,"국내 골프인구가 300만명을 훌쩍 넘은 가운데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 진행되는 골프대회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성장 가능성 높은 골프수요에 대한 이미지 홍보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왜 열광하는가?경영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골프대회는 그리 재밌는 장사가 아니다. 후원사가 있다 해도 1등 시상품과 참가자 경품, 지상비 등이 결코 만만치 않다. 3번의 골프대회를 개최한 하나투어도 이익보다는 손해를 더 봤다. 그러나 수익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하나
,"가격 경쟁에 급급해 온 패키지 여행시장에 시련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태국과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유럽 등 지역별로 현지 랜드사의 지상비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26개 여행사의 각종 여행약관에 대해 불공정 판단을 내리고 시정과 소비자 피해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신문 광고에 크게 의존해 온 여행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절실해 진 셈이다. -공정위가 지적한 불공정약관이번에 공정위에서 문제 삼은 약관은 크게 3가지다. 우선 패키지 여행의 일정이나 가격이 변경될
," 마음에 담아낸 ‘안나푸르나’-물고기 꼬리 모양의 ‘마차푸차레’ 돋보여-보리수 아래서 태어난 석가모니 ‘룸비니’포카라의 새벽, 밖은 아직 어두운데 비가 내린다. 히말라야 전망대, 사랑코트에서 맞이하려고 했던 일출은 결국 이렇게 물 건너가고 마는 건가. 잠시 눈을 붙인 사이, 비가 그쳤으니 다시 나서자고 한다. 빼꼼해진 하늘을 쳐다보며 바삐 사랑코트로 향한다. 이미 해는 떠버렸지만 네팔에서 히말라야의 자태를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도 안타깝게 구름이 벗겨지질 않는다. 안나푸르나 히말라야의 보일 듯 말 듯한 자
,"-유명인사와 함께 사진촬영 ‘찰칵’-홍콩스타 핸드프린트와의 데이트홍콩은 빅토리아 피크 & 마담 투소 박물관, 스타의 거리, 테디베어 킹덤, 오션파크, 포린 사원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관광지들을 보유하고 있다.홍콩은 란타우 섬, 청처우 섬, 라마 섬, 홍콩 섬 등 크고 작은 26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곳인 만큼 해마다 조금씩 변하는 모습으로 여행객들에게 다가온다. 특히 ‘마담 투소’의 밀랍인형 전시관은 매년 그 전시 인형을 늘려가고 있으며 ‘스타의 거리’ 역시 세계적인 홍콩 스타의 핸드프린트(손도장)를 확보해 전시해
,"개별여행객(FIT)이 여행업계의 흐름을 좌우하는 새로운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현상은 전세계 여행업계의 공통된 현상이다. 급증하고 있는 FIT에 대한 대응방향에 따라서 여행업계의 흥망이 결정된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FIT의 영향력은 거세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JATA 국제관광회의’도 ‘개별여행시장을 재평가한다’는 주제로 FIT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히로시 쿠로스(Hiroshi Kurosu) (재)일본교통공사 마케팅부 주임연구원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일본 개별여행시장의 현황을 소개한
,"보홀(Bohol)은 필리핀의 숨은 보석이라 할 만한 지역이다. 보라카이, 세부 등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 때 보홀은 구석에서 조용히 숨고르기를 해 왔다. 이제 서서히 보홀은 특색 있는 자연과 아름다운 바다가 입소문을 타면서 필리핀의 또다른 여행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차세대 휴양지로 주목받는 보홀을 일반적인 관광정보를 담은 ‘현지취재’, 주요 리조트 정보를 담은 ‘리조트여행’ 코너로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오직 보홀에서만 볼 수 있다보홀에 갔을 때 빼놓지 않고 봐야 할 명소로 서슴지 않고 1순위로 꼽히는
,"■ 허니문·가족 위해 최적흔히 해외여행이라며 하면 잘 짜여진 일정을 따라 여기저기 둘러보고 함께 간 일행들과 여기저기 휩쓸리는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일상적인 여행에서 오는 피곤함과는 거리가 먼 여행지가 있다. 기존의 수빅은 필리핀이지만 마닐라공항에서 버스로 한시간을 넘게 이동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으나 10월에 세부퍼시픽의 직항 취항으로 기존의 인천-마닐라 직항에 걸리던 3시간 30여분 보다 더 빠른 시간에 필리핀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수빅 여행 중에 포함되는 모든 관광 코스 및 숙박시설이 수빅공항과 10~2
,"-한중선사 선박제원 고품격화-만화방·공연등 이벤트 마련한중페리 선박회사들이 여객분야를 강화하면서 여행객 유치를 위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화물 운송 또는 항공보다 저렴한 교통 수단으로 여겨지던 데에서 뱃길여행이 하나의 테마가 돼가는 전환점에 서 있는 셈이다.기항지 관광보다 뱃길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 되는 여행도 물론 있다. 서구를 중심으로 먼저 활성화 된 초대형 유람선들은 웬만한 초특급 호텔 못지않은 선내시설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가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크루즈여행으로 대표되는
,"-대장금 관광상품도 등장할 듯-지속적 관광자원화 노력 절실올해 해외마케팅 주제를 ‘한류’로 잡은 관광공사는 지난 9일 중국과 대만, 일본 등지에서 40여 명의 한류스타 팬클럽 회장단을 초청해 한류관 개설과 명예 한국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덕분에 평소 도서관 로비처럼 조용하고 차분하던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시관은 이날 아시아 각국의 언어가 오고가며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가 끝나고 모습을 드러낸 한류관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한류스타 24명의 사진, 핸드 프린팅, 등신대 사진 등이 전시된 한류관은 이들의 카메라 세례로 마치
,"▶ 왼손에는 지혜의 연꽃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문수보살은 석가모니의 왼편에 위치하는 보살로 지혜의 화신으로 불린다. 문수보살이라는 명칭도 지혜를 공덕한다는 의미의 산스크리트어의 음역 문수사리에서 비롯됐다. 오른손에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도 역시 지혜를 상징하는 연꽃과 책을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오대산은 바로 이 문수보살의 거처로, 수험생 합격기원 및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한국 불교사와도 밀접한, 현통사현통사는 수상사, 탑원사, 보살정, 라후사와 함께 5대 선종 사찰로 유명하다. 또한 오대산에서
,"-화제에 비해 실질적 효과 미미해 관광청이나 여행사가 드라마나 연예인 촬영 등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 새삼스러운 현상은 아니다. 이미 90년대 말부터 연예인 등을 이용한 ‘스타마케팅’은 업계 내에서도 대표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허니문이나 여행 협찬에서부터 ‘홍보대사’ 선정, 영화나 드라마 속의 소도구로 쓰여 일종의 광고 효과를 노리는 기법인 PPL(Product Placement)까지 더욱 다양해 졌다. 그리고 올해 들어 무엇보다도 제목에 목적지가 거론된 ‘발리에서 생긴 일’과 ‘파리의 연인’이 폭발적인 인기와 지속
," 삼장법사와 손오공의 자취가 묻어 있는곳■ 도시의 폐허와 이슬람 사원이 공존하는 투르판-역사 유적지의 산 보고-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투르판은 타클라마칸 사막을 중심으로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우루무치에서 차를 달리다보면 무미건조한 황무지에서 어느 순간 간간히 잿빛 풍경 속에 짙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신장의 또 다른 오아시스 도시인 투르판이다. 투르판 인구의 93%는 위구르족이 차지하며 일부 지역은 해발보다 154m나 낮다. 투르판은 중국에서도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자가 이곳을 방문했던 날의 기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