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의 실적이 작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대부분 노선의 운항횟수는 비슷했지만, 김포공항 전체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0.9%p 하락한 84.1%를 기록했다. 또 한일 갈등 이슈가 시작된 시기임에도 탑승률 낙폭은 중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상하이 등 전체 중국 노선의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3%p 하락한 81.4%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홍차오공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8%p 떨어진 81.9%의 탑승률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도쿄(하네다)를 중심으로 운
한일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체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2018년 8월과 비교해 17.5p% 급락하며 70.7%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오사카가 타격이 가장 컸다. 오키나와의 경우 운항횟수가 20회 늘어난 478회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객은 2만1,902명이 줄었고, 탑승률은 25.8%p 폭락한 60.8%를 기록했다. 오사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는데, 지난해 8월은 전체 일본 노선 중 31만3,036명으로 여객 규모가 가장 컸지만 올해는 22만8,406명으로 줄었으며 1위도 도쿄(26만237명)에 내줬다.
9월 한국인 출국자 수가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늪에 빠진 것은 물론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했던 아웃바운드 부문이 본격 조정기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많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 발표한 9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9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4만9,83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9% 줄었다. 8월 마이너스 성장(-3.7%)에 이어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으며, 마이너스 폭은 2011년 3월(-8.6%) 이후 최대치다. 2011년 3월의 경우 동일본
패키지 이용객 감소가 수치로 또 한 번 입증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집계하는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 송출 통계’의 1~6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여행사를 이용한 전체 이용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패키지는 9.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상반기 여행사의 내국인 송출인원은 95만7,2803명으로 지난해보다 1.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반면 패키지는 매월 이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총 패키지 이용객은 415만1,752명(2018년 457만5,469명)에 그쳤다.
7월 이탈리아 노선 평균 탑승률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이탈리아 노선 탑승률은 82.9%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4.8%p, 전년대비 0.8%p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노선은 로마, 밀라노, 베니스 3개 노선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알리탈리아항공에서 운항하고 있다. 로마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85.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알리탈리아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4.7%, 81.6%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는 밀라노 노선은 전
7월 인천-홍콩 노선 탑승률이 70%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다르면 홍콩노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77.7%보다도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에어서울이 91.1%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한 달 동안 378회로 인천-홍콩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71.4%, 369회 운항한 대한항공은 67.5%의 탑승률을 보였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전월 85.5%, 75.8%의 탑승률과
동남아 인바운드가 3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본의 경우 좀처럼 1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1,605명이, 일본에서 8,396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남아에서 3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9월 방일 한국인수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0월16일 발표한 9월 방일 외래객 집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 방문객이 20만1,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줄어들었다. 지난 8월 감소폭인 48%보다 더 감소했다. 또한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2011년 4월의 전년대비 방일 한국인수 감소폭 66.4%에 이은 최대 낙차다. JNTO는 “
블라디보스토크가 여름을 맞아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증가한 82.7%를 기록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2~3시간 거리로, 여름에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인기 목적지다. 현재 인천에서 러시아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S7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8.8%, 8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스타항공과 오로라항공은 각각 전월대비 1
7월 일본 노선 탑승률이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70%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79.2%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동일한 탑승률인 81.8%로 8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7월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일본 여파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7월 여객 수 1만명 이상 일본 노선 탑승률 중에서는 기타큐슈가 전년대비 8.5%p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나고야가 8.4%p로 비슷한 감소율을 보였다. 삿포로와 오키나와는 6.4%p, 도쿄는
중국과 동남아 인바운드가 나란히 상승했다. 중국은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 대를 기록했고, 동남아는 2주 연속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에서 300명이, 동남아에서 1,411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8,336명으로 지난 주보다 1,600여명 감소했지만, 반토막 났던 9월말과 달리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11월 유류할증료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반등했다.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다.주요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월보다 한 단계 상승한 4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편도당 5,200원인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11월에는 6,000원으로 높여 부과한다. 현재 3만9,000원인 1만 마일 이상 목적지는 5만400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500마일 미만 노선은 현재 4,900원에서 7,200원으로 인상하며, 5,000마일 이상 노선은 현 3
일본 노선의 여객이 또 한 번 20%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끝모를 추락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2019년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9월 전체 국내 공항 일본 노선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2만124명(-28.5%) 감소한 107만5,471명(한국 출발 기준 55만4,8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약 29.7% 줄어들며 일본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일본 이외의 인기 목적지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
(주)토파스여행정보가 지난 3년간의 자사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일본 보이콧 이후 급변한 항공 시장 현황을 짚었다. 일본의 경우 최근 3년간 연 평균 발권 항공권 204만장(+16.2%), 발매액 5,308억원(+11.4%)을 기록할 만큼 항공 시장에서 주요 목적지였다. 하지만 일본여행 보이콧이 본격화된 6월 이후 상승세는 확연하게 꺾인 모양이다. 올해 일본 지역 발권량은 6월까지는 매월 약 16만5,000장으로 평균을 유지했으나 7월 들어 발권량은 약 14만장으로 꺾였고 환불 항공권의 경우 약 4만장으로 평균 대비 4배 이상을
인바운드 시장이 한달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방한 일본인 규모도 1만명대에 근접했으며, 동남아에서도 오랜만에 1,000명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15일부터 10월2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9,987명이, 동남아에서 1,116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일본의 경우 2,850명 가량, 동남아는 5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일본 보이콧 여파가 본격화됐던 8월, 일본과 일본 이외 지역의 하늘길 명암도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출발 8월 일본 노선 여객 수(출도착 합계 기준)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 감소율 48%보다는 작은 하락인데, 이는 방한 일본인 수가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면서 전체 하락 폭을 좁힌 결과로 볼 수 있다. 베트남과 중국 노선은 꾸준한 항공 노선 확대에 힘 입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여객 실적 성장을 보였다. 삿포로, 도쿄, 오사카,
6월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중 세부 노선이 89.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무안-필리핀 노선이 평균 79%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무안-베트남 노선이 전월대비 9.9%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다낭 노선과 오사카 노선이 79.3%로 세부 노선 다음으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6월 기준 무안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탑승률 상위 5위권 안에 4개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6월
방한 일본인 규모가 3주 연속 1만명대 이하에 머물러 있다. 9월 마지막 주 9,830명 유치 이후 2주 연속 6,000~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월8일부터 10월14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7,152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544명, 중국에서는 11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홀세일 여행사의 9월 실적은 전년동기에 못 미쳤다. 일본 시장의 하락세는 8월보다 더욱 깊어졌고,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동남아 여행이 소폭 늘긴 했지만 하락세를 상쇄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시장은 모두투어가 전년대비 -90.8%, 하나투어가 -75.4% 하락하며 미끄러졌다. 하반기를 대표하는 명절인 추석이 끼어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 보이콧이 더 심화된 모습이다. 전체 목적지 중 일본의 비중도 급격하게 감소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일본 비중이 9.7%로 동남아(51.4%), 중국(15.4%),
8월 출국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8년 9월 -0.5% 기록 이후 11개월만의 역성장이다. 한·일 갈등 심화로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일본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9년 8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8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242만7,63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다. 2018년 9월 -0.5% 기록 이후 11개월만의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2012년 1월 이후 80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해 여행업계의 우려를 키웠던 지난해 9월의 뒷걸음질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