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법인이 2013년 개업해 2018년 폐업 때까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랑스 파리 차량 및 워킹투어 여행 사업을 영위했다. 이 여행사는 2013~2017 사업연도의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대표자와 부모의 계좌를 이용해 수입금액을 받았다. 수입금 중 매출신고가 누락된 금액에 대해 세금이 추징됐다. 이 여행사는 심판청구를 제기했고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한국 내 여행사는 프랑스 파리 차량 및 워킹투어를 진행하는 해외법인이 한국 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내세운 곳으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법인이다. 따라서 실제 사업장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고평법)’ 14조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사업주가 취해야 할 조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신고를 접수하거나,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①사업주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다. 이때 조사를 하면서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해 피해 받은 근로자 또는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근로자가 조사과정에서 성적 수치심 등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평법에 의거하지 않더라도, 만약 조사 담당자가 조사과정에서 무분별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살아남는 종은 강인하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이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선택’돼 살아남는 것이다. 가장 크고 강력했던 공룡은 멸종했다. 최강 기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간결하게 말하면 마지막까지 버티고 남아있는 기업이 결국 승자가 된다.과거 지구상에는 소행성충돌, 대빙하기, 거대화산의 폭발 등 엄청난 사건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생물이 멸종하고 피해가 극심할 땐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
근로자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갚지 못하거나 이혼으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는 등 개인 사정이 있어 임금이 가압류 또는 압류된다면 회사는 법원으로부터 ‘직원에게 해당 임금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가)압류결정문을 받게 될 수 있다. 회사는 어떻게 임금 지급을 처리해야 할까?우선 근로기준법상 회사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전액 지급할 의무가 있다. 예컨대 근로자가 회사에 손해를 끼쳤더라도 회사가 임의로 손해배상액을 근로자의 임금에서 공제한다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공제가 가능한 경우가 정해져 있는데, 근로소득
여행사가 많이 하는 실수 중 대표적인 것이 부가가치세 영세율 문제다. 특히 외화로 받는 수입을 영세율로 신고하는 오류다. 많은 여행사가 해외 고객·기업으로부터 외화로 대금을 받으면 영세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다. 회계사무실들도 마찬가지다. 필자에게 세무조사를 통해 부가가치세가 추징됐다고 하소연하는 여행사가 다수 있다. 일부 여행사는 영세율인데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기도 한다.여행사가 알아두면 좋을 부가가치세 영세율 관련 규정을 소개한다. 여행사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용역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세법에서 용역에 대한 영세
코로나19 탓에 경영이 어려워져 휴업을 실시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수급하는 여행 관련 업체가 많다. 그런데 고용센터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수급하는 사업장 근로자에게 ‘다른 곳에서 일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그렇다면 휴업수당 수급 중 생계가 어려워 다른 곳에서 며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금지되는 걸까? 기존에 회사를 다니면서도 강의 등으로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을 얻던 활동도 금지되는 걸까? 이하에서는 외부 근로 금지와 관련하여 자세한 요건을 알아본다.우선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수급기간 중 근로자들이 타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설마! 뭐 어때! 누가 알겠어? 남들도 다 하는데 뭐!’ 사람 잡는 말과 생각이다. 특히 여행사의 경우 대표자 개인이나 친인척 또는 차명계좌로 거래하다가 세무조사를 받는 사례를 수도 없이 봐왔다. 여행사는 해외송금이 많아 조사대상이 되기 더욱 쉽다.국세청의 전산망, 금융감독원과 검찰, 금융기관 등은 행정 목적상 정보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과 법인 또는 관련 친인척의 거래도 일괄적으로 알 수도 있다. 그래서 여행사들이 조사를 많이 받는다. 특히 개인 통장으로 해외에서 송금을 받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국가
근로자가 노동청에 제기할 수 있는 진정내용 중 정작 회사가 평상시 신경 쓰지 못해 과태료나 시정조치를 받게 될 수 있는 세 가지를 알아본다.첫째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의무 위반이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수 1인 이상을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에서는 사업주 및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을 매년 실시해야 하고,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기업 또는 사업주 및 근로자가 모두 남성이나 여성 중 어느 한 성으로 구성된 기업은 별도 교육을
5월 말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개인여행사, 3.3%를 원천징수한 관광통역가이드와 여행사 가이드 등 법인이 아닌 자가 대상이다. 개인여행사나 관광통역가이드 등의 2019년 수입금액이 7,500만원 이상인 경우 반드시 회계사무실을 통해 회계장부를 만들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되고 세무조사를 받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수입이 7,500만원 이하라도 비용을 많이 쓴 경우 회계사무실을 통해 회계장부를 만들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 유리하다. 특히 3.3% 원천징수된 경우에는 세금을 돌려
근로기준법 중 연차유급휴가에 관한 부분이 개정돼 3월31일부터 시행됐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①만 1년이 되지 않은 근로자에게는 1개월 개근 시 연차가 1일씩 발생하고 ②만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전년도에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 이상의 연차가 발생하며 ③전년도에 80% 미만 출근한 근로자는 전년도에 개근한 1개월 당 1일씩 연차가 발생한다. 한편 ②에 해당하는 연차에 대해서는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연차를 사용하도록 법에 따라 촉구하고 독려했음에도 근로자가 휴가를 사
전문가의 시대다. 우리나라 변호사는 공식적으로 약 60개의 전문분야로 나뉘어 있다. 특정 분야 전문가로서 변호사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셈이다. 변호사 업무를 세분화함으로써 각 분야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벤처, 해상, 의료, 정보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법률 분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변호사도 있다. 법조계에서 변호사만 전문화된 것이 아니다. 검사도 특수통이나 공안통, 기획통 등 전통적인 분류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성 관련 범죄, 조세, 증권·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라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이란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원래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된 경우 등의 요건이 있지만, 여행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본래 요건과 관계없이 예약취소증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한다면 ‘고용조정이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