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우리나라는 올해 1,000만번째 관광객을 맞았다. 상하이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자유여행을 온 28세 중국인 리팅팅씨가 그 주인공이었다. 취재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략의 추정치를 갖고 1,000만번째 관광객을 선정했으며 국적과 비주얼까지 고려해 리씨를 사전에 ‘섭외’했다고 한다. 날로 증가하는 중국인의 수요를 고려해 중국인, 그 중에서도 여심을 잡기 위해 특별히 20대 여성으로 낙점한 것이다. 정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토론회 자리에서 정부는 과도한 저가상품으
"▶질문자만 선물을 드립니다얼마 전 중국에 앵그리버드 테마파크가 개장된다는 설명회가 개최됐습니다. 워낙 인기 게임이고 핀란드 정부가 칭찬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재미있는 일은 행사 중에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설명이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는데 질문하는 사람에게만 앵그리버드 인형을 증정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죠. 배드피기, 레드버드 등의 인기 캐릭터 때문이었을까요. 보통 썰렁하기만 했던 시간이지만 어느 때보다 질문자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준비된 인형이 4개 정도로 적어서 실망스러운 반응도 없지 않았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불황이 세계 곳곳에 그림자를 드리운 것이 한참인데 아직도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영향으로 여행업계 역시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조금은 뜻밖이라고 생각할만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대형 여행사 몇 곳에서 공동투자로 서울 한 가운데 호텔을 짓고 있는 것이다. 단독으로 호텔을 짓는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자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얼마 전만 하더라도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된 배경, 더 나아가 한국 여행업계의 현황을 일러주는 대표적인 사건은
"대한항공이 스리랑카 취항을 잠정 연기했지만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레저 목적지로서 매력이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스리랑카는 오래전부터 불교 단체 방문에 편중돼 있었기 때문에 휴양이나 관광 쪽으로는 크게 소개되지 않은 게 사실. 이에 여러 랜드사들이 관광 상품을 만들기 위해 스리랑카 개척에 나섰다. 그러나 여행사는 여행상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확신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국항공(BA)이 지난 2일 취항을 개시했다. IMF 때 단항한 이후, 14년만의 복항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선택한 탓에 판매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런던에 매일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견제까지 있는 만큼 여행사들이 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국항공은 파격적인 가격 프로모션을 앞세워 FIT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국적기의 이코노미클래스보다 저렴한 비즈니스클래스 요금까지 나온 상태로, 현재 유럽행 항공사들의 단체 항공권 가격도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
"아시아나항공의 12월 창사(장사) 전세기에 참여한 여행사들이 판매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내년도 좌석을 받기 위한 포석으로 사업에 뛰어들긴 했지만 모객 실적은 저조한 상태다. 날씨가 추워진데다가 인센티브 단체의 움직임도 전년도 동기 대비 정체됐다. 한편, 일본 시장은 규슈 등지의 온천 상품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가장 판매가 활발한 오키나와 상품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3자 구도가 심해지면서 출혈경쟁이 예상된다. "
"에어캐나다는 캐나다와 미국 지역에 잠재 FIT 고객이 많다는 판단에 오랫동안 관리사 소홀했던 여행상품 브랜드 ‘AC 홀리데이(Holidays)’를 재정비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전의 AC홀리데이보다 더욱 자유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온라인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캐나다와 미국, 즉 북미 지역을 찾는 FIT 여행객이 적지 않은데 이를 시장에서 놓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에어캐나다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지역은 라스베이거스다.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면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 토론토, 몬트리올에서 라스베이거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마찰로 성지순례 시장에도 냉기류가 흘렀다. 성지순례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한다.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에까지 공습이 이어진 것으로 보도가 됐으나, 피해 지역은 인적이 드문 일부 지역이었다고 한다. 현재 휴전협상이 이뤄진 상태며 본청에서도 “여행해도 안전하다”는 확답을 주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여행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에 적극적이다. 일례로 매체 및 온라인 광고 등을 진행할 때, 이스라엘 상품을 얼마나 어떻게 노출하느냐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한다. 12월13일 롯데호텔에서 80여 명을 대
"-봉합 차원에서 출마 포기 결정-남은 임기 여행업법 발의 노력오는 29일 치러지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제8대 회장선거는 투어2000 양무승 사장과 아주여행 손제계 사장의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2010년 1월1일부터 KATA를 이끌어온 전춘섭 현 회장의 재임 도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그는 끝내 출마하지 않았다. 이로써 전춘섭 회장은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불출마 배경과 지난 3년 동안 묵혀 두었던 속이야기들이 궁금했다.-불출마 이유가 궁금하다.3년 전 내가 당선되면서 대형 아웃바운드 회원사들이 KATA에서 이탈한 것이
" “푸껫에 등장할 또 하나의 럭셔리” 내년 4월에 오픈하는 아웃리거 푸껫 비치 리조트 홍보 차 아웃리거 피터 반 데어 호븐(Pieter van der hoeven) 아시아태평양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웃리거 라구나 푸껫 리조트&빌리지에 이어 푸껫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럭셔리가 한국 시장에 노크를 시작했다. - 아웃리거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것 같다. 아웃리거는 하와이에서만 33개 호텔과 콘도가 있고, 전세계적으로는 신축 중인 호텔을 포함해서 46개의 호텔, 콘도 등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기업이다
"이집트관광청 사미 마흐무드 Samy Mahmoud동아시아&오세아니아 국장-KE 취항으로 관심 고조…마케팅 강화할 것 -유적지 외 후루가다·샤름엘셰이크 등 홍보대한항공(KE)이 내년 1월부터 이집트 카이로에 직항편을 투입한다. 외교통상부는 이집트 여행경보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집트 관광의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는 중이라 할 만하다. 이집트관광청도 한국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채비에 나섰다. 최근 부임한 이집트관광청 사미 마흐무드(Samy Mahmoud)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장을 만나봤다. 2003~2005년, 이집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여행을 계획할 때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음식이다. 여행 가이드 책자나 여행분야의 인기 블로그를 검색할 때도 식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흔치 않다. 개인의 식성이 다양한 탓에, 섣부르게 추천할 수 없는 것이 음식이기는 하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깨끗하고 친절한 식당환경을 만들고자 대대적으로 식당환대 캠페인을 벌였다. 그리고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 최근 ‘국내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매체’1위로 선정됐다( 10월24일자). 매번 설문과 통계를 통해 특정인, 특정 업체의 순위 혹은 영향력을 알아봤던 기자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일이었다. 은 지령 1500호를 맞아 여행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조사해 공개했다. 오랜 업계 경력이 있거나, 전문성 등을 따져 이 선정인단을 정했다. 그들에게 최대 5명까지 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추천과 그 이유를 간단히 기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추천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표한 십수명을 제외하고도 100명이 넘는 선정인단이 에 의견을 보내왔고
"▶한진 채용소식에 ‘쫑끗’ 한진관광이 홀세일로의 방향 전환을 선언하고, 직원 확충에 나섰습니다. 기존의 신입 직원 충원 때와는 달리 ‘대리점영업’을 전담할 직원을 ‘00명’ 뽑는다고 문구가 눈에 띕니다. 대리점 영업 경력자를 우대한다는 내용도 있어 기존 홀세일 여행사 종사자들이 솔깃할 만한 소식인 것 같습니다. 근무 조건 등이 기존 여행사에 비해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진관광의 변신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것 같은데요. 여행업계 내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미드필더를
"알리바바투어가 추진했던 인천-팔라완 전세기가 결국 취소됐다. 높은 지상비 등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인지도 부족이 이번 전세기 좌절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팔라완은 지난해 한진관광에서 단독전세기를 운항했던 곳으로, 당시에도 썩 좋지 못한 성적으로 거둔바 있다. 이번 전세기 좌절로 이번 겨울 필리핀 시장은 보라카이, 세부, 마닐라, 클락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미주, 유럽을 불문하고 겨울 비수기를 타개할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따뜻한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의 등을 돌릴 테마상품이 얼마나 시장의 호응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의 경우, 크리스마스마켓을 내세운 상품이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특히 외항사는 물론 국적사까지 좌석 요금을 파격적으로 내고 있어 신수요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미주의 경우, 스키, 오로라를 앞세운 캐나다 상품들이 눈에 띈다. 가격이 예년보다 저렴하다 해도, 침체된 경기로 인해 고가 상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게 우려되는
"지난 달 레드캡투어, 온라인투어, 여행박사 3개 여행사의 일본팀이 연합으로 진행한 홈쇼핑이 소위 ‘히트’를 치면서 여타의 여행사 일본팀도 홈쇼핑에 주목하고 있다. 3사가 판매한 상품은 이스타항공으로 떠나는 오사카 상품으로 3,000콜이 넘은 데다가 전환율도 높았다. 이 여세를 몰아 12월에도 약 4~5개의 여행사가 연합 혹은 단독으로 오사카 상품을 홈쇼핑으로 판매할 계획을 잡고 있다. 그러나 저가 일색인 오사카 상품으로는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 담당자의 고민은 클 수밖에 없다. "
"CJ월디스는 여행상품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다. CJ몰의 여행서비스인 오투어를 비롯해 자체 소셜커머스인 투폰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투폰은 오로지 여행상품을 테마로 한 소셜커머스이므로 여행업계가 잘만 이용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여타의 선두 소셜커머스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모바일 예약자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투폰(Toupon)’ 어플도 개발했다. 현재 안드로이드로용 어플은 이미 출시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어플은 심사 중이다. 소비자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가 2030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젊은 세대 FIT 여행객 성장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센티브 및 그룹 관광객보다 젊은 FIT 수요에 초점을 맞춰 골드코스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일예로 최근 남성 시청자에게 인기 있는 XTM의 탑기어 코리아가 골드코스트를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다. 12월2일 XTM에서 방영될 탑기어 코리아 골드코스트편에는 스릴 넘치는 경비행기 탑승, 해변의 광활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열기구, 골드코스트 대표 관광지인 테
"-KATA 구심점으로 여행업 단결 위해 출마-인바운드 세액공제, 중소업체 발전등 추진-필요하다면 후보단일화도 가능성 열어놔 오는 29일 치러지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제8대 회장 선거에 투어2000 양무승 사장에 이어 아주여행 손제계 대표도 입후보했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양자대결로 진행되게 됐다. 후보등록을 마친 손제계 대표는 지난 1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결심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주요 일본 인바운드 업체 대표들이 동석해 손제계 사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