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인센티브가 보다 현실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행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조건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목적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지만 미성년자를 동반한 가족여행 수요는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가격리 면제 인센티브 대상자에 미성년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7월5일부터 국내에서 2차 백신 접종 후 2주 경과 후 출국한 내국인은 입국시 예방접종증명서 및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하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장기간 타격을 받은 관광업계를 각별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관광진흥법 및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을 포함해 국회 의결을 거쳐 정부로 이송된 법률안 25건을 심의·의결하고 공포하기로 했다.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은 감염병 확산 등으로 관광사업자에게 경영상 중대한 위기가 발생한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며,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은 동일한 상황 발생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관광사업자를 지원할 수
코로나19와 공존을 선언한 영국이 인바운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영국 정부는 8월2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과 EU 국민의 자가격리 없는 입국을 허용했으며, 같은 날 16개월 만에 크루즈 국제선도 재개했다. 다만,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이들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영국 교통부는 7월28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출입국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미국과 EU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방문객은 항공·크루즈를 이용해 영국에 입국할 경우, 격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대신 출국 전 72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
정부가 9월30일까지 18~49세(약 1,777만명)에 대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친다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해외여행의 중심 연령대인 만큼 이들이 2차 접종까지 마칠 11월 중순이면 여행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7월30일 발표한 코로나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통해 9월 중 전 국민의 70%(3,600만명)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접종 일정대로라면 추석 연휴의 해외여행 수요는 그리 많지 않겠으나 11월 중순 이후 해외여행 가능 인구는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싱가포르와 캐나다 등이 9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다. 이미 프랑스와 체코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우수 방역 국가에 한해 격리 조치를 면제해줌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을 유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선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외국인 관광객에 국경을 여는 국가 대부분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률은 53.8%(Our World in Data 7월25일 기준)에 달하며, 9월에는 80%까지 높아
트래블 버블이 시작됐음에도 해외여행 회복 속도가 시원치 않다. 현 상황에서는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 22일째 1,000명대 코로나 확진자 발생, 낮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해외여행 심리가 가라앉은 데다가 뾰족한 타개책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추가 목적지 발굴 등으로 동력 확보에 나서야 하지만, 트래블 버블 2탄마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태국 등 우리와 트래블 버블 체결에 관심을 보인 국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7월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심
앞으로 선불 할부 방식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할 경우 할부거래업 등록 등 관련 법률의 규정을 충족해야 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8월2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불식 할부계약으로 판매되는 여행상품도 새롭게 법 적용 대상으로 추가한 게 핵심이다. 할부거래법 규정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계약은 ‘대금을 2개월 이상의 기간에 2회 이상에 걸쳐 나눠 지급한 뒤에 용역이나 재화를 받는 계약(제공 시기가 확정된 경우는 제외)’이다. 기존에는 ‘장례 또는 혼례를 위한 용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서울 의료관광을 위해 협력할 기관을 확대 모집한다. 서울시는 8월12일까지 ▲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관광분야 서비스기관 부문에 걸쳐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웰니스 기관을 새로 추가하고, 협력기관 규모를 200여개(현재 166개)로 확대해 의료관광 영역 확장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 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될 협력기관은 2022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서울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서울시는 11월12일 서
감염병 확산으로 관광사업자가 경영상 중대 위기에 놓였을 때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는 7월23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발의한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 가결했다. 관광개발기금의 대여·보조 대상 사업에 ‘감염병 확산 등으로 관광사업자에게 발생한 경영상 중대한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제5조3항9호의2 신설)’을 추가한 게 개정법률안의 골자다. 당초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으로 인한 관광사업의 피해’로 적용 범위를 넓게 잡았는데, 국회는 ‘재난의 범
집합금지업종 수준에 상응한 피해지원이 절실하다는 여행업계의 호소가 끝내 수용되지 않았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에서 여행업은 매출액 규모와 감소비율에 따라 50~400만원을 지원받는다. 300~2,000만원을 받는 집합금지업종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여행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의 경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예산이 증액됐고 지급기준도 소상공인에게 유리하게 개선됐다. 여행업이 속한 ‘경영위기업종’의 경우 업체별 매출액 규모와 감소율에 따라
1차 백신 접종률이 80%(만 12세 이상 인구 기준)에 달하는 캐나다가 8월 미국을 시작으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9월7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을 포함해 전 세계 관광객에게 국경을 열 계획이다.캐나다 정부는 지난 19일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조건으로 8월9일부터 캐나다-미국 간 국경을 열고, 9월7일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비필수 방문자 포함)에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방문 14일 전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접종을 최종적으로 완료하면, 2주 의무 격리와 2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여러 지자체의 여행사 인센티브 운영이 중단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는 지원금액 상향, FIT 지원 등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적응해가고 있다. 공유사무실 지원으로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는 곳도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여행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전남 여행상품 운영 관련 인센티브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신청 서류를 간소화했다. 또 지원액도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전남으로 체험여행하자’에 48개 업체 177개 여행상품을 선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여행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동을 제한하는 각종 지침들이 여행을 옥죄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7월 출발 예정이었던 국내 단체여행 상품은 지자체들의 여행사 지원(인센티브) 중단으로 대부분 취소됐고, 7~8월 국내여행 성수기를 기대했던 숙박시설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내국인 입국 규정도 강화돼 최근 여행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던한 해외여행 부문 역시 애가 타는 상황이다. 여행사 단체여행은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기준으로 동일 그룹 내 모객이 가능하다. 이번 거리두기 4단계의 경우 사적모임 가능인원은 4명
여야가 여행업 등 경영위기업종에 최대 1,000만원의 희망회복자금 지원을 추진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의 경우 코로나 확산 및 방역 조치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위해 ▲매출액 6억원 이상 구간, 여행업 등 경영위기업종의 매출액 60% 이상 감소, 10~20% 감소구간을 신설했으며 ▲최고 지원단가 3,000만원 등 각 구간의 지원금액을 상향해 총
앞으로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4일의 국경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한다. 올해는 광복절과 개천절, 한글날 3일을 추가로 쉴 수 있게 됐다. 다만, 대체공휴일 적용이 예상됐던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 등이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인사혁신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7월16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일 공포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 후속조치로, 대체 공휴일 확대를 통한 국민 휴식권 보장과 중소기업 등 경영계 부담을 종합적으로 반
문화체육관광부가 호텔업계에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거리두기 협조 요청을 거듭하면서도, 업계 회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문관부 김정배 제2차관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을 방문해 호텔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이달 25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됨에 따라 객실의 3분의 2 이용 제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따른 입실 제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호텔의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업계와 대책을
외교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또 다시 연장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 속 예상된 결과였지만 여행업계는 이번에도 전 국가, 전 지역에 대해 일괄적으로 적용한 것을 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리나라보다도 덜한 저위험 국가들은 물론 최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북마리아나제도도 동일하게 적용됐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6월16일부터 7월15일까지 6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1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로, 행동요령은 여
부여군과 한국여행발전협회가 부여군 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8일 부여군청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부여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관광객 유치 활동 공동 추진 ▲상생 발전 도모를 골자로 한다. 특히 부여군은 협회가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 및 지원하고, 협회는 부여군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에 힘쓸 계획이다.부여군 박정현 군수는 “전국 단위의 여행사가 회원사로 가입된 한국여행발전협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여군 관광활성화에 큰 힘이
정부가 중소여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두 차례에 걸쳐 총 200여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2일까지 ‘2021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1차로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여행사의 위기극복과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신규 수익모델 발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디지털 기반 인프라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금·컨설팅·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한다.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일반여행업·국내여행업·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 길이 열렸으나 여러 번의 PCR 검사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질병관리청이 지난 5일 백신 접종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를 4번에서 2번(코로나-19 검역대응 지침(제10-1판) 기준)으로 줄여 조금 수월해졌다. 그렇다면 실제 해외여행을 위해 진행해야 할 PCR 검사 횟수는 어느 정도일까? 국가별로 다르지만, 백신 접종자의 일주일 여행을 기준으로 볼 때 최소 2번에서 많게는 4번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기준으로 해외여행 출입국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백신 접종자가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