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여행 시 목적지 결정은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지만 비용은 남편이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신문이 1월9일부터 2월2일까지 해외여행 형태와 지출, 여행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평상시 여행 소비자들의 여행의향을 읽을 수 있다. 결과 분석은 설문조사를 완료한 1,088명의 응답만을 활용했으며, 응답자 비율은 기혼 51.4%(559명), 미혼 48.6%(529명)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 형태의 경우 기혼은 에어텔상품(42.2%)을, 미혼은 자유여행(39.7%)을 선택
2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가 전년동월대비 역대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동일본대지진과 일본 보이콧의 여파를 훌쩍 뛰어넘었다. 게다가 일본의 선제적인 무비자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또 한 번 보이콧이 거세지며 일본 전문 여행사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휴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3월20일 발표한 2월 방일 외래객 집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동기대비 79.9% 감소한 14만3,900명을 기록했다. 2월 방문객은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10만6,929명) 이후 11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고, 월별
2018년에는 여행업 사업체의 규모가 양극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현장조사를 거쳐 ‘2018 관광사업체조사’를 발표했다. 문관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여행업 사업체 수는 1만9,039개로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종사자 수 역시 9만9,077명으로 7.6% 하락한 반면, 매출액은 8조4,622억원으로 전년대비 3,488억원이 증가해 4.3%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여행업 사업체 규모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종사자가 5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와 50명 이상인
한일 양국 입국 규제에 일본 인바운드가 직격탄을 맞았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3월23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222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여행신문이 인바운드 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 수치다.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3월은 예약이 한 건도 없는 경우가 많고 4월달 모객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주에 이어 한국을 찾는 동남아 단체 관광객도 전무후무하다. 그나마 중국이 3주 연속 40명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텅 빈 인천공항의 모습이 수치로 드러났다.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고, 국적항공사는 많게는 60%까지 여객 수가 감소하며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2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41.6% 감소한 334만8,194명을 기록했다. 2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1년만으로 2009년 당시 감소율(-13.6%)의 세배 수준이다.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7,00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1월 전년대비 소폭 상승(+0.9%)한 626만명을 기록하
활짝 열리나 했더니 굳게 닫혔다. 상호 연간 교류 3,000만명 시대를 열었던 한중일이 코로나19여파로 빗장을 걸었다. 사드 이전 수준으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오던 중국과 한일 갈등 이전으로의 회복을 꿈꾸던 일본 여행 시장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인천공항공사의 2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한중 여객 수는 전년대비 74.2% 감소한 26만3,65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여파로 중국 노선이 잇따라 중단된 결과다. 일본 노선은 같은 기간 전년대비 51.6% 감소한 55만9,308명을 기록하며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했지만 9일부로 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3월9일부터 일본과 한국·중국을 연결하는 항공편 운항횟수는 주당 225편(정기편) 정도로 전주대비 80% 감소할 전망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항공편 도착지를 나리타 및 간사이공항으로 한정한 결과, 운항할 수 없게 된 다른 공항들을 중심으로 운휴가 잇따르고 있다. 9일부터 1주일간 나리타공항과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운항편은 중국에서 왕복 200편, 한국에서 왕복 25편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절반 정도 감소했으며 한국은
2월 유럽 항공 여객이 1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의 2월은 2009년 15만4,758명에서 시작해 지난해 41만4,411명까지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렇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확연하게 달랐다.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월 유럽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38만3,279명(출도착·환승 포함)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반면 운항횟수는 2,460회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이탈리아의 부진이 뼈아팠다. 로마·밀라노·베네치아의 이탈리아 노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으로 인바운드 시장도 처참한 성적을 보였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3월10일부터 3월16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와 구미주 지역에서 단 한 명도 한국을 찾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메르스 여파가 한창이던 2015년 7월 첫째주 이후 처음이다. 일본도 지난주에 비해 3,340명 감소한 5,590명으로 크게 꺾였으며, 중국은 43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2019년 해외여행을 즐긴 2030은 소폭 감소했지만 패키지 여행사의 주 타깃인 5060은 오히려 늘어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일 최종 확정 발표한 2019년 1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승무원을 포함한 작년 전체 출국자 수는 2018년보다 0.1% 증가한 2,871만4,247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출국자 수는 2018년보다 줄어들었다. 승무원(179만3,832명)을 제외한 작년 순수 출국자 수는 전년보다 7,974명 줄어든 2,692만415명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절대적인 규모는 여전히 2030이 5060을 앞섰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 인바운드가 지난달부터 타격이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한일 갈등으로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은 일본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들의 한숨도 깊어졌다. 일본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들은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었는데 보이콧이 한창이었던 지난해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의 방한 외래객 집계에 따르면, 방한 일본인 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전년대비 -1.2%로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방한 일본인 수는 지난해 10월(-14.4%)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치안 우려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
2월 홀세일 여행사들의 실적은 참담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월 해외여행 모객은 각각 4만9,000명, 3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4.8%, -77%를 기록하며 바닥을 쳤다. 항공권 판매 실적도 양사 각각 13만7,000명, 9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31.5%, 24.1%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 지역이다. 양사의 일본과 중국 지역 모객은 전년대비 약 95% 줄어들었다. 모두투어는 2월 중국 상품 판매를 중단하며 중국 지역을 아예 집계에서
2019년 11월 하와이가 여객 수와 탑승률 모두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9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호놀룰루 노선의 여객 수는 전년대비 1만 명 가까이 증가한 4만9,313명을 기록했다. 탑승률은 6.6%p 증가한 89.3%를 보이며 90%에 육박했다. 항공사별 탑승률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대한항공이 8.8%p로 가장 높은 탑승률 증가세를 보이며 하와이 노선 1위를 지켰고,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4%p대 성장을 보이며 각각 탑승률 2,3위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동남아 인바운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6주 전 1,100명을 돌파했던 동남아 인바운드 수는 꾸준히 감소하더니 결국 2016년 이래 4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3월3일부터 3월9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5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8,930명이 한국을 찾으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과 구미주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1월 내국인 출국자 수가 10년 만에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1월부터 일부 반영된 결과다.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전년대비 -13.7%로 2009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24일 발표한 2020년 1월 한국관광통계(잠정치)에 따르면, 1월 한 달 간 내국인 출국자 수는 251만3,03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했다. 이는 2008~2009년 리먼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던 2009년 10월(-23.4%)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일본여행 보이콧
여행사 수 증가세가 다시 꺾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일본 보이콧’ 여파로 추정되는데,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가세한 만큼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관광사업체 현황(2019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2,283건으로 전분기(2만2,609건)보다 326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여행업 등록건수(5,918)는 전분기보다 80건 늘었지만 국외여행업(9,466)과 국내여행업(6,899)은 각각 266건, 140건 감소했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가 휘청이는 가운데 일본만 굳건한 모양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월25일부터 3월2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9,887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만명에 근접하며 인바운드 시장을 지키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중국에서는 각각 59명, 28명을 기록해 코로나19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1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가 성수기 효과로 감소폭을 줄이고 30만명대로 올라섰다.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조금씩 수요를 회복하고 있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지표로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1월말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또다시 악재를 맞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월19일 발표한 1월 방일 외래객 집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동기대비 59.4% 감소한 31만6,8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65.5%로 최고점을 찍으며 내리 60%대의 감소율을 보이다 아슬아슬하게 50%대로 완화된 것이다. 방문자 수는 성수기
코로나19(COVID-19)로 인·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일본 방한객 수는 4주 연속 묵묵히 1만명대를 지켰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월18일부터 2월24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1만1,72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42명이 한국을 찾으며 전주와 동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이외 지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