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이 판매대금을 횡령한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정상 가격에 판매한 여행상품을 회사에 할인가로 등록해 차액을 빼돌린 경우는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 1년 동안 한 직원이 3,000만 원 이상 횡령해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최근 보도됐다(뉴시스, 2014년 4월15일). 여행사 등에서 수금업무 담당자들의 전산업무시스템 조작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횡령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첫째, 모든 할인판매는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서장이든 대표이사든 사전에 서면으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서류에는 고객의
2014년 4월16일 이후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하다.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고 쇼핑도 자제하고 여행은 피하고 있다. 혹 희생자나 유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행동은 자제하고 전 국민이 자숙하고 있다. 관광업계도 마찬가지다. 수학여행은 전면 취소되고, 크루즈여행도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를 이용하는 여행은 모두들 꺼린다. 그다지 영향을 받을 것 같지 않던 레일바이크조차 고객이 급감했다.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치안과 안전이 한국여행의 큰 매력이었는데,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승무원 등 사고 소식이 전 세계 매
‘슬픕니다’ 많이여행업은 즐거움을 파는 일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 좋은 것들을 보러 가시라고 방긋방긋 웃으며 권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수 사고 이후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본연의 일에 충실하기가 너무 힘들어 졌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여행에 나섰던 학생들이 당한 참사 앞에서 어떻게 담담히 여행을 권할 수가 있을까요. 여행업계 종사자라는 사실이 지금만큼 어렵게 느껴진 적도 없을 것입니다. 취소 요청이 쏟아지고 신규 예약 문의가 없어 한숨이 나와도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소식에 느끼는 슬픔이 훨씬 더 크다고 말합니다. 사정이 여의
참 많이도 들었다. 나라에 큰 화가 일어나면 으레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라온다. 1999년 씨랜드 화재, 2011년 춘천 산사태, 2013년 태안 해병대 캠프사건 그리고 불과 두 달전 발생했던 경주리조트 참사 모두 마찬가지였다.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 마다 정부는 안전불감증을 근절하겠다며 각종 대책을 쏟아낸다. 그러나 사고는 또 나고 말았다.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꽃다운 청춘을 잃어야 하는 것일까.정부도 문제지만 여행업계도 안전불감증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인 지난 17일, 모여행사 해운 선박
짧지 않은 호텔근무를 접고 근무했던 호텔을 떠나올 때 호텔에 진심으로 감사했던 일이 하나있다. 대형안전사고라는 악재를 경험하지 않고 호텔 근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니 훌륭한 호텔이었다. 30년 전 설계된 호텔이지만 지금의 새로운 시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고도의 안전 시설들이 호텔 곳곳에 장치돼 있었다. 화재 시 복도를 삼등분 할 수 있는 자동 방화문은 고객들이 느끼지 못하도록 각 층에 설치돼 있고 잘 설계된 넓은 비상통로와 그 밖의 모든 것들이 중앙관제 시스템에 의해 관리 되었다. 우수한 안전관리과
-네트워크구축 및 가이드 양성에 힘써-테마상품 준비 중, 6월 말 판매 예정 지난 2월, 몽골 현지의 대형여행사 ‘쥴친여행사’가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진출을 알렸다. 몽골 현지 여행사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최초.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쥴친여행사 한국사무소의 윤기준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몽골 쥴친여행사의 한국사무소인 몽골투어(법인명)의 윤기준 대표와 쥴친여행사의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쥴친여행사의 모회사인 타반보드(Tavan Bogd)가 일본에서
▶두바이, MICE 칵테일 리셉션일시 : 4월28일 오후 6시30분~9시장소 : 그랜드 하얏트 서울, 2층문의 : 02-799-8535 ▶2014 타일랜드 로드쇼일시 : 5월20일 오후 4시~ 8시장소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 룸문의 : 02-779-5416 ■여행업계 주요일정4월30일 모두관광개발 창립 2주년5월1일 호텔엔조이 창립 11주년1일 에미레이트항공 취항 9주년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경기 북부에 위치한 공연장 중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의정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의 시민들까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추구하는 가치. 2002년 처음 시작한 축제를 계기로 의정부 알리기에 나섰다고 한다. 매년 5월에 진행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다. 열흘간 진행되는 축제를 위해 축제 기획단을 따로 구성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함께 축제를 준비하는 가장 큰 행사다. 시민들은 직접 뮤지컬과 같은 공연을 준비하거나,
무궁화마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 선생께서 전국에 무궁화를 보급하고 교육사업을 전개하던 곳으로 전통적인 농촌풍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이용시 설악IC, 강촌IC에 접근해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다. 무궁화마을이 준비해놓은 전통문화체험으로, 마을 할머니 강사들의 다듬이 공연을 듣고 직접 배워볼 수 있으며, 할아버지 강사들과 볏짚으로 계란꾸러미, 짚신 등을 만들고 무궁화 차를 시음하며 다도예절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남궁억 선생이 작곡한 노래
유럽으로 쏠린 여행자들의 관심을 돌리려 미주지역 관광청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관광청 담당자들은 각 도시를 소개하는 자료를 미디어 및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특히 여행사와 함께하는 기획전, 일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주 지역 한 관광청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유럽으로 몰린 여행자들의 발길을 바로 돌려보려 애썼지만, 이제는 조바심을 내기 보다는 다음 여행 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꾸준한 홍보와 노출을 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고서령 기자신지훈 기자
당초 3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으로 연기됐던 한-중 항공회담이 23일과 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자연스레 각 항공사들의 관심도 이번 항공회담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로 쏠렸다. 특히 LCC들은 중국 내 항공자유화 지역 확대 등을 통한 공급력 증대와 LCC에 대한 충분한 운수권 배분 등을 바라고 있어 관심이 높다. 정기편 운수권이 없는 항공사의 경우 부정기편을 통해 중국 노선을 공략해왔지만 이마저도 중국 측의 제한조치에 걸려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엔저와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한-일 노선의
현재 한국 대리점 없이 영업을 펼치고 있는 에어아시아제스트가 곧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물망에 올라왔던 세훈항운과 계약 직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훈항운 관계자는 “다음주(4월21일 주)에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잡음으로 한동안 에어아시아제스트가 B2B시장에서 힘을 잃었지만, 항공 GSA 전문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훈항운과의 계약으로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차민경 기자손고은 기자
애플과 맥도널드 등 전설이 된 회사들의 중요한 공통점 중 하나는 경영자 스스로가 손발이 오글거릴만큼 ‘판타지’에 푹 젖어 살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의 판타지를 쉽고 명료한 일상 언어로 표현해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진 감성과 욕구를 자극해 ‘마음이 동하게’ 만들었다. 사업보고서에 실리는 KPI(주요성과지표)나 ROI(투자수익률) 같은 수치를 따지고 목표치를 달성하는지 못하는지 검사하는 감독관의 자세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단순하고 명료한 한 가지 컨셉으로 정리하고, 구성원들에게 “비전 DNA”를 심어 각 사람을 자신과 비슷한 신념과 열
여행사의 매출은 대부분 수수료로 신고한다. 수십 년간 정착된 관행이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이러한 관행이 세법이나 판례와 충돌하는 면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일부 여행사는 매출을 총액 즉 고객으로부터 받은 전체금액으로 기록한다. 이렇게 하면 여행사의 매출이 10배 정도로 커진다. 총액으로 기록하면 매출이 커져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기업의 가치, 기업의 사장 등에서 유리하며 여행업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전체 매출에 대하여 부가가치세가 과세돼 부가가치세의 부담이 너무 커진다.사실 여행사의 매출을 총액으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한국관광을 대표하는 공기업 한국관광공사의 수장으로 지난 4일 변추석 사장이 취임했다. 변추석 사장은 17년 동안 광고기획사인 엘지애드에서 근무하고,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정을 거쳐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지낸 광고·홍보 전문가이다. 한국관광공사법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홍보’가 관광공사의 중요한 사업으로 명기돼 있는 만큼 홍보전문가 사장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도 크다. 관광공사의 해외홍보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점과 민간부문에서의 경력이 여행·관광업계와의 소통에
▶숙적을 피해라업계에는 서로 사이가 좋은 사람도, 앙숙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로 매우 싫어하기도 하는데요,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재밌는 에피소드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최근 한 행사장에서는 앙숙끼리 만났다고 하는데요, 직접 대면한 것은 아니고 한 쪽이 다른 쪽을 보고 멀리 자리를 피했다고 하네요. 그 전까지 행사장을 누비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대가 들어오는 순간 바로 뒤편으로 빠져 사라졌답니다. 도망가는 법을 익히는 것보다 애초에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겠죠? ▶잘 되도 고민이야올해 시들시들했던 단거리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했다. 총 475명이 탑승했고, 사고 이후 하루가 지난 지금(4월17일) 구조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이다. 이 기사가 나갈 때쯤에는 더 많은 사람이 구조됐길 바란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통함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 사고 당시 누구도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여객선 내부에 있었던 구조 장비를 사용하려 하지도 않았단다. 오히려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내보내 수많은 승객들이 피할 생각도 못하고 객실에 머물렀다. 사고 상황에서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이다.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망망대
70, 80년대 좀 잘나간다는 사람치고 테니스 라켓 한번 안 잡아본 이는 없을 듯하다. 군대에 가서도 테니스를 했다고 하면 편한 보직으로 직행하기(?) 십상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러던 것이 90년대 들어 골프라는 이름의 광풍이 몰아치며 하루아침에 테니스를 저만치 몰아내고 말았다. 그러기를 20여년, 기업인과 동호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가며 ‘골프 못하면 간첩’이란 말까지 유행했다. 접대하면 떠오르는 것이 담배연기 자욱한 술좌석이었던 걸 생각하면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의 라운딩은 접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시켜주는 중화제 역
-관광인이라면 누구나, 연령 상관없이 참여-매달 셋째주 토요일 정기 산행, 지방산행도 지난 3월22일 관광인 산악회(이하 관산회)가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여행사, 항공사, 랜드사, 호텔 등 업종 구별없이, 관광과 관련돼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관산회. 시산제에서 “모든 관광인이 어우러지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힌 관산회의 김창균 산악회장을 만나봤다. -관산회 산악 회장을 맡았다과거에도 업계 내 산악회들이 있었다. 점점 활동이 뜸해지면서 친분 있는 사람들끼리 작게 모여 등산을 다녔었는데 그러다보
▶아름다운 중국여행 관광설명회일시 : 4월21일 오후 5시~저녁 8시장소 : 플라자호텔 별관 지하 2층 그랜드볼룸문의 : 02-773-0687 ▶말레이시아관광청 2014 MICE 로드쇼(서울)일시 : 4월22일 화요일장소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문의 : 02-779-4422 ▶신강위구르자치구 관광설명회일시 : 4월25일 오전 10시~오후 1시장소 :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문의 : 02-773-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