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와 가까운 발리, 탄자니아, 페루의 여행 적기는 언제일까요? 여행관계자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대다수는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12월과 1월이 최적기라고 대답했다. ‘동남아시아의 발리,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남미의 페루 등은 당연히 12월과 1월에 여행을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공식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인 7, 8월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장 좋다. 여행업 관계자들조차도 잘 알지 못하니, 일반 여행자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앞서 말한 적도 주변에 위치한 지역들이 겨울에 여행하기 좋다고 알려져 있는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 최근에는 예전만큼 법 개정이 많지는 않지만, 이전에 개정된 노동관계법령 내용 중 다수가 올해부터 적용되거나 시행될 예정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2020년에 개정 시행되는 노동관계법령 내용에 관해 간략하게 살펴보려고 한다.먼저, 1주에 최대 52시간만 일하게 하는 ‘근로시간 단축’이 2020년 1월1일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대비하지 못한 것을 우려해 계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법 적용 자체가 유예되는 것은 아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1월, 문재인정부 출범 2년 반을 맞아 관광 부문 성과 중 하나로 관광사업체 수가 증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문재인정부 출범 전이었던 2016년 2만7,700개였던 관광진흥법상 등록사업체 수가 2018년에는 3만3,500개로 늘었다고 밝히고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 뒤로도 관광사업체는 지속 증가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2019년 9월30일 기준 전국 관광사업체 수는 3만6,640개로 전년대비 성장곡선을 그렸다. 사업체 수가 늘었다는 얘기는 그만큼 해당 산업의 활력이 크다는 증거
A업체는 영세율을 적용해 부가가치세 환급을 청구했다. 여행상품 계약과 관련해 여행용역제공의 주최자이며, 수수료 관련 용역이 중개·알선용역이 아니라 해외제공용역과 물리적으로 결합돼 있어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대상이라고 주장했다.A가 기획한 여행상품에 대해 랜드사와 해외여행 서비스 위탁계약을 맺고 있으며, 국외 서비스는 랜드사 등에서 전부 수행하고 A는 여행객으로부터 수취한 금액 중 항공비, 지상비 등을 제외한 알선 수수료만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으로해 신고했다.회사와 랜드사 간에 체결한 해외여행서비스 위탁계약서, 랜드사가 제출한 인보이
알선과 중개는 타인 간의 법률행위를 매개하는 것이다. A업체의 여행상품 계약은 당사자의 지위와 의무위반 시 여행사의 책임부담 사항 등을 정한 계약의 내용에 비추어 알선이나 중개라고는 할 수 없다.부가가치세법 제20조 제1항 제1호에서 용역의 공급 장소로 ‘역무가 제공되거나 시설물, 권리 등 재화가 사용되는 장소’라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22조에서 ‘국외에서 공급하는 용역에 대하여는 영세율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역무가 제공되거나 시설물 등 재화가 사용되는 장소가 국외면 영세율 적용대상이라고 봐야 한다. A는 여행주최자
호텔에게 ‘실시간’과 ‘연동’이라는 두 단어는 현재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OTA의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파생된 연계 시스템의 활성화가 만들어 낸 이 두 키워드는 호텔 운영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특히 운영조직과 객실 판매 시장의 생태계를 변화시켰다. 실시간과 연동의 시발점은 채널매니저였다. 채널매니저는 OTA와 연동돼 호텔이 실시간 판매와 예약관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미 고객들은 모바일에서 모든 예약과 결제, 예약 확인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되길 바라고, 호텔도 시스템에서 예약을 실시간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은 승진, 승급, 퇴직금 산정, 연차휴가 산정(연차휴가의 경우 2018년 5월29일 이후 육아휴직 개시자부터) 등을 할 때 근속기간에 포함해야 한다. 단, 퇴직금 등에 불리하지 않도록 평균임금 산정기간에서는 제외해야 한다.육아휴직과 관련한 사항은 1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모두 해당된다. 따라서 소규모 회사,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등 근로기준법의 대부분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육아휴직은 적법하게 부여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육아휴직 도중 출산하는 경우 원칙상 육아휴직을 종료하고 출산전후휴가를 사용하도록 안
며칠 전 제주도에서 감귤이 배달되었다. 주문한 기억이 없는 감귤이다. 감귤 상자에 적힌 과수원 이름 ‘당신의 과수원’을 보고서야 기억이 났다. ‘맞다. 감귤 구독 신청!’ 봄에 구독 신청한 귤이 수확 철이 되어 온 것이다. 이 과수원에서 정기 배송형 감귤 구독권을 구입하면 11월 숙성 황금향, 12월 고당도 온주밀감, 1월 레드향, 2월 한라봉, 3월 천혜향을 잡지처럼 받아 볼 수 있다. 이렇게 물건을 직접 사는 대신 소비자가 기업에 회원 가입을 하고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송 받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외여행업 및 종합여행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여행객들에게 자체적으로 해외패키지, 자유여행, 허니문 및 해외골프 등 여행상품을 기획·구성하여 여행객들에게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여행상품 중 해외패키지 여행 계약과 관련하여 고객으로부터 수취한 용역대가 중 외국 항공운송 용역비용과 숙박 및 음식 용역비용, 현지 관광용역 비용 등으로 지출된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여행알선수수료로 판단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왔다.그런데 이 여행사는 이러한 수입이 해외여행용역과 관련된 것으로 영세율 적용대상에 해당한다고 봐 이미 낸 부가가치세를
여행사는 고객의 해외여행 비용을 대신 지급할 수 있다. 여행사가 해외여행을 하고자 하는 고객의 해외여행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자신이 받아서 지급하는 경우, 외국의 숙박업자나 여행사 등에 지정거래외국환은행을 통해 지급하거나 앞에서 설명한 대로 들고 나갈 수 있다(외국환거래규정 제4-5조 제3항).고객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경우도 은행을 통해 송금할 수 있다. 여행사가 해외여행 고객과의 계약에 의하여 필요한 경비를 환전하고자 하는 경우, 지정거래외국환은행의 장으로부터 환전금액이 해외여행자와의 계약에 따른 필요외화 소요경비임을
예전 한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가면 삼성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친구를 위해 가격을 알아보니 오히려 그 친구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비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비단 휴대폰 같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어딘가로 여행을 갔을 때 그곳이 원산지인 어떤 제품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현지 가격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의 기저에는 물리적으로 유통비가 덜 들 수 있는 원산지에서 당연히 가격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는 매우 합리적인 유추가 있을 것이다.
육아휴직을 신청하려는 근로자는 휴직개시예정일의 30일전까지 자녀의 성명, 생년월일, 휴직개시예정일 및 종료예정일, 육아휴직 신청일, 신청인 등에 대한 사항을 신청서에 적어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①출산 예정일 이전에 자녀가 출생한 경우 ②배우자의 사망, 부상, 질병 또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나 배우자와의 이혼 등으로 해당 자녀를 양육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휴직개시예정일의 7일 전까지 신청해도 된다. 회사는 이 기한을 고려하여 근로자의 육아휴직 신청을 승인해주되, 위 기한을 지키지 않고 촉박하게 신청한 경우에는 육아휴직 개시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