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보다 결과 발표 방식 관심 편- 여행사 대상 온라인 실태조사가 예고됐다.김- 해당 여행사들의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범위와 규정에 맞추는 준비 과정이 5월 중순까지고 끝나면 22일부터 시작된다. 미리 알려주고 점검하는 거니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다. 적발하고 제재하는 것 보다 같이 지키자는 의미가 크다. 양- 지난해 여행사와 정부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서 좌초될 뻔 했다가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조사다.김- 여행사들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 생각과 다르게 나오면 어쩌나 하
중국, 지금이 기회다? 김- KATA가 중국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경영상황이 어떤지 조사했다. 전체 161개사에서 연락이 닿은 106개 여행사 응답이니 나머지 38% 여행사들 중에서도 문을 닫거나 휴업에 돌입한 경우도 있겠다. 아웃바운드 쪽으로는 조금씩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던데.양- 예약은 들어오는데 단체 수요는 아니다. 평균 2~3명, 많아야 4~5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소 출발 인원에 못 미쳐 출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국은 연합이 거의 없어서 자체 모객량으로 진행해야 한다. 손- 일부 여행사들은 최근 ‘중국, 지금이
개봉박두 익스피디아 항공 편- 익스피디아의 항공 서비스 오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어떤 특징이 있나.손- 익스피디아의 경우 대기 좌석은 요금에서 처음부터 안보여준다고 한다. 최저가를 보여줘야 하는 국내 업체들은 대기 좌석까지 다 보여주는데 익스피디아는 가능한 최저가부터 올리는 게 특징이다. 지금의 호텔 결제처럼 결제 과정 간소화도 예상된다.편- 결제 과정 간소화가 예약에 많은 영향을 미치나. 손- 실제 예약율을 높인다. 예약을 하다가 이것저것 설치하는 게 번거로워서 중간에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차- 우리도 보안설치는 권고사항인데 보
일본까지…악재 겹친 인바운드 편- 일본 중저가 여행사 텔미클럽의 부도가 화제다.김- 우리와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가 연관이 되는 사안인데 피해 물량이 얼마나 되고 미수 등에서 회수될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등이 관건인 듯하다. 일본에도 소비자 피해제도가 있지만 이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지 해외기업을 위한 건 아니어서 회수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크다. 차- 오래된 여행사인데 이렇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김- 최저가로 진행하다 보니 마진 없이 계속 돌려막기를 한 셈인데 중간에 대금결제가 막힌 것으로 보인다. 항공권 예약이 안되
락소, 필리핀을 누비다 편- 락소 정욱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었나. 여행신문과 첫 인터뷰다. 차- 락소가 이렇게 많은 프로퍼티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특히 필리핀 현지 쪽에서 사업을 크게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호주 GSA로만 필리핀항공 매출의 10%를 차지하기도 한단다. 앞으로 뉴질랜드에서도 락소 시티를 오픈할 예정이고, IT분야로도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 중이다. 베일에 쌓인 하나투어 플랫폼 편- 하나투어가 준비하고 있다는 플랫폼은 정확히 어떤 그림인가.차- 아직 베일에 쌓여 있지만, 호텔 OTA와 같
동남아 인바운드도 체계가 필요해 편- 중국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피해는 크지만 이참에 동남아 인바운드 시장의 문이 좀 더 열리면 좋겠다. 현실적인 가능성은 어떤가. 차- 동남아시아의 경우 비자가 문제다. 여행객으로 입국해 중간에 이탈해 불법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김- 동남아 인바운드 숫자에도 허수가 있다.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이들보다 노동을 위해 들어오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또 득과 실을 따졌을 때 투자비용 대비 그들의 지출액 규모 등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도
안 오고 안 가고, 대체 여행지 북적 편- 중국이 지목한 3월15일이 지나면서 인바운드 시장의 타격이 구체화되고 있다.양- 여행신문에 인바운드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여행사들의 반응을 봐도 당분간 추가예약이 힘들 것 같은 분위기다.차- 당장 제주도에서 중국인 대상 여행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대형 여행사의 폐업이나 휴업소식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양- 중국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에 의하면 기존에 유치한 손님들은 이제 동이 나고 더 이상 신규 유치가 어려우니까 막막해 하는 상황이다.
중국 보복 조치에 전방위 타격 편- 상황이 어떤가.양- 사드 보복 관련 기사가 이어지면서 인바운드는 물론이고 한국 사람들도 중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초반에 사드 때문에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 때부터 여행사에서는 사드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분위기가 계속되면 나이 많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럼 이제 중국 안가’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다.김- 초반에 아웃바운드 영향 받는 거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는데, 소비자가 신변에 위협을 느낄 정도면 영향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양- 어떤 기사에 따르면 베이징에
여행사도 놀라는 여행경기 김- 1월에만 234만 명이 나갔다. 만나는 여행사마다 잘된다고 하는 것은 2000년 입사 이후 처음인 것 같다. 편- 경기도 나쁘고 나라도 어수선한데 특이한 현상이다. 오히려 이렇게 잘되다 갑자기 끊기면 어쩌나를 걱정할 정도다. 김- 출국인이 월 20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인데 그것도 1, 7, 8월 성수기였다. 이후 12월에 200만 명을 넘더니 1월에는 작년 최고기록을 넘었다. 이제 성수기에는 월 200만 명 출국이 안착된 분위기다.김- 이러다 갑자기 수요가 끊기면 그 여파는 엄청날 거다.
본격 시작 전부터 들썩들썩 편- 익스피디아가 항공을 시작하면 호텔만큼 영향력이 있을 것 같은가.손- 프로모션 같은 것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 타 여행사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반응이다. 재발행, 취소 업무를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할 예정인데, 지사에서 근무할 인력 30~40명을 한국에서 뽑아서 보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은 여행사들은 30~40명으로 가능하겠냐는 반응도 보였다.편- 익스피디아 외의 다른 OTA 정황은.손- 트립어드바이저는 서치 및 부킹을 같이 할 것 같다. 편-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온 OTA들이
임박 취소에 수수료 폭탄 예감 편- 국적사에 이어 외항사의 취소수수료도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김- 91일 이전에는 취소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외항사에도 적용하려 하는 것이다. 당초 외항사가 반발할 줄 알았는데 이는 오히려 소수 의견이고 대부분의 항공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임박해서 취소할 경우 기존보다 오히려 높은 수수료를 받게 됐으니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차- 다소 의외이기도 하다.김- 국적항공사는 올해부터 시행한 조치인데 어떻게 보면 소비자에게 불리하고 여행사도
상품 다양해지는 크루즈 시장 편- 크루즈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리버크루즈 상품도 등장을 하고 있다. 리버크루즈는 조금 생소한 개념 아닌가?손- 얼마 전 리버크루즈 관계자를 만났는데 일반 크루즈는 배경이 망망대해인데 리버크루즈는 도시나 주변 풍경을 관망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강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배가 작고 수용 인원수가 적어서 일반 크루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조금 비싼편이라고 한다. 양- 중국의 장강삼협 크루즈도 리버크루즈인데 사람들이 꽤 많이 가고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차- 리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