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2000 양무승 대표가 서울시관광협회(STA)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투어2000 양무승 대표는 지난 11일 STA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양 회장은 “서울 여행업은 우리나라 전체 여행산업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징성과 대표성이 크다”며 “여행업 회복과 재도약 발판을 다지는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역할을 해야 하는
이 작년에 두 달도 채 못하고 중단됐던 여행 지원사업이 올해는 아예 시작조차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을 기점으로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흐지부지됐다.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올해도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힘든 상황에서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결국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미 국내여행은 코로나 이전처럼 활발한 만큼 여행업계 지원 차원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부 시선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의 변화상 중 하나는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출입국 제한으로 인·아웃바운드 부문이 막힌 상황에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선택한 측면이 크다. 그렇다해도 아웃바운드에만 치중했던 대형 여행사들이 국내여행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하나투어가 한국관광공사와 손 잡고 국내여행 활성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인터파크투어가 국내여행 기획전을 벌이며, 노랑풍선과 롯데제이티비가 울릉도·독도 상품을 홈쇼핑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보기 드문 풍경이었지만 이젠 자연스러워졌다.
여행사가 해외여행용역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방문하거나 시설을 이용해 반사적 이익을 얻게 되는 특정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관광청, 사업자단체, 쇼핑센터 등으로부터 크루즈 지원비를 받았다. 여행사는 이를 국외에서 공급하는 용역에 해당한다고 보아 영세율을 적용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여행사가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는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서비스업’에 해당하며, 국외에서 공급하는 용역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이에 대해 여행사는 심판 청구를 했다. 여행사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고객의 방
한국인 제1의 해외여행 목적지인 일본이 긴급사태를 해제하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는 여전한 상황이지만, 여행업계는 여행 재개 즉시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은 10월1일부로 도쿄 등 1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과 8개 지역에 발령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4월 긴급사태를 발령한 이후 6개월 만으로, 음식점 주류 판매 금지 조치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됐다. 일본이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 배경에는 확진자수 급감과 높아진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국경 개방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중국은 봉쇄 기조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가 많은 대도시에 검역 및 의료시설을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해외 입국자를 대규모 격리 시설에서 집중 관리하며 중국 내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CNN에 따르면, 9월17일 광둥성에 해외 여행객을 수용하기 위한 '광저우 국제 검역소(Guangzhou International Health Station)'가 설립됐다. 5,000객실 규모의 검역 전용시설로, 축구장 46개 크기의 부지에 3층 건물들
해외여행 저가 마케팅을 둘러싼 갑론을박 손 아직 해외여행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최저 39만9,000원에 등장한 사이판 상품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에는 항공을 제외한 터키 현지 투어 9만9,000원 상품도 있었다.이 코로나19 이후 여행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지금 출발하고 있는 유럽 상품들을 보면 가격이 크게 오른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 출발한 몇몇 패키지 상품은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편은 아니었다. 스페인 일주가 150만원 상당이었다. 손 연휴 기
체불된 임금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정이나 고소 등을 제기해 받을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형사처벌을 감수하면서도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 등을 통해 임금을 변제받아야 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지급능력이 없거나, 기업의 경영이 불안정할 경우 임금을 변제받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 근로자의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 임금채권보장법이다.10월14일부터 시행될 개정된 임금채권보장법에서는 회사의 도산 등으로 임금, 퇴직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금액을 ‘체불 임금 등 대지급금(약칭 대지급
요즘 여행심리 회복을 몸소 체감 중이다. 지인들 사이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언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여행업과 관련 없는 지인이 사이판 여행을 가자고 먼저 연락해와 깜짝 놀라기도 했다. 반가운 마음에 백신 접종 완료일에 맞춰 선뜻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여행 재개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여행사들은 연이어 사이판·유럽 등 해외 패키지 출발 도장을 찍는 중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사이판 상품은 200명 정도 예약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출시 첫날에만 1,200명이 몰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 덕에 직원들이 추석
전 세계적인 확산세 속에서도 동남아 국가들이 국경 개방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한국인 주요 목적지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분주하다. 시행 시기가 다소 미뤄지고는 있지만 국경 개방에 대한 의지만은 확고하다. 코로나19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들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개방은 11월말로 연기됐다. 당초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래객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목표했던 백신 접종률(관광업 종사자 전원, 푸꾸옥 주민 70%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푸꾸옥이 속해
지난 3월 대구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관광도시로서 대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게 주된 목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약 34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박상철 대표가 초대 사령탑으로 대구관광재단을 이끈다. 마케팅에 특히 탁월한 감각을 가진 박상철 대표가 관광도시로서 그리는 대구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 왔다. -기존에도 관광전담조직으로 대구관광뷰로가 운영됐다. 대구관광재단을 출범시킨 배경과 의미, 목적은 무엇인가. 대구관광뷰로는 2017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운영됐다. 보다 책임감 있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
부가가치세 영세율의 적용은 관세 및 조세에 관한 일반 협정(GATT)상의 소비자 과세원칙에 따라 수출의 경우에만 원칙적으로 인정된다. 국제 거래에 있어서 생산 공급국과 수입국에서 이중과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내 공급소비의 경우 이러한 수출에 준하며, 외화획득 장려라는 국가정책상의 목적에 부합할 때만 예외적, 제한적으로 영세율 적용이 인정된다(대법원 1983. 12. 27. 선고 83누409 판결 참조). 단 외국환의 관리 및 부가가치세의 징수질서를 해하지 않아야 한다. 「부가가치세법」 제24조 제1항 제3호는 그 밖에 외
코로나19로 국내여행은 여행사의 손길에서 멀어진 것 같다. 빈자리는 각종 플랫폼이 채웠다. 게다가 여행업 종사자가 아닌 건축·요식업 등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여행업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크라우드 펀딩, SNS 등 일반 소비자와 더 가까운 판매 채널을 활용해 거리감을 좁혔으며, 젊은 세대의 호응도 제법 있었다. 이제 국내여행은 전문가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린 시장이 된 셈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해외여행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그렇지만 이미 변화는 시작된 만큼 여행사
베트남이 10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푸꾸옥 입국을 허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여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행사 선정 및 여행상품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격리 문제도 여전히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트남 정부는 푸꾸옥 백신여권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최종 승인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시행 초기 3개월 동안은 전세기를 이용한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만 허용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으로 한국, 중국, 미국, 독일 등을 꼽았으며, 처음 3개월간 월 2
지 추석 연휴 전세기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해외여행 수요는 있다. 비록 소수라도 출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손 사이판은 추석 연휴 항공편의 70%가 예약됐다고 한다. 현재 사이판 노선이 약 180석 규모로 주 3회 운항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계산해본다면, 300명 이상은 가는 셈이다. 김 수백 명 단위로 출발하는 건 일 년 반 만이다. 다만 여행지별 간극은 아쉽다. 현재 유럽·미주 등 당장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는 반면 여전히 국경을 봉쇄 중인 곳들도 많다. 전 세계적으로 당분간 이런 패턴이 지속되며 점차 정상화되겠다. 지 역
중국이 크루즈 산업 회복에 나선다. 최근 기항하지 않는 크루즈에 대한 규정을 발표하고, 하이난에서 시범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크루즈 시범 운항은 다른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승인된 항로를 따라 항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종의 '국내 크루즈'인 셈이다. 내국인이 대상으로, 하이난 하이커우와 싼야에서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하이난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자유무역항이라는 점에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0년 약 2,590만명이었던 연간 방문객 수가 2018년 약 7,630만명으로 급증할
아시아 여행 재개가 제자리걸음이다. 중국과 일본은 국경을 열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고,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단계다. 여행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 자가격리, 직항편 운항 등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태국은 내년 1월 검역 없는 전국 개방을 목표로 잡았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 치앙마이·후아힌·파타야를 개방하고, 백신 접종률 및 현지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여행지를 개방할 계획이다. 태국 피팟 랏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관광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2년(2019년 7월 16일 시행)이 지났지만 처벌규정이 미비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계속돼왔다. 실제로 시행 이후 직장 내 괴롭힘 신고건수는 월 평균 355건에서 500건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시정지시나 검찰송치 등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는 비율은 14.4%에 불과하다. 특히 검찰송치까지 이어진 건수는 단 0.9%로 사실상 유명무실한 법률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10월14일부터는 개정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다. 주요 개정 내용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직장 내 괴롭힘
트래블 버블, 코로나19 사태 속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 상호 협약을 통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다. 한-사이판 트래블 버블이 7월24일 처음 시행되고 약 두 달이 흘렀다. 코로나19가 만든 이름도, 의미도 생소한 트래블 버블은 누구에게나 처음이었다. 가이드라인은 수시로 바뀌었고 여행 중 이동에도 제약이 따랐다. 많은 것들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작된 트래블 버블에 기대와 걱정, 비난의 시선이 동시에 쏟아진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트래블 버블 시행 첫날 여행을 떠난 이들은 열 손가락 안으로 꼽을 정도였다
디지털에 맞서는 인적 역량이 고용유지 지원이 9월 말에 종료되면 여행업 인력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 위드 코로나 대비도 쉽지 않을 것 같다.손 주요 여행사들은 무급휴직으로 돌아선 지 오래다. 최소 인력만 출근하고 있다.이 반대로 여행 플랫폼들은 인력을 뽑고 투자를 받고 있다.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 같다. 김 기존 여행업은 인력과 전통적인 유통구조에 의존했지만, 코로나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상당하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기에 맞춰 그 변화들이 서서히 나타날 것 같다.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