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홀세일 여행사의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액의 소폭 증감하면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제 수익인 영업이익에서는 훨씬 악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하나투어가 지난 1일 공시한 영업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18년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약 8,281억원으로 전년대비 2.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38.88% 감소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2018년 매출액은 약 3,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감소, 영업이익은 약 166억원으로 48.4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사의 당기순이익도 각각 약 124억
겨울 성수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성적표였다. 지난 1월 홀세일 여행사의 송객 실적은 전년 수준에 미달했다. 남은 1분기 예약 추이에도 큰 폭의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하나투어는 총 37만2,000여명을 송객해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했다. 모두투어는 17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20% 떨어졌다. 연간 최대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하락세다. 항공 판매에서도 부진이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21만2,000여건으로 전년대비 1% 상승에 그쳤고, 모두투어는 11만5,000여건으로 9.4% 하락했다. 지역별
2018년 국제항공여객 수송실적이 8,59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 회복과 저비용항공사(LCC) 운항 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국토교통부가 1월27일 발표한 ‘2018년 항공여객통계’에 따르면, 2018년 연간 국제여객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11.7% 많은 8,592만5,288명으로 역대 신기록을 썼다. 중국 노선이 방한 단체관광객 증대 등에 힙 입어 15.6% 성장한 것을 비롯해 유럽(12.9%), 일본(12.1%), 동남아(12%) 등 모든 지역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 중국 노선의 경우 2018년 8월
2018년 한국인 출국자 수가 다시 신기록을 썼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역대 두 번째 수준에 올랐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 발표한 2018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출국자 수는 2,869만5,983명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9년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대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이어졌던 거침없는 성장세는 한 풀 꺾였다. 두 자릿수 성장률에서 한 자릿수로 하락해 둔화세가 뚜렷했다. 2017년 사상 최초로 남성을 추월했던 여성 출국자 수는 2018년에 남
제주도가 2018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서 시장 다변화에는 성공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크루즈·전세기 방한여행 금지 조치를 고수한 결과다.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8년 12월 관광객 내도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제주도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1,431만명으로 전년실적(1,475만명)보다 3% 줄었다. 이 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9만명(전년대비 -3.2%), 122만명(전년대비 -0.5%)으로 2017년 수준과 비슷했다. 하지만 사
중국인 여행객은 해외에서도 현금보다 간편결제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페이는 최근 닐슨이 조사한 ‘2018 중국인 관광객 모바일 지불결제 해외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의 해외 모바일 결제액(지불 비중 32%)이 지난해 처음으로 현금 지불액 30%를 넘어섰다. 중국인 여행객들의 지난해 해외 여행지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409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들 중 69%는 해외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에서 지출 비중은 쇼핑, 숙박, 식음료 순으로 차지
설날이 낀 2월 첫 번째 주 동남아와 일본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와 일본에서 각각 1,381명, 4,885명이 한국을 찾는다. 동남아는 6주 만에 다시 1,000명대 유치인원을 회복했지만 일본의 경우 지난해 설날이 포함된 주의 6,202명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2018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사상 최초로 3,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네 명 중 한 명은 한국인이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8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대비 8.7% 증가한 3,119만1,900명에 달했다. 사상 최초로 연간 외래객 3,000만명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방일 한국인은 753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5.6% 늘었다. 오사카 태풍 및 호우 피해, 홋카이도 지진 발생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에서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임금과 근로시간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 일자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산업 종사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이 229만3,000원으로 가장 적었지만 1인당 월평균 근로일수는 19.9일로 가장 많았다. 관광산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180만원~210만원 미만이 전체의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210만원~240만원 미만(20.6%), 300만원 이상(16.9%)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문화
미국의 저명한 라이프스타일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의 애독자가 뽑은 ‘2018년 아시아 베스트 5 아일랜드’가 발표됐다. 독자가 선정한 아시아 5대 섬으로 필리핀 보라카이(Boracay), 팔라완(Palawan), 시아르가오(Siargao)가 순위에 올랐다.1987년도 발간을 시작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세계 베스트 관광지, 섬, 도시 등을 선정한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31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투표에는 42만9,000명 이
일본 인바운드가 2주 연속 1만명 이상 유치에 성공하며 2019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반면 동남아는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월22일부터 1월2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554명, 401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월 평균보다 유치 인원이 많아 2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클럽메드 토마무 홋카이도(Club Med Tomamu Hokkaido)가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이 선정한 일본 호텔 1위에 선정됐다. 트립어드바이저의 사용자들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소비자 리뷰를 바탕으로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일본 호텔 20개를 꼽았다. 설문 결과 ▲클럽메드 홋카이도 토마무 ▲리츠칼튼 도쿄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순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클럽메드는 토마무 홋카이도와 토카치 사호로 리조트(Tokachi Sahoro Resort)가 각각 1위와 9위에 올랐다.500개에 달하는 여행자 리뷰에 따르면 깔끔
인천공항이 지난해 여객 수 및 연간 매출에서 2001년 개항 이후 사상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1월9일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국내+국제)은 6,825만9,763명으로 2017년 6,208만2,032명 대비 10%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은 총 38만7,499회로 전년 36만295회 대비 7.6% 늘었다. 환승객은 802만699명으로 전년 731만9,144명에서 9.6% 성장했다. 국제여객 수요도 크게 늘었다. 2017년 6,152만572명에서 10% 증가한 6,767만6,14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관광산업이 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 관광객 수가 18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신흥관광국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8 OECD 관광 트렌드 및 정책 보고서(The OECD Tourism Trends and Policies 2018 report)’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OECD 지역의 평균 GDP의 4.2%와 고용의 6.9%, 서비스 수출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관광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
지난주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일본 인바운드가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동남아는 지난해 11~12월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분위기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1월15일부터 1월21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699명, 348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에서는 225명이 한국을 찾아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