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나라 여행산업은 어떻게 전개될까? 주요 키워드들을 기반으로 2020년 여행산업을 전망했다.●항공사 춘추전국시대 도래우리나라 여행산업은 인·아웃바운드 규모 5,000만명 달성이라는 숙제를 안고 2020년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는 4,620만명(인바운드 1,750만명, 아웃바운드 2,870만명)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새해 정부의 외래객 유치 목표는 2,000만명이다. 아웃바운드에서 3,000만명을 돌파한다면 2020년 우리나라 여행산업은 최초로 5,000만명 시대로 진입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
올 겨울, 외래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쇼핑문화관광축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0)’이 열린다. 항공권 특가부터 한국 문화 프로모션까지, 한국 관광에 관한 모든 혜택을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다. ●한국행 비행기 표 95% 할인(재)한국방문위원회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0년 1월16일부터 2월29일까지 45일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쇼핑, 항공, 숙박 부문의 할인 혜택은 물론 K팝, K뷰티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한 외래객 유치를
어감도 좋은 2020년이다. 익숙했던 녹색 표지의 여권은 세련된 남색으로 바뀐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비영리민간단체와 사회복지법인 소속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슬롯 확대, 항공 자유화 확대 등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들도 있다. 여행업계가 알아둬야 할 ‘2020년에 달라지는 것들’을 살폈다. ●32년 만에 새 옷 입는 여권대한민국 여권이 새 옷을 입는다. 녹색이었던 여권 표지는 32년 만에 남색으로 바뀐다. 신원정보면에는 흑백과 컬러 사진이 모두 들어가고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된다. 이밖에도
가을의 끝, 겨울의 시작점에서 보령을 찾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든든하다.바다 같은 하늘, 하늘 같은 바다 위에서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람 따라 몸까지 가벼우니, 짚트랙(Zip Trek)을 즐기기엔 이만한 날도 없다. 높이 52m, 탑승거리 613m.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기다란 네 개의 선들이 대천해수욕장 한가운데로 가로질러 뻗어있다. 그래, 바다를 하늘에서 볼 기회가 또 어디 있겠어. 대천해수욕장의 자랑거리라고 하니 이 참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경북 봉화의 작은 역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변신했다. 산타마을의 겨울 정취를 만나기 위해 여행객들도 발길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경상북도는 12월21일 봉화 분천역에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분천역 일원은 2020년 2월16일까지 58일 동안 한겨울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환영했다. 이날 트레킹 대회도 함께 열려 개장식은 여행객들로 더욱 붐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이제 겨
2019년도 수많은 사건과 이슈가 한국 여행업계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여행사와 플랫폼 간의 신경전도 치열했고,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에 일본 보이콧 등 대형 악재도 피할 수 없었다. 여행신문 각 발행호별 주요 기사 50개로 2019년 우리나라 여행산업을 돌이켜봤다. 1 여행공제회 대대적 변신 예고여행공제회가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운영방식 개편을 통해 여행공제회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1월7일자2 마이리얼트립 항공권 마케팅 ‘공격적’수수료와 입점사 관계 등을 두
같은 크리스마스라도 이리도 다르다니!여로롱은 그래서 지금 각자 뭘 하고 있을까요?산타를 기다리며..출연 : 차민경 기자, 김예지 기자, 강화송 기자 제작 : SOSO 김은서 감독
2020년 여행과 기술이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처음으로 관광산업이 초대받았다. 2020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에서는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Travel & Tourism Marketplace)’가 신설됐으며, 이밖에도 5G, 의료·보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스마트홈, 디지털헬스, 퀀텀 컴퓨팅, 로봇공학 등의 기술이 무대에 오른다.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에는 델타항공을
구미 당기는 빨간맛문경에서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음식 세 가지가 있다. 약돌 먹고 자란 한우와 돼지고기, 사과 그리고 오미자다.약돌은 문경에서만 생산되는 특수 광물질인 ‘거정석’으로 인체의 재생 능력을 돕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소와 돼지에게 거정석을 섞은 배합사료를 먹여 사육하는데 육즙이 풍부하고 고기 누린내가 없다. 게다가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니 어찌 사랑받지 않으리.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 앞으로 약돌한우와 약돌돼지를 다루는 식당가가 형성돼 있다. 간단한 식사메뉴도 육회비빔밥이나 고추장약돌삼겹살
올해도 한국여행업계에는 부침이 많았다. 한일 갈등과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아웃바운드 시장은 한껏 움츠러들었지만 인바운드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9년 한국 여행 산업의 한 해를 돌아봤다. ●日 보이콧 여파로 출국자 수 마이너스 올해 한국 여행 산업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치·경제·외교 등의 이슈로 인한 타격이 컸다. 특히 한일 갈등 속 일본 제품과 여행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고 홍콩 시위 격화 등으로 전반적인 여행 경기도 얼어붙었다. 결국 방일 한국인 수는 7월(-7.6%)부터 5
마카오가 스무살을 맞아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올해 마카오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마카오 내 중국문화교류협회(Chinese Cultural Exchange Association)에서 1월15일부터 3월10일까지 새로운 랜드마크 8곳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글로벌 투표를 진행했다. 열띤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된 8개의 관광지에는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www.new8spots.org.mo ●눈길 끄는 8개의 랜드마크1. 콜로안 빌리지 Coloane Fishing Village마카오 최남단의 작은 어촌마을인 콜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Manipur)주에 위치한 임팔(Imphal)에서 제8회 인도 국제 관광전(International Tourism Mart 이하 ITM)이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됐다. 캐나다, 호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9개의 나라에서 방문한 36명의 외국인 바이어와 인도 전역에서 참가한 관광종사자 109명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인도 북동부의 매력을 확인했다. ●정부차원 관광 활성화 정책 활발제8회 ITM 기조연설에서 인도 문화관광부 프라흐라드 싱 파텔(Prahlad Singh
경북나드리열차에 올랐다. 경북 곳곳을 달리는 관광열차다. 색소폰 선율이 기차 안을 감미롭게 감쌀 때 차창 밖으로 경북의 아름다운 소도시들이 유혹했다. 어디인들 어떠랴, 그 유혹을 따라 경북의 깊숙한 매력 속으로 파고들었다. ‘불금’, ‘불주말’을 보내는 데는 여행만큼 짜릿한 것도 없다. 경북나드리열차는 매주 금·토·일 경북의 아름다운 지역들로 힘차게 달린다. 열차는 총 세 가지 노선을 운행한다. 첫째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북부 지역으로 올라가는 ‘경북나드리열차’다. 이 노선은 칠곡군, 구미시, 김천
경북나드리열차에 올랐다. 경북 곳곳을 달리는 관광열차다. 색소폰 선율이 기차 안을 감미롭게 감쌀 때 차창 밖으로 경북의 아름다운 소도시들이 유혹했다. 어디인들 어떠랴, 그 유혹을 따라 경북의 깊숙한 매력 속으로 파고들었다. 경북나드리열차는 경북 내륙 곳곳을 다니는 관광열차다. 접근성이 열악했던 경북 북부 지역의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경북도와 코레일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2009년 12월에 처음 운행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저탄소 녹색관광의 선도 모델사업으로 정착했다. 이전에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라
홋카이도는 태평양, 오호츠크해에 둘러싸여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깨끗한 초원에서 자라는 다양한 동·식물과 신선한 유제품이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질 좋은 재료가 가득하니 홋카이도에서는 미식으로 일정을 다 채워도 충분하다. ●오감을 자극하는 홋카이도 음식 Best 5홋카이도에는 산해진미가 가득하다. 신선한 해산물에 육즙 가득 고기까지. 뜨끈한 라멘과 수프카레로 마무리하면 내내 배가 든든, 정성껏 담았으니, 오롯이 즐기기만 하면 된다. 홋카이도가 원조징기스칸징기스칸 요리는 이름 덕에 몽골에서 왔다고 종종 오해를 받지만, 실은
레드캡마이스가 올해 들어 첫 미팅&이벤트(Meeting & Event) 관련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12월18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동대문호텔에서 열릴 이번 포럼은 레드캡마이스의 마케팅 프로그램 ‘컬쳐 브릿지(Culture Bridge)’의 일환이다. 레드캡마이스는 고객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포럼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미팅&이벤트’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의 미팅&이벤트(Meetings & Events) 구매 및 마케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숫자로 이스탄불 공항을 가늠해보자. 현재 연간 9,00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공항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8년이면 연간 2억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공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102억5,000만 유로가 투입되는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체크인 카운터 566개, 활주로 터미널 입장 게이트 7개, 전체 주차 수용량 4만 대를 갖춘 거대 공항이 완성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인 베이징 다싱 공항이 수용인원을 연간 1억 명으로 잡는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스탄불 공항의 완공 후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하다. 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문경에서의 시간은 한 박자 느려졌다가또 빨라졌다. 문경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터널 어느 즈음인 것 같았다. 탕- 탕- 탕. 한적한 숲속, 적막을 깬 건 다름 아닌 총성이다. 총기 규제가 엄격한 땅인지라 익숙지 않은 소리에 다소 어깨가 움츠러든다. 문경시가 운영하는 문경관광사격장 앞. 이곳에서는 흙으로 만든 주황색 접시를 쏘아 맞추는 클레이 사격은 물론 권총 사격과 공기소총 사격을 체험할 수 있다. 일단 마음을 먹었으니 여기선 클레이 사격에 도전하기로 한다. 전국에 클레이 사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열 군
해외에서 한 달 살기 여행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여행사들도 한 달 살기 여행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항공은 제외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숙소와 교통, 약간의 투어 등 간소하게 상품을 꾸렸다. 그동안 자유여행 영역이었던 한 달 살기가 상품으로 탄생한 것. 여행사들의 한 달 살기 상품을 살펴봤다. ●장기 체류 불안감 해소에 초점올해 하반기에만 하나투어, 내일투어, 모두투어 등 여러 여행사에서 장기 숙박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짧게는 2주(반 달), 길게는 한 달 일정이다. 그동안 2주에서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
여행의 절반은 음식이다.본능에 충실하게 오사카 구석구석을 탐방했다.●오사카와 사랑에 빠지는 5가지 맛미식의 도시 오사카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할 본고장의 맛을 모았다. 생각만 해도 배가 꼬르륵, 군침이 와르르. 한 입 맛보는 순간 오사카와 사랑에 ‘퐁당’철판에서 지글지글오코노미야끼맛보기 전에 귀가 먼저 매료된다. 일본식 빈대떡으로 친숙한 오코노미야끼다. 오코노미야끼는 지방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굽는데, 오사카에서는 잘게 썬 양배추와 해산물, 고기 등의 재료를 기호에 따라 밀가루 반죽에 잘 섞어 구워낸다. 눈앞에서 철판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