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수당 지급기준에 대한 행정해석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소정근로일 개근과 차주 근로 예정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했지만, 변경된 행정해석에 따르면 다음 주에 근무할 예정이 없어도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기존 행정해석은 퇴사하는 주의 소정근로일을 개근하고 퇴사하여 계속 근로하지 못한 경우, 평상적 근로관계에 있지 않으므로 주휴일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근로기준정책과-6551). 평상적 근로관계는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해왔고, 또한 계속적인 근로제공이 예정돼 있는 상태(대법원 2013.11.28. 선고 2011다3
드디어 내 차례가 됐다. 9월에 1차, 10월에 2차 백신 접종 예약을 마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11월 달력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리고 생각했다. 올해 안에는 어디든 가야겠다고. 18~49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되면서 여행업계는 현실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백신 접종률만으로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백신 수급 과정에서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여행 심리는 계속 위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야놀자가 최근 우리나라 국민 1,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국내선 항공권 무료 환불을 지시했다. 8월말까지 출발하는 항공편 환불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여행자는 비행기 이륙 전 언제든지 항공권을 취소할 수 있다. CAAC는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더 잘 대처하고, 사람들의 이동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규제 이전부터 무료 환불 및 변경 서비스를 출시한 항공사들도 있다. 상하이 푸동국제공항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동방항공, 춘추항공,
돌이켜보면 코로나19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발굴력과 실행력은 이전보다 강해졌다. 경영위기에 처한 여행사를 돕기 위해 서울시를 필두로 전국의 여러 지자체가 현금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펼쳤고, 세제 지원에서도 높은 유연성을 보였다. 사무실 임대료 부담에 허덕이는 여행사들에게 무료 또는 무료나 마찬가지로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민간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이었던 공유오피스 개념을 공적 영역으로 끌어왔기에 가능했다. 명칭은 다소 어렵지만 ‘관광기업 혁신 이용권(바우처) 지원’ 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관광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
국내사무소가 리조트에 제공하는 용역의 주된 내용은 국내 여행사들과 리조트 사이에서 숙박 예약을 중개·알선하는 것이다. 이는 ‘여행관련 시설 이용의 알선’, ‘매표 대리’, ‘숙식 알선’, ‘숙박 예약 대리’에 준하여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의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한다. 리조트와 관련한 국내사무소의 사업 내용은 ▲국내 여행사들로부터 숙박 예약 신청을 받아 리조트에 전송함으로써 숙박 예약을 중개·알선 ▲국내 여행사들로부터 수금한 돈 중 약정된 객실 요금을 리조트에 송금 ▲숙박 예약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 등
김 정부 접종 계획대로라면 연말이면 해외여행을 가려는 이들로 공항이 오랜 만에 활기를 띨 수도 있겠다.이 11월 중순이면 주 여행 연령층인 2040을 비롯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이 모두 갈 수 있을 것이다. 11월 중순 이후 백신 접종 완전 인구는 최소 3,892만명, 12월이면 4,000만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계획한 대로 진행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김 3,892만명이면 국민의 80% 수준이다. 게다가 최소치이니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올해 중 해외여행 가능 인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
코로나19 우수 방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콩이 '언택트' 키워드에 집중해 여행 재개에 나선다.현재 홍콩은 해외 유입을 제외하면 확진자 수가 제로(8월3일 오후 2시 기준 3명)에 가깝다. 최근 전 세계적인 확산세에 돌입했음을 고려하면 뛰어난 방역 성과다. 7월27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감염자가 2억명에 육박한 가운데(감염자 1억9,388만명, 사망자 약 416만명) 홍콩의 감염자는 1만1,978명(사망자 212명)에 불과했다.홍콩의 우수한 방역 비결로는 ▲빠른 국경 봉쇄 ▲강력한 제한 조치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손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여름 성수기 시즌을 기대했던 국내여행 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비수도권마저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어 남은 8월 전망도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자발적인 예약 취소는 물론 정부 방침에 따라 업체에서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신규 확진자가 2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8월2일 0시 기준)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며 비수도권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다. 그럼에도 국내여행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된 7월1
트립닷컴이 홍콩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인센티브 'Best Shot Wins a Trip'를 진행한다. 호텔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공유 이벤트를 통해 에어캐나다 항공권도 증정한다. Best Shot Wins a Trip 이벤트는 홍콩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명인 '베스트 숏'은 예방접종, 좋은 생각, 훌륭한 사진이라는 다중적 의미를 담았다. 백신을 맞은 홍콩 주민이라면 트립닷컴 앱에 로그인해 호텔 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총 5,000만홍콩달러(
“자고 일어나면 부동산 정책이 바뀌는 통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만난 공인중개사의 한탄이다. 수시로 바뀌는 정책에 영향을 받는 건 여행업계도 마찬가지다.여행업은 코로나19 사태 속 ‘방역의 걸림돌’이라는 낙인을 감수해야만 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사업에서도 그랬다. 지난해 정부는 방역을 이유로 소비할인권 사업을 몇 차례 중단했다. 여행·호텔 부문은 다른 업종에 비해 한 발짝 늦게 재개됐는데 그마저 한 달 만에 중단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지자체들도 여행사 인센티브를 줄이거나 중단해왔다. 최근에는 급격한
2021년 7월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면서 기존에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 한해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의 확대 근거가 마련됐다. 공휴일이 다른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대체공휴일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지난 7월16일 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부여되는 공휴일은 기존의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 더해 국경일(3·1절, 광복절,
기대에 부풀었던 추석 연휴 전세기 '냉가슴'손 추석 연휴 전세기가 거리두기 4단계와 함께 모객에 힘을 잃었다. 지 전세기 상품을 설 연휴로 연기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한진관광은 베트남 전세기를, 온라인투어는 다낭, 타이완, 세부 전세기 상품을 연기했다. 손 8월에 접어들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허니문 수요가 꽤 높다는 하와이 노선도 추석 연휴 전세기 모객은 아직 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더 많이 들어올 기회가 될지 취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리두기 4단계가
태국이 7월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푸켓, 코사무이 지역 격리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세, PCR검사 등 걸림돌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태국의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7월21일 기준 푸켓 샌드박스 이용 해외관광객은 일일 377명, 누적 9,358명을 기록했다. 누적 방문객 중 확진자 1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롭게 푸켓을 여행했거나 여행하고 있다. 태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가에서 방문하는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박 예약은
캐나다 현지 한인여행사가 6월 중순 캐나다 국내여행상품 판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도 나쁘지 않고 국내여행도 활발한 상황이라 가볍게 여겼다. 그렇지만 7월 들어 우리 상황이 급변하고 나니 캐나다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은 4차 대유행이 시작돼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지만, 캐나다 한인여행사는 3박4일 로키 투어를 시작하며 일상을 되찾기 시작했다. 캐나다 정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12세 이상 1차 접종률 78.6%, 7월16일 기준)과 확진자 감소 추세(일 평균 확진자 434.9명, 7
국내외 호텔 세일즈 및 마케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가 해외 리조트회사와 총판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여행객의 숙박 예약 등 용역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로 인한 매출액 전체를 영세율 적용 대상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세무서는 이 회사가 해외리조트 숙박 예약 대행업을 영위했고, 이는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해 영세율의 적용이 배제된다는 이유로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으나 기각됐고 소송을 제기했다.해외 리조트 국내 사무소인 이 회사는 대리인으로서 국내여행사와 예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이 멈춰 섰다. 여행사들은 회복세를 기대하며 일찍이 기획전을 준비했지만,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신규 예약은 뚝 끊겼다. 다만 기존 예약은 유지되고 있어 실제 출발이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현재 주요 여행사들은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등이 기획전을 운영 중이며, 지역은 괌·사이판, 하와이, 푸켓, 스페인 등이다. 4차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여행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예약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지 7월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21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 1,784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회복세를 기대했던 여행업계에도 그늘이 드리웠다. 손 비수도권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강릉은 피서객이 몰리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4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니 숙박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휴업하는 식당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했는데, 방역 지침으로 인해 여행이 불가능해진 경우 고객들은 취소위약금 없이 100%
노무수령 거부는 연차사용 촉진 절차의 숨겨진 3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문제는 직원에게 연차사용시기를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출근하는 것에 대한 회사의 대처 방법이다. 근로자가 지정된 휴가일에 출근해 근로를 제공한 경우, 사용자가 휴가일에 근로한다는 사정을 인식하고도 노무의 수령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아니하거나 업무를 지시했다면, 근로자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하여 보상할 의무를 지게 된다.노무수령 거부의 의사표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한국-사이판 트래블 버블 첫 시행일이 7월24일 코앞으로 다가왔다.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거리두기 4단계라는 불운과 ‘지속 가능한 새로운 방역 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맞물린 시점이니 말이다. 최근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집계, 동선 파악, 집단검사나 격리 등에 초점을 맞춘 기존 방역 체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증 환자 치료와 주기적인 백신 접종 등에 집중하며 독감과 같은 방식으로 치사율을 낮추는 방역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또 손씻기, 마스크 등 개인의 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한다. 영국도 19일부터 사회적 거
포스트 코로나 주도권 향방은김 : 야놀자, 여기어때, 하나투어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광고를 시작하자마자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돼 효과가 반감될 것 같다.지 : 참 시점이 묘하다. 코로나 3차 유행 때도 우리 정부가 국내여행 수요 진작을 위해 할인쿠폰 사업을 시작하니까 코로나가 거세졌다. 이번에도 비슷하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트래블 버블도 시작될 시점에 변수가 생겼다.이 : 광고는 광고대로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하나투어는 하반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고, 야놀자는 모텔 관련 이미지 대신 트래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