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부분의 여행 기업들이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는 상황이지만, 기존의 IT개발 사업계획을 묵묵히 실행 중인 곳들도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3월에도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이들 인력 대부분은 IT개발, 디자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마이리얼트립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손실은 피할 수 없었지만 앱 서비스 향상,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등 당장 매출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사업에 필요한 개발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만간 항공, 호텔, 액티비티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맛집, 명소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이 시리즈B 펀딩으로 60억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프립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프립은 (주)프렌트립이 운영하는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2013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이번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에셋플러스, 나이스에프앤아이 등 4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였던 야놀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함께한 것으로, 프렌트립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프렌트립은 이번 6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고
항공권 환불 대란 속 여행사들은 스카이스캐너의 불합리한 판매 중개수수료 정책에 속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사들의 2~3월 항공권 취소율이 80~90%에 육박했지만 2월 이전에 판매한 항공권에 대해서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이미 스카이스캐너에 중개수수료를 정산한 상태다. 대량 환불이 발생했지만 이에 대해서 스카이스캐너가 여행사에 다시 중개수수료를 돌려주지 않는 방식이어서, 여행사들은 결과적으로 미판매 항공권에 대해서도 스카이스캐너에 중개수수료를 지불한 셈이 됐다. 스카이스캐너는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고 결제된 항공권에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주)크리에이트립이 ‘한국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직구는 외국인이 해외에서도 한국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직구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크리에이트립 앱이나 웹사이트에 해외 배송이 가능한 한국 상품의 URL과 사진을 업로드하고 구매 대행을 신청하면 배송비를 포함한 총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주문 상품을 찾고 구매하고 상품을 검수한 후 배송까지 책임진다. 예약 주문을 하거나 품절 상품에 대한 재입고 알림, 실시간 다국어 고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크리
트립닷컴이 관광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여행상품 사전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 파트너사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트립닷컴은 약 300여개의 항공권, 숙박 및 여행 패키지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상품을 사전에 미리 예약하면 1년 내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한이 만료됐거나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무료로 환불 받을 수 있다. 트립닷컴은 이번 계획에 10억 위안(한화 약 1,758억)을 투자했으며 중국의 29개 주와 상하이, 광저우 등 도시의 관광 당국들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네이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와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나섰다. (본지 3월9일자 2면 보도)네이버는 항공권 비교검색 플랫폼에 입점한 전체 여행사를 대상으로 3~4월 항공권 판매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2월 판매수수료에 대해서는 50% 감면해주기로 최근 결정했다. 네이버는 판매수수료를 항공권 판매 시점 기준으로 매월 정산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 속에서 취소된 항공권에 대해서도 판매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어려움을 호소했고 네이버는 여행사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토파스여행정보(주)가 한국방송통신대학과 협력을 약속했다. 토파스는 지난 10일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항공·여행 분야의 정보 교환 및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정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체결했다. 특히 한국방송통신대학은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하는 대학으로, 항공 예약·발권 및 온라인 교육 연계에 있어 토파스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토파스 곽진일 대표는 “토파스 아카데미는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더 많은 교육생들이 좀 더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근 이러닝 콘텐
익스피디아 그룹이 한국과 중국 지역의 액티비티 상품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정부가 한국과 중국 여행 권고 단계를 상향 조정하면서 당분간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중국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월5일 기준 항공과 호텔 상품은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판매 중단 조치가 항공, 호텔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글로벌디지털마케팅기업 퍼포마스가 지난달 25일 여행산업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업체 포워드키스(FowardKey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퍼포마스는 기존 여행&관광객 트렌드 분석 솔루션을 강화해 여행업체들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항공과 동남아시아 관련 트렌드에 집중한다.포워드키스와 함께 개발한 솔루션은 매일 전 세계 1,700여만 건 이상의 항공편 예약 현황과 동남아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함으로써 여행업체들이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포워드키스 올리버 제거(Oliv
코로나19는 국내외 OTA들도 흔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손인 중국 시장이 막히면서 글로벌 OTA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OTA들도 아슬아슬한 상태다. 해외 OTA들은 1분기 영업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부킹홀딩스의 경우 2019년 4분기 매출은 33억(한화 약 4조114억원)으로 4% 증가, 당기순이익은 12억달러(한화 약 1조4,587억원)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부킹홀딩스는 4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여행예약이 대거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글로벌 OTA들의 맹점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판매만 하고 사후처리에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이다.이번 사태로 취소 문의가 급증하자 일부 글로벌OTA는 직접 대응하지 못한 채 소비자에게 해당 호텔과 항공사를 통해 해결하라고 안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작 호텔이나 항공사는 구매처를 통해 해결하라고 다시 OTA쪽으로 책임을 미루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글로벌 OTA들이 한국 시장에 정착해 덩치를 키운 만큼 취소 문의도 물밀 듯 밀
타이완 전문 여행플랫폼 라이라이타이완이 타이완 먀오리현와 타이중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일일 버스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100년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먀오리현은 대중교통이 발달해있지 않아 관광객과 현지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그만큼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투어는 먀오리현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옛 기차역 셩씽역을 출발해 롱턴단교를 둘러본다. 숲속에서 롱턴단교의 80여년 역사에 대한 해설도 더해진다. 셩씽역 기차 마을의 셩씽 옛 거리에서는 객가인들이
숙박 예약관리 솔루션 ‘온다(ONDA)’와 숙박 온라인판매 솔루션 ‘호스(HOSS)’가 업무 제휴를 맺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양사는 지난 4일 숙박 예약 및 판매 솔루션과 관련해 공동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시스템 및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온다는 티포트(주)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예약관리 플랫폼으로 17개 국가의 4만7,000여개의 숙박업소들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호스는 효율적인 매출 및 수익 관리를 전문적으로 돕는 솔루션으로 호텔프롭(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호텔프롭 김홍열 대
부킹닷컴이 아파트먼트와 빌라 등에도 등급을 매긴다. 부킹닷컴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숙소 위치, 크기, 시설 등 400여 가지 이상의 요인을 반영해 아파트, 집 전체, 빌라 등 호텔 이외의 숙소에도 등급을 부여하는 ‘퀄리티 레이팅(Quality Ratings)’ 시스템을 개발했다. 등급은 1부터 5까지 숫자로 분류되며 숙소 이름 옆에 노란색 사각형의 개수로 표기된다. 부킹닷컴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의 39%(한국인 21%)가 2020년에는 호텔 대신 홀리데이 홈 또는 아파트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2월 들어 신규 항공권 판매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항공권 판매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던 여러 업체들이 2월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트리플(Triple)은 오는 2월10일경 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56개 항공사들과 연동을 마무리 중인 단계로 오픈 전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트리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텔 예약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할인 쿠폰, 단독 특가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터라 항공권 영역에서도 얼마나 영향력을 키울지 업계의 관심도 높다. SSG닷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 ‘모하지(Mohaji)’가 론칭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1월 사이트를 오픈했지만 대대적인 홍보나 프로모션보다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추는 데에 우선 주력하기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가시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모하지는 이제 양질의 상품과 사용자 경험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보다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모하지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하나투어의 자회사 투어팁스 브랜드로 하나투어의 해외지사 네트워크와 원가 경쟁력을 손에 쥐고 등
온라인투어가 지난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온라인투어는 편의성을 강화한 사이트 및 모바일 리뉴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테마 및 고품격 상품 개발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온라인투어 박혜원 대표는 “여행 시장을 둘러싸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함없는 가치는 바로 고객 만족이다”라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상품, 플랫폼이 결국 경쟁력을 키우는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2020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라인투
새해에도 여행업계에는 각종 특가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짧은 설 연휴와 얼리버드 고객 유치에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모바일 앱 중심의 플랫폼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3월31일까지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립닷컴, 에바종 등 연동된 글로벌 OTA들과 5~12%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아고다나 익스피디아 중 한 곳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랜덤으로 발급해준다. 클룩과 와그는 투어·액티비티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클룩에서는
지난해 3월 일부 외국계 OTA가 공정위의 불공정 약관 시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년 가까이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행정소송 중인 상태라 해당 명령의 이행 의무는 공중에 뜬 상태다. 이런 와중에 외국계 OTA의 환불불가 상품은 버젓이 소비자들에게 노출되고 있고, 국내 다양한 플랫폼들과 연동하면서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1월2일 기준, 다수의 외국계 OTA에서 7월14일~18일 사이 다낭 호텔을 검색하면 체크인까지 120일 이상 남았음에도 환불불가인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국내에 사업자를 둔 여행사와 숙
중국 인바운드 전문기업인 지원행코리아가 호텔 다이렉트 마케팅 솔루션 ‘위북(Webook)’을 출시했다. 국내 호텔과 중국인 고객을 이어주되 기존 OTA보다 낮은 수수료로 OTA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행코리아는 12월20일 동대문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위북 비즈니스(Webook Business) 설명회’를 개최하고 250여명의 호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위북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북은 지원행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위챗(중국 텐센트의 SNS 메신저) 기반의 기업 오픈계정이다. 국내 호텔의 OTA 의존도를 낮추고 호텔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