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시로 이전한 지도 어느새 2달이 지났다. 10월이면 한국관광공사도 원주로 이전한다. 관광정책을 진두지휘하는 관제탑과 정책실행의 주된 주체가 서울을 떠난 것이다. 첨단 IT기술이 공간과 거리의 개념을 바꿨고 교통인프라도 훌륭하니 별 문제 없을 거라지만, 어찌해도 멀어진 느낌은 지울 수 없다. 그래서인지 서울시의 역할에 대한 관광업계의 기대치가 부쩍 높아진 것 같다. 문관부와 관광공사의 빈자리를 서울시가 채워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서울시도 나름대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
연초부터 서울의 명동, 부산의 남포동, 제주에도 일본인 관광객이 보이질 않고, 백화점도 일본관광객 대신 중국인 관광객에 비중을 두고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본관광객이 많이 투숙했던 특급호텔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어려움이 커진 것은 물론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나 업계가 백방으로 노력을 하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지난해 방한 일본인은 274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21.9%나 감소된 반면, 방일 한국인은 24
▶홍콩·마카오 FIT 상품개발 워크숍일시 : 2월25일 오전 9시 30분~장소 : 부산 이비스앰배서더 호텔 17층 오키드룸문의 : 02-2170-6555 ▶프랑스관광청 라인강 상류 계곡 세미나일시 : 2월27일 오후 2시~오후 4시장소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Astor Suite문의 : 02-776-9142 ▶알버타관광청 스프링 세미나일시 : 3월7일 오전 11시~오후 1시장소 : 주한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 홀문의 : 02-725-0402 ▶여행업계 주요일정2월26일 필리핀항공 창립 74주년27일 내나라여행박람회(3월2일까
그동안은 에어타히티누이(TN)가 단독으로 타히티 지역 홍보를 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프랑스관광청과 함께 타히티 알리기와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타히티의 연평균 기온은 27도, 평균 수온은 약 26도로 일년 내내 수영하기 좋다. 우기로 분류되는 11월~3월에도 연중 맑기로 유명한 하와이보다 강수시간이 짧아 여행하기에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 기간엔 항공과 리조트 판매가가 낮아지므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히티는 비싼 여행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타히티섬이나 모레아섬을 중심으로 여행할 경우 200만
인터월드투어는 말레이시아·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중국 등을 전문으로 하는 랜드다. 브루나이와 코타키나발루 등에 현지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브루나이의 경우 직항 노선이 없어서 아직 대중화된 목적지는 아니지만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 중심으로 조금씩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지사가 있는 만큼 지상비 등에서 다른 여행사들과 차별화된 요금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보통 4~5년 주기로 여행지들이 유행을 타게 되는데 올해가 다시금 말레이시아가 주목 받는 시점인 것 같다. 특히 코타키나발
대한항공(KE)이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운항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그동안 수요부진으로 운항중단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왔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30일부터 현재 주3회씩 운항하고 있는 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시즈오카 노선은 도쿄권에 속하는데, 규슈나 오사카, 오키나와 등 회복세가 빠른 일본 남부 지역에 비해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엔저 현상에 따른 방한 일본인 관광객 감소와 바닐라에어의 인천-나리타 신규취항에 따른 공급증대 등도 이번 운항중단 결정의 한 요인이
5월 초 황금연휴(3∼6일), 6월 초 현충일 연휴(6∼8일)의 장거리지역 항공권 판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1월 항공권 판매를 분석한 결과 유럽은 작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미주 항공권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캐나다의 옐로우나이프 등 테마 여행지도 인기를 끌었다. 도시별로는 하와이가 가장 인기가 좋았으며, 이어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뉴욕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파크투어의 지난 1월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 대비 35.4%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 고서령 기자신지훈 기
겨울 성수기 빛을 보지 못한 방콕 시장이 서서히 힘을 받고 있다. 방콕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은 방콕 수요가 아직 정상 반열에 오르진 못했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2월 시장은 남은 기간이 적고, 예약이 많지 않아 크게 여행자가 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3월, 4월 판매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변화는 시위에 대한 미디어 보도가 줄어들면서 나타나고 있어 방송의 영향력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손고은 기자
인터파크가 상장됐다. 회사이름은 인터파크INT로 여행사만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 도서판매, 엔터테인먼트, 여행 사업부로 구성됐다. 인터파크INT의 공모가는 7,000~8,000원, 시가총액은 2,500억원 내외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이 중에서 여행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보도를 접하면서 기업의 가치란 도대체 어떻게 계산되는지 궁금할 것이다. 기업의 가치는 사실 다양한 목적으로 평가된다.기업이 상장을 할 때 나오는 가격은 일반적으로 시장가치(Market Value)라고 부른다. 공정
강신주의 을 읽다가 ‘피식’ 웃음이 나 잠시 책을 덮었다. 대학 때 전공(사회학)을 손에서 놓았던 때가 기억났기 때문이다. 종교와 사회학만큼은 인간의 문제에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이 두 가지에 몰입하던 고민 많은 스무살. 김동일 교수님(2005년에 별세하셨으니, 내 대학 1학년 때 그분은 인생의 말년을 걷는 중이셨던 것 같다)의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이 마지막 시간에 던져주신 결론조의 한마디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였다. ‘사회학, 말장난 다 부질없다’는 메시지를
최근 지인으로부터 의뢰 받은 해외여행 단체가 있어 고객들을 전화로 대한 적이 있다. 필자도 항공사와 여행사를 두루 거쳐 손님들의 성향을 익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새삼스레 놀라웠던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80, 90년대나 지금이나 일반인의 여행업계에 대한 편견이나 경시는 여전하니 말이다. 주말이든 주중이든 연락하고 싶으면 언제든 하고, 부르면 곧바로 달려가야 하며 이미 합의된 사항도 경우에 따라 없던 얘기로 한다. 마치 여행업자를 무슨 심부름센터로 알고 있지 않나 싶은 자괴감이 들 정도다. 물론 이를 일반화한 현상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나PD 마음을 잡아라!‘꽃할배’ ‘꽃누나’에 등장한 여행지가 인기를 끌자 각 관광청들이 나영석PD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연락망을 동원해 ‘우리 지역으로 촬영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관광청이 있는가 하면,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나PD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전화 통화를 한 관광청도 있다고 하네요. 미서부의 한 관광청은 나PD의 마음은 얻었지만 할배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 촬영이 불발하기도 했다죠? 할배들이 “미국은 가 봤으니 다른 곳을 가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가운데 캐나다
요즘 각 여행사 일본팀 표정은 대부분 밝다. 원전 오염수 해양유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내내 모객급감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는데, 언제 회복될까 싶었던 시장이 12월 들어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다. 1~2월 실적도 대부분 전년수준을 웃돈다고 한다. 수익률을 따지고 들자면 할 말이 많겠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활황국면으로 접어든 시장 분위기에 일본 아웃바운드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물론 고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살아났는데 그 열매를 제대로 따 먹기에는
얼마 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다누리 기자단과 다누리 모니터링단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약 2시간가량 홍보 관련 강의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다누리 기자단은 한국인이지만 모니터링 단은 다국적 인들이 많이 섞여있기에 쉬운 말로 강의를 해달라는 추가 요청 사항이 덤으로 묻어왔다. 한국말을 잘 못 알아들을까 걱정이 앞섰다. 강의내용은 기자단 교육이 중심이었기에 글쓰기와 사진촬영 요령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데 초점을 뒀다. 외모는 완전 한국인인데도 말을 더듬거리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한 눈에 봐도 동남아 어딘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스페셜리스트 설명회일시 : 2월19일 오후 2시 30분~5시30분장소 : 인사동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사무소문의 : 02-732-7700 ▶홍콩·마카오 FIT 상품개발 워크숍일시 : 2월25일 오전 9시 30분~장소 : 부산 이비스앰배서더17층 오키드룸문의 : 02-2170-6555 ▶프랑스관광청 라인강 상류 계곡 세미나일시 : 2월27일 오후 2시~오후 4시장소 :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Astor Suite문의 : 02-776-9142
인바운드 여행사와 호텔 간의 오프라인 객실수배 거래를 온라인 시스템에서 가능하도록 개발한 ‘O2O 채널매니저’를 2월부터 일본, 한국, 대만 등지에서 본격 개시한다. ‘Offline to Online’의 약자인 O2O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인바운드여행사와 호텔 간의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OTA와 채널매니저들이 대부분 FIT 수요를 중심으로 설계된 반면 O2O는 단체수요까지 처리할 수 있다. O2O 채널매니저를 채택한 호텔이 거래 여행사에 별도의 ID와 패스워드를 부여하면, 그동안 전화
캐나다관광청이 올해 다양한 채널로 캐나다 홍보에 나선다. 먼저 중·장년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리마인드 허니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과 함께 진행했던 리마인드 허니문은 시니어층의 감성을 건들며 큰 호평을 얻었었다. 이와 함께 ‘꽃중년 여행(가칭)’, ‘동년배 친구들을 위한 여행’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준비 중이다.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캐나다관광청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홍보 채널이다. 작년에 진행했던 ‘끝발 원정대’
개별여행 강세는 중국 아웃바운드 부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 시장은 인센티브 수요가 많아 타 시장에 비해 패키지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갈수록 FIT 파이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려는 업계의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당장은 큰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고 패키지 상품에 비해 투입되는 업무량도 많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중국 시장도 FIT 대응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상하이, 칭다오 등을 중심으로 FIT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에 대비한 신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융프라우철도 한국GSA를 맡고 있는 동신항운이 지난 5일 ‘융프라우 철도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지 융프라우철도 CEO와 인터라켄관광청 CEO가 직접 방문해 한국 시장의 중요도를 보여줬다. 한국에 소개된 지 20년이 넘은 융프라우는 스위스 명봉 중 방문자 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융프라우 외 다른 지역을 개발하려는 시도를 잇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하다. 융프라우철도는 이번 워크숍에서도 새롭게 계획 중인 여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상품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가 융프라우를 명봉으로 자리
겨울 성수기가 마무리 되면서 다가오는 5월 연휴 준비에 여행사들이 발놀림을 재촉하고 있다. 5월3일부터 6일까지 약 4일간의 휴일이 생겨나면서 여행자들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정규 항공편은 예약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사들은 정규 항공편만으로 공급이 모자랄 것으로 보고 특별 전세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상품1부문 조재광 본부장은 “갈 수 있는 대부분의 지역에 특별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손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