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유럽 시장에선 아이슬란드가 주목 받을 전망이다. 한진관광이 지난해 5~6월 진행한 오슬로 전세기의 영향으로 입소문이 퍼졌고, ‘세계로 간다’ 등 여행관련 TV 프로그램에도 몇 차례 등장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투어 동유럽·북유럽팀 김정인 팀장은 “동유럽의 보석이 크로아티아라면 북유럽의 보석은 아이슬란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서령 기자 신지훈 기자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경향’을 말한다.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는데, 피그말리온이라는 왕이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자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어 줬다는 내용이다. 1964년 미국의 로버트 로젠탈 교수는 여러 실험을 통해 ‘기대와 격려의 힘’에 과학적 근거가 있음을 증명했고,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현상을 일컬어 피그말리온 효과라 부른다. 며칠 전부터 새벽에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마치고
2011년 9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사 측에 742만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예약자는 부인이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계약취소를 문의했으나 환불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환불을 포기했다. 이후 여행사는 계약을 맺은 항공사로부터 몰디브 운항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고 당초 약속한 직항노선이 아닌 경유노선을 제안했다. 다시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1부는 비용 전액을 환불하라는 일부승소 판결을 하면서 “여행 계약이 원래대로 이행되지 못한 원인에 손님이나 여행사의 잘못은 없고 국외여행 표
2007년 초에 여행신문에 기고하던 칼럼을 중단하면서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성숙되거나 내가 여행박사 사장 자리에서 떠나는 때가 오면 다시 글을 쓰겠다”라고 했었다. 여행박사 대표이사를 내려놓을 즈음에 여행신문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사장님, 이제 약속대로 칼럼 집필진에 들어오시죠” “나, 이제 사장 아닌데?” “그러니까요. 예전에 사장 그만두면 다시 글 쓴다고 하신 약속 지키셔야죠”당시에 여행박사를 경영하는 것처럼 내 방식대로 하고 싶은 말을 막 지르자는 식으로 여행신문에 글을 쓰고 보니 열광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
▶해외 출장도 ‘일’입니다여행사 직원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해외출장이 많은 편입니다. 보통 출장을 가게 되면 회사 동료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사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은 선물이라도 신입사원들에게는 은근히 부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신입사원들은 부서 내에 챙겨야 할 상사와 선배가 많은데다가 타부서 동기들까지 합치면 일정 내내 선물을 고르고 신경쓰느라 정신이 없다 하네요. 아무리 해외로 가는 출장이라도 ‘일’의 연장인데 동료들의 선물까지 부담을 더해주는 셈이지요. 게다가 막내는 회사에서 월급도 가장 적지 않습니까. 어떤
얼마 전 여행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에서 여배우들이 자그레브성당을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에 충격 받았어요. 제가 그곳에 갔을 땐 아무런 감흥을 못 느꼈거든요.” 그러자 그 앞에 앉은, 역시 업계에서 수년간 일해 온 다른 분이 거들었다. “맞아요. 솔직히 피렌체 두오모나 로마 성 베드로 성당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감동받을 정도는 아닌데. 그분들이 여행을 많이 안 다녀봤나 봐요.”꽃보다 누나를 애청하며 크로아티아 여행을 가슴 깊이 품었던 기자는 그들의 대화에 적잖이 놀랐다. 그런데 조금 더
지난해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이벤트 중 두 개를 소개한다. 하나는 영국 출신의 억만장자 버진 그룹 리차드 브랜슨 회장과 에어아시아 페르난데스 회장의 재미있는 내기 이벤트이다. 내기에서 진 브랜슨 회장이 페르난데스 회장 요청에 따라 에어아시아 엑스의 일일 승무원으로 일하게 됐다. 그는 여자 승무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기꺼이 다리털까지 밀었다. 게다가 붉은색 치마의 승무원 유니폼과 메이크업까지 하고 항공기에 탑승해 승객들에게 기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브랜슨 회장의 서비스를 받는 에어아시아 회장
-‘사망보장금 1억원 여행자보험’이 전부 아니야-여행의 성격에 따른 다양한 여행자보험 준비-여행자보험 아웃소싱 개념 B2B 사업에 집중 ‘1억원 여행자보험’.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사 상품에 포함된 여행자 보험이다. 사망보장금 최대 1억원을 의미한다. 보험 상품 또한 그 수가 다양한데, 왜 같은 이름 일까 의구심이 든 적이 수차례다. 여행자보험몰(www.tourins.kr)의 이달호 대표이사는 “여행사는 구색 맞추기 식으로 보험가입을 해주다보니 보장내용은 확인하지 않은 채 싼 것만 찾아 여행자들의 보험을 들어줍니다. 그러다보니 모두
▶중국 비자대행센터 개소설명회 일시 : 1월 10일 오전 10시~장소 : 중국비자대행센터 서울역지점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 6층)문의 : 02-6200-3911 ▶비코티에스 신년회일시 : 1월 17일 오후 3시~장소 : 서울 로얄호텔 3층 연회장문의 : 02-725-8004
칼팍은 퀄리티 높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일반적인 패키지 상품 뿐만 아니라 크루즈 상품도 소개하고 있는데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 남미 등 전세계 곳곳에서 한진의 크루즈 상품을 즐길 수 있다. 보통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허니무너들의 크루즈 허니문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기있는 지중해 크루즈는 유럽의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데다가, 내측 선실(창이 없는 선실)을 이용하면 7박8일 일정이 약 500달러(약 52만5,000원, 기항지 관광 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샌디에이고는 주의 최남단에 위치해 캘리포니아주 여행의 출발지로 이상적이다. 샌디에이고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3년 최고의 크래프트 맥주 여행지’로, 칼 스트라우스(Karl Strauss), 스톤 코스트 브루윙(Stone Coast Brewing Co.)을 포함해 70여개의 수제 맥주 양조장이 있다. 펍과 레스토랑에서도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샌디에이고 크래프트 맥주를 판매한다. 매년 11월에는 10일 동안 ‘샌디에이고 맥주 위크’가 개최돼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 행사도 진행한다. 또 샌디
엔화 환율 하락이 일본 아웃바운드 업계의 호재로 부상했다. 새해 첫 영업일이었던 지난 2일 원엔 환율은 매매기준율 100엔당 977.15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31일 1,000원대가 무너진 데 이어 이날도 900원대에 머무른 것이다. 방사능 오염수 유출 여파에 신사참배 불똥까지 겹쳐 불안감을 키웠던 관련 업계로서는 환율하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 엔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일본여행 수요 증가에 작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여파
인천에서만 하루 5편의 비행기가 들어가는 괌 시장이 성수기 활황을 누리는 반면, 사이판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전을 겪고 있다. 작년 10월말 인천-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한 다이나믹항공(D2)의 영향으로 시장의 가격 기대선이 낮아져 아시아나항공(OZ)만 판매하는 업체들이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1월5일 시작된 다이나이믹항공의 주4회 증편 운항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서령 기자 , 신지훈 기자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오는 1월13일 극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위대는 13일 대규모 집회를 벌여 방콕을 마비시키겠다(방콕 셧다운)고 선언했다. 설상가상으로 태국 경찰관들도 폭력 시위에 경찰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이유로 시위를 벌였다. 태국의 내정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게 되면서 사태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던 여행 관계자들의 시름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랜드사 관계자는 “영향이 적었던 휴양지 푸켓 마저도 모객이 줄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남을 모방하지 않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없다. 인류 역사상 최고로 머리가 좋았던 과학자 중 한 명인 뉴턴(Newton)도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보았기 때문이다(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라고 고백했다. 창의와 모방의 차이점은 단 하나, 베끼기에서 그쳤느냐, 그것을 활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었느냐의 차이다. 검증된 지식은 다시 누군가가 반복해
현대시의 창시자로 칭송받는 프랑스의 예술가인 샤를 보들레르는 여행에 대한 백일몽을 고귀한 영혼, 탐구하는 영혼의 표시라 했다. 그는 평생에 걸쳐 항구, 부두, 역, 기차, 배, 호텔방에 강하게 끌렸으며, 자신의 집보다 여행을 하다 잠시 머무는 곳에서 더 편안함을 느꼈다고 한 기괴한 예술가이다. 반면에 우리의 지난 한 해 여행관련 가십란을 되돌아보면 항공기 기내에서 서비스 받은 라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다 승무원을 폭행한 모기업의 왕 상무를 꼽을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월급쟁이의 로망이면서 기업의 별이라 불리는 임
멋쟁이 모여라!신년을 맞아 다양한 업계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최근 행사들 중엔 참석 조건으로 드레스코드를 제시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이 제시한 드레스 코드에 맞춘 참석자들의 복장은 종종 재미와 웃음을 선사합니다. 또한 베스트드레서에게 주어지는 상품들을 위해 드레스와 분장으로 한껏 멋을 낸 참가자들의 경쟁이 펼쳐지는 장이 되기도 하죠. 모 회사 팀장님은 곧 있을 행사 참석을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미용실에서 헤어와 함께 메이크업까지 받으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올해는 얼마나 뜨거운 행사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
여행업법(안)’이 처음 입법절차에 올랐던 때가 2011년 4월이니 벌써 근 3년 전이다. 당시 국회 상임위 회부 소식을 기사로 제일 먼저 전했을 때만 하더라도 당장 여행업법이 제정될 것만 같았다. 양대 국적 항공사를 비롯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권 판매수수료(커미션) 제도를 폐지한 2010년 무렵부터 여행업법 제정이 화두로 부상했고 관련 연구용역과 공청회도 열리는 등 사전 작업이 상당히 체계적으로 진행됐었기 때문이다.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여행업법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지역관광협회들의 반대 등 내홍이 일었고, 국회마
가시는 꽃과 나무에만 있지 않다. 세상과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2002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당시 신문과 방송에 종횡무진 등장한다. 스물두 살의 그는 특유의 어리숙한 얼굴과 어눌한 말투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는데 그의 진솔한 대답은 감동적이었다. “저는 축구를 잘할 수 있는 몸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축구는 하고 싶었습니다. 신체적으로 우월하지도 못하고 시골에서 뛰어나게 잘하지도 못하는 제가 주목받을 수 있으려면 남보다 몇 배, 몇 십 배 더 열심히 연습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내외 경기가 활력을 찾지 못하고 일본 시장이 무너진 가운데서도 2012년 1,100만 명을 상회한 데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및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과 관광업계의 끊임없는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외래 관광객 1,200만 명 유치의 경제적 효과로 약 25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