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알면서도 쉽게 잊는다. 항상 그곳에 있어 당연한 것들이 사실은 소중한 것 이상으로 소중하다는 사실을. 우리 글, 한글이 그렇다.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을 만났다.김철민 관장은 올해까지 26년의 공무원 재직기간 중 16년을 관광 분야에서 일했다. 관광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이론과 실무에서 두루 쌓은 지식과 경험을 한글박물관 운영에도 접목해 나가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오픈: 월~금요일·일요일 09:00~18:00,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수
인바운드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불편한 모습들도 증가하고 있다. 길가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된 전세버스, 관광명소 정찰제 상점의 가격 미표기, 불법 게스트하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에서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돼 있는 지역은 홍대입구, 동대문, 명동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외국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불법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대부분 허가는 물론 오피스텔, 원룸처럼 숙박업을 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 무허가로 운영을 하고 있다. 내부를 호텔처럼 꾸
두바이는 단일 목적지로 방문하기에 비행시간이 길고 가격이 높아 아직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처럼 쉽게 방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스톱오버 목적지 이미지를 점차 벗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국내 여행사들이 두바이 3박5일, 4박6일 단일 상품을 다수 공급하면서 두바이만 방문하는 이들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그래서 아직 자유여행객보다는 그룹(패키지) 방문객이 더 많다. 패키지 손님이 늘어난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일부는 마이너스 투어도 감행하는 등 경쟁도 심화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두바이관광청을 비롯해 항공사, 호텔&리조
연이은 중국 전세기 취소로 여행사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당초 사천항공(3U)은 대구공항과 무안공항, 청주공항을 오가는 장자제 노선의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었다. 봄 시즌 수요는 물론 5월 연휴 수요까지도 이어질 수 있었던 전세기로 인근 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중국의 전세기 불허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천항공의 전세기도 불투명해졌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다른 노선의 좌석도 없는 상태”라면서 “뜨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여 불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양이슬 기자
두바이가 허니문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두바이는 지난해 3박5일, 4박6일 등 모노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두바이가 가진 럭셔리한 이미지를 필두로 ‘일생에 한 번’인 허니문 마켓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알파투어 조이스 심 팀장은 “최근 전문 사진가를 통해 스냅 촬영을 하는 커플도 눈에 띄고 있다”며 “허니문이기 때문에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고급 호텔과 리조트, 레스토랑 등은 물론 두바이몰 분수쇼, 디너 크루즈, 사막 열기구 투어 등 로맨틱한 요소들도 많아 허니문 목적지로의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손고은
전례 없는 호황이 계속되면서 올해 비수기에는 ‘보릿고개’란 말이 쏙 들어갔다. 보통 비수기 모객이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는 시장에 대한 원망 섞인 불만이 터져나왔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금까지 동남아 주요 노선 항공사들은 높은 로드율을 기록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동남아 주요 국가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요즘은 좌석이 100% 꽉 찬다”며 “다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우리나라 회사가 해외에 있는 외국법인과 용역계약 체결 후 해외에서 건설감리용역을 제공하고 대금은 외국법인의 대리인인 국내기업으로부터 원화로 수령하는 경우 외화를 받지 않으므로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용역을 해외에서 제공한 것이므로 용역 대가를 국내 법인으로부터 원화로 수령하더라도 당해 용역은 영세율이 적용된다(부가가치세과-3505, 2008.10.8.). 영세율 적용여부의 핵심은 용역을 해외에서 제공하는 것이지 외화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설령 해외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국내건설
저성장의 공포가 한국을 뒤덮고 있다. 다행히 그동안 여행업계는 한국경제의 일반적인 흐름과 달리 여행에 대한 응축된 욕망이 폭발적 수요를 만들어서 저성장의 직격탄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2%대의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증가율이 예상되는 올해는 여행업계 역시 저성장 시대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저성장이 한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세계적 고민이기에 우리 여행업계도 저성장 시대를 대비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저성장 시대는 여행업계를 악순환의 늪에 빠트린다. 소득이 감소한 소비자들은 가격에 대단히 민감해져서 최저 가격
여행사도 놀라는 여행경기 김- 1월에만 234만 명이 나갔다. 만나는 여행사마다 잘된다고 하는 것은 2000년 입사 이후 처음인 것 같다. 편- 경기도 나쁘고 나라도 어수선한데 특이한 현상이다. 오히려 이렇게 잘되다 갑자기 끊기면 어쩌나를 걱정할 정도다. 김- 출국인이 월 20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인데 그것도 1, 7, 8월 성수기였다. 이후 12월에 200만 명을 넘더니 1월에는 작년 최고기록을 넘었다. 이제 성수기에는 월 200만 명 출국이 안착된 분위기다.김- 이러다 갑자기 수요가 끊기면 그 여파는 엄청날 거다.
얼마 전 정부가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용 둔화 등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비스 부문 위축도 거론하며, 국내관광은 둔화된 반면 해외여행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 활성화 대책을 제시했다. 여행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소비 진작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매월 금요일 중 하루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해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되, 월~목요일은 30분씩 초과 근무하도록 한다는 발상만큼 현실감이 없다는 반응이다.오죽 급했으면 이미 한두 번 내왔던 음식을 또 내왔겠느냐
-제주에 ‘더스마일’ 등 3개 호텔 오픈 예정-도미토리·키즈·온돌·디럭스 등 8종류 객실-국내는 인터파크투어, 해외는 GTA와 계약 오는 5월 제주도에 신선한 콘셉트의 디자인 호텔 ‘체이슨 더스마일’이 오픈한다.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시작한 ‘체이슨(Chason)’이 직접 짓고 분양하고 운영하는 첫 번째 호텔이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호텔 운영사업에 뛰어 든 체이슨 정세호 회장을 만났다. -체이슨은 어떤 회사인가본래 부동산 개발·임대·컨설팅으로 시작한 회사다. 2015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3개의 분양형 호텔을 개발하
-출발 1~2달 전 허니문 예약 증가-허니문 트렌드 변화 맞춰 박람회-가격 경쟁력 ‘강점’…연 4회 계획 온라인투어가 지난달 27일부터 3월31일까지 한 달 동안 ‘허니문 온라인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으로 네 번째인 허니문 온라인 박람회를 기획한 온라인투어 허니문팀 최현석 팀장을 만나 급변하는 허니문 트렌드와 네 번째 박람회에 대해 들었다. -상반기 수요를 겨냥한 박람회치고는 진행 시기가 늦었다그렇다. 허니문 온라인 박람회의 타깃층이 ‘출발 임박 예약 수요’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발일에 임박해서 예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