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된 가운데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상호교류,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등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9월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대응책 모색을 위한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그 출발점이 됐다. 한-아세안센터와 한국관광공사, 트래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국가의 관광 전문가들이 뉴노멀 시대의 여행과 정부 기관,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
그러고 보니 나무가 많다. 그래서 종이로 유명한가 보다. 나무 그늘 아래 여름날 원주를 여행했다.닥나무 자라는 한지 마을원주한지테마파크원주는 한지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로 기록돼 있고, 호저면 등 ‘닥나무 저’자가 들어간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다. 닥나무는 한지를 만드는 재료인데 지금도 원주 곳곳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1950년대까지 15개 이상의 한지 공장이 원주에 있었다는데, 1970년대 들어 펄프로 생산할 수 있는 양지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급속도로 쇠퇴했다. 그러다 근래 들어 한지 산업
MICE 유치를 늘리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가 ‘PLUS CITIES’ 론칭을 통해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지원금 확대, 홍보 채널 다양화 등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MICE 관광객을 위해 VR을 활용한 버추얼 팸투어도 마련했다. ●협업 통한 MICE 경쟁력 강화서울특별시·서울관광재단은 광주광역시·광주관광재단과 2019년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맺고, MICE 유치확대에 힘쓰고 있다. ‘타 시·도 연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소비자의 부정적 반응을 경청하라 메타밸류 이상종 대표빅데
한-아세안센터가 ‘위드 코로나 시대, 스마트 관광산업의 미래를 듣는다’를 주제로 한-아세안 관광 웨비나를 지난 8일 성공리에 마쳤다.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전문 미디어 트래비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에 스마트 관광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발표자만 현장에 참가하고, 전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캄보디아 관광부 통 라타삭(Thong Rath
온택트와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행사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효율적인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시작은 7월 스위스정부관광청의 하이브리드 워크숍이다. 당시 관광청은 2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20명만 초청해 쉴트호른 지역과 스마트폰 사진촬영&편집을 주제로 워크숍 1회차를 진행했다. 쉴트호른 지역 설명의 경우 현지 담당자가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8월 초까지 총 4회 진행됐으며, 8월 중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잠시 중단됐다. 이어서 지난 8일 한-아세안센터
그러고 보니 나무가 많다. 그래서 종이로 유명한가 보다. 나무 그늘 아래 여름날 원주를 여행했다.천년고찰로 가는 금강송길구룡사해발 1,288m의 명산 치악산에 안긴 천년고찰 구룡사, 사찰까지 차로 손쉽게 닿을 수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 매표소에서 구룡사까지 1km 정도인 산중 산책로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구룡테마 탐방길이다. 느릿느릿 걸어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굳이 속도에 집착할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이 길은 하늘로 쭉쭉 치솟은 금강송의 호위를 받을 수 있는 길 아니던가! 붉고 굵은 줄기가 하늘로 곧게 자라고 목질도 단단해
갈 수 없으니 그냥 앉아서 떠들기라도 합니다.여행 누구랑 같이 가세요?이 질문이 이리 슬플 일? 출연 : 차민경 기자, 김예지 기자, 강화송 기자 제작 : SOSO 김은서 감독
청도하면 소싸움이다. 전문 경기장에서 연중 매주 주말에 대회가 열린다. 1990년 영남 소싸움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개최되던 것이 점차 규모가 커져 지금에 이르렀다고. 두 마리의 황소가 맞붙어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소가 머리를 돌려 도망가거나 상대 소가 위로 올라타면 지는 방식이다. 입장료가 없으니 부담 없이 편하게 둘러보기 좋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지켜보다 보면 절로 두 손에 땀을 쥐게 되는데, 마냥 구경하기만은 아쉽다면 직접 베팅을 할 수도 있다. 보다 가까이서 현장감 있게 경기를 지켜보고 싶다면 1층 관중석을, 시원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관광교류도 전면 중단됐다. 전례 없는 위기 속 한-아세안 관광이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된다.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극복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스마트 관광을 통한 여행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극복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에는▲UNWTO 황해국 아시아태평양 국장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벵존 주니어(Benito C. Bengzon, JR) 차관보▲한국관광공사 안덕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힘들지만 내실 다져 미래를 준비해야 “힘든 시기 유비무환 정신으로 열심히 교육을 듣겠다
국제기구 한-아세안 센터와 한국관광공사, 트래비가 공동 주관하는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됩니다.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관광 분야 벤처 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여행을 모색하고 여행의 기술 혁신을 더한 트래블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며 10개국 아세안 대사님들이 직접 선정한 2020 아세안 여행지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진행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한-아세안 여행이 재개되는 그날까지, 많은 분들
미서부 최대 규모의 트래블 마트 고웨스트 서밋(Go West Summit)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에듀케이션 위크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간의 1대1 미팅은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5일에 걸쳐 전개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트래블 마트 풍경을 살펴봤다. 고웨스트는 1989년 콜로라도에서 시작해 규모를 넓힌 미서부 최대의 트래블 마트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다. 보통 1~3월 사이 미서부 크고 작은 도시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조정이 불가피했다. 당초 3월 포틀랜드에서 진행될 예
와인터널은 청도의 대표 관광지다. 굽이굽이 좁은 마을 길을 지나다 보면 청도 특산물인 감식초, 감말랭이를 파는 노점들을 만나게 된다.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면 파란색 대형 와인 모형이 우뚝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바로 와인터널의 입구다.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철길이 발아래 펼쳐져 있고, 머리 위로는 초록빛 녹음이 우거진다. 장난스레 손을 잡고 철길을 나란히 걷는 연인과 친구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해 2006년에 개장한 와인 숙성고다. 연중 15도의 온도와
스쳐 지나기만 했기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초록빛 녹음과 알싸한 와인향이 감도는 곳.오감이 솔직해지는 계절, 오색빛 청도로 향했다.푸른 산 맑은 물, 레저의 명소산과 시내가 맑고 아름다우며 큰 길이 사방으로 통한다. 이름 뜻에 걸맞게 슬로건도 ‘푸른 산, 맑은 물 살기 좋은 청도’다. 대구와 부산 사이 어딘가. 무궁화호를 타고 조금은 느리게 경상도를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곳이다.2차선 도로를 따라 초록 옷을 입은 나무들이 바람결에 흔들린다. 커다란 소가 올라타고 있는 다리를 만났다면 제대로 찾아온 셈이다. 오리배가
코로나19로 촉발된 여행·항공업계의 극심한 위기가 벌써 7개월째다. 인력 감축과 유·무급 휴업·휴직, 임대료 절감 등 온갖 방안을 동원해도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여행업계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여행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소멸이 쉽지 않은 만큼 여행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 등 점진적인 개방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4일 격리 완
시간의 역사와 아픔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곳들을 둘러봤다면 마지막은 요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해외여행이 힘든 2020년의 여름에는 더더욱 단비 같은 존재다. 바로 다채로운 색으로 ‘부네치아’라는 애칭이 붙은 장림포구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작은 배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연인과 가족여행객이 몰려들고 있다. 장림포구는 원래 김 생산지로 유명했던 작고 조용한 포구였지만 공단이 들어서며 그 기능이 축소됐다고 한다. 그렇지만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을
가덕도를 벗어나도 일본 및 전쟁과 연관된 장소가 즐비하다. 우암동 소막마을도 그 중 한곳인데 아직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조금씩 발걸음이 모이고 있다. 소막마을은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하는 소의 검역을 진행했던 검역소와 소막사가 있었던 곳이다. ‘열악하다’라고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힘들었던 피란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의 아픈 과거와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지만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의미가 큰 곳이라 소막사의 원형을 복원 중이다. 소막사 커뮤니티센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도 나섰다. 7월2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광학, 데이터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관광업 실무진들이 모여 함께 관광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코로나19 이후 세계관광시장 변화와 전망’, 2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정책 방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되며 댓글 소통도 이뤄졌다. ●상반기만 5조8,928억원 피해여행업계는 올해 상반기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여행업계는 국내여행 집중 모드로 돌입했다. 저비용항공사는 사천, 군산, 원주를 제외하고 여수, 양양, 포항, 청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 신규 취항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 노선뿐만 아니라 김해, 청주, 대구 출발 노선도 확장 중이다. 여행사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패키지 중심의 전통 여행사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OTA는 이용량이 증가하는 등 위기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분명 힘든 상황이지만 일말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분주한 여행업계의 현재를 짚어봤다. ●저가 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