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해외여행 회복 원년이 될까. 강경한 봉쇄정책을 유지하던 아시아 국가들이 관광객 입국 허용에 나섰고, 일찍이 개방한 유럽·미주 지역은 입국 시 PCR검사도 면제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해외입국자 격리 조치만 완화된다면 해외여행시장도 회복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은 해외여행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은 완전 개방 시점을 3월15일로 또 다시 앞당겼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2월15일 보건·외교 등 베트남 주요 정부부처가 국내·국제관광을 전면 재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항공·육로·해로 등 모든 루트의
일본이 3월1일부터 조건부 격리 면제를 시행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은 금지하고 있어 여행업계의 한숨은 커지고 있다.유학·비즈니스 목적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 일수를 축소하고 입국 가능 인원을 확대한다. 니혼자이게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월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5,000명까지(기존 3,500명) 허용하고, 해외입국자의 격리기간을 3일로 단축한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된 국가에서 입국하는 백신 3차 접종자라면 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는데, 18일 기준 해당 국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체제도 변화된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2월17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7일 격리해야 한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 완료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시 격리를 면제받고, 미접종자는 음성이 나오더라도 7일 격리한다.해외입국자는 어떨까. 해외입국자들은 출발 48시간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입국시 7일 격리해야 한다. 입국 후에도 격리 기간 동안 1일차와 6~7일
정부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14개소를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월10일부터 16일까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법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관광업계, 관광협회, 주민 등 구성원들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법인을 말한다.공모대상은 서울과 제주 이외 지역에 소재한 국내 법인으로, 단일 기초 자치단체(시·군·구) 단위에서 지역관광사업을 추진할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춘 법인 등의 자격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유사 사
서울시가 명예시장 10명을 모집한다.서울시는 오는 23일까지 ‘제5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 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동안 17개 분야에서 총 34명이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 과정에 참여해 왔다.제5기 명예시장 추천 분야는 관광·주택·청년·소상공인·교육·장애인·1인가구·도시안전· 스마트도시·도시계획(공학) 10개 분야다. 시민 및 관련 부서 추천을 거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10명을 선발할 계
관광업계 주요 협회 및 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에게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황희 장관이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관광공사를 비롯한 관광 분야 협회·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관광 분야 주요 예산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살폈다고 전했다.이날 황희 장관은 2022년 관광공사의 주요 재정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세부과제별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의 피해 극복 지원을 강화하고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돕기 위해 신속한 예산 집행을 당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 재발령했다. 별도의 연장 조치가 없는 한 3월13일까지 유지된다. 지난 2020년 3월 최초 발령 이후 2년 내내 일부 지역이라도 완화한 적 없이 전 국가‧지역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대해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행업계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및 해외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동향, 백신 접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다시금 억눌린 상황에서, 지자체가 2022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한국여행협회(KATA)를 통해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알린 주요 지자체의 공고에 따르면, 단체관광객 기준을 2~4인부터로 완화한 지자체부터 지원금액을 낮추거나 MICE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내놓은 지자체까지 다양하다.대구광역시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지원한다. 당일 상품일 경우 2~19명의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1만원, 20인 이상일 때 35만원을 지원한다. 컨벤션 행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관광협회의 운영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시·도지사가 지역별관광협회의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재정적 지원의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지자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지역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관광사업자 단체인 지역별관광협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역지자체별로 시·도지사의 설립허가를 받아 지역별 관광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격리 제도가 간소화되고 있는 가운데 3차 접종자만이라도 국내 입국시 자가격리 조치를 완화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해외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기간은 2월4일부터 기존 10일에서 7일로 변경됐다. 격리 기간이 3일 단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해외여행 심리를 회복시킬 만한 수준은 아닌데다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와 비교해서도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많다. 2월1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7일간 격리해야 한다. 확진자 동거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집합금지 업종 이상의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에 대한 지자체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별로 지원 금액과 기준이 상이한데, 소재지에 따라 휴업 여행사들의 안도의 한숨과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연초부터 지자체의 여행업계 지원이 눈에 띈다. 현재 서울시(업체당 300만원), 경기도(40만원), 전라북도(80만원)에서 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진행 중이다. 전북은 신속 지원을 목표로 설 연휴 전인 1월27일 도내 관광업체 70%에 지급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외 지자체들은 "올해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명확한 계획은 없지만 업
여행업계는 올해 시장 회복의 밑그림조차 그리지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 지원이 나날이 절실해지고 있지만, 차기 대선 후보들이 이렇다 할 관광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3월 대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각 정당에 여행업 정책 공약 반영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제20대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대선 후보들의 관광분야 공약은 사실상 전무하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월27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 4개 정당에 '여행산업 발전을 위한 차기정부 정책공약 반영 요청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