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한-아세안 센터와 한국관광공사, 트래비가 공동 주관하는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됩니다.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관광 분야 벤처 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여행을 모색하고 여행의 기술 혁신을 더한 트래블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며 10개국 아세안 대사님들이 직접 선정한 2020 아세안 여행지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진행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한-아세안 여행이 재개되는 그날까지, 많은 분들
미서부 최대 규모의 트래블 마트 고웨스트 서밋(Go West Summit)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에듀케이션 위크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간의 1대1 미팅은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5일에 걸쳐 전개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트래블 마트 풍경을 살펴봤다. 고웨스트는 1989년 콜로라도에서 시작해 규모를 넓힌 미서부 최대의 트래블 마트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다. 보통 1~3월 사이 미서부 크고 작은 도시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조정이 불가피했다. 당초 3월 포틀랜드에서 진행될 예
와인터널은 청도의 대표 관광지다. 굽이굽이 좁은 마을 길을 지나다 보면 청도 특산물인 감식초, 감말랭이를 파는 노점들을 만나게 된다.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면 파란색 대형 와인 모형이 우뚝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바로 와인터널의 입구다.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철길이 발아래 펼쳐져 있고, 머리 위로는 초록빛 녹음이 우거진다. 장난스레 손을 잡고 철길을 나란히 걷는 연인과 친구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해 2006년에 개장한 와인 숙성고다. 연중 15도의 온도와
스쳐 지나기만 했기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초록빛 녹음과 알싸한 와인향이 감도는 곳.오감이 솔직해지는 계절, 오색빛 청도로 향했다.푸른 산 맑은 물, 레저의 명소산과 시내가 맑고 아름다우며 큰 길이 사방으로 통한다. 이름 뜻에 걸맞게 슬로건도 ‘푸른 산, 맑은 물 살기 좋은 청도’다. 대구와 부산 사이 어딘가. 무궁화호를 타고 조금은 느리게 경상도를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곳이다.2차선 도로를 따라 초록 옷을 입은 나무들이 바람결에 흔들린다. 커다란 소가 올라타고 있는 다리를 만났다면 제대로 찾아온 셈이다. 오리배가
코로나19로 촉발된 여행·항공업계의 극심한 위기가 벌써 7개월째다. 인력 감축과 유·무급 휴업·휴직, 임대료 절감 등 온갖 방안을 동원해도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여행업계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여행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소멸이 쉽지 않은 만큼 여행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 등 점진적인 개방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4일 격리 완
시간의 역사와 아픔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곳들을 둘러봤다면 마지막은 요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해외여행이 힘든 2020년의 여름에는 더더욱 단비 같은 존재다. 바로 다채로운 색으로 ‘부네치아’라는 애칭이 붙은 장림포구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작은 배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연인과 가족여행객이 몰려들고 있다. 장림포구는 원래 김 생산지로 유명했던 작고 조용한 포구였지만 공단이 들어서며 그 기능이 축소됐다고 한다. 그렇지만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을
가덕도를 벗어나도 일본 및 전쟁과 연관된 장소가 즐비하다. 우암동 소막마을도 그 중 한곳인데 아직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조금씩 발걸음이 모이고 있다. 소막마을은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하는 소의 검역을 진행했던 검역소와 소막사가 있었던 곳이다. ‘열악하다’라고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힘들었던 피란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의 아픈 과거와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지만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의미가 큰 곳이라 소막사의 원형을 복원 중이다. 소막사 커뮤니티센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도 나섰다. 7월2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광학, 데이터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관광업 실무진들이 모여 함께 관광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코로나19 이후 세계관광시장 변화와 전망’, 2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정책 방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되며 댓글 소통도 이뤄졌다. ●상반기만 5조8,928억원 피해여행업계는 올해 상반기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여행업계는 국내여행 집중 모드로 돌입했다. 저비용항공사는 사천, 군산, 원주를 제외하고 여수, 양양, 포항, 청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 신규 취항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 노선뿐만 아니라 김해, 청주, 대구 출발 노선도 확장 중이다. 여행사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패키지 중심의 전통 여행사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OTA는 이용량이 증가하는 등 위기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분명 힘든 상황이지만 일말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분주한 여행업계의 현재를 짚어봤다. ●저가 공세
코로나19라는 외생변수가 휘몰아치며 올해 여행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여행 실종 시대에서 여전히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여행업계와 여행인들은 묵묵히 다음을 준비 중이다. ●소규모·맞춤형·프리미엄 상품 주력주요 여행사들은 고객의 여행 패턴을 예측하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기존 판매 방식과 상품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규모·맞춤형 상품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안전이 여행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동시에 전문성을 살려 상품 고급화를 노리는 움직임도 있다. 역시
하늘을 찌르는 고층 건물과 해변이 전부라 생각했건만 조금만 눈을 돌리니 부산의 숨겨진 모습과 마주했다. 초라하고 낡아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묵혀진 시간이다. 115년의 아픔이 새겨진 땅부산여행하면 광안리와 해운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도시로서의 부산만 즐겨도 좋지만 무언가 더 채우고 싶은 여행자에겐 역사 여행이 답이 될 수 있다. 여느 외국 도시보다 더 화려한 부산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숨겨진 곳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덕도의 외양포, 우암동 소막마을 등이 일본의 잔재가 남은 대표적인 지역으로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변화를 전망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가 7월2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K방역으로 한국 여행 선호도도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며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다
코로나 쇼크로 멈춰버린 여행을 되살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신선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비록 여러모로 한계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그만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기 위한 열망이 강하다는 증거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관광객 유치 위해 ‘이것’까지 한다?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독특한 유인책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경을 열고 입국조치를 완화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등 대내외적으로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타진되면서 그에 따른 홍보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7월1일부터 외국인 여행자의
죽도해변에도 여러 서핑 숍이 있었지만 해변과 가장 가까운 서프오션을 찾았다. 오픈한지 3년차 된 숍으로 유기견 출신 ‘오션’이가 격하게 꼬리치며 반긴다. 미리 예약을 해도 되지만 죽도해변에 왔다가 분위기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숍을 찾는 사람들도 여럿이다. 시기에 따라 강습은 하루 2~3회 진행된다.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한 법이다. 바닷가에 나가기 전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서핑 포인트로서의 죽도해변에 대한 이야기와 서핑 장비, 자세, 각종 규칙들이 나열됐다. 서핑 경력 6년차에 접어들었다는 임기남 강사는 시작에 앞서 오해부터 풀어줬다
힘든 시기가 하염없이 길어진다.어떠한 위로도 부족할 줄 알았건만담담함 속에서 평온함이 찾아왔다.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말이다. ●내면이 편안함으로 채워질 때국내를 비롯해 수많은 외국 도시들이 관광의 큰 주제로 힐링을 앞세운다. 그럼에도 머무는 걸음마다 쉼이 되고, 마음이 치유되는 여행지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영주는 다르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 곳이 영주다. 여행의 중심은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이다.‘영주=부석사’라고 단언해도 될 정도로 부석사(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 창건)의 입지는 단단하다. 영주
2020년 지난 상반기 여행시장은 코로나19로 내내 진통을 겪었다. 진통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관련 온라인 플랫폼과 스타트업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스스로 솟아날 구멍을 내는 중이다. 그들의 잰걸음을 살펴봤다. ●국내여행으로 전환… 공동 마케팅도 활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기 전까지 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해외여행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고 사태가 길어지자 기존 해외여행 중심의 플랫폼들은 차츰 국내여행으로 기수를 돌렸다.
쨍한 하늘 아래 시원하게 파도를 타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그 모습이 퍽 마음에 들어 양양으로 떠났다. 서핑에 대한 오해 셋 요즘의 나는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도전의 연속이다. 평소 좋아하는 와인과 위스키를 공부하고 주식과 관련된 책도 읽는 중이다. 친구와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그 어려운 일주일 금주도 성공했다. 이른 봄에는 집 앞에 방치된 노지를 다독여 작은 텃밭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상추며 딸기, 감자 등을 심었는데 첫 농사치고는 수확이 좋다. 가끔 쉬는 날에는 큰맘 먹고 산 정상에도 오른다. ‘고작?’ 일지도 모르는 소
쉬어가기로 마음먹은 날, 충청남도에 쉼표 하나를 찍었다. ●예산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은 것황새공원뱁새의 다리로 황새의 삶을 살아왔다. 다리는 짧지만 예산이 고향이라는 뜻이다. 황새는 우아하다. 검고 긴 부리, 그 옆으로 붉게 물든 눈 주변. 날개를 활짝 펴면 그 길이가 270cm에 달한다.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된 우리나라에선 황새를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충남 예산군은 삽교천, 무한천을 끼고 넓은 농경지와 범람원 습지가 발달되어 있어 최적의 황새 서식지로 손꼽혔다. 하지만 1950년대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 황새는 자취를 감추기
울산에 와서야 깨달았다. 편견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산업도시로만 알려졌던 울산은 산과 바다 그리고 도심의 현대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알짜배기 관광지였다. 관광도시로 비상하는 울산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자. ●다 이유가 있지, 울산의 대표 명소 해송과 기암괴석이 가득대왕암공원대왕암공원에는 푸른 녹음이 가득하다. 100년 넘게 자리를 지킨 해송이 그늘을 드리워주니 선선하기 그지없다. 그 덕에 한 여름 뙤약볕을 피해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빽빽한 송림길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그 많은 여행인은 어디로 가야하나 김- 2018년 기준으로 관광진흥법상 규정된 관광사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가 약 27만명에 달한다. 여행사 종사자가 약 10만명, 관광숙박업 종사자 약 7만명 등이다. 여행업에 등록하지 않은 랜드사 등 파악할 수 없는 곳들까지 감안하면 실제 종사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이- 항공 관련업 종사자 수도 7만5,000명 정도다. 편- 여기에 공항이나 지상조업, 항공기 부품개발 업체 등 연관 산업들까지 따지면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렇다보니 타격도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태가 장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