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두 여행사 토마스쿡(Tho mas Cook)과 플래시팩(Flash Pack)이 각기 다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200년 역사의 세계 최초 여행사이자 전 세계 16개국에 2만2,000명의 직원을 자랑하는 대형 여행사 토마스쿡은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렸다. 회사 전체 또는 사업 일부를 매각하라는 제안을 받고 항공사업부 매각과 21개 매장 폐쇄, 300명 이상의 감원 계획을 밝혔다. 자칫 200년 역사의 세계 최초 여행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토마스쿡과는 다른 이유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여행사 플래시팩은 라다
해외호텔 객실을 수탁판매, 즉 판매의 주선, 중개 또는 대리의 용역을 제공하고 해외호텔로부터 수수료를 외국환은행을 통해 원화로 받는 경우, 2012년 7월1일부터는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여행사가 외국호텔 객실 숙박권을 매입해 거기에 일정한 수수료를 붙여 판매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과세 문제가 발생한다.국세청이 항공권에 대해 해석한 사례를 우선 보자. 항공권에 대한 국세청의 입장은 항공기의 외국항행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자로부터 항공권을 구매해 자기의 책임과 계산 하에 판매하는 경우 당해 항공권은 부가가치세과세대
꽤 오래전 일이다. 전세계 국가 관광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2020년에 대한 관광 전망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 기관 사이트에 대대적으로 이 보고서를 올리기도 하고 상당한 예산을 들여 책자로 인쇄해 자국 국민들은 물론 관광업계와 해외 협력업체에 배포하기도 했다. 보고서 내용은 마치 선거중인 정치인들이 내세우던 공약과 비슷했다. 그동안 펼쳤던 정책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보여주는 각종 통계 지표와 분석이 제시되고, 정책 방향이 나열됐으며, 관광이야말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결론이 담겨 있었다. 앞서 소개한 그 보고서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언제 일을 많이 하고 언제 일을 적게 할지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고 적은 시기를 미리 알 수 없는 경우 도입이 어렵다. 반대인 경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선택적 근로시간제란, 평균을 계산했을 때 1일 근로시간이 8시간을, 1주 근로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한 달 총 근로시간을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한 달 총 근로시간을 1
당시 적용되던 한국표준산업분류(2007. 12. 28. 통계청 고시 제2007-53호)에 따른 분류항목에는 ‘사업서비스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업서비스업’의 범위를 구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2조 제3항 전단에 따라 당해 과세기간 개시일 현재의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해 확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는 같은 항 후단에 따라 구 부가가치세법 및 그 시행령과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조화로운 해석을 통해 확정할 문제다.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을 ‘사업지원서비스’의 분류항목에 포함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제9차 개정 내용은 2
LCC는 4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 운항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간소한 기내서비스와 좁은 좌석 등으로 인한 불편을 승객이 감수할 수 있을 정도의 물리적 범위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LCC 수요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 국내에 LCC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제주나 일본 노선 등 단거리 노선 위주의 공급과 수요가 주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5~6시간 이상 걸리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으로 그 시장이 확대됨은 물론 그
한 필리핀 전문 랜드사는 자사가 모집한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 여행 시 현지 여행사로부터 1인당 10달러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러한 랜드사는 여행업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하며 설령 외국에서 외화수입이 있더라도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전자세원과-169, 2013.6.13.). 국세청 과세기준자문위원회는 “여행업을 영위하는 자가 국내에서 국내사업장이 없는 비거주자 또는 외국법인에게 여행업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금을 외국환은행에서 원화로 받거나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받는 경우
“거기 정말 좋아요. 가면 할 게 하나도 없어요.” 사이판으로 휴가 여행을 가면 어떻겠냐고 물었을 때 자타공인 여행 고수인 친구는 답변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여행을 가서 할 게 하나도 없다니? 그리고 그것이 왜 좋다는 말인가? 의문을 품고 도착한 사이판에서는 실제로 그다지 할 게 없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걸리는 사이판은 면적이 115㎢에 인구가 6만 명 정도의 작은 섬이다. 이곳에는 미술관도 없었고, 놀이동산이나 워터파크는 커녕 동물원도 없었다. 오래된 맛집이나 맥줏집도 없었다. 그리고 보너스로 미세먼지도 없었다
임금은 일반적으로 매년 변동된다. 그러나 요즘은 성과연봉제 도입 등으로 임금 변동을 예상하기 어려워져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와 근로자 간 갈등이 잦다. 임금 등 근로조건을 변경할 때 ①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으로 변경한 후 그 내용을 근로자에게 서면으로 명시하거나, ②개별 근로계약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때 실무적으로 근로자가 변경된 임금에 동의하지 않아 새로운 근로계약서 작성을 거부할 경우 문제가 된다.기간제 근로자가 임금 변경뿐만 아니라 근로계약 자체를 새로 체결해야 하는 경우, 두 번째 근로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첫
「부가가치세법 기본통칙」39-0-1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의 과세표준은 여행알선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수료이므로 해당 여행알선용역의 공급에 직접 관련되지 않는 관광객의 운송·숙박·식사 등에 따른 매입세액은 매출세액에서 공제하지 않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여행사가 중국현지 여행사와 체결한 업무협약계약서에 의하면, 중국 여행사로부터 지급받은 투어비용 중 여행조건서 내용에 의해 지출해야 할 중국 관광객의 여행경비에 해당되는 부분은 이 여행사의 책임과 계산으로 지출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여행조건에 의해 결정된
호캉스라는 신조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호텔을 힘들게 만들었으나 그나마 최근 몇 년간 증가한 내국인 이용객이 아픔을 달래줬다. 호텔은 소극적으로 대응한 내국인 시장에 대해 이제는 전략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다양한 마켓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전략이 갖춰진 호텔들은 4월부터 이미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7월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기 전에 객실패키지 상품을 구성하고 판매 채널에 대한 전략적 선택도 고려한다. 현장의 가장 큰 걱정은 체크인·아웃 대기다. 몇몇 호텔들은 자동 체크인-아웃이 가능한 호텔 키오스크 도입
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관광 등에 대한 경비는 국내여행사가 실비로 정산해 청구하는 구조가 아니라 중국 현지 여행사가 국내관광 등에 대한 경비를 자체 책정해서 지급하는 구조로, 국내여행사는 정산권한 자체가 없다.이 여행사는 부가가치세 신고 시 중국 현지 여행사로부터 수탁 받아 지급한 음식, 숙박, 운송비 등에 대해서 세금계산서를 수취한 사실이 없다. 다만, 일부 수취한 세금계산서에 대해서는 매출세액에서 공제하지 않았다. 즉, 이 여행사는 여행알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부수적인 쇼핑수수료는 제외하더라도 관광 관련 이 여행사의 부가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