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입국 시 PCR 검사 비용만큼이나 횟수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지만, 최소 4번의 PCR 검사를 해야 한다.6월29일 현재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검역대응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한국 입국 시 3~4번의 PCR 검사가 필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PCR 검사를 총 4번 받아야 한다. 입국 72시간 전 해외 현지에서 1회, 한국 입국 후 1일 내, 6~7일 차, 12~13일 차(능동감시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5일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을 재개한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뉴질랜드 정부가 웰링턴 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호주 일부 주와 트래블 버블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6월29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재개 전까지 상황을 주시하겠지만, 7월5일부터 ACT(캔버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빅토리아주와 함께 검역 없는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각은 이번 부분적 여행 재개가 적절한 조치라는 데 동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여권)가 일본에서도 도입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7월 중하순을 목표로 해외 여행객을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우선은 서면으로 교부하고, 향후 전자화한다는 목표다. 증명서는 접종자의 신청에 따라 자치 단체가 교부한다. 신청 및 교부는 모두 지자체의 창구 또는 우편으로 이뤄지며,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증명서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이외에도 백신 종류와 접종 날짜가 기재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 동향 등을 감안해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입국시 자가격리 등의
‘서울스테이’ 숙박시설 중 우수 시설로 선정되면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정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 업계를 지원하고, 코로나 시대에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관광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게스트하우스)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 브랜드다. 운영물품과 홍보물 및 문패, 교육 프로그램, 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 ‘단체여행 주의·자제·금지’ 지침이 빠지면서 여행업계가 안도했다.정부는 5단계로 구성된 현재의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사적모임 제한 규모를 완화한 거리두기 개편 체계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도 확정한 뒤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현 추세대로라면 새로운 체계에서 2단계가 적용돼 사적모임 금지 기준이 현재의 5인(4인까지 가능)에서 9인(8인까지 가능)으로 확대된다. 다만 수도권은 전면 시행에 앞서 사적모임을 6명까지만 허용하는 이행기간을 2주 동안(7월1일
괌, 사이판, 태국, 호주, 타이완 등과 추진 중인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체결될 경우, 한국인의 해외여행 방식이 어떻게 결정될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우리 정부는 ‘단체여행’을 전제로 협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 외국인의 한국여행은 ‘안심방한관광상품’을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되기 때문에 상호주의에 입각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도 단체여행만 가능한 상태로 상대국과 논의 중”이라고 지난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실제로 사이판의 경우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만 사이판 여행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 2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9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4단계(서류-1차 발표-검증 인터뷰-2차 발표) 심층평가를 통해 ▲국제적 역량 ▲해외 시장성 ▲혁신성 등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기업을 선정했다.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 지원, 성장 지원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2020년 예산 15억원, 8개사 지원으로 시작해 올해는 51억원, 27개사로 사업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혜택이 일부 예외사례에만 적용될 뿐 원칙적으로 모든 해외발 입국자는 2주 자가격리가 의무라는 모 매체의 21일자 보도로 여행업계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중 하나로 꼽혔던 해외발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면제가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에 일부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하지만 이는 '일부 격리 면제 예외국가에서 입국하는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
손실보상법이 소급 적용 대신 피해 지원 형태로 가닥을 잡고 국회 소위를 통과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1년 넘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큰 피해를 받았던 만큼 반드시 ‘소급 적용’이 필요하다고 외쳤지만, 결국 여당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소급 적용 조항을 뺀 채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대신 과거 손실을 충분히 지원한다는 내용을 법안 부칙에 담아 사실상의 소급 효과를 기하도록 했으며, 6월 내 개정안 처리를 자신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잡해진 출국 요건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입국시 나라마다 지역마다 갖춰야하는 서류와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각국의 상세한 출입국 조건에 대한 정보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 과정의 간소화와 표준화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세계 각국은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되면서 조건부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자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는 지역과 국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조건이 달라 우왕좌왕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여행업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정부는 7월5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20일 발표한다. 5단계(1→1.5→2→2.5→3단계)로 구성된 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사적모임 제한 규모를 지금보다 완화하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수도권의 경우, 현 추세대로라면 새로운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돼 사적모임 금지 기준이 현재의 5인(4인까지 가능)에서 9인(8인까지 가능)으로 확대된다. 전면 시행에 앞서 3주 동안(7월5일∼
모리셔스 정부가 7월부터 2단계에 걸쳐 해외여행 재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초기에는 여행 방법을 다소 제한한다.1단계는 7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모리셔스에 입국 예정인 18세 이상 관광객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PCR 검사 음성확인서(입국 5~7일 전 결과만 인정)도 갖고 있어야 한다. 관광객은 입국 7일, 14일째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1단계 기간에 입국한 관광객은 리조트 내에서만 여행할 수 있는데, 수영장과 해변은 이용 가능하다. 14일 이상 여행할 경우, 14일째 PCR 검사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또 한 차례 연장됐다. 외교부는 6월16일부터 1개월 간 전 국가‧지역으로의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지난해 3월23일 최초 발령 이후 6번째다.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 완화와 거리두기 인센티브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업계는 사실상 여행 철수 권고에 속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연장된 데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며 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한다. 외교부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 선언 및 코로나19 확산세, 많은 국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이 6월 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이 시행되면 올해만 4일을 더 쉴 수 있게 돼 여행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대체공휴일은 현재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데, 이번 개정안이 처리되면 전체 공휴일(선거일 제외)로 확대 적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8월 광복절부터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올해 8월부터 해당 개정법이 시행될 경우, 코로나 시국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국내여행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
수원시가 세계유산을 보유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 일원)를 지난 15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35억을 1대1로 매칭해 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수원화성 미개방·미복원 유적지를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 ▲현 위치 기반 주변 관광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길안내 ▲관광시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정보 통합 제공 및 실시간 주차장 안내 ▲지역상권 가맹점 대상
이스라엘이 7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개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관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함에 따라 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 관광 재개도 추진 중이다.올해 5월23일에는 시범적으로 소규모 단체 여행객의 입국도 허용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20개의 외국인 소그룹의 여행으로 국제 관광 재개에 신호탄을 쐈으며, 7월부터는 외국인 개인 관광객도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관광부 오리트 파르카쉬 하코엔(Orit Farkash Hacohen) 장
정부가 7월부터 트래블버블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들의 실정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업계는 트래블버블이 실질적 여행 재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혀온 트래블버블이 이제야 첫 삽을 떴기 때문이다. A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인바운드부터 여행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인바운드가 활성화돼야 여행시장이 빠르게 살아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정부가 싱가포르, 태국, 타이완, 괌, 사이판 등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는 가운데, 트래블 버블에 대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와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업계의 반응이 온도차를 보였다. 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멈춰있다시피 한 인바운드 업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가뭄 속 단비 같은 트래블 버블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바운드 업계는 정부 발표대로 7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양새다. 개인여행 허용, 여행업 종사자 백신 접종, 방한 여행상품 선정 등 풀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90일 연장됐다. 여행·항공업계는 일단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일반업종은 제외되면서 ‘사실상’ 여행업인 업체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도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6월1~3일) 결과 항공업·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현행 180일에서 270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피해 및 고용불안이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해 지난해 연장일(60일)보다 30일 더 늘렸다.일찌감치 고용유지지원에 들어가 6월 말 종료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9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빠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활성화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제한적인 국제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 신뢰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한다. 트래블 버블이 체결될 경우, 한국인과 외국인은 의무 격리 없이 각각 해외, 한국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부와 문관부는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