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초원에 세계가 들어있다 -화려한 기마대의 특별한 관광객 맞이 … 몽골포 ‘게르’ 둥근 천장에 우주를 담아‘쩌~쩌~’ 푸른 초원 위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로 코앞에서 앞다리를 높게 들던 말은 어느새 끝없이 펼쳐 보이는 초원 위로 사라진다. 평원의 고요를 깨트리는 말발굽소리가 지나간 초원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화롭게 양떼들이 무리 지어 풀을 뜯고 있다. 잠시 먼지가 날리며 소란스러워졌던 초원은 다시 목가적인 분위기로 돌아간다.이런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커얼친의 주일하 대초원은 중국 내몽고 자치구에서도 초
," 바다 위에서의 황홀한 하룻밤 파란 하늘, 파란 바다그 바다를 가로질러 점점이 떠 있는 예쁜 집들. 타히티에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의 유명 리조트 체인이 한결같이 내세우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땅이 아니라 바다 위에 세워진 오버워터 방갈로.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이 아니라 ‘ 파란 바다 위의 그림 같은 집’은 휴양지를 소개하는 잡지나 홍보책자의 단골 배경이자 타히티의 또 다른 상징이다.-타히티만의 매력 오버워터 방갈로 -워런비티등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 뷰 전망을 지닌 아무리 근사한 풀 빌라
,"대한항공(KE)과 일본항공(JL)이 오는 8월부터 인천-고마츠·삿포르·니가타의 3개 노선을 공동운항하기로 합의한 것을 계기로 특히 고마츠 노선이 초기의 과도기를 거치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양사로서는 최초로 8월부터 공동운항에 합의해 일본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인천-고마츠 노선을 대한항공이 편명공유를 통해 편당 85석씩 판매하게 됐으며 대한항공 운항노선인 삿포르와 니가타 노선은 일본항공이 편당 각각 25석, 20석씩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삿포르와 니가타 노선의 경우 편당 공유좌석수가 적은데다가
,"대만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인천공항에서 불과 2시간 10여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10여 년 동안 ‘단교된 나라’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그 어느 곳보다 멀게 느껴졌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과 대만간 하늘길을 통해 상호 왕래가 잦아지면서 ‘닫혀 있던’ 대만이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2004 대만 방문의 해’를 선포해 관광 대만을 새롭게 선보이며 따뜻한 환영 인사로 한국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대만에 가면 중국 역사가 보인다- 최근 한-대만 하늘길 넓어져-‘2004 대만 방문의 해’ 손짓■ 타이페이 - 국립
," 광활한 대지 위 ‘빅5’ 찾아 아프리카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필란스버그 국립공원(Pilansberg National Park). 키 작은 잡목과 수풀로 뒤덮인 광활한 대지 위에 고만고만한 야트막한 산들이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광활함 속의 아늑함이다. 한 줄에 4~5명이 앉을 수 있는 기다란 좌석이 계단식으로 설치된 사파리 차량에 탑승객들이 올라탄다. 재촉하는 눈치를 읽었는지 사파리 차량에 드디어 ‘부릉’ 시동이 걸리고 흙먼지를 일으키며 움직인다. 마음 속 설렘의 방망이질에도 속
,"-저렴한 요금· 홍보 강화로 시장 확대 -성수기 장사 뒷전, 탑승률 기여 부담 커중국 노선에 신규취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그 파장이 업계 전반에 미치고 있다.6월28일 대한항공의 인천-상하이 취항을 시작으로 동방항공의 인천-시안(서안) 통합 재취항, 아시아나의 인천-티엔진(천진), 인천-칭다오(청도), 대한항공의 우루무치 직항전세기 등 신규 노선이 대거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9월에는 각각 동방항공의 인천-칭다오 및 상해항공의 인천-상하이 취항도 예고된 상태다.항공사 입장에서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성수기에 맞춰 부랴
," 중국 도자기의 성지 징더전 징더전(경덕진)의 도자기 생산은 전국시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0세기 경 징더전에서 생산된 흰 자기류가 황제에게 진상되면서 징더전은 번영하는 도자기 생산지로 그 명성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전국시대 초기에 제작되기 시작한 징더전의 도자기는 당대에 이르러 외국으로 활발히 수출되기에 이른다. 유럽 최초의 자기 마이센이 나오기까지 서양 각국은 중국의 단단한 도자기를 동경하여 잇달아 중국에 문양과 기형을 주문했다. 전세계 사람들이 중국 도자기라는 특산품을 손에 넣고자 흥분했다. 징더전에서는 각 시기별로
,"세상 모든 연인들을 위한 선물누구나 꿈꾸는 여행지가 있다. 고단한 일상의 반복에 염증을 느낄 때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곳. 타히티는 타히티라는 지명만으로 듣는 이를 들뜨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이 여생을 보냈다는 인연으로 더욱 익숙해진 곳. 지명은 입에 익었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방문객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타히티는 낯선 섬이다. 가고 싶어도 가기 힘든 곳. 그래서 타히티는 더욱 특별하다.-산호초 담장 안으로 호수를 닮은 바다-하늘과 바다가 어울려 만든 색의 축제■ 118개의 진주 ‘프렌치 폴리네시아’흔히 말하
,"다국적 상용여행전문 관리기업 중 하나인 레디우스(Radius) 인터내셔널이 ‘트래블 스마트 세미나’ 개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회원사인 예카투어와 함께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레디우스측은 ‘항공 판매 수수료 제도시대’에 대한 여행사와 기업체고객간의 변화를 예고해 관심을 끌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기업체 대상의 여행사 뿐 아니라 국내 여행업계 전반의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 외국 여행업계 안정기 3년여 소요현재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내 항공사들은 항공권 판매에 따른 대리점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고 있다.
,"광대한 자연과 인간의 영혼을 담고옆에서 보니 고개인데 다른 쪽에서 보니 봉우리이네멀리서 보고 가까이 보아도 산은 그 때마다 똑같지 않네루산의 진면목을 알 수 없으니단지 이 몸이 산 속에 있을 뿐이네루산(여산)은 장시(강서)성의 북쪽과 양쯔강 남쪽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는 중국 최대의 담수호인 포양호에 인접해 있으면서 평원 지대의 한 가운데에서 솟아 올라 독특한 산세를 형성했다. 루산을 방문했을 때 짙은 구름과 안개 탓에 루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이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일년에 200일 이상 피어 오르는 구름과 안개
,"☞ 천년을 거슬러 동서양 교류의 흔적을 되새기다-산위의 눈녹아 흐르는 시원한 지하수, 푸른 포도밭 일궈-다양한 문화 막고굴의 채색 조각상과 사방의 벽화가 백미실크로드(Silk Road)는 비단무역으로 대표되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닌 무역로 중 하나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이 길은 오늘날의 시안(서안) 즉 중국의 옛 도읍인 장안에서 시작돼 지중해 연안까지 약 7천여 Km를 잇는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었다. 실크로드를 따라 수많은 오아시스 도시들이 번성했고 이 길을 통해 수많은 상인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자신들의 목
,"독일로 취재를 떠나기 전 몇 번이나 색인을 들쳐 보았는지 모른다. 자료조사를 위해 가이드 북 론니 플래릿(Lonely Planet) 독일편의 색인을 몇 번이나 찾아봐도 ‘한 뮌덴(Hann.Munden)’이란 독일 도시의 이름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남극판 론니 플래닛을 만들어 내는 론니 플래닛의 광범위한 탐색에서 벗어나 있는 어떤 작은 도시를 방문한다는 사실은 마치 숨겨진 보석 하나를 발견할 것 같은 전조였고 마침내 도착한 한 뮌덴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도시였다. 1795년 발간된 낡은 지리학책에서는 ‘뮌덴’을 베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