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 허니문 상품을 놓고 여행사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여행사가 마진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으로 모객에 열을 올리자 너도 나도 저가 상품 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 한 여행사는 최근 저렴한 리조트로 구성해 가격을 199만원까지 낮춘 칸쿤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마진 싸움에 밀린 일부 여행사들은 칸쿤 상품 판매를 포기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성수기는 그럭저럭 버텨냈으나 9~10월부터는 로드팩터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여행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먹거리 등의 불안감이 일본여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상황에 먹구름이 끼면서 제주항공 홋카이도 전세기의 경우 당초 9~10월 중 9회 운항 예정에서 2회로 축소된 상태다. 사실 7월말 후쿠시마 원전 관련 뉴스가 방송된 이후 취소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취소수수료나 휴가철을 앞두고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후 신규예약은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8월말부터 9월 추석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날짜는 모객에 다소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부터는 다시 예약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방사능 보도 여파에 따라 흐름
"트리바고는 호텔스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전세계 160여개 이상의 호텔 예약사이트의 호텔 요금을 비교하는 호텔 검색 엔진이다. 전세계 70여만개의 호텔을 검색할 수 있고 4,200만개 후기와 1,400만 장의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트리바고는 2005년에 설립돼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다. 40여개의 나라에서 트리바고가 서비스되고 있지만 운영은 독일 본사에서 진행한다. 한국에는 아직 사무실이 없지만 필요하다면 상하이에 만들어진 트리바고 사무실처럼 해외 사무실을 운영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시도
"네이버의 럭키투데이에 여행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스템 정비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판매 채널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최근 자유여행도 여행사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벤트 등을 통한 모객에 힘을 쏟고 있다. 9~10월 출발 고객에 한해 CJ월디스에서 항공, 호텔, 패스를 모두 구입할 경우 선물 증정 이벤트를 9월14일까지 진행 중이다. 항공과 호텔을 동시구매할 경우 9월 출발자에는 인천공항 식사권을, 10월 출발자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항공, 호텔, 패
"-라이브투어, PD·쇼호스트·촬영 스튜디오 갖춰-25개 케이블채널서 하루 수십 회씩 광고 방송사진과 글이 아닌 영상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내세운 여행사가 있다. 지난 2011년 3월 문을 연 라이브투어다. 아직 신생 업체지만 직접 영상을 촬영·편집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최초의 여행사란 점이 눈길을 끈다. 50명이 넘는 직원을 갖추고 케이블 채널과 신문에 광고도 활발하게 하고 있으나 정작 여행업계에는 별로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이 회사 김종대 이사를 만나 라이브투어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제 사진
"-편당 70석 블록 안정적 운용 -노르웨이, 북유럽 등 인기여행업계에서 씨앤티항운은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과 동의어로 쓰인다. 씨앤티항운은 비성수기는 물론 성수기 시즌에도 편당 70석 이상의 러시아항공 좌석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패키지물량으로 소진되는 러시아항공 좌석의 60~70% 가량을 책임질 정도로 러시아항공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문 여행사라 볼 수 있다. 씨앤티항운 노태중 부장은 “과거에는 러시아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식 공항, B777 및 A330
"-7월까지 630만명 방문…중국인 100만 근접 -가족·FIT 여행객 위한 체험관광 홍보 강화제주도는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에 따른 내국인 수요 증대는 물론 밀려들어오는 중국인 광광객들로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하지만 성장세에 비해 도내 여행업계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내국인은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외래객은 저가관광에 치우치고 있는 탓이다. 회원사들의 권익 증대와 격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는 홍보활동 등 제주도관광협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관광협회의 수도권 홍보사무소장으로 이달 초
"숙박업의 큰 가지 하나를 파생시켰던 레지던스의 최근 동향이 심상치 않다. 각종 고발조치와 계약상의 분쟁 등으로 레지던스 운영회사들은 최근 들어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외래관광객 급감에 수익률이 감소된 정상적인 관광호텔들의 문제제기도 원인이지만,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들여다봐야 한다. 2008년 장기 숙박업 형태의 레지던스는 단기 외래관광객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에 따라 생활형 숙박업이라는 새로운 출구전략이 제안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전략적인 시장 형성과 방향전환에 실패했다. 2012년 중반까지 호황을 이어가던 호텔업의 여유로움
"또 다시 이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건 며칠 전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게 이전에 다니던 직장 때문이었으니, 더 이상 그곳에 살 이유가 없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사가 무척 귀찮은 일인 만큼 그냥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문득 이사를 결심하게 된 건 ‘주거의 질’을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발단이 된 건 얼마 전 선배 기자로부터 들은 ‘쉐어하우스’ 이야기다. 쉐어하우스란 관심사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집 한 채를 공유하는 주거 형태를 말한다. 쉐어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은 집을 주
"▶예의 좀 갖춰주세요관계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습니다. 아무리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비즈니스의 기본적인 매너인데요. 매너가 좋아야 좋은 관계도 만들게 되죠. 그런데 여행업계에도 이따금 나이를 무기로 예의를 갖추지 않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말을 놓는가하면, 불쾌한 호칭까지 쓴다고 하니 듣는 사람 입장이 참 난처하겠죠? 좋은 관계를 위해 조금 더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는 건 어떨까요?▶도 넘은 베끼기 그만최근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한 한 업체의 콘텐츠가 ‘베끼기’수준이라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이재명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알라모렌터카 한국사무소 대표jmlee@tourmktg.co.kr1998년 여행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회사에서 모 경제신문사가 기획한 ‘지식 경영’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이수하도록 한 적이 있다.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용어였지만 업무지식 공유를 통한 효율적, 생산적 경영이라는 뜻으로 업무 전반 스타일을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2000년대 초 인터넷 대중화와 IT 발전은 지식경영의 실질적 운용을 더욱 쉽게 가능하게 했다. 물론 이전에도 매뉴얼 방식으로 상급자의 경험을 하급자 및 신참에게 전달하기는 했지만
"여행에 관한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공식이자 강박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매년 주어지는 여름휴가와 일생 한, 두(?)번 떠나게 되는 허니문이 그렇다. ‘여름=휴가=여행, 결혼=허니문’이 우리에겐 당연한 인과관계지만 외국인들에게 설명해야 할 상황이 오면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할지 심히 난감해 지곤 한다.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기에 여름휴가라는 걸 가 본 적이 없는데, 올해는 아이들 유치원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름 휴가 가서 찍은 사진과 기록’을 숙제로 내준 탓에 부랴부랴 어딘가를 다녀와야 했다. 우리는 여름에 휴가를 쓰고 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베트남항공까지 취항하면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다낭 시장에 베트남 LCC 인 비엣젯까지 가세했다. 물론 추석 연휴에 한해 투입되는 전세기지만 베트남항공이 추가편 투입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시장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비엣젯항공은 동계시즌에 하노이, 호치민 등과 서울을 연결하는 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항이 성사된다면 베트남시장도 가격 하락과 그에 따른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적사와 베트남항공의 경계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
"호주 시장에 모객 비상이 걸렸다. 9월 추석 시즌은 FIT 고객도 비행기 좌석을 구하기 힘들 만큼 수요 포화상태라 상품 마감이 일찌감치 끝난 데 반해 추석 전주, 다음주는 예약률이 평균을 밑돌고 있어 여행사의 고심이 늘고 있다. 이에 모두투어와 롯데관광 등은 비수기 타개와 모객 확보를 위해 8월말과 9월 초에 걸쳐 호주 스테디셀러인 시드니+골드코스트 연계 상품으로 홈쇼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몇 차례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호주 홈쇼핑 상품이 다시금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
"일본 노선은 방사능 문제가 여전히 골치다. 최근 정부 관계자가 일본 방사능 관련 괴담에 대해 처벌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사안이 더 크게 불거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민의 건강보다 일본을 먼저 챙기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고, 여론이 들끓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일본 방사능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일본 상품 관계자들은 “차라리 아무 말도 안 나오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다. 취소수수료 등의 문제로 아직 큰 여파는 없지만 신규모객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인 만큼 향후 전망에 먹구름이 끼는 상태
"최근 미 동부 지역의 패키지 성장이 주춤한 데 반해 FIT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인센티브 단체를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소규모 그룹 유치가 동부 지역의 계절성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가이드 파업 문제는 일단락됐다고 전하고 싶다. 파업사태는 10일만에 정리됐고 사측과 가이드들이 함께 상황을 조율하고 있다. 올해 프리랜서 가이드를 직원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미 당국의 감시와 규제도 늘어나고 사업의 모든 부분을 양성화, 합법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마카오는 중화권 여행지 중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 마카오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총 44만 명이었다. 올해는 조금 더 목표를 높게 잡아 47만 명, 많게는 50만 명까지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이다. 이미 올 상반기에 약 22만6,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작년 동기대비 약 5% 늘어난 수치다. 성수기 분위기도 좋은 편으로, 작년 7,8월 각각 3만5,000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마카오관광청에서는 하반기에 계획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미하일 브로하스가 씨가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 초대 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체코관광청이 지사 체제로 전환된 만큼 마케팅 보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동유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체코가 유럽 여행객들에게 필수적인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어 여행업계와의 공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체코 정부 인가를 마무리한 브로하스가 지사장을 만나 향후 활동 계획을 물었다. -관광청 지사 체제로 전환, 정부 인가 완료-허니문·배낭 외 여행 목적 다양화 추진-체코항공 취항으로 프라하 유럽 관문 기대 -한국 시장에 지사 설립은 최초다지금까
"-KE·OZ·QF 안정적인 좌석 확보-중소여행사와의 파트너십 도모 뉴질랜드(New Zealand)의 N, 호주(Australia)의 A를 조합해 나트래블(NAtravel)이라는 상호를 만들었다는 김상길 대표는 대양주 지역에서 자타공인 베테랑으로 통한다. 1995년 대양주 전문 랜드사로 입문한 이후 지난 2001년부터 여행사로 업종을 변경하면서 김 대표는 대양주 지역의 지상수배뿐만 아니라 항공까지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나트래블은 호주·뉴질랜드에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블록 좌석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6월 매출 130억원으로 순항-고객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해-최근의 이슈라면5월말부터 우리는 빠르게 변화를 겪고 있다. 해외여행 상품 파트너의 65%에 해당하는 업체와 딜(deal)을 중단했다. 상품에 기준을 둔 것이 아니라 파트너를 보게 된 것이다. 고객 대상으로 어떤 상품이 신뢰를 높이고 낮추는지 의견을 묻고 결정했다. 안 좋은 상품 하나 때문에 매장 전체를 못 믿게 된다. 고객들은 직접 판매사 이름을 거론하며 불만스러워하기도 했다. 우리가 저질 상품을 걷어냈다기보다 고객들이 걷어낸 셈이다. 신뢰가 낮으면 고객은 우리에게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