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인바운드 부문이 휘청거린 한 해였다. 특정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어떤 폐해를 안고 있는지도 여실히 증명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 인바운드 시장의 질적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 다변화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반토막 최근 수 년 동안 거침없는 기세로 승승장구했던 중국 인바운드 시장은 2017년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로 된서리를 맞았다. 사드 갈등으로 2016년 말부터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기 시작하더니 올해 3월15일 한국 단
-사바투어리즘 어워드 ‘베스트 해외 여행사’상 … “가장 많은 항공좌석 보유, 여행객 최다 송출”모두투어가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지난 12월2일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열린 ‘2017 말레이시아 사바투어리즘 어워드(The Sabah Tourism Awards)’에서 베스트 해외 여행사(Best Overseas Tour Operator) 부문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말레이시아 사바투어리즘 어워드는 사바관광청에서 2년마다 한 번씩 진행하는 것으로, 모두투어는 2015년 ‘놀
중국이 꽁꽁 언 겨울 같았다면, 일본은 햇빛 쨍쨍한 여름 같았다. 일본은 동남아시아를 제치고 가장 큰 해외 시장으로 등극했고, 단일국가로 보았을 때도 압도적인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마카오의 표정도 환했다. ●꽉 막힌 중국…KO 직전 심폐소생 순조로웠던 중국 시장에 빨간 불이 들어온 것은 올 초 부터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에 대해 불만을 가진 중국이 외교적 압박을 시작한 것이다. 연초 중국 정부가 주요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에 한국 상품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
-다운타운서 2시간 내 스키장 3곳시애틀이 겨울 아웃도어 목적지로 홍보에 나섰다. 시애틀관광청은 시애틀 대표 스키 명소 3곳을 소개했다. 우선 시애틀 도심에서 한 시간 거리의 서밋 앳 스노퀄미(Summit at Snoqualmie)는 스키어 레벨에 맞는 다양한 슬로프 4개를 보유하고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스노튜빙 레인만 무려 20개가 넘는다. 스노튜빙의 레일은 약 170m로 빠르고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특별 제작됐다. 스키장은 12월 초부터 4월 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야간
-터키문화관광부, 해돋이 명소 4곳 소개 … 마지막 날은 ‘불꽃놀이’해는 매일 아침 떠오른다. 하지만 언제,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이런 일상도 특별해진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 해돋이 명소로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이스탄불, 투즈호수를 소개했다. 터키 중부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기암괴석과 열기구 투어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아침 일찍 열기구를 타면 색다른 해돋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눈 쌓인 기암괴석들과 붉은 태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열기구를 타지 않아도 카파도키아의 일출은 매력적이다. 온천으로 유명한
-대표도시 뺀 일주상품 늘고 … 7C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으로 FIT ↑ 유럽, 훈풍의 연속 올해 유럽 여행시장은 재기에 성공했다. 테러의 여파로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유럽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회복하고 꽃을 피웠다. 특히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개국 일주 상품과 동유럽 일주 상품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인기를 얻었다. 유럽은 추석 연휴 특수 효과도 누렸다.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해 장장 열흘의 휴일 동안에는 유럽을 비롯한 장거리 목적지가 날개를 달았다. 연초부터 낮은 클래스의 항공권은 매진 행진을 기록했고, 여행사들의 좌석
-동남아지역 최초 연간 한국 방문객 200만명 돌파베트남이 동남아지역 최초로 올해 한국인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베트남문화관광체육부가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한국을 찾아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베트남문화관광체육부는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베트남관광로드쇼를 진행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년을 기념하고 하나투어가 선보인 베트남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하나투어와 함께한 행사에는 베트남문화관광체육부 응우옌 응옥 티엔(Nguyen Ngoc Thien) 장관이 참석했다. 베트남문화관광체육부 응우예 응옥티엔 장관은 “최근 베
-도쿄상공회의소, 음식점 등에 배포 도쿄상공회의소 신주쿠 지부는 음식점 및 소매점 등을 위해 지진 발생 시 방일 외국인의 대응 매뉴얼을 담은 책자를 최초로 제작했다. 지진 시 외국인 대응 지침은 관광객이 많은 도쿄도, 교토부, 오키나와현 등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마련하기는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점포 입장에서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래블저널 2017년 12월18일자
-객실공급 부족해 스스로 확보 홍콩의 대형여행사인 EGL투어즈가 11월22일 오사카에 ‘히노데 호텔’을 오픈했다. 객실 수 354실 규모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객실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호텔 개업을 통해 객실 확보에 나선 셈이다. 자체 호텔을 보유해 송객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외국 여행사의 일본 내 호텔 개업은 드문 일이다. 트래블저널 2017년 12월18일자
-JTB 조사결과…국내여행도 성장 JTB의 연말연시(12월23일~1월3일) 여행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2.8% 많은 70만4,000명으로 역대 최고수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시작한 1969년 이래 최초로 70만명을 넘었다. 국내여행은 0.9% 증가한 2,957만명에 달하고, 국내와 해외를 합한 총수는 3,027만4,000명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JTB그룹 판매상황, 소비자 조사결과, 항공사 예약상황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트래블저널 2017년 12월18일자
중국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성과를 언급했다. 중국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18일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방문 총평을 묻는 질문에 성공적이라고 답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2월13~16일 3박4일간 중국에 국빈 방문했다. 방문기간 동안 양국 지도자는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양국이 국제문제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상호 동의했으며 향후 관계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 국가로서 서로의 핵심이익을
중국판 트립어드바이저 마펑워(Mafengwo)가 1억 3,300만 달러(약 1,455억원)의 시리즈 D 기금모금을 마감했다. 12월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투자자로 사모펀드 투자회사 오션링크(Ocean Link),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 회사 팀섹(Teamsek), 유안타이 인베스트(Yuantai Invest) 등이 참여했다. 캐피탈 투데이(Capital Today), 힐하우스 캐피탈(Hillhouse Capital) 등의 기존 투자자도 기금 모금에 참가했다. 마펑워 강 첸(Gang Chen) CEO는 “이번
- 한국 포함한 38개국 대상… 불법체류자 많은 국가는 ESTA 제재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38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기준을 변경했다. 강화된 기준에 따라 미국 내에서 불법 체류 여행객 비중이 입국자의 2%가 넘는 국가에게는 전자여행허가(ESTA)를 일시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을 줄이는 등 제제가 가해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이 비자면제프로그램 대상국에게 미국에 입국하는 자국민에 대한 심사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기존에 시행했던 비자면제프로그램은 관광·
-12월31일 곳곳에서 새해 맞이 기념 행사-사상 최대 규모 불꽃놀이, 레이저쇼 열려 올해의 마지막 순간을 더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다면 홍콩이 좋겠다. 크리스마스에 이어 12월31일, 올해를 배웅하고 새해를 마중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홍콩 어디에서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대표적인 랜드마크 주변과 중심가에서 대형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함께 나누려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거리에서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다. 올해는 호주의 유명 공연팀 스트렌지 푸룻(Strange Fruit)이 홍의
-20일 오픈, 비즈니스 글래머러스 콘셉트-오픈 기념 패키지·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L7강남이 비즈니스 글래머러스(B-Glam) 콘셉트로 테헤란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1월 오픈한 L7명동에 이은 2호점이다. L7강남은 지난 19일 프레스 투어를 열고 호텔, 프로모션 등을 소개했다. 비즈니스 글래머러스 콘셉트는 강남이 갖고 있는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매력을 표현한다. L7강남 정석철 총지배인은 “낮의 강남은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비즈니스 공간이다”라며 “저녁의 강남은 유행을 선도하는 지역임과 동시에 화려한 파티를 즐기는
-한국관광공사 소셜미디어 게시글 분석 … TV 속 여행지, 문화마을 꾸준히 인기여행을 일상화 시키고, 혼행(혼자서 여행)하는 트렌드가 국내 여행에서도 포착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13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5년 10월1일부터 2017년 9월30일까지 2년 간의 소셜미디어 버즈 데이터 131만5,597건을 분석한 것으로, 국내여행을 소비한 여행자들의 니즈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한 국내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여행스타그램,
-11월15일 지진 "관광지는 영향 없어"-숙박관광 지원액 상향…당일도 지원 11월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가 ‘관광재건’을 위해 여행사 대상 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했다.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최근 여행업계에 발송한 서한을 통해 “여행사에 제공하는 단체관광객 인센티브제를 과감하게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2월까지 숙박 외식 할인 등 업종별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 국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포항시는 예산(2,000만원) 소진시까지 기존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한글·영문으로 내외국인 모두 활용 가능… 약 2만부 배포 에어비앤비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로 강원 지역을 알리기 위한 가이드북 ‘헬로우 투어 강원’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18개 시·군 별로 간결한 디자인의 지도와 함께 지역의 특징, 여행작가 등이 말하는 지역의 매력, 유명 관광지, 추천 투어코스, 맛집 등의 정보를 포함한다. 강릉과 춘천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하기 좋은 면세점 거리 지도도 담았다.가이드북은 한글과 영어를 나란히 적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간편한 휴대용
- 이후 아시아 여행객 급증 … 괌 노선에만 월 8만석 항공 공급드라마 파워에 화들짝 놀란 퀘벡 올해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양대 산맥이 되어 미주 여행시장을 이끌었다. 방송 마케팅 및 신규 취항의 효과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목적지들이 조명 받았고 이로 인해 신규 상품 개발까지 이어졌다. 캐나다는 올 한해 방송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말부터 방영한 JTBC 드라마 가 크게 흥행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의 배경지가 됐던 퀘벡주는 가장 뜨거웠다. 드라마는 한류 열풍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