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중 연차유급휴가에 관한 부분이 개정돼 3월31일부터 시행됐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①만 1년이 되지 않은 근로자에게는 1개월 개근 시 연차가 1일씩 발생하고 ②만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전년도에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 이상의 연차가 발생하며 ③전년도에 80% 미만 출근한 근로자는 전년도에 개근한 1개월 당 1일씩 연차가 발생한다. 한편 ②에 해당하는 연차에 대해서는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연차를 사용하도록 법에 따라 촉구하고 독려했음에도 근로자가 휴가를 사
전문가의 시대다. 우리나라 변호사는 공식적으로 약 60개의 전문분야로 나뉘어 있다. 특정 분야 전문가로서 변호사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셈이다. 변호사 업무를 세분화함으로써 각 분야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벤처, 해상, 의료, 정보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법률 분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변호사도 있다. 법조계에서 변호사만 전문화된 것이 아니다. 검사도 특수통이나 공안통, 기획통 등 전통적인 분류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성 관련 범죄, 조세, 증권·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라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이란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원래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된 경우 등의 요건이 있지만, 여행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본래 요건과 관계없이 예약취소증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한다면 ‘고용조정이 불가피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살아남는 종은 강인하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이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선택’돼 살아남는다. 가장 크고 강력했던 공룡은 멸종했다. 최강 기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해가 뜨면 해가 지는 것이 확실하듯이 경기가 좋으면 나빠지고 산업이 호황이면 언젠가는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도 확실하다. 그러나 많은 기업은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좋고 성장이 지속되면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한다. 명심할 것은 경영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지 과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도 경영상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로 인한 휴업 시 휴업수당 지급 및 유급휴가 부여 등 인사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휴업수당이란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사용자가 휴업기간 동안 그 근로자에게 평균임금의 70%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경우 평균임금의 70%가 통상임금을 초과하면 통상임금으로 휴업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노동부 행정해석에 따르면 ‘사용자의 귀책사유’에는 민법상 고의·과실뿐 아니라 사용자의 세력범
2020년 코로나19로 기업과 국가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IMF 경제 위기 후 반복적으로 불확실한 경제변동이 기업경영에 타격을 줬다. 그 옛날 소크라테스는 미래의 불학실성과 위험에 대해 이렇게 간파했다. “인간사에는 안정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성공에 들뜨거나 역경에 지나치게 의기소침하지 마라(Remember that there is nothing stable in human affairs; therefore avoid undue elation in prosperity, or undue depression in
지난 2월은 개인적으로 최대 출장 횟수를 기록한 달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즈음인 1월 말부터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까지 총 7개국 9개 도시로 출장과 짧은 휴가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전 모처럼 한국에서 주말을 보내며 다녀온 방문지에서 구매했던 몇가지 물품들이나 여행 기록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지난 한 달여의 여정 동안 있었던 몇 가지 재밌는 일들이 생각났다. 신기하게도 좋은 기억들이 모두 비행기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어
1주 40시간 근무하는 근로자 A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209시간분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 A의 월급이 기본급 170만원과 월말에 재직 중인 사람에게만 지급하는 월별 상여금 5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가정하자. 앞서 살펴보았듯 A의 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이다.그런데 A가 연장근로를 해서 연장근무수당을 계산해주려는 경우, 계산방법이 달라진다. A가 받는 월급 중 월별 상여금은 월말에 재직 중인 사람에게만 지급하므로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아 제외한다. 기본급 170만원만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따라서 이 기본급을 월 209시간으로 나눈 시
심판소도 국세청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여행사가 제출한 국외여행 계약서에는 기획여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와 여행약관·여행일정표·개인정보보호정책 안내서를 교부한다는 내용 등이 기재돼 있다. 여행요금 포함사항 중 필수항목으로 유류할증료, 항공기·선박 운임, 가이드 경비, 입장료, 숙박료, 국내외공항세, 전쟁보험료·알선수수료·알선료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기재돼 있다.부가가치세제하에서 영세율 적용은 국제간의 재화 또는 용역의 거래에 있어서 생산·공급 면에서 부가가치세를 과세징수하고, 수입국에서 다시 부가가치세를 과세할 때 이중과세
예측 불가능한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또 모든 호텔들은 지겹다 싶을 정도로 많은 대책회의에 들어갔고 호텔마다 비슷한 대책이 쏟아지고 있으며 반 토막 난 객실과 식음료 매출을 바라보며 허탈해한다. 호텔의 대책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 고객관리 차원의 비상대책과 예상치 못한 매출 하락으로 인한 자금경색의 자구책이다. 고객관리 차원의 관점에서 보면 이전 사스(SARS 2003년도), 메르스(MERS 2015년) 사태와 비교해 보면 호텔 대응 서비스의 큰 차이가 보인다. 이전과 다르게 호텔이 고객에게 위험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낸
대한민국이 코로나19의 공포에 휩싸였다.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게다가 확진자 중 생명이 위중한 중환자도 없지만 코로나19의 공포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을 감염시킨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이 일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지역 감염이 확인된 6개 나라에 대해 여행 최소화를 권고하자 해외여행 전체를 취소하는 상황이 되었다. 여행 산업의 특성상 이번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여행업계의 피해는 계속되고 피해 복구는 더딜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의 피해를 최
국세청은 계속해서 영세율 적용이 되지 않음을 설명했다. 여행사는 국내여행용역에 대해서도 알선수수료 부분만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으로 신고했다. 외부감사보고서도 “회사가 거래의 당사자가 아니라 공급자의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 고객에게 청구한 금액에서 재화나 용역의 실제 공급자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을 차감한 순액을 수수료 수익으로 인식했다”고 기재돼 있다. 이는 회사의 수행용역이 알선·중개용역임을 명확히 표시한 것이다.해외에서 제공하는 운송, 숙박, 음식 등의 용역은 그 용역을 영위하는 현지 외국사업자가 여행사를 통해 여행자에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