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아이에스(HIS)는 코로나19로 부진한 실적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 주력인 여행사업에서 국내여행 부문 매출을 4배로 확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점포 통폐합 속도를 높여 판매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M&A를 통해 확대한 해외 영업소와 인력도 정리한다. HIS 측은 “2021년 하반기부터 흑자화가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2019년 수준까지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식이나 인력 파견, 농업 등 신규 사업에도 힘을 쏟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HIS는 호텔 신규 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억제할 뿐만 아니
혜초여행사 석채언 대표가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제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서울시산악연맹은 제23대 회장 당선인으로 석채언 대표를 지난 22일 확정 공고했다. 석채언 대표는 단독 후보로 추대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이 확정됐다. 석채언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문을 통해 “전문산악단체와 자치구산악연맹의 화합으로 단독 추대돼 당선되었기에 특별히 더 영광스럽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한계에 도전하는 용기와 자유’라는 전통 산악정신을 계승해 ‘산악인의 꿈’을
하이난 면세점 내국인 공략해 매출 4조원 돌파하이난 면세점이 12월14일까지 매출 250억위안(약 4조2,12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난 경제 활성화 및 중국 국내여행 소비 극대화를 위해 면세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한 결과다. 하이난 국제경제개발국(IEDB)은 7월1일부로 연간 면세 한도를 3만 위안(약 500만원)에서 10만 위안(약 1,700만원)으로 늘렸으며, 여행객들이 하이난을 방문하고 돌아간 뒤에도 180일간 온라인을 통해 3만 위안까지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와인을 포함한 주류 및 화장품 품목도
10명 양성이면 중국 노선 4주간 중단중국민간항공국(CAAC)이 12월16일부로 국제선 운항 제한조치를 강화했다. 팬데믹 여파에 따라 중국은 지난 6월 승객 5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 2주 간 해당 항공사의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중단 조치는 해당 노선에만 적용되며 항공사의 다른 노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운항 제한 기간을 1~2주로 완화하기도 했지만 다시 강경책으로 돌아섰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사례 증가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5~9명이 양성인
여행업계가 2021년 여행 상품 기획전 준비에 한창이다. 해외 호텔들의 지원사격을 받아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는가하면 패키지의 경우 금액은 다소 상승했으나 장박 위주의 소규모, 방역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형태로 안전한 여행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내년 3월 이후부터 2022년 초까지 이용 가능한 상품들로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인 셈이다. 지금 당장의 실질적인 수익보다는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예측 분석하는 실험 단계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중요한 데이터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여행사들이 내놓은 여행상품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규모 확정에 골몰하는 가운데, 여행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형태로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여행사는 일반업종에 포함돼 영업제한 업종보다 50만원, 집합금지 업종보다 100만원 적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데 그쳤다.올해 어느 업종보다 여행업이 큰 피해를 받은 것을 고려하면 지원금 규모가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에 따르면, 약 230개 업종 중 여행업의 매출 감소율이 가장 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여행업의 회복 시기도 미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여행업이 사실상 멈춘 상황이라 당장 개별 여행사에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여행 지원사업 재개와 트래블 버블 등 업계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나 실행은 또 한 번 미뤄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 피해가 예상되는 지점이다. 특히 이번 3차 유행처럼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면 확진자가 줄어들기까지 최소 1~2개월이 소요돼 각종 지원사업은 빨라야 2021년 2~3월에나 시작할 수 있다. 이러한 예상도 연말부터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할 경우를 전제한 만큼 상황은
여행사와 면세점 간 따이공 유치 거래에 대해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있었고, 세금이 추징되자 조세심판원에서 쟁송이 전개됐다. 여행사는 2015년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의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드 갈등 이후 2017년 매출액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 위기 극복 차원에서 따이공 모객 사업을 시작하게 됐음에도 국세청은 마치 모든 사건을 여행사가 주동한 것처럼 하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게 여행사의 입장이다. 해당 쟁점세금계산서는 다른 여행사들이 모객한 따이공을 상위여행사와 연결하는 거래에서 수수한 실물세금계산서이고 그 거래 내역이
“3단계 되면 비행기 탈 수 있어?” 며칠 전 지인이 물어왔다. 문득 궁금해져 보건복지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찾아봤다. 3단계로 격상되면 KTX,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 제한이 권고되지만, 항공기는 제외다. 별도의 지침이 마련되지 않는 한 비행기는 탑승 여부도, 인원도 제한되지 않는 셈이다. 아뿔싸, 순간 멍해졌다. 기차나 버스에 대해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고민이 비행기를 만나 발생하고 만 것이다. 우리에게 비행기는 일상이 아닌 ‘여행’의 한 부분으로 특별하게 느껴져서일까. 여행은 다소 억울(?)하다.
바짝 움츠린 외국 관광청손- 외국 관광청의 경우 올해 예산이 많이 줄었는데, 이러한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올해 마케팅을 하지 못했으니 2021년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예산을 더 많이 책정해야하지 않을까?손- 일반적으로 전년대비 예산을 책정하기 때문에 급격히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김- 백신 접종으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정부에서는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성을 살펴본 뒤 천천히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 같다. 내년 초에 국내에 들어오고, 2~3분기 정도에 접종을 시작하지 않을까. 국내 여
내년 1월에는 여행 타깃의 전세기가 뜰 전망이다. 목적지는 사이판과 치앙마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가 내년 1월13일 인천-사이판 노선에 전세기 1회 운항을 준비 중으로 16일 현재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남겨둔 상태다. 한 골프 전문여행사도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1월부터 3월 사이 5차례 전세기를 운항하는 방안에 대해 국토부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그동안 비즈니스나 유학, 화물,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나 정기 노선은 운영돼 왔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띄우는 전세기는 셧다운 이후 이번이 첫 시도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러
마펑워가 주는 전 세계 여행 팁중국 여행 플랫폼 마펑워가 최근 새로운 여행 서비스 ‘North Star Travel Tips’을 공개했다. 마펑워 유저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목적지에 대한 상세한 여행팁을 온라인으로 얻을 수 있다. 여행지 선택부터 여행 상품 구매에 이르기까지 여행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펑워 위 저우(Yu Zhuo) 수석 부사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World Explorers 2020 in Beijing’에서 “업그레이드 된 여행 팁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면서 사업을 포기하는 일본 민박 사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관광청이 주택숙박 사업, 이른바 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철수하는 사업자가 올해 들어 급증했다. 2018년 6월 ‘민박 신법’ 시행으로 일반 주택에 유료로 여행객을 투숙시키는 민박이 가능해지면서 민박 시설은 기존보다 5배 가까이 늘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올해 들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민박 시설 수는 신법 시행 당시 2만4,938건에서
여행상품 사전 판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여행사부터 대형여행사까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저렴한 예약금 및 다양한 혜택을 증정하며 고객들의 여행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전문 여행사 브라이트스푼은 내년 2월말~3월초 출발하는 ‘야마가타현 사전 예약 상품’을 출시했다. 야마가타 온천을 즐기는 4박5일 상품을 1만원을 내고 예약하는 방식이다. 예약자 전원에게 야마가타현 소바와 일본과자를 증정하고, 야마가타현에서 숙박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12월3일 출시한 지 2시간 만에 목표치를 넘기고,
연말 여행 시장에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관광업계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연말 호캉스 수요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12월 초 제주도, 강릉, 부산 등 주요 여행지를 방문하는 내국인은 작년보다 확연히 적다. 항공, 호텔 등의 예약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29.7% 감소한 21만6,127명으로 집계됐다. 12월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만큼 하락세는 쉽게 진정되지
에어캐나다 이영 지점장이 에어캐나다와의 23년 인연을 마무리하고 12월31일부로 은퇴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에어뉴질랜드에서 보낸 시간까지 더하면 이영 지점장이 항공업계에서 몸을 담은 시간은 약 38년이다. 최연소 외국항공사 한국지점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영예롭게 떠나는 이영 지점장을 만났다. -은퇴를 결정했다. 그동안 고민해왔던 부분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좀 더 동기부여가 됐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리더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확고해
취업규칙은 사규, 인사규정 등 다양하게 불리는데, 근로자들에게 적용될 근로조건과 복무규율에 관해 통일적으로 정한 준칙이라면 명칭과 관계없이 모두 해당한다. 따라서 근로자의 임금, 근로시간, 해고, 그 밖에 근로자의 대우에 관해 근로자 전체에 적용되는 준칙을 정했다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취업규칙을 새로 작성하는 경우나 기존의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게 변경하려는 경우, 근로자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으면 그 노동조합, 없으면 근로자 과반수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의견을 들어야 한다
올해는 유독 이별에 마음이 아팠다. 떠나가는 이와 붙잡지 못하는 이의 안타까운 심정이 교차한 한해였다. 코로나19로 여행은 멈췄고, 주변에서 늘 함께 했던 여행인 여럿이 하나둘 떠났다.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마음이란 이런 걸까. 국제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항공산업과 직·간접적인 일자리는 약 5,000만개로, 이중 올해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2,300만개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연관된 산업까지 확장하면 숫자는 어마어마해진다. 하지만 이런 위기감은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 멀리
●여행 지원사업 내년에도 반드시이- 모든 여행 지원사업이 또 중단됐다. 3차 유행이 길어짐에 따라 연내 재개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내년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도 쉬이 예상할 수 없다. 김- 올해 중단된 예산은 어떻게 되는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재정부에 관련 예산을 내년에 이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다.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은 만큼 여행 관련 논의 자체가 이뤄지기도 어려운 것 같다. 김- 1~2주 사이에 급격히
일본 여행업계의 ‘직원 공유’에 시선이 모였다.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여행업계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다른 기업으로 일정 기간 파견하는 형태인데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고용을 유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직무 능력을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파견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따르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필요해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전자제품 판매 기업 노지마는 2021년 봄까지 일본항공(JL)과 ANA항공(NH)에서 300명, 도요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