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입국 제한을 강화했던 장거리 목적지들이 다시 국경을 여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3일까지 적용되는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10일 의무가 여전히 넘기 어려운 산이지만, '단계적 여행 회복'에 힘을 보탤지 관심사다.영국은 다시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한다. 2월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은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 없이 영국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영국에 도착한 뒤 이틀 안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들은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
지난해 46만5,469대의 비행기가 우리나라 하늘을 날았다. 하루 평균 규모는 1,275대로 2020년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교통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힘을 보탠 결과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교통량은 26만2,440대로 2020년 대비 18.9% 증가했다. 특히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지방공항을 잇는 국내선이 확대됐고, 양양과 여수 등 지방공항의 교통량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선은 트래블 버블 추진, 화물 운송 수요 확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델타‧오미크론 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가 외국인이 뽑은 한국의 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한 과제 2위에 올랐다. ‘한국 방문 희망’ 응답 비율도 높게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의 ‘2021 국가이미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 외국인은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23.3%)에 이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17.9%)를 2순위로 뽑았다. 그 다음은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16.8%) 등이 차지했다. 특히 2020년 조사 결과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남북관계 개선(47.7
해외 각국의 출입국 조건이 갈수록 복잡하고 까다로워지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백신 패스 기준도 국가마다 제각각이어서 해외여행 재개시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부스터샷은 올해 출입국시 꼭 필요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부스터샷 접종자에게 입국 제한을 완화한다거나 이를 필수 조건으로 내건 나라들이 늘고 있어서다. 2월1일부터 유럽연합(EU)에서 통용되는 EU 디지털 백신 증명서는 2차 접종 완료 후 270일 이내일 경우에만 유효하다. 즉, 지난해 백신 접종을
여행·숙박업 등을 포함한 320만개 소상공인이 각 3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지급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초과세수를 기반으로 14조원 규모의 2022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원 포인트'로, 총 14조원 중 11조5,000억원이 방역조치 연장에 따른 자영업 소상공인 피해 지원(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에 쓰인다. 정부는 민생 어려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고 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방역지원금 규모를 3배로 늘렸다. 2차
현재 회원제·대중형 두 종류인 골프장이 앞으로는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세 종류로 변경되고,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지원 강화 등 골프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이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 오는 2026년까지 골프 인구 600만명, 시장규모 22조원 달성을 위해 ▲실질적 골프 대중화 ▲지속가능한 골프산업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대중친화적 골프장 확충 ▲디지털·친환경 산업 고도화 ▲골프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9개 주요과제를 시
여행업·호텔업 등 영세한 중소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300억원 규모로 시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 영향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영세 중소 관광업체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1,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청한도와 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도 대폭 개선해 1월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그동안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던 여행업·호텔업 등 영세한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공적 기관(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9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19명을 선정했다.2022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 진구 ▲인천 동구, 미추홀구 ▲광주 북구, 서구 ▲울산 남구 ▲경기 부천, 남양주 ▲강원 영월 ▲충북 충주 ▲충남 보령, 금산 ▲전북 전주, 완주 ▲전남 무안, 영암 ▲경북 성주, 청도 ▲경남 창원이다. 특히 문관부는 부산·인천·광주·울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도시 비중이 31.5%를 차지했다는 점을 들어 그동안 군과 시 등 중소지역에서 활성화된 관광두레 사업이 지방 주요 도시로 점
2월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탄력이 붙었다. 손실보상 확대 등이 점쳐지는 가운데,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여행업 지원책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2월15일) 이전에 추경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방역 강화에 따른 피해를 고려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확대하고, 여행업 등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실보상제를 도입했으나 직접적인 지원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기정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있으며 추가
외교부는 14일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2020년 3월 최초 발령 이후 변동 없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는 2월13일까지 유지된다. 외교부는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된 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결정’이라며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1월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억명대에 달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설
해외 입국자 대상의 10일 자가격리 조치가 2월3일 이후로 추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해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폭증하고 있고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률도 증가하는 등 비관적인 신호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여행주의보도 재연장됐다.미국은 지난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41만명으로 최대치를 찍었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도 매일 수십 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은 영국과 미국의 확산세가 이미 정점에 이르렀고 조만간 급감할 것으
정부가 관광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7개 우수 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정책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영우 차관은 많은 관광벤처기업들이 골고루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펀드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투자조합(펀드운용사) 등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거점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관광벤처 지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