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여행사- 맛따라 멋따라 호남 맛기행 下 여행이 곧 ‘맛있는 음식’으로 귀결되는 그야말로 먹방의 시대다. 예로부터 미식이라 하면 전라도가 아니던가. 전라도 장흥과 강진, 고창을 따라 대표 별미를 찾아가는 ‘맛따라 멋따라’여행으로 안내한다. 폭신폭신 도톰한 식감이 자랑, 풍천장어 곰장어도 아니고, 붕장어도 아니다. 고창에서는 풍천장어를 맛봐야 한다. 풍천장어는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서 서식하는 장어다. 풍천(風川)이란 말도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지형을 말하는데, 고창군 선운사 인근의 인천강이 바로 풍천이다. 다른 곳에도 풍
동백여행사 맛따라 멋따라 호남 맛기행 上 여행이 곧 ‘맛있는 음식’으로 귀결되는 그야말로 먹방의 시대다. 예로부터 미식이라 하면 전라도가 아니던가. 전라도 장흥과 강진, 고창을 따라 대표 별미를 찾아가는 ‘맛따라 멋따라’여행으로 안내한다. 이런 삼합은 처음이야, 장흥삼합일반적으로 삼합이라 하면 홍어와 돼지수육, 김치를 곁들여 먹는 홍어삼합을 떠올리지만, 장흥에서는 장흥만의 방식이 있다.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다. 이런 오묘한 조합이 어떻게 등장했나 보니, 지역의 특산물을 조합한 것이다. 장흥은 사람 수보다 한우 수가
꽝꽝 얼었던 추위를 녹이고 꽃 피어난다는 봄 소식이 무르익고 있다. 봄을 어디서부터 맞이해야 하는가 보니 역시 국토의 남단이 적격. 3월 초, 입춘이 갓 지난 이른 봄에도 거제와 통영은 바람 훈훈하고 산들산들 꽃 피기 시작했더라. 여기에 유려한 해안과 섬들이 만들어 내는 풍광이 아름다워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명명 받은 지역이니 봄 나들이 나온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한려해상 국립공원 주요 관광지 방문-진주-남해-통영-거제 거치는 핵심일정-논개, 이순신 등 이야기 더해져 ‘재미’ 하나투어는 ‘[하나강산플러스] 거제/남해
제주도에는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널렸다. 박진감 넘치는 클레이·실탄 사격,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는 ATV와 승마, 제주의 바람을 더욱 상쾌하게 느낄 수 있는 요트투어까지 끝이 없다. 제주여행의 완성은 체험이다. 클레이·실탄사격부터 ATV까지 클레이 사격(16발 기준 3만5,000원)은 장전서부터 격발까지 10초면 마무리된다. 짧은 시간에 일련의 과정이 이뤄지다 보니 순간적인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날아가는 표적을 잘 맞추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표적을 따라 총부리를 움직여 쏘는 게 좋다는 게 전문
제주도에서는 마을 수호신을 ‘본향’, 그 본향 신을 모신 신당을 ‘본향당’이라고 부른다. 제주만의 토속 민간신앙과 민속적 색채를 상징하는 요소다. 제주 곳곳의 본향당 중 제주 전통신앙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꼽히는 ‘송당 본향당’과 ‘와흘 본향당’을 찾았다. 제주 토속신앙의 현장 ‘본향당’ 송당 본향당이 있는 송당 마을은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구좌읍의 여러 마을 중에서 한라산 정상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다. 송당 본향당은 ‘금백조’ 신을 모신 신당이다. 신당 안에 오래된 소나무가 있어 다른 마을 사람들이 ‘큰 소
통영은 진하다. 역사가, 문화가, 사람이 그러하다. 좁은 골목에도 음악가와 화가의 삶이 얽혀 있고, 낡은 가옥에도 소설가와 시인의 인생이 묻어 있다. 그래서 통영의 여운은 오래도록 맴돈다. 히히히 강구안, 정겨운 서호시장 ‘어, 나폴리 모텔이다.’ 통영 강구안 해안가를 거닐다 중얼거렸다. 나폴리 모텔은 2009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에서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는 장소다. 통영의 매력이 가득 담긴 영화다. 강구안에서 나폴리 모텔을 보니 ‘하하하’가 아니라 ‘히히히’ 하는 웃음이 새어 나온다. 이제 강구안은 늘상 웃
해상왕 장보고의 고장 완도, 고민 없이 청해진 유적지로 발길을 뗀다. 한·중·일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위상을 떨치던 청해진의 위엄을 기대했는데, 덩그러니 놓인 드넓은 갯벌 위로는 천년 세월의 더께만 내려앉았다. 장보고를 추억하는 완도여행 청해진은 신라 흥덕왕 3년 828년에 세워진 군사적 요충지로, 해적들에게 붙잡혀 노예로 팔리는 신라인들을 지켜 주고 싶었던 장보고의 요청으로 설치됐다. 청해진의 흔적을 찾아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장보고기념관으로 향했다. 2016년 2월 개관 8주년을 맞은 기념관이다. 유물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금강산에 빗대어 바다의 금강으로 불리는 해금강, 이 웅장한 돌섬의 등 뒤로 해금강 마을이 포근한 시선을 던진다. 외도에서 바라보아도 해금강은 아름답다. 해금강이 태어난 마을 거제 하면 해금강. 오래된 공식이다. 한려수도의 그 많은 섬 중에서 유독 ‘갈도(葛島)’라는 작은 섬이 ‘제2의 해금강(북한의 해금강과 비교하여)’으로 불리게 된 이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온다. 그러나 해금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변화무쌍하다. 하지만 분명한 사
꼬막은 비타민·단백질·필수아미노산·철분은 물론 각종 무기질이 균형 있게 들어있는 겨울철 대표음식이다. 벌교 앞바다인 여자만의 때 묻지 않은 청정 갯벌에서 나는 벌교산 참꼬막을 최고로 치는데, 특히 겨울의 벌교산 참꼬막은 살이 가장 많이 차고 맛있어 일명 ‘명품 꼬막’이라 불린다. 제철 꼬막요리가 한 상 가득 우리가 흔히 반찬으로 먹는 꼬막에는 새꼬막과 참꼬막이 있는데, 그중 참꼬막이 새꼬막보다 서너 배 비싼 가격에 팔리며 맛 또한 더욱 깊다. 껍데기에 나 있는 빗살무늬 홈의 깊이가 더 깊고 검은색을 많이 띄고 있는 것이 참꼬막이라
석쇠 위 굴비가 노릇노릇 구워지기 무섭게 젓가락질이 교차했다. 다른 곳도 아닌 영광에서, 그것도 영광굴비였으니 당연했다. 영광스러운 첫인상이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더 영광스러웠다. 굴비만으로 완전한 영광 어찌됐든 영광은 굴비다. 굴비는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이다. 영광은 옛날부터 법성포 앞 칠산 바다에서 조기가 많이 잡혀 굴비 만드는 전통과 역사가 깊다. 영광의 천일염도 굴비 맛을 빚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광은 신안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일염 생산지로 꼽힌다. 지금이야 조기들의 이동경로가 바뀌어 예전
정선으로 나를 넘겨주게정선에 갔더니 아리랑이 들렸고, 아리랑을 들으니 정선이 보였다. 5일장에는 시골 인심이 넉넉했고 레이바이크에 오르니 한 편의 아름다운 무성영화가 흘렀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이라 함은 정선아리랑과 함께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말한다. 엉덩이가 들썩이고 어깨가 저절로 덩실거리는 밀양·진도 두 아리랑과 비교해 정선아리랑은 사뭇 다르다. 가락이 느릿느릿하고 구슬프다. 후렴구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가 입가에 뱅뱅 맴돌기 일쑤다. 정선아리랑 전수관이 자리한 ‘아우라지’에 서면 이
경춘선 복선 전철 덕분에 수도권과 춘천 간의 심리적 거리감은 대폭 좁혀졌다. 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 등 경춘선 라인은 수도권 여행자들의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경춘선을 타고 훌쩍 여행을 떠나 보자. 사시사철 로맨틱한 동화나라 남이섬 남이섬은 한국의 사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봄이면 벚꽃, 진달래, 백합이 화사하게 만발하고, 여름이면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시원하게 우거진다. 가을이면 곱디고운 낙엽 길을 걸을 수 있고, 겨울이면 눈 덮인 가로수 길에 낭만이 흘러넘친다. 사시사철 그림이 되는 풍경을 보유한데
관광열차로 누비는 대한민국 관광열차마다 매력을 뽐내며 대한민국 기차여행을 제안한다. 5대 관광열차에 올랐다. ● 평화열차 DMZ-트레인 화합과 평화 싣고 DMZ를 달리다 서울에서 원산까지 223.7km를 잇던 경원선은 분단과 함께 허리가 끊겼다. 이후 용산에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하다가 2012년 11월에 백마고지역이 신설됐고 지난 2014년 백마고지역에서 평강까지 31km가량 운행 구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 파주 임진강역을 지나 도라산역으로 가는 평화열차도 인기다. 분단 역사의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열차 DMZ-트레인은 전쟁
“이런 여행상품이 있어 얼마나 좋으냐!” 여행신문 기자들이 직접 우수여행상품을 체험했다. 출장인 듯 휴가인 듯, 기자인 듯 손님인 듯, 경계를 넘나들었던 여행, 그 뒷얘기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선정 2016/2017 국내 우수여행상품을 소개합니다 기자가 체험한 우수여행상품김선주 기자┃ 뭉치여행사 [작가와 함께 떠나는 제주이야기 여행]차민경 기자┃ 동백여행사 [맛따라 멋따라 1탄 호남 맛기행] 코레일관광개발 [레일크루즈 해랑]정현우 기자┃ 한국드림관광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기차로 럭셔리하게 전국일주김- ‘해랑’이 제일 궁
크루즈 여행 바다에서만 하나요? 기차길 따라 가는 ‘해랑 열차’는 어때요?-‘럭셔리 레일크루즈’ 표방, 3년 연속 우수상품 선정-열차 시설 및 엔터테인먼트 돋보여…심도높은 관광 바다에 크루즈가 있다면, 육지에는 기차가 있다. ‘럭셔리 레일크루즈’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해랑’ 열차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 중 하나다. 관광열차 중 유일하게 기차 내 숙박이 가능해 1박2일, 2박3일의 여행 상품이 운영된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운행이 시작됐고, 연 평균 4,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효도관광, 가족
제주도인이 들려주는 제주인의 강인함 -제주도 토박이가 안내하는 색다른 여행-4·3의 아픔부터 해녀의 ‘숨비소리’까지‘작가와 함께 떠나는 제주이야기’ 상품은 제주 여행상품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적관광이 아닌 질적 관광을 추구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탄생했다. 제주도 토박이가 아니면 모를 제주도만의 정서, 스쳐지나갔을 곳들, 잊힐 뻔했던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엮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건물이고 돌담이고 길이지만 그 속에 깃들여진 의미와 삶, 역사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여행으로 안내한다.아픈 기억부터 시작한다. 제주 4·3
장흥삼합…풍천장어까지, 가을 ‘미식여행’-동백여행사 추천 여행 ‘맛따라 멋따라’ -1박2일 5식 ‘짱짱하게’ 여행자 만족도 ↑-선운사, 가우도 등 관광 명소 꼼꼼히 감상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없던 식욕도 돌아오고 있던 식욕은 더욱 왕성해진다는 이 계절, 여행을 떠난다면 ‘미식’에 자연스레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미식이라 하면 전라도가 아니던가. 동백여행사는 전라도 장흥과 강진, 고창을 따라 별미를 찾아가는 ‘맛따라 멋따라(1박2일)’ 상품으로 여행자를 맛의 세계로 이끈다. 맛따라 멋따라 상품은 음식을 강조한 상품인 만
이번호부터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2016/2017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한 국내상품을 소개하는 ‘우수여행상품으로 내나라 여행’ 연재를 시작합니다. 백령도 자연미를 대표하는 두무진 우수여행상품으로 내나라 여행① 한국드림관광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백령도의 자연·맛·역사를 찾아서-두무진에서 감탄, 위령비에서 숙연-중화동교회 인기…희소성 큰 여행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뱃길로만 4시간을 달려야 한다는 물리적 거리감은 물론 북한이 지척에 보인다는 심리적 거리감도 작용해서인지 멀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희소성 있는 여행지라는
호치민에서 버스로 5시간, 이름도 생소한 판티엣(Phan Thiet)에 내렸다.베트남 남부의 작은 해안 도시란 설명엔 ‘그게 뭐 특별하랴’ 싶다.그러나 ‘무이네’란 지명이 붙자 두근두근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자유여행자들이 손꼽는 무이네, 그 답은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 피싱빌리지에서는 해안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글·사진 차민경 기자 모래언덕을 마주하다 판티엣 시내에서 약 한 시간, 새벽 어스름을 깨고 달리는 버스 옆으로 간간이 불 밝힌 낮은 집들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면 사막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베트남에서 사막이라. 낯
"드라마 에 등장했던 이국적인 바다풍경과 리조트. 그 배경은 청정한 해양환경과 독특한 문화로 유명한 오키나와다. 글·사진=트래비 ▲추라우미 수족관 수족관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바닷속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8m 길이의 고래상어와 가오리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는 단일 수조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4층 건물 높이다. 고래상어도 물론 최대급이다●찍으면 그림이 되는 그곳지난 7월 막을 내린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KBS2 드라마 는 오키나와 현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극 중에서 주인공 김남길(한이수 역)과 하석진(오준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