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해외취재를 다녀왔다. 오랜만의 해외취재에 설렌 마음을 감출 수 없었지만 너무나 달라진 환경에 놀란 마음 또한 감출 수 없었다. 우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출국 날짜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겼고, 출국 72시간 전 PCR 검사를 받아야했으며 해당 국가의 온라인 사전 입국 신고와 해외여행자보험, EU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신청했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진 만큼 여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상당했다. 현지에서도 귀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고, 귀국 후에도 국내에서 두 차례 검사
여행심리는 하늘을 찌르는데…겨우 10% 회복김 국내여행 심리는 확실히 고조된 분위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숙박쿠폰, 여행상품 할인 등 혜택이 다양하다. 가격을 다소 올린 후 할인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소비자에게는 이득이다. 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돌아서지만 않는다면 여행사업 지원 정책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지금 진행 중인 여행 지원 사업들 대부분 12월이면 마무리 된다. 토닥토닥 힐링여행 쿠폰은 12월19일까지, 숙박 지원 쿠폰은 23일까지다. 손 해외여행 심리는 어
카타르항공이 지난 10월 청유 챈(Cheong Eu, Chan) 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를 선임하며 한국과 일본 시장에 변화를 줬다. 18년 경력의 아시아 항공산업 전문가로, 기존 담당 지역인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타이완)과 더불어 북아시아 전체를 총괄하게 됐다. 청유 챈 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항공의 현재, 항공산업의 미래,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을 들었다.-코로나19를 비교적 잘 극복하고 있다.카타르항공은 코로나19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도 국제선 취항지를 최소 30곳 이상으로 유지하는
오랜 열망에 답했다. 11월1일부터 격리 없이 태국 입국이 가능해졌다. 태국은 한국인 아시아 주요 여행지 중 가장 적극적인 여행 재개 움직임을 보여 온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부임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미래 여행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라니 푼나욤 소장을 만났다. -여행 재개를 위한 태국의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태국 정부는 안전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골프 격리, 푸켓 샌드박스, 사무이 플러스, 7+7 익스텐션이라는 다양한 여행 모델을 선보였다. 특정 지역 또는 골프장 내에
11월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들뜨기도 잠시, 주변을 살펴보니 설렜던 것에 비해 달라진 게 별로 없다. 20년 넘게 여행사 사무실로 쓰였던 옆 사무실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텅 비어 있고, 아직 여행사 간판이 걸려있기는 하지만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불 꺼진 다른 사무실들도 적막하기는 마찬가지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정부가 여행 지원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국내여행에 국한돼 있다. 인바운드 부문은 언제 재개될지 가늠조차 할 수 없고, 아웃바운드는 재개 속도가 더디고 범위가 제한돼 있어 답답하다. 세계
이 국내·외 숙박, 여행상품 할인 프로모션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여행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국내여행은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숨통이 트인 만큼 해외여행도 특별여행주의보 부분 해제 등의 정책 지원도 같이 이뤄졌으면 한다.김 이제 살짝 빛이 보이는 단계다. 사회적으로 위드 코로나에 부여하는 의미가 정부가 생각하는 수준 이상인 것 같다. 다만, 해외여행은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손 직접 출장을 다녀와 보니 PCR 검사, 여행자보험 가입 등 과정이 마냥 편하지는 않았다. 출장이라 주최 측에서 준비를 많이 해줬는데도 개인적으로
해외패키지·자유여행·크루즈·허니문·골프·항공·호텔 등의 해외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가 해외여행매출 부가가치세를 추징당했다. 관할세무서는 영세율이 아니라 판단했지만 여행사는 해외에서 해외여행상품 관련 용역을 제공한 것이므로 ‘용역의 국외공급’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당초 이 여행사는 고객으로부터 수취한 용역대가 중 국외에서 공급하는 숙박·음식·운송·관광용역 및 항공료 금액을 제외한 수수료를 여행알선수수료로 봤다. 이에 각 과세기간별로 과세표준에 포함, 부가가치세를 신고했다. 이후 여행사는 자신이 여행주최자로서 해외여행용역을 여행자에게
●역시나 테마여행부터 ‘후끈’지 예상대로 테마여행부터 열리고 있다. 골프여행은 동계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더 많은데, 11월에 치앙마이 전세기로만 500명 출발 예정이라고 한다. 골프격리를 선택한 이들만 해도 그 정도니, 무격리 입국이 시작된다면 수요는 더욱 증가할 수도 있겠다. 업계에서도 태국 골프에 대한 기대가 많다. 김 태국은 원래 겨울 골프 목적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11월부터는 격리도 면제되니 최소 2배는 늘어나지 않을까. 현지에서 수용 가능한 인원을 모두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지 제주항공을 비롯해 항공사들도 치앙마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직원이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된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우선 사업주는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바에 따라야 한다. 만약 별도로 정한 바 없다면 확진 또는 격리 기간에 대해 연차를 소진시킬 수 있다. 다만, 연차 유급휴가는 근로자에게 시기 지정권이 부여된 권리이므로, 해당 직원이 연차휴가 사용을 거부한다면 그 의사에 반해 연차 유급휴가를 강제로 소진시킬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유·무급휴가를 부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 경우 사업주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감염병예방법)'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생각 없이 소비하던 것들도 이제는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이용 비용이 높아진 것 같다. 여행 빼고 말이다. 그나마 국내여행의 경우, 코로나 공포심이 극심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가격대 또한 일정 수준 회복됐다. 특히, 일부 5성 호텔들은 F&B, 레이트 체크아웃 등 혜택을 더 제공하는 방식으로 판매 가격은 유지한 채 2년 가까운 시간을 버텼다. 고급 이미지를 지키면서 영업을 유지하는 데도 성공한 셈이다. 해외여행, 특히 패키지여행에 시사
올해 말로 3년 임기가 종료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여행업 생태계를 다시 다지고 더 큰 도약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KATA는 11월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오창희 회장을 만나 구상을 들었다. -연임 도전 배경이 궁금하다.중국의 사드보복 와중이었던 2019년 1월에 부임해 체제를 정비하고 나니 7월부터는 일본불매운동이 본격화됐다. 풀리나싶더니 12월부터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대형 악재가 시작돼 어느덧
동남아 여행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태국은 1일부터 격리 없이 태국 전역을 개방하고, 15일부터는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VTL)이 시작된다. 공통적으로 여행 출발 최소 14일 이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과 함께 여행이 가능하다. 한국인 주요 여행지 두 곳의 입국 절차 및 조건을 비교해봤다. 드디어 태국 전역이 열린다. 앞서 지역격리·골프격리 등 제한적인 방식으로 관광 재개에 나섰던 태국이 11월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다. 입국
김 불과 일주일 전, 동남아 여행 재개에 대해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한주 사이에 전세기 운항이 확정되고 지역별로 여행객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나라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당장 11월부터 태국 치앙마이 골프 전세기가 뜬다. 지 코로나 이후 첫 골프 목적 전세기다. 태국 골프격리를 이용한 상품으로 기존에도 해왔지만, 전세기는 처음이다. 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일들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지금도 물밑작업이 많을 것 같다. 지방에서도 내년 초 태국과 베트남 등지로 전세기를 운항하는 방안을 계속 노크하고 있다. 아직 성사만 안
사업자단체지원금은 여행박람회 관련 지원금과 해외 관광지의 사업자단체로부터 수령한 지원금이다. 유치한 관광객이 머무를 여행지의 사업자로부터 받는 사례금에 해당하며, 지방자치단체 또는 관광청 등으로부터 지급받는 지원금과 동일한 성격이다. 쇼핑센터의 방문여부나 쇼핑시간 등은 여행객을 인수받은 해외 현지여행사가 결정하며, 국내여행사는 쇼핑센터 방문과 관련해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는 용역의 제공 없이 수령하는 대가인 사례금에 해당한다. 이러한 여행사의 주장에 대해 조세심판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을 내렸다. 「부가가치세법」은 거
“사이판 여행 상품가가 1인당 20만원 인상됐습니다” 꿈같은 휴가를 앞두고 갑자기 받은 문자다. 일방적으로 항공사에서 항공료를 15만원 인상하고, 현지 리조트에서 조식비 5만원을 필수 포함했기 때문이란다. 여행상품을 40만원대에 예약했으니 무려 50%나 인상된 셈이다. 바로 여행사 담당부서에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통에 불이라도 난 듯 연결조차 어려웠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여행상품가 인상이 법적으로 가능할까? 국외여행 표준약관 제11조에 따르면, 이용운송·숙박기관에 지급해야 할 요금이 계약체결시보다 5% 이상 증감한 경우 여행사는 증감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VTL, Vaccinated Travel Lane) 시행을 앞두고 전용 항공편 지정 등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로 여행할 경우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며,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으면 즉시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시행 초기 항공편을 제한해 운영한다. 대한항공(주3회), 아시아나항공(주3회), 싱가포르항공(주6회)이 VTL 지정편 운항을 허가받은 단계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입국 시 운항 중인 직항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갈 경우 지정된 항공편을
11월 태국 치앙마이 골프여행이 닻을 올린다. 방콕 골프 격리에 이어 치앙마이까지 목적지가 확대된데다 코로나 이후 첫 골프 목적 전세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11월5일부터 매주 금요일 치앙마이 골프 전세기를 운항한다. 치앙마이 아티타야 골프 리조트에서 골프 격리를 진행하는 상품으로, 아티타야CC 한국 총판 여정트래블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상품가는 7박9일 138만5,000원부터, 14박16일 187만원부터다. 여정트래블 관계자는 "올해 초 운항허가 문제로 인해 좌절됐던 치앙마이 전세기가 드디어 뜬다"며 "6월부
11월15일부터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이 시작된다. 백신접종자라면 개인·단체여행객 모두 격리 없이 양국 여행이 가능해졌다. 트래블 버블 1호 사이판과 비교해 인바운드 수요도 많았던 국가라 '양뱡향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8일 ‘한-싱가포르간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백신접종자 입국격리완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개인 등 대상과 관광·상용 등 목적에 제한을 두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 양국을 여행하는 국민은 상대국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올해 중 동남아 여행이 현실화될까. 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등 한국인 동남아 주요 목적지가 코로나 저위험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항공편 부재, 현지 코로나 상황 등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하지만,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모이고 있다. 11월이면 태국 전역을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총리는 10월1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독일, 영국 등 저위험국가 10개국에서 온
2020년 기준 한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OECD 3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일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발표된 ‘4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에 따라 육아휴직 지원제도의 개편을 알렸다.개편되는 육아휴직 지원제도의 주요 내용은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 대체율 인상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더 많은 급여를 주는 ‘3+3 부모육아휴직제’ 신설 ▲육아휴직을 허용하는 사업주에 대한 ‘육아휴직지원금’ 신설 등이다. 이는 2022년 1월1일 이후 육아휴직 기간에 적용된다. 먼저 육아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