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은 화산섬이 아닌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섬이다. 115개의 섬 중 41개는 화강암 섬으로 최고 해발 905m에 달하는 화강암 봉우리를 갖고 있다. 그밖에 섬에도 300~600m급 봉우리가 있으며 산호섬들도 있다. 산호초, 열대우림, 기암괴석 등 지형이 다채로워 지루하지 않다. 한 섬에서 다른 섬까지 경비행기 또는 배로 10~15분 거리여서 하루에 2~3개 섬 호핑투어도 가능하다. 유네스코 자연유산도 2개 있는데, 본섬에서 경비행기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세이셸이 비싼 목적지로 인식돼 있지만, 5성급 리조트 7일 일정을 30
하와이의 중국인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 업체들의 객실 수배난이 심화되고 있다. 하와이 액티비티업체들의 홍보를 하고 있는 MKO코퍼레이션의 이정은 팀장은 “중국인들은 볼륨이 크고 객실료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경우도 많아, 한국인보다 중국인을 선호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MKO코퍼레이션은 현지에서 하와이 여행 책자를 한국어, 중국어로 발간해 배포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어 책자는 비치하자마자 동나는 수준이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현지 한국 업체들은 “이제 오하우는 포화”라며 이웃섬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
일본 아베 총리의 기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당분간 대형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규슈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던 차에 터진 일이라서 관련 업계가 느끼는 허탈감도 클 수밖에 없다. 26일 현재 여행취소 등 이로 인한 구체적인 여파는 크게 불거지지 않았지만, 한국과 중국이 모두 크게 반발하면서 동북아 정세 자체가 극도로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겨울 성수기 일본 여행시장 동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양국간 정세에 크게 영향 받는 인센티브 부문의 경우 걱정이 더 크다. 김선주 기자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항공운송업 면허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 진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선을 비롯해 국내선 투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각계는 B2C 중심의 판매를 고수하는 에어아시아의 등장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B2B 없이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고 또 반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들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차민경 기자
2014년 여행업 (뉴스토마토, 2013.12.22 기사 편집) 2013년 상반기의 여행시장은 좋았으나 일본 방사능, 중국 여유법(旅游法) 시행 등 대외 악재로 하반기에는 주춤하였다. 전문가들은 2014년에도 국내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 여행객) 여행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여행 서비스 시장 규모 확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인·바운드(외국인 한국 여행객) 시장은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중국 여유 법 시행에 따라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증권회사 여행
자, 새해 계획을 세울 때가 되었다. 솔직히 이제는 설레는 마음보다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뚱보의 심정이 재탕되고 비록 전문가도 아니지만, 때가 때이니 만큼 어떤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목표 설정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 두루뭉술한 목표를 잘 세우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피터드러커의 ‘SMART 원칙’이 유용하다. SMART는 구체적(Specific), 측정가능(Measurable), 달성가능성(Attainable), 현실성(Realistic), 한시성(Timely)의
최근 페이스북에서 유재석 명언 동영상이 유행했다. 이 동영상에 수만명의 사람이 ‘좋아요’를 클릭하고 수천건의 공유가 일어났다. 12월14일에 방송된 ‘인간의 조건’을 보면 개그맨 유재석이 후배 개그맨 허경환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전한다. 허경환은 유재석에게 “방송할 때가 즐겁지만 내 자리가 계속 내 자리일까 항상 불안하다”고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재석은 허경환의 고민에 공감을 표하며 “신인 때는 정말 스트레스 많았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이유는 해야 할 것은 안하고 정작 고민만 해서 그렇
▶고객 감동 서비스는 어디까지?최근 자신만의 맞춤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하여 모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문의는 물론 매출도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뒤편에 가려진 이야기가 가관이더군요. 한 손님으로부터 방콕, 파타야 여행을 최고급으로 만들어달라는 견적문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1인당 금액이 무려 140만원이 나왔지만 흔쾌히 여행을 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손님이 여행 후 컴플레인 하기를 최고급 상품이 전혀 프라이빗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알고 보니, 50대 중년의 남자가 스무 살 이상 차이나는 여자와 밀애를 준비한
어느 지역을 홍보하고 있는 연예인 홍보대사의 이야기다. A는 그 지역 홍보와 관련된 한 행사에 참여했고 곧 A에게 그 지역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00이란 곳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하고 싶은가” 등등. 사실 A는 그 지역에 몇 번 가지 않은 사람이었는데도 미리 공부한 것처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심지어는 추천까지 했다. 반면 A와 같이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B는 우물쭈물했다고. 심지어 B는 그 지역이 고향이었다. 당황한 것은 질문을 한 기자뿐만이 아니었다. 돈과 시간을 들여 B를 섭외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평가 잡지 '미슐랭 가이드'는 2008년과 2009년에 연달아 도쿄를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미식의 도시’로 선정했다. 미식의 도시이자 맛의 본고장임을 자처하던 유럽을 제치고 일본 요리가 가장 사랑받는 요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에는 일본의 요리문화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기타오지 로산진’과 같은 명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타오지 로산진’은 서예에서 시작해 전각과 건축 등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갔다. 궁극적으로 요리를 단순히 맛으로만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요리와 그
업계에서 해외관광청 직원은 편견 섞인 질문을 많이 받는 이들 중 하나다. 언어의 중요성이 높기에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살았을 것이라는 추측부터 시작해 각종 시시콜콜한 것을 궁금해 한다. 그렇다면 현재 인·아웃바운드에서 제1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경우는 어떨까? 중국여유국 서울지국을 찾아가 직접 들어봤다. -낙제 수준에서 노력해 ‘일취월장’-“언어능력보다 융통성이 중요하죠” 해외관광청에서 채용 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아무래도 언어능력일 것이다. 물론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언어능력이 가장 기본적인 요구 조건
-미술관 지도 제작 후 매출 40% 성장-“파리, B2B에 ‘선택과 집중’하겠다” 유로스테이션 김신 대표에게 2013년은 특별했다. 직접 제작한 파리 문화·예술 지도 로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해였기 때문이다. 올해 유로스테이션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었고, 거래처도 35% 증가했다. 2014년 10주년을 앞둔 유로스테이션은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유로스테이션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관광. 볼 관(觀) 자에 빛 광(光) 자를 씁니다. 빛을 본다는 의미죠. 즉 관
한국진출 1년된 에어비앤비“2018 평창동계올림픽 객실수급에 도움될 것”-5년 새 한국인 이용자 500% 증가…서울 숙소 2천개-“올림픽 1년 전 평창 찾아가 지역주민들 만날 계획”-한국전담팀 운영, 한국어 이메일·전화 서비스도 시작 “호텔이 아닌 현지인의 집에 숙박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2008년 세상에 나온 미국 업체 ‘에어비앤비’(www.airbnb.co.kr). 5년 사이 에어비앤비 이용자는 192개국 3만4,000여개 도시로 확대됐고, 등록된 숙소는 50만개를 넘어섰다. 한국어 사이트를 개설
▶2014 관광인 신년 인사회일시 : 1월 8일 오후 4시30분~장소 :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 2층문의 : 070-7725-5114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어워드 세레머니일시 : 1월 7일 오후 6시30분~장소 : 프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문의 : 02-733-7741
글=Travie writer 노중훈제주는 팔방미인이다. 어느 모로 보나 아름답다. 산간의 풍경도, 바다의 풍경도 모두 빼어나다. 나는 특히 제주의 숲을 사랑한다. 애월읍의 납읍난대림은 혹한의 계절에도 초록의 기운으로 잘박잘박 젖어 있다. 이리 굽고 저리 굽은 나뭇가지들이 신령스럽기까지 하다.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의 어깨가 떡 벌어진 삼나무들은 옅은 안개에 싸이는 순간 더없이 매혹적인 수묵담채화가 된다. 인근의 사려니숲도 이름만큼이나 고운 숲이다. 구좌읍 평대리와 제주시 봉개동을 연결하는 1112번 지방도로 좌우에도 거대한 삼나무들이
글=Travie writer 정은주“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평소에도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였지만, 그때만 해도 몰랐다. 이 노래 가사처럼 정말로 우리가 제주로 떠나올 줄은. 그게 벌써 2년 전, 딱 이맘때쯤 일이다. 사실 그전부터 나는 틈만 나면 사방팔방 소리 높여 ‘도시 탈출’을 외쳐댔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그럼 뭐 하고 살 건데?”라는 반격의 한 방을 날렸고, 내가 내놓은 대안은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내 앞에 ‘제주’라는 신세계(?)가 나타났다. 그
채널매니저 TL린칸의 새로운 한국파트너사로 12월부터 활동을 개시했다. TL린칸의 영업과 서포트 조직운영을 담당한다. 유가기획의 호텔 관련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진출 1년 동안의 성과와 과제 등에 대해서 분석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본사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TL린칸 운영사인 (주)시너츠의 마스다 슈지 사장과 한국담당 직원이 지난주 한국 파트너사 변경 이후 처음 한국을 찾아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이후 현재까지 약 20개 호텔과 시스
지난 2012년 9월 문을 연 트레블비즈는 중국여행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중국동방항공 관련 상품 마케팅 대행 및 호텔·항공사 GSA, 전세기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동방항공의 자회사인 동방항공 국제여행사 한국지점도 맡고 있다.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광주·부산·제주에 지점을 갖고 있고 처음 3명으로 출발했던 직원 수는 현재 18명에 달한다. 중국동방항공에서 16년간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중간 여행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올해는 부산·무안에서 중국 장자지에로 가는 전세기를 총 40편 운항한 바 있다. 내년 초에
지난 20일 인천-일본 사가 노선에 티웨이 직항편이 운항을 시작하는 등 신규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규슈를 중심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엔화가 100엔당 1,000원대로 떨어지면서 순풍이 예고되고 있다. 방사능 우려마저 잊게 하는 환율효과로 여행사들은 상당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주력 노선인 도쿄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여전히 방사능에 대한 걱정이 높지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쇼핑 목적 문의가 이어지면서 도쿄의 매력도 배가될 전망이다.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이 우세
한국 시장에선 아직 생소한 남미 목적지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새로운 목적지, 특별한 목적지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남미 지역 여행에 관심을 갖는 여행객들이 조용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남미는 미주, 유럽 등 다른 장거리 지역과 성수기가 반대인 만큼 겨울 인센티브 수요도 일부 흡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에서 2014년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어서 내년도 남미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고서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