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이후 중국으로 돌아갔던 학단 수요는 다시 일본을 향하고 있다. 오래도록 방사능 공포에 시달리던 과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찍 시작된 추위로 동남아 휴양지, 일본 온천에 밀렸던 중국은 봄이 되면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3월부터 풍경구를 중심으로 인센티브 예약이 늘고 있는데 장자지에, 황산, 태항산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행사에 따라서는 3월 중국 실적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분홍빛 전망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수익문제, 낮은 지상비 등은 해결과제로 꼽혔
"지난해 인도차이나반도의 대대적인 공급확대로 올해 상반기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수익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베트남 다낭, 나뜨랑, 라오스 비엔티엔, 미얀마 양곤 등의 노선이 주목 받은 만큼 올해 인도차이나반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약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의 발리 취항이 오는 7월 수,토 주2회로 예정돼 있다. 발리는 지난해 하와이 노선의 대대적인 공급확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허니문수요에 타격이 있었다. 현지가이드파업으로 지상비가 30불 인상되면서 여행사 부담이 가중된 것도 사실이다. 항공료 역시 타 동남아 지역에
"국내에서 출발하는 타히티 여행객의 95%가 에어타히티누이(TN)를 이용할 만큼 타히티로 가는 하늘길은 에어타히티누이가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타히티관광청이 진출해 있지 않은 탓에 항공사의 영업을 진행하면서 목적지 홍보와 마케팅까지 담당하고 있다. 브로슈어와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한편, 미디어의 취재도 지원하고 있다.럭셔리한 수중 방갈로가 유명한 타히티 지역은 대부분의 여행객이 허니무너에 치중돼 있는 탓에 허니문여행사 위주로 상품 판매를 전개해 왔으나 작년 11월 허니문 연합상품, 가족여행 연합상품을 잇달아 출시하
"지난해 10월 부임한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 지국장은 짧은 기간이 지났음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며 한·중 양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에는 ‘인민을 위해 복무(서비스)한다’는 말이 있는데 판 지국장은 이를 바꿔 ‘양국의 여행업계를 위해 복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임 초기지만 아직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보인 판 지국장. 부임 후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홍보주제는 ‘아름다운 중국’-고속철, 서부지역 등 팸투어 예정 -새해 중점 업무를 소개한다면 양국 관광 교류에 계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급속한 인터넷의 발전은 여행업계에도 여러 가지 변화를 촉발했다. 여행상품의 특징들(무형 상품, 높은 상품 가격, 유통비용의 저렴함)이 온라인 비즈니스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한 많은 기업들은 온라인 사업에 봇물을 터뜨렸다. 인터넷은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줬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여행서비스를 유통하는 OTA와 여행 관련 서비스 업체들을 급속도로 증가시켰다. 세계적인 OTA에는 ▲익스피디아(Expedia)와 그 계열사인 호텔스닷컴(
"천도관광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허니문 피해자들에게 최승무 사장이 1월까지 환불해주겠다고 쓴 지불각서는 순간을 무마하기 위한 종이 한장에 지나지 않았다. 약속 일자인 1월31일, 최 사장은 경찰 수사 협조 요청을 이유로 사무실 문을 닫고 연락이 끊겼다. 천도관광을 통해 허니문 상품을 예약했던 고객들 20여명은 용산경찰서에 최 사장과 함께 일하던 그의 아들, 딸 등을 고소했다.최 사장은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0월 스리랑카 장기체류 비자를 미리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돼 환불을 받지 못한 허니문 피해자들과 체불급여가 있
"▶현지어 한마디 정도는한국에 진출한 외항사가 100여 곳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 적지 않은 항공사는 해당국적의 지점장을 파견하기도 합니다. 국적마다 언어가 달라도 보통은 영어로 소통하는데요, 그래도 지점장에 대한 예우로 현지어를 어느 정도는 섞어가면서 쓴다고 하네요. 동남아 국적 모항공사의 지점도 비슷한데요, 한 외항사 직원은 지점장과 통화를 할 때 영어를 주로 쓰며 가끔씩 추임새 같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미스터를 그 나라 말로 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현지어 한마디 배웠습니다.▶흥이 나지 않아요여행사 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시 킨텍스가 드디어 기지개를 켤 모양이다. 지난 2002년 개관 이후 변변한 특급호텔 하나 없이 꿋꿋하게 대형 전시를 치러왔던 킨텍스 주변에 드디어 오는 3월, 377개 객실을 보유한 대명 엠브이엘호텔이 문을 연다. 또한 4월부터는 대형복합문화 공간 '원마운트'가 쇼핑몰과 스포츠클럽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개관할 예정이고 8월에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가 들어서며 또 9월엔 EBS디지털통합사옥이 착공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또 인근 한류월드에서 '한류관광 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인터파크투어 페이스북의 팬 수가 얼마 전 3만 명을 돌파했다. 글을 올리면, 평균 400~6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을 해준다. 개설한지 1년도 채 넘지 않은 가운데 얻은 성과다. 인터파크투어는 ‘기업’ 페이스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친근하고 재미난 콘텐츠를 올린다. 트룰로라는 건축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동부의 알베로벨로 사진을 공유하거나 항공 특가를 정리해 올리는 식이다. 전직원이 페이스북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으며 열심히 활동하는 직원에게는 별도의 포상도 제공한다. 앞으로 모바일 시장을 간과하고는 살아남
"홍콩관광청은 MICE 목적의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여행사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중에서 홍콩의 MICE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비자 상담,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행사 대상의 홍콩MICE스페셜리스트를 진행한다. 올해 스페셜리스트는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 등 종전과 비슷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참가자들로부터 MICE 일정을 응모 받아 그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콘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제출된 일정표를 심사해 그 중 3팀 정도를 선발하고, 그 일정대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도비자 발급건수가 지난 2012년 7만9,028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관광비자 발급건수는 4만3,949건으로 집계됐다. 복수입국자를 더해 인도관광청은 약 10만명 가량의 한국인이 지난해 인도에 입국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인도정부는 작년 12월10일부로 2개월간 입국제한 규정을 철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자는 관광비자로 6개월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인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
"2012년 하와이를 방문한 여행객이 2011년보다 약40% 가까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4대의 직항이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되면서 항공 공급이 확대됐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허니문뿐 아니라 인센티브 여행객도 급증했다. 상용전문 여행사 측은 2012년 최고 인센티브 인기 목적지를 하와이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호텔비가 상승하고 있지만 다른 장거리 목적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 요금 경쟁력과 항공 수급의 용이성, 10시간이 넘지 않는 비행거리 등이 인센티브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던 아키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월13일부터 장혁, 이다해, 이범수 주연의 가 전파를 타는 까닭이다. 아키타는 다자와 호수와 온천마을 등이 조화를 이루는 테마 목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지진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던 게 사실이다. 여행사 일본팀은 드라마 방영에 맞춰 아키타 상품을 새롭게 꾸리고 아이리스1의 무대가 된 아키타 관광지를 부각하는 중이다. 지난해 에 등장했던 아오모리 역시 드라마 방영 이후 인지도가 상승한 바 있다. "
"-현장을 이해하는 관광학원 설립-사장의 마음으로 실습 위주 수업 -관광사업체와의 제휴 늘려나갈 것 코스모진관광학원 정명진 원장은 지난 1월14일자 여행신문에 ‘실업자 400만 시대 관광업계는 구인난?’이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칼럼에서 정 원장은 회사는 ‘쓸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고 구직자는 ‘관광업계에는 좋은 일자리가 없다’고 토로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정 원장 역시 12년간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인 코스모진을 운영하며 ‘사람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느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정명진 원장이 코스모진관광학원을
"-자신 있는 상품과 지역 기반으로 승부-블로그나 카카오톡 등 통해 홍보 강화KRT는 지난 12월부터 개별여행사업부를 출범시키고 FIT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른 여행사도 집중하고 있는데다 시작이 타사보다 늦었기에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미선 부장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업계경력만 20년에 달하고, 개별여행과 허니문 부서에서 6년이라는 경험을 쌓아왔기에 시작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KRT 개별여행사업부의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개별여행사업부가 의욕적으로 출범했는데우리는 개별여행팀과 허니문팀이 합쳐진 부서다. 전
"김상태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stkim@kcti.re.kr2013 계사년 새해를 맞았다. 새로운 한해이자 앞으로 5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정부의 첫해이다. 지난해 우리는 수개월 이상 대선의 열풍 속에서 지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떠들썩한 선거를 치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2012년 대선은 여러모로 중요했던 선거로 평가된다. 이미 2012년 선거의 중요성은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4대 강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지도자가 모두 바뀌는 대변동의 시기라는 점에서 수년전부터 예정되어 있기도 했지만,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
"얼마 전 각종 특1급 호텔이 소셜커머스에 등장한 것을 보고 놀랐다. 지금까지 콧대 높던 호텔들의 위세를 생각하면 실로 상전벽해다. 이유는 간단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명동에서 일본어를 듣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지 오래다. 이 때문에 최근 호텔은 전년 대비 약 30% 정도의 가격할인에 들어간 상태다. 내국인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폭탄세일을 하는 것도 고육지책이다. 여행사의 유치 경쟁은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의 다수가 저가 단체 관광객이라는 점이다. 여행사는 일명 ‘노투어
"■판박이는 싫어요기자들은 하루에도 수 십 통의 메일을 받습니다. 그중에는 업계 곳곳의 소식을 담은 보도자료들이 포함돼 있는데요, 하나의 보도자료만 보더라도 기자들은 홍보 담당자의 ‘성의’를 단박에 간파하곤 합니다. 근데 최근에는 좀 너무하다 싶은 일이 있었죠. 한 업체는 내리 3년째 똑같은 양식, 똑같은 내용, 똑같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날짜만 바뀐 판박이 자료였죠. 늘 새로운 소식에 목말라있고 또 그 소식을 업계에 전달하는 언론사에 제공하는 자료로서 함량 미달이지 않을까요? 새해에는 자신이 홍보하는 업체에 대한 애착과 일에 대
"오용수경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ysoh54@hanmail.net명동, 인사동과 동대문에 일본인들이 줄었다. 2008년 9월 이래 약 4년 동안 편하게 들러 먹고, 놀고, 쇼핑도 하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작년 9월 들어 감소하더니 10월부터 급기야 20% 이상 줄었다. 갑자기 냉랭하게 된 한일관계와 ‘원고엔저’가 원인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인 독도 문제와 일본인들이 금기사항으로 여기는 일왕에 대한 언급으로 양국 국민 모두의 감정이 상하게 됐다. 그 결과, 작년 11월 일본정부의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지
"한진관광이 운영하는 대한항공 랑카위 전세기가 당초 예상보다 모객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다른 지역보다 떨어지는 요금 경쟁력과 낮은 인지도가 주요 원인이다. 당초 6회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2회를 줄여 4회만 운항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첫 출발까지 아직 10일 이상 남았지만 시장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