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5개 정부부처 및 기관이 손을 잡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30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개 기관은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의 상생·평화·건강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적 걷기 여행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길을 연결해 조성한 총 길이 4,544㎞의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비무장지대의 디엠지(DMZ) 평화의길, 동해의 해파랑길,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리나라의 방역 상황도 크게 악화돼 여행업계의 긴장감이 커졌다.문재인 대통령은 11월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병상 여력이 빠듯해지고 있지만,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지난 4주간의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해,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
한국과 일본 관광당국이 '제35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에 참석해 양국간 의견을 교환하고 확인문서에 서명했다.제35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1월17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일본측에서는 일본관광청 카네코 토모히로 국제관광부장과 일본정부관광국 쿠라모치 쿄지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과 한국관광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관광당국은 향후 양국간 관광교류 재개를 위한 노력과 관광산업 재생 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를 위한
방한여행이 물꼬를 텄다. 11월15일부로 시행된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으로 일주일만에 싱가포르 관광객 천여 명이 한국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여행안전권역이 시작된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방한객 1,01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싱가포르 방한객은 주당 평균 약 30여명에 그쳤는데, 격리면제 조치 덕에 무려 33배 증가라는 성과를 이뤘다.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을 통한 한국 방문 여행객은 항공편 탑승 72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확인서와 백신접종증
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업을 포함해 손실보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소관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관광/여행업의 경우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융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정도에 그쳤다. 지원책 피해 업종에 대한 1,8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4,870억원 규모의 정책 융자 상환 유예로 구성된 이번 대책은 2022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회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우선 문관부는 관광기금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179억원 규모 감면한다. 2022년 기준 대출 잔액 규모 전체 3조6,000억원에 대해 금리를 최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2022년까지로 1년 연장한 조치의 후속 행사로 ‘2021 한-스페인 여행상담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페인 도매여행사 대표 등 18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지난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 한-스페인 여행상담회(2021 Korea-Spain Travel Mart)’를 개최했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 방문 시 문관부 황희 장관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장관이 기존 2020~2021년이었던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2022년까지 1년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시작되면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방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웨비나, 온라인 워크숍 등으로 현지와 소통해 왔지만 오프라인 교류와 비교하면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도 사업상 목적, 학술·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으로 방한할 경우 격리면제서를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인의 출입국을 지원하고자 한국무역협회, 대한상회의소와 공동으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등 해외 기업인 초청 수요도 해당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우선,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동일
해외 출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발급 비용이 해외여행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검사 비용은 10만원 안팎에서 20만원까지 제각각이고, 해외 각 국가별로도 검사 비용에 일관성이 없다. 해외여행 정상화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영문확인서 발급을 무료화하거나 비용을 낮춰 통일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1월 현재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들은 72시간 전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의무화한 다른 국가들도 많다. 때문에 국내
한일 양국간 관광교류 재개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5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이번 협의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가네코 도모히로 국제관광부장을 비롯해 양국 관광공사·관광업계·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관광정책 발표와 의견교환, 기조 강연, 온라인 여행 등을 통해 양국의 관광교류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할 예정이다.문관부는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추진사례’를 주제로, 일본 관광청은 ‘관광 부활을 향하여’를 주제로 발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 사이판·괌·유럽 여행객 증가 등 해외여행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특별여행주의보는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외교부는 지난 12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9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로 7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2월13일까지 연장했다. 작년 3월 최초 발령 이후 1년 9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발령은 변이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방역당국의 의견을 감안한 것”이라며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이 11월15일 시작됐다. 여행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출입국 과정과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실제 예약은 많지 않은 상태다. 갓 걸음마를 뗀 단계인 만큼 향후 수요 증가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도 나오고 있다. 11일 기준 주요 여행사들은 가시적인 모객 실적이 없는 상태다. 트래블 체결 이전과 비교해 문의는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예약까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예약이 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상당히 적은 수치”라며 “이
정부가 안전한 여행 환경을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국내 관광시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2025년까지 외래관광객 2,500만명을 유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2022년 관광기금 융자는 6,49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며, 원금 상환유예, 금융비용 경감 등 지원을 강화한다.정부는 지난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여행으로 되찾는 소중한 일상,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관광업계의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