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사 대표들은 스스로를‘마지막 세대’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꿈과 비전이 없는 랜드 사업에 누가 뛰어들겠냐는 자조 섞인 푸념이다. 자본의 힘, 인터넷의 득세에 떠밀려 결국 랜드사는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혹자의 말처럼 여행업은 비상사태가 아닌 적이 없었다지만 최근 랜드업계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팽배하다.필요성을 의심받고 있는 사업 환경의 변화, 그 안에서도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랜드사를 조명해‘마지막 랜드 세대’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줄어드는 패키지 수요, 좁아지는 랜드사 입지-여행사 직수
"암울한 현실인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앉아서 버티기’보다 변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새로운‘랜드의 미래’를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크게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팔방미인형’과 특수 전문 지역을 수배하는 ‘선도형’ 으로 나뉜다. 저마다의 생존 법칙은 다르지만 철저한 전문성을 바탕에 둔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B2B·B2C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하라유럽 전문 A랜드사는 4년 전부터 B2C 영업을 시작했다. 일반여행업 등록을 마치고 온라인을 통해 직모객을 시도하면서 B2B 영업에
"-‘인사이드 랜드’ 3년간의 발자취2010년 7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여행신문의 ‘Inside 랜드’가 3돌을 맞았다. 랜드사의 열정과 포부,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독자들에게는 각 지역 전문랜드사의 면모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로, 해당 랜드사에게는 대외 홍보의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3년 동안 소개된 업체 수는 약 120개사. 각 지역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선도적 랜드사는 물론 첫 발을 내디뎠을 뿐이지만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식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 신생 랜드사까지 두루두루 포괄했다. 3년간의 ‘인사이드 랜드' 기록
"-대중화 멀었지만 고객 성향, 행동 분석이 미래 경쟁력 -빅데이터 전단계인 CRM만으로도 창의적 마케팅 가능빅데이터(Big Data)가 화두다. 모바일 기기와 IT, SNS의 발달로, 시장의 트렌드를 더욱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여행업계의 현실은 어떠할까? 아직까지 빅데이터란 ‘남의 나라 이야기’에 가깝다. 그나마 기존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CMR조차 도입 단계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일. 스마트한 소비자들을 따라잡을 최신의 경영 기법에 귀를 기울여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마련한 ‘KATA VISION 2020’은 KATA의 미래전략과 혁신을 담은 청사진이다. 짧게는 출범 반년을 보낸 양무승 회장 체제가 앞으로 추구할 핵심가치를 담은 것이며 길게는 여행사 이익을 대변하는 구심점으로서 KATA의 근본적 방향성을 표현한 것이다. KATA가 그린 청사진을 살폈다. -KATA 미래전략 담은 청사진 도출-여행업 구심점으로서 위상강화 노려 ●KATA의 방향성 밝힌 미션 설정무엇보다‘KATA 비전 2020’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1992년 KATA 탄생 이래
"여행업계는 패키지 시장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긋는 다지만 전혀 상반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 발표한 중 ‘해외여행 실태’ 편에는 패키지 여행상품 구매에 대한 구매율이 *가구여행은 83.2%로, *개인여행은 62.3%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여행객은 늘었지만 1인 평균 여행 지출금액, 여행 기간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여행 패키지 구매율 83%, 개인은 62% -1인당 여행일 수는 9.6일로 예년 대비 감소■패키지 구매 2011년보다 20% 상승 해외여행객 최고 기록을 경신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얼마나, 어떤 곳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여행을 떠났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2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발간하고 만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경제 사정은 악화되어도 여행은 더 많이 떠나고, 더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85%, 1회 이상 국내여행-총 비용은 18.2%가 더 늘어나-숙박 관광여행의 경우 ‘강원도’ ■ 여행비용 - 1인당 55만원 수준2012년 우
"새로운 여행사 연합체가 등장했다. 지역별로 강점을 가진 여행사 11곳이 집결해 ‘원에어’라는 웹사이트(www.1air.co.kr)를 만들고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 지역에서 한 가닥 하는 여행사들이다. 이들이 목표하는 바는 간단하다.각 사가 가진 항공사의 시리즈블록을 필요로 하는 여행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중소 여행사, ATR 여행사, 지방 여행사들이 안정적인 항공 좌석 확보를 통해 고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전례가 없는 모델인 만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별 항공권 전문 여행사 11곳 집결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커머스 여행상품에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잣대를 들이댔다. 소셜커머스를 통한 여행상품 판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행상품 원가계산서까지 요구공정위는 모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여행상품을 판매한 여행사 중 중요표시광고사항 고시 위반 소지가 있는 5개 여행사에 지난 3월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5월22일에는 이들 5개 여행사를 포함한 14개 여행사에 소명대상 상품별 여행경비 산출내역을 요청했다. 2차 소명자료 제출기한이 5월30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의 최대 국제 관광전 랑데부캐나다(Rendez-vous Canada 2013)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캐나다 셀러 등 모두 1,500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들이 새로운 사업기회나 새로운 제품의 구상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1회에 단 12분 동안의 미팅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참가자들은 바쁘고 열띤 대화를 나누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RVC행사에서 특히 집중 조명된 내용을 항목별로 짚어봤다. -CSE, 진정한 캐나다를 즐기도록-소셜미디어 활용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 방미 수행 기간 중 성추행 사건을 일으키고 국내로 도피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가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는지, 여성에게 알몸을 보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윤창중 스캔들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 위치에 있는 인턴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만연한 ‘직장 내 성희롱’의 연장선상에 있다. 여행업계 또한 상관과 부하직원이라는 ‘갑을 관계’와 맞물린 ‘직장 내 성희롱’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직장 성희롱 피해자 불이익 두려워 쉬쉬-연 1회 성희롱 예방교육은 사업자 의무-음란한
"저비용항공사(LCC)는 항공권만 저렴하게 팔아서는 승산이 없다. 에어아시아, 라이언에어, 사우스웨스트 등 선도적인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권 외에도 호텔, 렌터카, 보험 등의 부가적인 상품을 웹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차원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부가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국내 항공사들은 소극적이다. 별로 관심도 없다. 얼마든지 부가 수익을 올리면서도 온라인 여행사, 호텔 공급업체와 윈윈할 수 있는 채널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소극적 제휴 수준…해외는 OTA와 활용 극대화-LCC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