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항공의 운항중단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여행사들이 빠르게 피해자 보상을 시작했다. 여행사별 최대 수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발이 불발된 고객에게 우선적인 보상이 시작됐다. 더불어 리턴편으로 발이 묶였던 여행자들을 위한 구제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와의 협조가 필요한 일인 만큼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더불어 성수기와 주말이 낀 시기적 이유 때문에 관계자들이 부담해야할 몫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허니문 시장에서도 한 번에 2개국 이상을 여행하는 멀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양주 허니문 시장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얼마 전 출시된 뉴칼레도니아+시드니 상품도 신혼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뉴칼레도니아 단독 상품의 인기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칸쿤 허니문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도 인근 지역 관광을 함께 하려는 수요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나투어 허니문팀 관계자는 “미국, 남미 국가 등 주변 지역 관광을 겸해 10일 이상 여행하려는 신혼여행객들이 칸쿤을 많이 선택한다”고 말했다
"일본시장의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어 왔으나 지금은 예약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우려가 예약을 주저앉게 만든 첫 번째 요인이라면, 지난 18일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다시금 지진, 쓰나미 등의 우려가 불거지면서 일본 시장의 모객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가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르지 않으나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는 우려를 하고 있으며, 보도 자체가 잦아들기를 기다리
"시드니를 방문하는 여행객 중 패키지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캡틴쿡크루즈(Captain Cook Cruises)의 선셋크루즈 이용이 활발하다. 호주 패키지 시장이 위축되면서 한국인 단체 여행객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시드니 여행의 특별함을 찾는 FIT 고객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5시부터 6시30분까지 시드니 항구 주변을 여행하는 선셋크루즈는 디너 코스 등 옵션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FIT 고객은 크루즈 내에서 정찬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추세다.아직 한국 시장에서는 미약하지만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테마성 크루즈 상
"타히티 허니문은 1쌍당 상품가가 1,000~ 2,000만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허니문에 속한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예전만큼 잘 팔리지는 않지만, 한 해 100쌍 정도는 보내고 있다. 유어홀리데이는 2003년 설립한 허니문 전문 B2C 여행사로 타히티 허니문 상품은 2004년부터 9년째 판매하고 있다. 타히티는 상품가가 비싼 만큼 고객들이 사전에 요구하는 정보가 많은데, 오랫동안 쌓아 온 전문성으로 정확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유어홀리데이의 강점이다. 타히티는 우리나라에 직항이 없고 일주일에 2번 일본 나리타를
"-카페리 승객 절반 가까이가 여행 수요-온천 등 계절별로 테마 정해 시장 창출한·중 양국의 교류가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은 이제 일본을 넘어 1위 방문국가로 자리매김했고, 우리나라 역시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위동항운은 한중수교가 맺어지기 전인 1990년부터 인천과 중국 산둥성을 잇는 카페리를 운영한 회사다. 기존에는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주요 승객은 중소상인층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레저와 관광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위동항운의 최장현 사장을 만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
"-인센티브부터 FIT까지 안정적 좌석 공급-최대 5% 수수료로 에이전트와 공생할 것1999년 창사이래 타이항공의 대리점으로 전문성을 확보한 일성여행사는 타이항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업체다.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함께 타이항공의 홀세일여행사로 자리 잡았다. 일성여행사는 타이항공이 운항 중인 푸켓, 방콕(오전, 오후), 홍콩 등 네 편의 좌석 블록을 데일리로 확보하고 있다. 언제든 좌석을 공급할 수 있는 안정성은 일성여행사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다. 이와 관련해 4명의 직원을 타이항공 전문 카운터에 배치하고 있다. 전화나 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회사인 카니발코포레이션(Carnival Plc)이 지난 6월 지사 체제로 전환했다. 외국 선사로서는 최초로 한국 시장에 지사를 설립한 카니발코포레이션은 센터원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그간 영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정비 기간을 거쳤다. 지난 14일 여행업계와의 공식적인 첫 대면을 가진 카니발 한국사무소의 첫 지사장, 지 챈 씨를 만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물었다.-외국 선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지사를 냈다. 어떤 의미인가?지난 6월 한국 지사를 개설했고 초대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크루즈 시장이 성숙한 미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가깝고도 먼 나라’ 우린 일본을 늘 이렇게 부른다. 힘없는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해 무려 36년 간 우리 민족에게 치욕을 안긴 그들에게 이 표현은 어쩌면 너무 점잖은 것일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나의 유년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해탄 넘어 일본은 늘 분노의 대상이기만 했다.물론 지구촌 어디를 둘러봐도 국경을 마주하거나 인접한 국가끼리 사이 좋다는 나라는 거의 없다. 미국과 멕시코를 봐도 그렇고 독일과 프랑스를 봐도 그렇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보면 남에게 불이익을 안겨
"수년 전, 고등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던 때의 일이다.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살았기 때문에 제주도로 가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지방 공항을 이용하게 됐다. 공항은 시내와는 많이 떨어진 외곽에 위치했고 학교에서는 따로 차를 빌리지 않아서 개별적으로 공항에 집합해야 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부모님이 자동차로 데려다 주는 것이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버스를 이용했다. 공항은 상당히 멀었기 때문에 그 곳으로 향하는 버스도 적은 편이었다. 더구나 직행이 아니라 모든 정거장에 멈췄기 때문에 가는 길은 더욱더 길었다. 집합시간보다 두어 시
"▶크루즈에서 생긴 일짧게는 7일, 길게는 12일 또는 그 이상까지 이어지는 크루즈 여행. 긴 시간 동안 하나의 배 안에 머물다 보니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그 중엔 결코 웃지 못 할 일들도 있다는데요. 크루즈 여행의 특성 상 70~80대 노인이 많은 만큼 배 안에서 사망하는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난다고 하네요. 이런 일에 대비해 크루즈 안에는 아예 사망 사건을 담당하는 팀도 상주한다고 하니, 크루즈엔 그야말로 인간의 생로병사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연휴에 대박나는 곳이번 추석연휴 참 길죠? 화요일부터 일요일
"김연경 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호주 내륙 지역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장’이라고 알려진 곳이 있다. 이 얘기를 하면 사람들 대부분이 몇 홀 짜리인지 또는 각 홀마다 얼마나 긴 곳인지를 묻는데, 사실은 이렇다. 그저 다른 골프장들과 똑같이 18홀이지만 각 홀과 홀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한 홀에서 골프를 치고 운전해서 90㎞를 달려가야 하고, 그 다음 홀 치고 다시 120㎞를 가는 식이다. 전체를 모두 끝내려면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왕복해야 하는 정도이니 최소한 4일이 소요된다. 그런데
"주한FIJI관광청 지사장 TourismFIJIKorea@gmail.com자기소개란에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갖고 싶은 것을 쓰라고 하면,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도 ‘신상 전자제품’을 적는다. 특히 디자인이 예쁜 전자제품은 비슷한 용도를 가진 것이 이미 있더라도 어떻게든 손에 넣는 편이다. 특히 ‘한 입 깨문 사과’ 브랜드의 매니아인 나는 그 회사에서 나온 모든 제품을 가지고 있고, 단연 애장품 1위로 꼽는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최첨단 신상 전자제품이지만, 정작 난 대단한 기계치다. 음악도 제대로 옮길 줄 몰라서 일단
"2013년 1월부터 5월까지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48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동기에는 약 39만7,000명을 기록해 약 9만 명 이상 대폭 상승했다. 여름 성수기 수치가 포함될 경우 작년 수치를 대폭 웃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성수기에 직항 노선이 있는 세부, 마닐라와 더불어 특히 보라카이가 상대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시장에 타격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세관 문제, 사건사고를 비롯한 부정적 이슈들이 실제 여행수요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
"멕시코 칸쿤 허니문 상품을 놓고 여행사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여행사가 마진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으로 모객에 열을 올리자 너도 나도 저가 상품 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 한 여행사는 최근 저렴한 리조트로 구성해 가격을 199만원까지 낮춘 칸쿤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마진 싸움에 밀린 일부 여행사들은 칸쿤 상품 판매를 포기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성수기는 그럭저럭 버텨냈으나 9~10월부터는 로드팩터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여행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먹거리 등의 불안감이 일본여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상황에 먹구름이 끼면서 제주항공 홋카이도 전세기의 경우 당초 9~10월 중 9회 운항 예정에서 2회로 축소된 상태다. 사실 7월말 후쿠시마 원전 관련 뉴스가 방송된 이후 취소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취소수수료나 휴가철을 앞두고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후 신규예약은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8월말부터 9월 추석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날짜는 모객에 다소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부터는 다시 예약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방사능 보도 여파에 따라 흐름
"트리바고는 호텔스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전세계 160여개 이상의 호텔 예약사이트의 호텔 요금을 비교하는 호텔 검색 엔진이다. 전세계 70여만개의 호텔을 검색할 수 있고 4,200만개 후기와 1,400만 장의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트리바고는 2005년에 설립돼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다. 40여개의 나라에서 트리바고가 서비스되고 있지만 운영은 독일 본사에서 진행한다. 한국에는 아직 사무실이 없지만 필요하다면 상하이에 만들어진 트리바고 사무실처럼 해외 사무실을 운영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시도
"네이버의 럭키투데이에 여행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스템 정비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판매 채널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최근 자유여행도 여행사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벤트 등을 통한 모객에 힘을 쏟고 있다. 9~10월 출발 고객에 한해 CJ월디스에서 항공, 호텔, 패스를 모두 구입할 경우 선물 증정 이벤트를 9월14일까지 진행 중이다. 항공과 호텔을 동시구매할 경우 9월 출발자에는 인천공항 식사권을, 10월 출발자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항공, 호텔, 패
"-라이브투어, PD·쇼호스트·촬영 스튜디오 갖춰-25개 케이블채널서 하루 수십 회씩 광고 방송사진과 글이 아닌 영상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내세운 여행사가 있다. 지난 2011년 3월 문을 연 라이브투어다. 아직 신생 업체지만 직접 영상을 촬영·편집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최초의 여행사란 점이 눈길을 끈다. 50명이 넘는 직원을 갖추고 케이블 채널과 신문에 광고도 활발하게 하고 있으나 정작 여행업계에는 별로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이 회사 김종대 이사를 만나 라이브투어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제 사진
"-편당 70석 블록 안정적 운용 -노르웨이, 북유럽 등 인기여행업계에서 씨앤티항운은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과 동의어로 쓰인다. 씨앤티항운은 비성수기는 물론 성수기 시즌에도 편당 70석 이상의 러시아항공 좌석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패키지물량으로 소진되는 러시아항공 좌석의 60~70% 가량을 책임질 정도로 러시아항공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문 여행사라 볼 수 있다. 씨앤티항운 노태중 부장은 “과거에는 러시아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식 공항, B777 및 A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