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에 여행업 손실보상법 마련 등 핵심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서울관광재단은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와 관광업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관광업계의 현황을 살피고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는 3월30일 오후와 4월1일 오전·오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관광업계는 ▲여행업 지원체계 관련 손실보상법 마련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 ▲관광업 규제완화 및 한시적 세제 혜택 등을 요청했다.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관광업계는 손실보상법 대상에 여행·숙박·국제회의업을 포
■ 추천 웰니스 관광지 25개소 체험 프로그램정부가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기회를 선사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보건복지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 현장의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최근 밝혔다.문관부는 2021년 한방·치유·미용 등 분야별로 총 50개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고 체험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는 9개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를 25개소로 확대하
네 명 중 한 명이 감염됐다. 3월30일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09만명에 달한다. 해외여행 직전 혹은 여행 중 확진되거나, 회복된 후 떠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백신 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 코로나 감염과 관련된 해외여행 이슈를 모았다. 각국 관광청 및 보건부 공지를 취합한 결과, 3월31일 현재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장거리 여행지들은 확진될 경우 대부분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영국은 10일 격리가 원칙이지만 6일째부터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이틀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조기 종료된다. 프랑스는 자가격리 기간이 7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관광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관광업계는 주요 현안을 적극 소구하고 개선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인수위는 지난 3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 관광인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일에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각 회차별로 10명 이내로 소규모로 진행한다. 인수위는 이번 관광인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계 실태 및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방향성 ▲관광시장 위기극복 및 회복지원, 조기 정상화 방안 ▲관광대국 ‘한국’ 도약을 위한 향후 정부 관광정책
싱가포르와 태국이 4월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더 완화한다.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 상황에서 여행수요 회복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1일부터 싱가포르 여행이 더 편리해진다.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현지 코로나 검사가 모두 면제되고, 사전에 입국 허가서인 VTP(Vaccinated Travel Pass)를 신청할 필요도 없다. 지정 항공편 및 일일 여객 제한도 사라진다. 기존에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지정 항공편을 이용해야만 격리가 면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공 스케줄 상
자가격리 면제 국가가 늘어 국제관광의 문이 다시 열린 시기에 주한인도대사관이 인도 관광의 재시작을 알렸다.주한인도대사관은 3월22일 마디아프라데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열었다.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 일등서기관은 “인도 인구의 84%가 코로나 2차 접종을 마쳤고, 3월27일 국제선 정기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국제선 정기운항을 금지했지만, 인도의 오미크론 정점 시기가 끝나 국제선 정기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인크레더블 인디아의 심장’이라 불리는 마디아프라데
베트남 무격리 여행에 제동이 걸렸다. 4월1일부터 베트남에서 입국할 경우 7일 자가격리가 필수다. 재개 준비에 한창이던 여행업계에는 실망감이 역력하다.질병관리청은 4월1일부터 베트남·미얀마·우크라이나를 예방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국가의 확진자 발생률, 예방접종률, 해당 국가발 입국자 중 확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해외입국자 관리 정책은 국내외 발생 상황 및 상호주의 등을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격리면제 제외조치
해외입국자 대상 출입국 규제를 더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해외입국자 방역 체제는 간소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입국 전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시스템화해 검역 시간을 줄이고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 6~7일차 신속항원검사 대체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선제적으로 먼저 국경을 연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출입국 절차 간소화에 좀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도입했
북마리아나제도가 3월21일부터 모든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현지 PCR검사 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자유여행객도 5월까지 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여행사 상품 이용객(트래블 버블)을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해줬지만, 이제는 모든 한국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트래블 버블 이용객이라면 여행사를 통해 검사를 안내받을 수 있고, 자유여행객이라면 온라인으로 CHCC Form(한국 귀국용 PCR검사 신청서)을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현재 사이판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7박 이하 일정일 경우 1회, 8박 이상일
캄보디아 여행이 더 자유로워졌다. 캄보디아가 3월17일부로 해외입국자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했다.캄보디아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3월17일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대부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조건이었던 입국 전 PCR검사와 입국 후 신속항원검사가 모두 폐지됐으며, 현지 공항 수속 역시 코로나 사태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모든 외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도 가능해졌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사진과 비자 신고서만 준비하면 된다. 코로나 보장 보험 가입도 의무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전방위에 걸쳐 완화되면서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속속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 여행지의 혜택도 하나둘 의미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이판(7월), 싱가포르(11월)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당시에는 외국인 입국을 아예 금지하는 나라도 상당했을 만큼 각국의 출입국 제한이 강했던 시기였기에 트래블 버블의 존재감은 컸다. 사이판의 경우 여행지원금, PCR 검사비, 숙박 및 식사, 코로나19 확진시 치료·격리 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만료를 코앞에 두고 전전긍긍하던 여행업계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고용노동부는 3월17일 여행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특고업종) 지정기간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용·경영 상황의 엄중함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본격적인 업황 회복 및 고용 개선이 나타나기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특고업종의 업종별 매출은 2019년 대비 15~99%, 종사자 수는 5~50% 감소했다. 출입국 제한과 집합금지 등 방역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