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에코 비치Eco Beach는 브룸의 숨은 진주다. 머드 & 버블은 온몸에 머드를 바르고 샴페인을 마시는 에코 비치의 투어 프로그램이다.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여전히 생소한 여행지다. 얼마 전 KBS 방송에서 벙글벙글과 카리지니 국립공원이 소개됐지만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호주에서도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서호주. 이번에는 브룸Broome과 피너클스 Pinnacles에 다녀왔다.글·사진=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서호주관광청 http
" 스카이다이빙은 퀸스타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짜릿한 쾌감을 제공한다. 상공 4,500미터에서 시속 200km로 추락하는 약 50초 동안 와카티푸 호수로 빨려드는 기분이다Newzealand Queenstown 거친 자연을 원초적으로 즐기는 법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Queenstown). 트레킹, 번지점프, 스키, 스카이다이빙 등 사계절 즐길거리가 무궁한 이 작은 마을에서 걷고, 뛰고, 날았다. 퀸스타운을 겪고 나니 스포츠, 레포츠, 어드벤처로 이름지어진 세상 모든 것들이 시시해졌다. 뉴질랜드 퀸스타운
" 산 아래보다는 하늘에 더 가까워 보이는 난젠옌산장한 폭의 동양화. 이 진부한 표현이 진부하지 않았다. 꼿꼿한 대나무 무성한 산자락과 그 사이로 떨어지는 아찔한 폭포 줄기, 그 아래로 계단식 논밭이 그림처럼 하나로 포개졌다. 36도를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공기를 그냥 들이마시라면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마다할 일이나 쑤이창현의 풍경 안에서는 견딜 만했다. 어쩌면 그토록 뜨거웠기에 폭포 줄기의 시원함, 빼곡한 산림의 푸르름을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만리장성, 장자지에, 황산과 같이 중국 대륙 특유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 홍콩 디즈니랜드에 새롭게 오픈한 빅 그리즐리 마운틴 런어웨이 광산열차 /홍콩디즈니랜드홍콩을 더욱 빛나게 하는 꿈의 공간 디즈니랜드에 미 서부를 컨셉으로 한 새로운 테마 공간이 오픈 했다. 골드러시 시대의 활기와 서부의 낭만이 가득한 그리즐리 걸츠로 모험을 떠나보자. 글=Travie writer 김명희 사진제공·취재협조=홍콩 디즈니랜드 www.hongkongdisneyland.com■전 세계 하나뿐인 테마 공간의 특별함 ‘그리즐리 걸츠’World Exclusive Grizzly 현재도 진행 중인 홍콩 디즈니랜드의 확장 계획의 일환
" 해밀턴 골프글럽 인코스 9번 홀에서 바라본 전경허니문에는 바다가 빠지지 않는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근사한 리조트는 허니무너의 로망이다. 여름휴가도 마찬가지. 누가 뭐래도 바다가 주인공이다. 호주 퀸즈랜드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있다. 길이 2,000km가 넘는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신비하고 아름답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산호초는 바다를 물들여 햇빛과 바람에 따라 수시로 물빛을 바꾼다. 황홀경이 따로 없다.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다
" 이스탄불은 두 대륙 위에 서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다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터키 이스탄불을 인류문명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터키에는 2012년 현재 이스탄불을 포함 10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 선정대기목록만 38개에 이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류에게 보편적으로 감동을 줄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이나 문화, 또는 자연유산을 말한다. 세계문명과 역사의 중심에 서있었던 터키는 가는 곳마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에 터키의 세계문화유산 10곳을 소개한다.사진/자료제공=터키문화관광부한국홍보
" 한적한 규슈 올래길의 이브스키 코스를 걷는 사람들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에 올레 바람이 불고 있다. 치유와 느림의 걷기로 한국인의 마음을 다독여준 제주 올레가 일본에 수출 된 것이다. 제주와 참 많이 닮은 규슈 곳곳에서 올레의 상징인 간세(조랑말)와 화살표, 리본을 따라 걸었다. 올레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문화와 풍경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다. 순수하고 목가적이며 때로는 아찔하고 드라마틱한 풍경들의 향연. 올레꾼들에게만 허락된 규슈의 속살을 조심스레 풀어본다.일본 규슈 글·사진=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않고 저 스스로 이루어지고 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은 사람의 입으로 말하여질 수 없다. 사람의 말과 글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자연이 아니다. 노르웨이의 자연, 즉 피오르를 바라보며 이 오래된 진리를 다시 한 번 곱씹어보았다.노르웨이 글·사진=Travie Writer 노중훈취재협조=노르웨이관광청 02-777-5943, www.visitnorway.com 에울란 전망 포인트에서 내려다본 모습. 피오르는 빙하가 남겨 놓은 자연의 걸작이다■눈부신 베르겐의 5월노르웨이에
" 일종의 ‘스토리’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살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팎으로 스토리 없이 매우 깔끔한 나날들을 직시할작시면 때론 헛웃음이 날 일이다. 종종 가슴을 눌러 주어야 할 정도로 떨리는 날들을 지나올 그 즈음엔 이다지도 담담한 심플함을 목 메이게 갈구하기도 했었건만.꽃 피는 춘사월,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핀란드 헬싱키로, 그곳에서 다시 밤 기차를 타고 무려 12시간을 달려 북극권의 땅 로바니에미Rovaniemi로 향했다. 산타가 살고 있다는 그곳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펼친 듯, 북국의 봄볕 아래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다
"세게박람회로 이목이 집중된 여수에 최근 매력적인 카페가 늘고 있다. ‘카페 골목’이라 하여 번잡한 모습이 아니라 숨겨진 비경을 가진 구석구석에 근사한 카페가 흩어져 있었다. 지중해의 쪽빛바다가 부럽지 않은 여수의 풍경 때문인지 커피 한잔의 잔향이 깊게 남는다. 여수 글=최승표 기자 사진=전병대, 최승표 기자 hope@traveltimes.co.kr 요새 ‘카페 거리’ 하나 갖고 있지 않은 도시가 있을까? 명불허전인 경우도 있지만 다방이 빼곡히 들어찬 시골 읍내만큼의 운치도, 개성도 없는 곳들이 많다. 여수는 어떨까? 여수에는 ‘카
"■테마파티와 팀빌딩함께하기 좋은 4가지 제주 여행제주서 팀워크 다지다 홀로, 혹은 둘이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어떻게 가도 즐거운 곳이 제주도인데, 그 인원이 수십명 단위의 단체가 될 경우 관광코스를 밟는 것 외에 무엇을 해야 좋을지 막막해지기 일쑤다. 그래서 최근 개발되고 있는 것이 기업체 단체들을 위한 제주도 테마파티와 팀빌딩 프로그램들. 살다 보면 한번쯤 제주로 단체여행을 떠나거나 해외단체를 초대할 일이 있을지도 모를 당신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다. 글·사진=천소현 기자 imstory@traveltimes.co.kr
" 홍콩이 쇼핑과 식도락의 천국이라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안다. 문제는 거대 쇼핑몰과 유니크한 상점 그리고 활기 가득한 노점까지 너무나 많은 선택이 당신 앞에 펼쳐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트래비가 발로 뛰며 확인한 숨은 보석같은 그곳을 소개한다. 특히 인테리어 숍, 기념품 숍 등을 좋아한다면 잊지 마시길. 에디터 김명상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홍콩관광청■원하는 것이 한자리에! 대형쇼핑몰Mega Mall명품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로드숍이 줄줄이 늘어선 곳을 원스톱으로 즐기고 싶다면? 홍콩에는 우리
"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사치를 집결한 것만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모든 게 가능하고 모든 걸 살 수 있는 이곳은 왠지 ‘졸부’이미지였다. 사람으로 치자면 명문가 출신의 전통적 관습을 고집하는 신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벼락부자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졸부는 끊임없이 자신의 매력을 갈고 닦는 데 부지런하기까지 하다. 업그레이드된 라스베이거스 최신 사용법!글·사진 양보라 기자 취재협조 라스베이거스관광청 www.visitlasvegas.co.kr 02-775-3232■최상의 ‘미각 잭팟’에 도전하는 셰프들내
" 100년 전이다. 만년설 덮인 알스프에 빨간색 산악기차가 기적을 울린 것이. 그리고 100년이 흘렀다. 이제 융프라우는 모두가 동경하는‘유럽의 지붕’이 됐다■융프라우 현실 앞에서 느낀 비현실적 빛깔융프라우와 융프라우요흐. 같은 곳일까? 내내 아리송했던 궁금증이 풀린다. 융프라우는 해발 4,158m의 산봉우리. 아이거(Eiger), 묀히(Monch)와 더불어 알프스 3대 봉우리로 손꼽힌다. 유럽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운 곳. 융프라우요흐는 묀히와 융프라우 산봉우리의 이음새이자 융프라우와 함께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 떨어진 곳에 하늘을 헤엄치는 돌고래가 살고 있었다. 깊이를 알수 없는 하늘에 보석 같은 물방울을 뿌리며 공기를 헤치고 나간다. 일본의 최남단에 있는 오키나와는 바로 그런 섬이었다. 하늘을 나는 돌고래와 기기묘묘한 동굴, 특유의 여유로운 가락이 있는 오키나와가 지금 당신을 부른다. 오키나와 해양엑스포의 돌고래 쇼는 3월부터 9월까지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30분, 4시, 6시에 20분씩 이뤄지며 입장료는 없다글·사진=박우철 기자 취재협조=오키나와관광 컨벤션뷰로 www.visitokinawa.jp/kr
"-자연을 닮은,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청정해역에서 즐기는 휴식과 스포츠 팡라오 블루워터 리조트에서는 휴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해양보호구역 인근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그 어떤 곳보다 청정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넘버원투어필리핀 보홀=최영근 choi@traveltimes.co.kr취재협조=넘버원투어 02-757-8790필리핀은 무궁무진하다. 필리핀 여행을 제법 했다하더라도 매번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마닐라와 민다나오 섬 중간에 위치한
"PIC 괌(Pacific Island Club Guam)은 한국 투숙객이 50%에 근접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친한국 리조트’다. 괌 호텔 중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갖추고 있고, 연중 높은 투숙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기는 PIC에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변화를 피하고 안주하면 언제든 내리막을 걸을 수 있는 게 호텔의 운명인 까닭이다. 지난해 호텔 소유주인 켄 코퍼레이션은 직접 경영을 맡으면서 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주겠다는 의지라 할 만하다.괌 글·사진=최
" ■아리마, 일본 3대 온천의 하나아리마온천(有馬溫泉)은 와카야마현 소재의 시라하마온천, 에히메현 도고온천과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손꼽힌다. 또한 군마현에 있는 쿠사츠온천과 기후현에 있는 게로온천을 포함해 일본 3대 온천의 하나로도 불린다. 사람들로 들끓는 아리마온천은 롯코산의 북쪽에 있는데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9번이나 찾아와 심신을 달랬다고 전해지며, 에도 시대에는 유명 문객들이 아리마를 찾아 다수의 기행문과 시, 단가 등을 남겼다. 아리마온천은 수수께끼 같은 곳이다. 주변에는 화산이 있
"키르케네스의 겨울은 비슷한 위도에 있는 트롬소 보다 훨씬 춥고, 적막하다. 그래서 추위를 물리치고 적막함을 활기로 채우기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키르케네스에 존재한다. 추위라는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키르케네스의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해 봤다. 노르웨이 키르케네스 글·사진=박우철 기자취재협조=노르웨이관광국 www.visitnorway.com, 스칸디나비안항공 www.flysas.com 스노우호텔 객실에서 하룻밤을 지내기 위해서는 대형 침낭이 필요하다. 오직 숨구멍으로 눈과 코만 내밀고 잠을 청해야 다음날 무사히 일어날 수 있다.
"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로라 관측 투어에 참가하는 게 좋다. 시내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마주친 오로라의 모습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트롬소는 작지만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특히 한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오로라 이외에도 북극권에 대한 문화, 먹을거리, 길고 긴 밤의 낭만 등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겨울이면 트롬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노르웨이 트롬소 사진·글=박우철 기자 취재협조=노르웨이관광국(www.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