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광청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지속 가능한 문화 자연관광’이란 주제아래 2014년을 독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현재 독일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럽 문화유산 중 약 10%에 해당하는 38개의 문화재가 있다. 독일관광청은 38개의 문화재를 활용, 이를 총 7개의 주제(구시가 지구 5곳, 건축과 디자인 3곳, 자연·정원·풍경 7곳, 산업유산 3곳, 궁전과 성 4곳, 문화사와 사상사 8곳, 교회와 수도원 8곳)로 분류한 뒤 각각의 주제를 여행테마로 한 8개의 여행루트를 개발했다. 또한 독일관광청 홈페
중국동방항공(MU)은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청티엔화 지점장이 새롭게 취임한 올해는 이원구간 판매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2년 전 시작한 문화 이벤트인 ‘공연 1+1 이벤트’는 동방항공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지정된 공연 티켓을 구매하면 티켓을 한 장 더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한 올 해는 이원구간 판매에 집중하며, 국내에서 동방항공을 타고 상하이로 이동해 제3국으로 가는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상하이에 위치한 호텔 1박 숙박권, 자기부상열차 무료 탑승권(편도)
2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19일 발표한 2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2월 방일 한국인 수는 23만1,5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해의 경우 설날이 2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월에 있었던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월에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1~2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8만7,000명으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이 방일 규모면에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대만이 바짝 추격하고
필리핀항공의 버드스크라이크 사고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안전하게 비상 착륙을 하긴 했지만, 승객들의 충격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170석 중 70여명의 승객은 여행을 취소했고, 남은 승객들은 다음날 보라카이로 이동했다. 필리핀항공 측은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면서 랜딩 기어까지 영향을 줬던 것 같다”며 랜딩 기어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자연재해로 이해하는 분위기이긴 하나, 승객들은 현장 관리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손고은 기자
대한항공(KE)의 인천-휴스턴 노선이 오는 5월2일 취항을 앞둔 가운데 이 노선을 활용한 중남미 여행상품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인천-휴스턴은 본래 상용 수요가 높은 노선이지만, 주7회 운항하는 만큼 레저 수요를 끌어올려야 일정 수준 이상의 탑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관광은 휴스턴 노선을 활용해 멕시코시티, 칸쿤 지역 여행상품과 중남미 크루즈 상품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한항공의 취항으로 휴스턴이 중남미 여행 시장의 새 허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서령 기자신지훈 기자
기존의 영세율 관련 부가가치세법령은 폐기된 제8차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에 맞추어서 영세율 적용대상 업종을 구분하여 업종분류와 법령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신설된 제9차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에 맞추어 시행령을 개정하여 영세율 적용대상이 되는 것을 명확히 하였다. 이는 2012년 7월1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동 개정으로 인하여 사업서비스업에 포함되던 업종 중 영세율에서 제외되는 업종은 다음과 같다. 많은 기업이 여러 가지 사업을 영위하므로 업종별로 해외와의 거래에서 매출이 발생하여 외화로 송금 받아 원화로 찾는 경우 영세율이
나는 요즘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다닌다. 언니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11자 복근’과 FIJI 가면 입을 거라며 미친 척하고 사 놓은 그 놈의 비키니 수영복 두 벌 때문이다. 그러나 11자 복근은 커녕, 아직 ( ) 모양 허리의 중간 즈음 단계니 갈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 그래도 ‘만들고 말리라, 11자 복근’을 되새기고 있지만 희한하게도 먹는 순간만큼은 영혼이 잠시 빠졌다 들어오는지 음식물이 치아와 타액에 충분히 분해돼 식도를 타고 내려갈 때야 또 일을 저질렀음을 깨닿곤 한다.삼시세끼는 목숨처럼 챙겨먹고, 새벽 라면도 이틀에
LOCZ코리아가 2014년 3월18일 영종도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허가 통보를 받았다. 이번 사전허가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반반으로 나뉘었다. 우선 기대부터 살펴보자. 첫째, 복합리조트에 목말라 있던 국내 관광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차로 2018년까지 숙박시설 760실과 카지노, 컨벤션, 상업시설 등이 생긴다. 둘째, 중국관광객 유치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은 이미 카지노를 운영 중이고, 일본, 대만에도 뒤처질 뻔했다. 셋째, 고용과 매출이 생겨나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무책임한 담당자여러 업체들이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전화를 해 추가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요, 한 번은 웃지 못할 일을 겪었습니다. 담당자에게 궁금한 것을 묻자 다른 신입 직원에게 전화기를 넘기며 ‘난 이거 모르니 네가 말해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담당자는 홍보 업무를 전담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구요. 심지어는 ‘그 보도 자료를 본 적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바빠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조금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얼마 전 출장에서 겪은 일이다. 출장 일정으로 크루즈를 타게 됐다. 마침 그날은 중국인 단체가 많았고 중국인으로 가득했다. 1박2일의 짧았던 크루즈는 문화적 차이 그 이상이었다. 우선 배 안 모든 구역이 흡연구역이었다. 금연 스티커는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 복도, 카페, 심지어 식당에서도 담배들을 펴댔다. 크루즈사 측에서도 주요 고객층이 중국인이기 때문인지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든 바닥이 카펫임에도 불구, 피던 담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버려버리던 그들의 모습이었다. 가래침은 덤으로 말이다. 지난
내로라하는 호텔 브랜드 체인의 위세가 더욱 튼튼해져 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호텔 브랜드 체인들의 세는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체인 호텔을 보유하고 있느냐와 충성도 높은 고정 고객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핵심요소였다. 이 핵심 요소들을 유지하기 위해 브랜드 체인호텔들은 통합관리 기능을 오랜 기간에 걸쳐 강화했다. 각 지역의 호텔들에게 공통의 호텔 운영시스템(PMS)을 사용하게끔 하고, 시스템을 통해 모이는 각 호텔의 데이터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는 다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미국시장에 한국 업계 목소리 전달해야”-RSAA에 한국 여행사 회원 한곳도 없어-교육, 네트워킹, 협력관계 등 혜택 다양 "이제는 한국 여행업계도 미국 시장에 나름의 의견과 목소리를 전달해야 합니다."지난 14일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만난 미국인바운드여행업협회(RSAA, Receptive Services Association of America) 조나단 주크(Jonathan Zuk)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그의 이번 첫 방한 목적도 이와 맞닿아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RSAA는 미국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변하는 대표적 협회인데, 한
2014 브라질월드컵의 개막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최근 붉은악마 응원단의 리더들이 브라질 현지 인스펙션을 시행했고, MBC 예능프로그램 팀도 월드컵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월드컵 응원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안전과 신뢰다. 우선 개별여행보다는 단체여행에 합류하는 것이 안전하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월드컵 응원 상품을 예약하려면 일반 여행상품과 달리 항공권, 호텔, 경기 입장권 등에 대한 200~300만원의 예약금이 필요하다. 적지 않
샹그릴라 마닐라는 마닐라의 신시가지에 자리해 있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 관광지가 많은 곳이 구시가지라면 신시가지는 대형 쇼핑몰과 유명한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어 젊은 느낌이 확 전해진다. 한국 시장에서도 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샹그릴라 마닐라는 도시 중심, 그 중에서도 상업 지구에 자리해 있다. 호텔은 두 개 타워로 이뤄져 있는데 총 632개 룸, 7개 레스토랑,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큰 연회장, 19개의 펑션룸이 있다. 샹그릴라 마닐라는 4S로 표현할 수 있다. Swimming, Shopping, Sp
당초 12~13일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중 항공회담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최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기 실종 사건에 따른 것으로, 실종 항공기에 중국인이 많이 탑승했기 때문에 중국 측으로서는 뒷수습에 더 중점을 둘 수밖에 없어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향후 개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항공회담에 거는 국내 항공사의 기대는 여전히 크다. 협상이 결렬되거나 열리지 않아 이번이 사실상 3년 만의 회담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국토교통부에 중국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에 우선 배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
동남아 여행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다. 겨울 시즌 타격이 심했던 동남아 시장은 3월에 들어서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각 항공사들은 요금설명회를 열며 비수기를 대비한 노선 감축과 프로모션 요금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타이항공은 인천-푸켓 노선을 주5회에서 주4회로 감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선별로 최저 43만원의 할인가를 발표했다. 에어인디아도 오는 7월 중순까지 30만원대의 인도 왕복 요금을 선보인 바 있다. 차민경 기자손고은 기자
최근 스페인 편이 방영을 시작함에 따라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여행사들은 재빠르게 기획전을 준비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난 방송 후 누렸던 타이완, 크로아티아 지역 특수를 다시 한번 스페인으로 재연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좋은여행 유럽팀 관계자는 “작년 대비 스페인 여행 문의가 대폭 늘었다”고 말했으며, 내일투어 유럽팀 관계자는“이미 방송 전부터 스페인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늘어났으며 방송이 촉매제가 돼 올 여름 성수기는 스페인이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될 것이라 본다”고 했다. 고서령 기자 신지훈 기자
요즘은 매일 만나는 가족보다, 겨드랑이에 땀나도록 붙어 다닌 단짝 친구보다 SNS에서 만난 사람들이 더 내 속내와 사정을 잘 아는 것 같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완벽히 객관적인 ‘존재’끼리의 만남 사이에서 싹트는 의외로 깊은 우정이랄까? 언젠가는 사이버 인간과 연애를 할 수 있을 거란 SF영화 내용이 꼭 허구가 아님을 우리는 다마고치 시절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습득해오고 있는 중이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느낌의 산만한 트위터보다는, 나는 누군데 너는 누구냐, 또 나랑 아는 누구랑 아느냐 정도는 클릭 몇 번으로 간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33조에 규정된 영세율 적용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대금을 외국환은행에서 원화로 받더라도 영세율이 적용되는 기타 외화획득용역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부가가치세과-969, 2012.9.24.). 많은 기업들이 이 점에 대해 잘못 알고 외화입금증명만 있으면 영세율로 신고하고 있다.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국세청에서 추징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수출하는 재화나 국외에서 제공하는 용역에는 당연히 영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국내에서 제공하는 재화나 용역에 대해서도 영세율이 적용되는
바쁜 평일의 오전, 점심시간도 얼추 다된 시각에 썩 가깝지도 않은 지인에게서 불쑥 점심하자는 문자메시지가 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기껏 점심약속을 잡아 놓고 당일 날 오전 11시가 넘어 확인 차 연락 했더니 급한 일이 생겨 못하겠다고 우기는 상황은 또 어떻게 수습하나? 스마트폰 같은 첨단기기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배달해 주지만 일상 속의 예절은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분명 아이러니다. 지난 해 여객기 안에서의 ‘라면상무’ 해프닝과 한 항공사 수속카운터 앞에서 벌어진 소위 ‘신문지 회장’의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