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룩소르에는 수천년 전 인류의 과거가 세월의 무게에도 아랑곳없이 남아있다. 유적 위에 집이 지어지고 축구장이, 학교가 지어져 있다. 지금도 곳곳이 발굴 중인데 지금 세상에 보여진 건 이집트가 가지고 있는 유적의 30%의 밖에 안된다고 하니 정말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는 우리 속담이 이 경우에 딱 들어맞는 격이다. 지금도 왕가의 계곡 넘어 테베산 기슭에 자리잡은 구르나는 도굴꾼의 마을로 더 유명하고 허름해보이는 집이라도 지하실속에는 어떤 가치를 지닌 보물들이 숨겨져 있는지 알도리가 없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돈
," 규슈, 열차 열전 (九州, 列車 列傳)끝없는 철길 위로 옛 추억을 따라가네 일본은 철도의 왕국이다. 수많은 노선과 그것을 운영하는 다양한 회사의 철도차량으로 일본열도의 주요도시는 물론 웬만한 소도시들까지도 빠짐없이 연결된다.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로부터 훗카이도의 최북단 도시 왓카나이까지 오직 열차만 타고도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 규슈에도 지난 13일부터 규슈신칸센이 부분 개통됐다. 최고속도 260Km까지 달릴 수 있는 이 새로운 열차는 규슈여행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차여행이라면 완행열차를 즐기는
,"일본의 고사기와 일본사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 당시 일본에서 아라다와께와 가무나기와께를 백제에 보내어 학자를 구하니 임금의 명령으로 왕인이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 갔는 바 그의 해박한 경서의 지식으로 일본 국왕의 신임을 얻고 태자의 스승이 되었으며 이후 일본의 학문의 원조로 숭상되었다…”이렇게 왕인은 백제의 대학자로 일본 국왕의 초청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을 전해 주었으며 이후 일본 학문의 시조로서 추앙을 받고 있는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다. 오사카에 있는 왕인의 묘는 1938년 5월
,"-관진법·표준약관·중요정보 표시 지켜-KATA 위반업체 공정위 고발등 초읽기패키지 여행사가 실시 중인 신문 광고의 적법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여행사의 신문광고는 지난 해 변경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과 국외여행표준약관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올 초부터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에 여행업종을 추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기획여행상품을 광고할 때 준수해야 할 사항도 늘어났고 위반 시 최고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을 만큼 제재도 엄격해 졌다. 하지만 여행사 광고는 점점 엉망이 돼가고 있다. 특히 추가
,"‘담배 꽁초를 버리면 벌금이 무지막지하고 슈퍼에서는 껌도 팔지 않는 융통성 없는 나라’. 싱가포르에 대한 가장 흔한 편견 중 하나다. 패키지여행으로 싱가포르를 만났다면 ‘워낙 작아서 하루 이틀이면 볼 것 다 보고 술 좋아하는 한국 남자들에게는 특히 재미없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겠다. 모두 맞는 말이다. 전체 면적이 서울과 비슷한 싱가포르는 세계지도에서 점으로 표시되는 작은 나라다. 한 집 건너 술집과 노래방 간판이 번쩍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혈질인 우리네 눈으로 보면 융통성도 없고 밤 문화도 심심하다. 하지만 싱
,"-일본 이어 중국·동남아까지 -신규 수요 창출 ‘틈새시장’ 밤에 출발해 새벽에 도착하는 일명 ‘밤도깨비’ 투어가 주5일 근무를 등에 업고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일본 밤도깨비의 선두주자는 ANA전일본항공과 스카이마크. 이들 항공사들은 시장이 침체되는 비수기에도 평균 8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광 외 골프와 스키로도 영역을 확대해 향후 더 넓은 시장가능성을 예감케 했다. 이에 힘입어 오는 4월2일부터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밤도깨비 투어가 시작된다. 모두투어를 필두로 일부
,"고대이집트 신왕국시대의 많은 왕들이 잠들어 있는 ‘왕가의 계곡’. 전세계에서 과거 이집트 영광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앞쪽 모래언덕이 쌓인 무덤이 두탕카멘의 것이다. 죽음 마저도 풍요로운 신비의 땅 피라미드 지역이 고대 이집트의 고왕국과 중왕국 시대의 번영을 보여주고 있다면 나일강 중류,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67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풍요로운 도시 룩소르(Luxor)는 신왕국시대의 영광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도시다. 약 3500년전(BC1500 - BC1000년) 이 도시는 이집트는 물론이고 팔레스타인,
,"3월. 봄의 초입. 일본 큐슈에서 자연의 두 상반된 모습을 본다. 하카타 항에 내리자마자 이상기후 때문인지 3월초임에도 불구하고 눈발이 날렸다. 아무렇게나 큼지막히 찢어놓은 하얀 솜같은 눈은 눈부신 햇살 속 높고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마치 벚꽃처럼 흩날린다. 거짓말처럼 따뜻한 볕속에 차가운 눈이 나리는가 싶더니 금세 눈발이 잦아든다. 일단 이런 이상기후는 차치하고 일반적으로 규슈지방은 일본에서도 가장 먼저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는 “봄꽃”들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벚꽃길로 유명한 구마모토성 안에 파스텔처럼 번져있
,"싱가포르가 새 옷을 입었다. 뉴 아시아(New Asia)가 소개됐던 1996년 이후 8년 만이다. 거리에 내걸린 플랭카드와 모든 홍보물에도 유니클리 싱가포르라는 새로운 로고가 새겨졌다. 유니클리 싱가포르는 단순히 관광 슬로건의 변화가 아니다. ‘유니크’라는 단어가 뜻하는 그대로 ‘유일하고 독특하고 특별한’ 싱가포르로의 변신 의지를 담고 있다.싱가포르를 ‘유니크’ 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에서 나온다. 전체 면적이 서울 정도의 크기에 불과한 싱가포르는 인구의 20%인 80만 명이 외국인이며 나머지 320만명도 중국계와 말
,"-100일 동안 14만명 … 성장지속-‘두 마리 토끼 잡는 지혜’가 열쇠지난해 11월30일 개설된 김포-하네다 노선이 지난 9일로 노선개설 100일을 맞았다. 이 노선은 양국의 국내공항을 활용한 국제 전세기 노선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한국과 일본의 교류증대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상징적 의미 외에도 기존의 인천-나리타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의 등장이 미칠 여파에 대한 여행업계의 관심도 높았었다.100일간의 노선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김포-하네다 노선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
," 눈 덮인 호수와 산이 만드는 대자연의 美하코다테에서 30km 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오오누마. 어제 하룻밤 이곳엔 20㎝의 눈이 쌓였다. 지난 해 오오누마를 방문한 외국인은 대략 4000여명. 오오누마는 아직 한국 관광객에게 낯선 곳이지만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스파리조트 지역의 하나로 낯설기에 오히려 더한 매력을 주는 곳이다. 오오누마는 북해도의 후지라 불리는 해발 1133m의 코마가타케산을 배경으로 주변의 고누마, 준사이누마 등 3개의 호수와 더불어 오오누마 국정공원에 속해 있다. 오우누마는 코마가타케산의 분화에 의해 생
,"-기업체 담당자 직접 교육 -비즈니스관광 위한 조직 운영다국적 기업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해마다 인센티브 행사 등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전담자를 두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체의 숫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 인맥이나 지명도에 따라 여행사를 선택하고 일임하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잡혀 있다. 그러나 세계 제 7위의 보험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의 인센티브 시장을 상대로 호주관광청이 한발 앞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호주정부관광청은 지난 2~3일 홍콩에서 아시아 시장의 여행사과 기업체 인센티브 여행 담당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