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에콰도르와 한국 정부가 항공운항협정을 체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두 나라가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봐도 좋다. 향후 전세기, 정규편 등 직항 취항이 가능해졌으며 우선은 대한항공 측이 화물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브라질올림픽 등 국제적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는 남미로 전세계 이목은 계속 집중되고 있다. 투자, 이민, 여행 등 남미와 한국과의 접점 또한 늘 수밖에 없다. 에콰도르는 한국에서 남미까지 이르는 가장 가까운 항공 포인트다. 에콰도르가 아시아에서 남미로 이르는 게이트웨이 국가가 되기
"‘올해의 한자성어’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이 선정됐다. 교수 626명이 뽑은 이 한자성어는 ‘세상이 온통 탁해 홀로 깨어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올해 여행업계의 분위기도 거세개탁이었다. 총선, 여수세계박람회, 올림픽, 대선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있었던 까닭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한해를 넘겼다. 또한 하나같이 ‘불황’을 입에 올렸다. 경기가 좋지 못했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례로 대형마트의 매출은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을 제외하곤 대부분 작년보다 떨어졌다. 365일 세일을 내걸었던 백화점은 “소비자의 지갑은 열리지
" ▶투표했더니 50만원 용돈이 여행박사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전 직원이 투표하면 1인당 50만원의 용돈을 주겠다”고 알렸습니다. 실제 직원 100%가 투표에 성공해 용돈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사진은 직원들이 회사에 제출한 인증사진입니다. 앞으로 여행박사는 총선, 대선 등 선거일 때마다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제주항공 삼각김밥 대신 땅콩제주항공의 기내식이 바뀐다고 합니다. 제주항공의 일본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삼각김밥이나 빵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는데요, 1월2일부터는 땅콩으로 대체한다고 하네요
"-자본규모 세계 1위 항공사로 등극-내년부터 여행사 판매 정책 변화지난 21일 라탐항공은 여행사 실무자를 초청해 브라질과 에콰도르 등 그동안 주목도가 낮았던 두 국가의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남미 스페셜리스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탐항공의 카를로스 리베이로 한국지점장은 라탐항공의 강력해진 네트워크를 이용한 새로운 남미 여행의 탄생을 예고했다. - 란항공과 탐항공의 합병으로 인한 변화는 무엇인가.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라탐항공은 자본 규모 1위 항공사로 올라섰다. 5만2,000여명의 직원과 310개 기재를 갖춘 세계적
"-급증하는 비즈니스호텔·레지던스 주목-호텔 판촉 경험 살려 효과적 운영에 자신호텔 예약업체부터 서비스드레지던스 운영까지 호텔산업의 다방면에서 활약한 전문가가 호텔 및 레지던스 전문 운영회사를 열었다. 김한수 대표는 ‘한스텔’이라는 새로운 회사를 통해 한국 중소 호텔과 레지던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자명하다. 한국의 심각한 객실난 속에 새롭게 오픈을 준비하는 호텔 및 레지던스들은 많은데 운영 노하우를 가진 곳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스텔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여행업
"올해 미국과 호주 교포들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공연이 하나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립무용단의 다. 태권도와 태껸, 선무도 등 우리 고유 무술과 춤을 모티브로 한 는 역동적인 논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외국 무대에서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앞서 를 탄생시킨 조흥동 예술감독을 만나 달하의 공연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엿들었다. -를 소개해 달라는 특별히 해외 공연을 염두에 두고 시작된 공연은 아니었다. 러시아 무용가가 태권도를 모티브로 해 이라는 공연을 만들었지만 2006년, 2007년 연거푸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올 2월에 책 한 권을 출간했다. 심리 관련 책만 내다가 오랜만에 여행에세이를 쓰게 된 것이다. 그것도 여행지에 적합한 시(詩) 하나를 선정해서 그 시에 대해 감상을 쓰고 여행 이야기를 함께 풀어가는 형식이었다. 작업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처음 함께 일을 해본 출판사와의 관계가 자꾸 불편했다. 그쪽은 작가가 가진 정치적인 색깔에 민감해했고, 나는 그것을 검열이라 받아들여 책 작업을 소극적으로 하려했다. 우여곡절 끝에 책이 나왔을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이 됐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여행신문에 마땅히 쓸 이야기가 없다. 몇 개월간 진행된 대선 레이스를 관전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관광 분야는 주요 이슈가 아니었다. 물론 당선자의 대선공약집에는 ‘관광’ 공약이 명시돼 있지만 구체성이 낮아보이고 시급한 국가적 현안에 비했을 때, 뒤켠에 처져 있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여행관광업계와 어떤 식으로 스킨십을 해나갈지, 얼마나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할지는 지켜볼 일이고, 그동안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보여준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의 ‘변신’에 대해
"▶팸투어, 그 예의에 대하여한 관광청 직원은 팸투어를 진행할 때마다 좌불안석이랍니다. 기본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한국인 참석자들이 언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치른 기자단 팸투어 중에는 모 기자가 기사용 사진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더랍니다. 현지 관광청은 럭셔리한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등을 섭외하느라 진땀을 뺀 만큼 가장 좋은 모습으로 홍보되길 바랐지만 기자의 성의 없는 모습을 보고 실망을 했죠. 결국 본청 직원은 한국사무소에 곧장 불만사항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미팅을 치르러 온 한국인들이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지난 11월을 기점으로 외래 관광객이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금년 말까지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은 1,1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외래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2020년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방안과 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그러나 언론을 통해 수차례 지적된 바와 같이 한국관광산업이 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2011년 5.2%로 세계평균 9.1%에 못 미치
"에어부산이 지난 21일부터 부산-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현재 주4회 운항하고 있는 세부퍼시픽항공과 주2회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비해 가장 많은 좌석을 공급하게 됐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휴양 노선이 괌, 사이판을 제외하고 세부가 유일한 상태기 때문에 부산의 동남아 여행업계는 이번 증편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3개의 항공사 모두 저녁 출발이기 때문에 차별성이 크지 않아 공급 과대라는 의견도 없지 않다."
"유럽시장이 대선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기대된다. 그동안 대선 레이스로 인해 장거리 여행지를 찾는 레저여행객과 인센티브 수요가 꽁꽁 묶였었는데 당장 시장 상황이 크게[ 호전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영국항공은 새롭게 런던에 취항했지만 출발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겨울철에 영국을 찾는 수요가 많지 않고 서유럽은 국적사와 기존 유럽계 항공사와의 경쟁이 치열한 까닭이다. 여행사들은 그나마 스페인, 터키, 이집트 등 지중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한항공의 이집트 카이로 직항 취항이 오랜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내년 1월1일부터 베이징공항이 일부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72시간 무비자를 허용한다. 이번 무비자 적용 대상국에는 한국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출국자는 무비자 혜택을 받으려면 72시간 내에 베이징공항에서 제3국의 환승항공권 혹은 관련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그러나 베이징을 경유한 패키지 상품이 많지 않은 까닭에, 대형 여행사에서는 무비자 정책으로 인한 혜택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435개 독립 럭셔리 호텔들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리딩호텔(Leading hotels of the world, LHW)은 2013년부터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2월 경에는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뒤, 고객들과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FIT 여행객들이 회원 호텔들을 이용하고 있지만 고객과 여행사 모두, LHW라는 브랜드를 잘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카드사의 VIP 고객들이 리딩호텔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호텔을 이용하더라도 한국사무소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는 대한항공이 운항하고 있어 마리나 호텔로는 한국인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마리나 호텔은 한국의 일반 여행사와 고정적으로 거래하고 있진 않지만, 출장 손님들이 종종 찾는 편이다. 또한 일본인 방문객도 두드러진다. 텔아이브는 ‘봄의 언덕’으로 불리는 이스라엘 서부의 지중해 연안 도시다. 밤이 화려하고 안전해 젊은 여행객이 방문한다면 특히 좋아할 것이다. 마리나 호텔은 텔아비브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편이며 호텔에선 요트가 정박한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호텔 인근을 걸으면 지중해가 펼쳐진다. 호텔의
"17세. 사람으로 따져봐도 더 이상 아이라 할 수 없는 나이다. 내일여행이 12월17일부로 ‘내일투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단행한 것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종합여행사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사명 변경은 단순한 개명과는 성격이 근본부터 다르다. 개별여행전문 브랜드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내일여행이 향후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까. -17년 만에 사명·CI 변경해 발표-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의지 담아-2015년 이전 상장 완료 가능해-사명 변경에 대한 특별한
"-품고품질 서비스 제공하며 브랜딩 할 것-JFK 터미널 확장 개장…고객 편의 높여 미국 항공사로서는 드물게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델타항공이 재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2013년의 주요 전략지로 선택함과 동시에 한국 시장에 대한 맞춤형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0년부터 델타항공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레이몬드 장 지사장을 통해 내년도 델타항공의 행보를 미리 살펴봤다. -델타항공의 올해 성과를 평가해 달라델타항공은 미 항공사 중 최고 수익성을 자랑하고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2012년 1월1일 한 해외언론은 새해를 절망으로 맞는다고 개탄했었다. 하지만 우린 또다시 2013년 새해를 우울하게 시작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 한 해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도 큰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내년에도 국면전환이 좀 채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책합의를 용이하게 끌어낼 수 있는 미국과 달리 위기해법에 대한 각국의 견해가 제 각각인 유럽은 세계경제의 뇌관이 되어버린데다 내년은 재정긴축까지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길다. 연간 2,193시간으로 OECD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 1,749시간보다 무려 444시간이나 길다. 네덜란드는 1,377시간, 독일 1,408시간, 노르웨이 1,413시간, 프랑스 1,439시간 등 선진국의 노동시간과 차이가 매우 크다. 노동시간이 긴 나라들은 상대적 소득이나 행복지수도 하위권이었다. 더 오래 일하면서도 노동생산성은 떨어지는 것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이 괜히 회자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업계도 마찬가지다.얼마 전 A여행사 부장을 만
"▶쌩유! 홍콩디즈니랜드12월 초순 경, 홍콩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본지 P기자를 찾더군요. 그러고 나서는 공손하게 주소를 묻더랍니다. 홍콩디즈니랜드에서 선물을 보내야 하는데, 명함에 적힌 주소가 맞는지를 확인하려 했던 것이죠. 그러고서 한참 지난 12일 본지 사무실로 소포가 배달 됐습니다. 안에는 미키마우스의 형상을 한 예쁜 모빌이 들어있었습니다. 게다가 모빌 위에는 P기자의 영어 이름이 정성스레 쓰여 있었습니다. 선물에 무딘 P기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홍콩디즈니랜드의 센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소포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