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멜버른 운항을 접은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를 분석해 보면 65%가 패키지에 불과하고 35%가 FIT 여행자로 분류된다. FIT가 성숙한 시장이라는 뜻이다. 때문에 빅토리아관광청은 FIT 수요에 집중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멜버른에 취항하는 여러 항공사, 여행사와의 접점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4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 멜버른 여행 상품을 내일투어, 모두투어, 탑항공, 인터파크 등 5개 여행사가 판매하고 있으며 콴타스항공을 이용해 모두투어가 자유여행상품을 만들었다.
"만다린오리엔탈 도쿄의 영업은 지진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미주, 홍콩, 유럽 등에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 벚꽃 시즌에 특히 외국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인들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방한 기회를 통해 VIP 고객을 보유한 여행사들과 관계를 잘 다져가고 싶다. 특히 엔화 가치가 많이 낮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았던 만다린오리엔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만다린오리엔탈 도쿄는 미국의 호텔 평가기관 AAHS로부터 도쿄의 유일한 6성급호텔로 인정 받았을 정도로 다
"-TV광고 시작…10% 실적 상승 기대-홈페이지 개편, 전담 샌딩업체 운영-회사 규모 커진만큼 책임감도 커져노랑풍선이 꿈틀거리고 있다. 2001년 문을 연 노랑풍선은 이제 자타가 인정하는 중견 여행사로 성장했다. 9·11 테러를 비롯한 수많은 위기 속에 많은 여행사가 사라졌지만 차곡차곡 성장을 거듭한 노랑풍선은 이제 직원 수만 230여 명에 달한다. ‘직판여행사의 위기’가 공공연한 지금, 노랑풍선은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만난 고재경 대표이사는 인터뷰 내내 ‘변화’와 ‘책임감’을 강조했다. -공중파 방송 등 다
"반얀트리 그룹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인 ‘라구나 랑코(Laguna Langco)’가 문을 열었다. 베트남 중부, 호이안과 다낭, 후에 등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어촌마을인 랑코 지역이 전세계 여행객을 끌어들일 럭셔리 휴양지로 변신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라구나 랑코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반얀트리그룹의 호권핑 회장을 만나 라구나 랑코의 개발 계획과 그룹의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베트남 랑코 = 글·사진 최승표 기자 -‘랑코’라는 낯선 지역에 주목한 이유는. 4년 전, 그룹의 호텔 개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어린이날이나 성탄절에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 바로 책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 읽고 공부하라고 하면 졸거나 나가 버린다. 태생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존재로 각인되어있으니 어쩌랴. 그런데 상상나라 국가 연합의 수도 ‘남이나라공화국’에 놀이터보다 더 재미있는 도서관이 등장했다고 해서 지난 주말 남이섬을 찾았다. 학창시절, 책만 보면 졸음이 쏟아졌다는 꼴찌 출신의 CEO, 강우현 대표가 만든 ‘신나는 도서관’이 궁금했다. 몇 주 전부터 그의 페이스 북에 사진과
"인사가 중요한 것은 정치권 쪽 이야기만은 아니다. 기업에 있어서도 그렇다. 규모가 방대한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경영자부터 팀장까지 인사 하나로 회사의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 여행업계는 어떠한가? 경영자들은 늘상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자신들이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지는 얼마나 고민하고 있을까?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일부 기업이 파격인사를 단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항공사는 지난해 30대의 젊은 지사장을 임명했고, 어떤 홀세일 여행기업은 최근 직원으로 출발한 ‘여성’ 마케팅 팀장을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공통점은 두 회
"▶팸투어를 안보내는 이유자신이 맡고 있는 지역을 돌아보고 또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팸투어는 즐거운 ‘업무’ 중 하나인데요, 부지런히 팸투어에 참석하는 단골 여행사가 있는 반면 직원들에게 팸투어를 허가하지 않는 여행사도 있죠. 그 여행사 고위직 임원에게 팸투어를 보내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팸투어를 가서 타 여행사 직원을 만나 자사의 복지 제도와 급여 조건들을 시시콜콜 늘어놓다보면 절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죠. 직원들이 이직을 염두에 두기 전에 근무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쟁이 됐던, 이른바 ‘라면상무’사건은 결국 원인 제공자인 대기업 임원의 사직과 대기업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신상털기’로 개인정보가 낱낱이 공개됐고, 마녀사냥식의 온갖 욕설과 비난들이 난무했으며, 원인 제공자는 대기업 임원이라는 사회적 지위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더욱 공격을 받았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항공사 승무원의 리포트로 추정되는 글이 인터넷에서 유포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 감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베트남이 기존의 관광 중심지였던 하롱베이, 하노이 등에서 나트랑, 다낭 등 휴양지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한진관광이 나트랑 전세기를 운영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다낭은 베트남항공의 취항까지 앞두고 있어 대중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낭에 가까운 랑코 지역에 반얀트리, 앙사나 호텔이 문을 열어 가족여행객 유치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코르 그룹은 오는 14일 다낭, 나트랑, 하롱베이 등에서 호텔들이 방한해 트레이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
"호주정부관광청이 항공 공급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관광청은 2020년까지 국제선 좌석을 54% 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콴타스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조인트비지니스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유럽과 호주의 연결성을 높인 것을 시작으로 중국남방항공은 광저우-시드니 노선에 A380을 배치해 투입 좌석을 대폭 늘리는 가시적인 성과가 뒤따랐다. 한국 시장에서는 케언즈, 퍼스 지역에 전세기 및 직항 투입도 검토되고 있어 항공 갈증이 풀릴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
"시간이 흐르면서 중국 모객에 영향을 미쳤던 AI나 지진의 여파는 조금씩 가라앉는 모습이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한 번 심리적 거리가 생긴 이상 당분간 빠른 회복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주요 노선인 베이징, 상하이의 부진은 여전하며, 당초 여행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리장 전세기의 경우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대조적으로 일본으로 쏠린 관심은 크다. 현지에서는 내국인 수요와 맞물려 많은 지역에서 객실확보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6월 이후에는 수급의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5월 중 객실확보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Lady Elliot Island)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프로전문다이빙강사협회(PADI)가 선정한 세계 최고 다이빙, 스노클링 포인트다. ‘호주만큼 멋진 곳은 없습니다’ 캠페인에 활용된 거북이 사진을 기억한다면 그곳이 바로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다. 11월부터 2월까지 해변에서 거북이 관찰이 가능하며 특히 4월에는 거북이가 대규모로 산란하는 시기라 부화된 새끼 거북이를 볼 수 있다. 섬 까지는 8~10명 탑승 가능한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골드코스트공항에서는 1
"골든튤립 맨디슨 스위트(Golden Tulip Mandison Suites)는 4성급의 부티크 호텔로 태국 방콕의 수쿰빗 소이 20에 자리해 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약 21km, 카오산로드에서 택시로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아속(Asoke)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라 이동도 편리하다. 근처 관광지를 보면 쏘이 카우보이, 나나 스퀘어가 2km 이내에, 이라완 사원은 3km 정도 떨어져 있다. 디럭스킹 22개, 디럭스 트윈 28개, 이그제큐티브 29개, 레지던스 26개 등의 105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객
"-‘대리점수수료’ 거론하며 비교광고-5월과 6월 공중파 광고만 17억원 참좋은여행이 칼을 빼들었다. 5월과 6월 두 달간 공중파 방송에만 매체 집행비로 17억원을 쏟아붓고 라디오 광고에 5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30억원 가량을 브랜드 알리기에 투자한다. 대대적인 물량공세가 전부는 아니다. 광고에는 ‘간판여행사의 수수료’라는 민감한 사안을 전면에 부각시킨다. 25일 만난 윤대승 대표는 “건전한 경쟁은 발전의 동력이 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광고 금액과 내용 모두 상당히 공격적이다.공격적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꼭 남을 공격한
"이스타항공(ZE)이 지난 18일부터 인천-푸켓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시장 공략도 본격화 했다. 이스타항공은 푸켓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LCC여서 푸켓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높은 항공료가 부담인 가족여행 수요와 개별여행 수요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유럽 지역에서 트래블마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5월 캐나다, 독일, 스위스, 6월에는 미국에서 각각 트래블마트가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상품 개발, 현지 업체들과의 관계 다지기에 관심 있는 여행사들은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마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관광전 파우와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상황은 썩 좋지 않다. 5월까지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6월이 기대 이하라는 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중국은 AI나 지진 문제로 봄시즌에도 좀처럼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AI로 인한 취소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더 취소될 것도 없다는 반응도 있다. 많은 학단이나 단체가 대부분 안전을 이유로 취소나 연기를 선택했다. 더 큰 문제는 5월 이후 패키지 수요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이 주춤하면서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 가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반사효과는 확실하지 않거나 미미하다. 업계는 시간이 더 지나기 전까지는 중국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FIT 여행자를 위해 정동창 세이셸 명예 대사와 함께 세이셸 가이드북, 을 공동 저작해 출간까지 마무리했다. 30일 출판기념회를 진행하며 현재는 인터넷 서점 등에 배포된 상태다. 허니무너, FIT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세이셸 최신 여행 정보를 집약한 가이드북의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이 외에도 세이셸 홍보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광청이 촬영 지원한 KBS 프로그램이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에 방영된다. 세이셸의 다채로운 음식과 다국적 문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세이셸도 순천정원박람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
"리치재팬은 진에어를 이용한 일본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진에어를 이용하는 홋키아도 상품을 주력해 판매해 왔으나, 지난해 말부터는 오키나와 상품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5월에는 오키나와 특가 상품도 마련했다. 통상 5월은 오키나와가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모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상품의 가격은 49만9,000원부로 커미션 5만원도 보장해준다. 과거 100만원을 웃돌던 오키나와 상품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파격적인 요금이라 할 수 있다. LCC가 오키나와로 뜨면서 젊은 FIT 여행객의 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라면 맛을 트집 잡기 시작해 결국 승무원을 폭행한 대기업 임원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이 지난 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승무원 일지로 보이는 당시 상황이 뿌려지더니 해당 임원의 사진과 신상까지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네티즌들은 각종 패러디로 해당 임원을 조롱하고 언론은 이를 다시 보도하며 사건은 빠르게 퍼져갔고 포스코에너지는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도 이미지에 상처를 입었다. 일련의 소동은 소위 ‘라면 상무’가 결국 사표를 내며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고작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