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힘 모으는 스타트업 편- 스타트업협회가 5월 중 설립을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차-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설명회 때 관계자들이 제법 많이 와서 설명회장을 빽빽하게 채울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대대적인 홍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SNS 등을 통해 알음알음 알린 행사임을 감안하면 그만큼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많다고 해석해도 될 것 같다.편- 비슷한 협회의 설립 움직임도 있다고 들었다.차- 그렇다. 관광과가 있는 대학교와 스타트업 중에 유명한 곳들, 정부 등이 모여서 스타트업협회를 만들겠다는 움직임
홈쇼핑 공동방송, 전환률이 관건 편- 홈쇼핑 공동방송 자체가 나쁜 방법은 아닌데, 회사의 상담력이 드러나는 전환률이 문제일 것 같다. 같은 방송을 해도 여행사에 따라 실제 예약자는 어디가 많고 어디는 적게 되는 경우도 있겠다.양- 여행사 직원의 재량에 따를 수밖에 없다. 2,000콜을 1,000콜씩 나눈다고 했을 때 어떤 고객이 많이 들어오는지는 운에 맡긴다고도 한다. 또 경우의 수가 많아서인지 아직까지는 2개 여행사가 공동 진행하는 경우만 있다.편- 관계자가 많아지면 복잡해지니까.손- 올해 들어 편당 500만원씩 홈쇼핑 이용료가
사드에 소녀상까지 뒤숭숭 편- 사드 갈등은 당분간 지속이 불가피 할 것 같다. 중국 인바운드 업체들도 이참에 아예 체질 개선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김- 갈등은 계속되겠지만 당장 체질을 개선하기에는 충격이 너무 크다. 역대 춘절 연휴 중에 올해만큼 수요가 적은 때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여행업 시작한 이래 최악이라는 반응도 있다. 지난주에만 13곳의 인바운드 여행사가 문을 닫았다는 소문도 있을 정도다. 양- 중국 정부 차원에서 쇼핑 등 단체 관광에 제한을 두는 조치도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
규제 완화하고 날개 단 중국 손- 유럽이나 일본 등 아직도 철도 패스를 실물 티켓으로 취급하는 국가가 많다. 그래서 판매처들도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일이 많아 이를 문제점으로 지적해 왔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e-티켓뿐만 아니라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면 공항 픽업 요청시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도착시간과 호텔이 업데이트 된다니 이제 중국을 따라가는 길이 더 바빠 보인다. 양- 결국 기술력이 관건인데, 중국은 그 성장 속도가 어마어마한 것 같다. 단적인 예로 위챗의 경우 여행뿐만 아니라 금융, 쇼핑, 음식, 부동산 등 모든
손은 많이 가고 수익은 안나 차- GTA가 철도 관련 총판 업무를 지난 12월31일 부로 종료했다. 해외에서도 단품 수익이 그리 좋지않다는 것인가.손- 철도는 아직도 거의 현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티켓을 발권해서 출력하고 포장, 택배까지 보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반면 수익은 많지 않다고 한다. GTA의 경우 B2B로만 거래하고 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다. 내일투어나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에서 총판을 하는 경우 B2C 자체 물량이 있는데, GTA는 B2B만 하고 있어 경쟁이 심해 수익이 덜하다는 이야기
성수기 체감 못하는 이유 김- 겨울 성수기 초입에 소비자 피해를 낳고 폐업하는 사례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보험 처리절차를 밟은 사례만 드러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문 닫는 곳은 더 많다는 얘기다. 겨울 시즌 전망도 어둡다. 왜 그런가?차- 최순실 사태 등으로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경기도 좋지 않다고 한다. 김- 힘들다고 하는 곳은 대부분 중소 업체들 아닌가?차- 대형여행사들도 마찬가지다.손- 여행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으니 돈을 쓰지 않는 것 같다.김- 여행은 어
정보제공 표준안은 어디까지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자유여행상품을 대상으로도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년 간 패키지 상품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에 참여키로 한 여행사들의 참여가 관건인데, 자유여행상품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 여행사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 같다.김- 그동안 필수고지 정보 기재, 핵심정보 일괄표시,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표시 등 표준화된 방식으로 여행상품정보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올해 여름, 여행상품의 선택관광 진행여부에 대해서까지 개입하려하면서 여행
‘상부상조’가 필요해 차- 중국 국무원 법률반의 ‘여행자조례’ 개정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이 시작됐다. 양- 올해 8월 여행자조례 초안이 만들어졌고, 수정 사항에 여행사 및 한국 관광업계에 의견을 받는 것이다. 김-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중국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여행상품 건전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태국이 중국의 저가 상품 퇴출 바람을 맞았다. 당시에 여행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원금을 주던 쇼핑센터 2~3곳이 문을 닫았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우리나라도 계약서 교부, 쇼핑 횟수 표기 등을 법제화 하면
여행사의 판매 채널 확대 양- KRT는 중국 상품에 한해 12% 대리점 수수료를 제공한다는 기사에 반응이 좋았다더라. 편- 직판 여행사가 대리점에 판매 수수료를 주고 상품을 판매한 것처럼 직판, 간판의 경계가 사라진 일들은 예전부터 있었다. 그보다 이것을 회사차원에서 시스템적으로 지속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상품팀 혹은 지역팀에서 추진할 것인지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문제다. 손- 어쨌든 상품당 수수료 12%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기존의 수수료보다 높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이슈인 것이지 직판 여행사에서 수수료를 제공했다고 이슈가 되는
비수기 돌파구는 홈쇼핑이 유일? 손- 모두투어가 억대 홈쇼핑을 진행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다른 여행사들도 요즘 같은 비수기에 홈쇼핑을 유일한 돌파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김- 얼마 전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던 중 6~13번까지 메인 홈쇼핑 채널 중 4곳에서 여행 상품을 방송하더라. 대형 여행사들이 홈쇼핑 각축전을 펼친 양상이었다. 손- 들인 비용에 비해 성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편- 상품가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나쁘진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김- 장거리는 그나마 마진이 있는 편이라 할만 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항공 취소수수료 놓고 줄다리기 정- 공정위가 항공권 취소대행수수료를 일괄적으로 1만원으로 낮추라고 여행사에 권고했는데 여행사들의 반발이 클 것 같다.김- 여행사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지만 공정위는 시정명령부터 형사고발까지 진행할 수 있다. 공정위는 여행사들의 취소수수료 3만원이 비싸다고 생각한다. 앞서 국적사에게 취소수수료를 시점에 따라 차등 부과하도록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여행사의 취소수수료에도 시정권고를 내린 것이다. 여행사들이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공정위는 대 소비자 홍보 등 차후 단계를 진행할테고, 그렇게 되면 불응 여행사들은
주춤했던 10월 BSP 정- 10월 BSP 실적이 전월·전년 대비 모두 떨어졌다. 전월 대비 0.6% 줄고 작년 10월보다는 6.4% 하락했다. 작년 10월에는 메르스 영향이 있지 않았나.편- 작년 10월은 이미 메르스에서 회복됐을 때인데 한글날 등 연휴가 좋아서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올해는 전체적으로도 출국자 수가 많았고 9월 추석연휴에 워낙 많이 나갔다. 김영란법 시행도 영향을 미쳐서 11월에도 이어질 것 같다.손- 나라가 어수선해서인지 모객이 많이 안 된다고 하더라.편- 경기도 안 좋은데다가, 시국이 이렇다보니 여행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