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휴게실 부럽다!인터뷰 때문에 대주항운 사무실에 갔었습니다. 휴게실에 갔더니 대형 식당에서나 보던 큰 냉장고가 있더군요. 더욱 눈에 띄는 것은 그 안에 커피와 비타민 워터 같은 음료수가 가득했습니다. 냉장고 옆에는 에스프레소 기계도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외부에서 비싼 음료수를 사 마실 바에는 직원 반, 회사 반씩 비용을 내고 사무실에서 편하게 먹자라는 취지로 냉장고와 커피기계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손님이 왔을 때도 그것들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생각의 전환! 참으로 합리적이군요. ▶납득이 안돼!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올해는 지독하게 더웠던 지난 1994년 여름을 떠올리게 했다. 냉방기 때문에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충격 받은 집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여름 가뭄도 만만치 않아 해마다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모기마저 맥을 쓰지 못했을 정도다. 그런데 올 여름 무더위가 뜻밖의 선물을 주기도 했으니 바로 ‘조금 긴 가을’이다. 몇 차례의 태풍을 맞아 고비도 있었지만 여름 더위가 갑자기 무너진 사이, 겨울이 오기 전까지 생긴 시간을 가을이 가득 채우고 있다.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한
"괌·사이판 시장에 겨울 성수기는 물론이고 10~11월 장사도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찾는 고객은 많지만 호텔 객실이 없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일본과 중국의 해외 여행객 수요가 동북아보다 괌, 사이판 등의 근거리 휴양지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 고객이 주로 투숙하는 호텔과 일본·중국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게 주된 원인이다. 내년 2월까지 군사합동훈련 등이 예정된 경우가 많아 업계 관계자들은 겨울 성수기로 접어들수록 객실 수급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 보
"올해 국내외 LCC가 대거 일본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여행사에서도 일본 자유여행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자유여행팀을 별도로 분리해 운영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자유여행상품을 별도로 정비하고 있다. 동계 시즌을 대비한 오키나와, 나가사키, 기타규슈로도 대거 LCC가 전세기 형태로 투입될 조짐이다. 한편, 중국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계시즌 하이난의 산야와 하이커우로 전세기가 들어감에 따라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교차로 하이난 홈쇼핑을 진행한 바 있
"태국 방콕 시장이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유에어, 알에어 등 태국 신생 국적항공사들의 취항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동계 성수기를 맞아 좌석공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홍수로 적지 않은 피해를 봤던 동남아 여행업계는 올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개별여행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대형 여행사의 쏠림도 커, 태국 관련 업체 모두가 수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차이나피아는 소규모 단위의 친목 여행부터 관공서나 기업을 위한 시찰 여행도 두루두루 설계한다. 패키지 상품을 일체 담당하지 않고 MICE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4~5명이 떠나는 소규모 단체를 위한 맞춤 여행도 만들 수 있다. 실제 전속 가이드를 동행해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눈에 띈다. 1인당 10~15만원 정도만 더 내면 격이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중국 전 지역을 판매하지만 그 중에서도 베이징과 상하이로 꾸준히 여행객을 송출 중이다. 물가가 날로 오른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두 도시는 4계절 내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서울을 찾는 중국 방문객수가 일본 관광객 수를 넘어섰다. 내년에도 중국 방문객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의 경우 1년에 35만명이 찾아오는 중이며 전년 대비 45% 이상 늘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한류 때문에 구매력이 좋아진 점도 주목된다. 지난번에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난타나 비밥 등의 공연 소개만 해도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일본 관광객들에게 뻔한 소재가 이들에게는 신선하다는 이야기다. 현재 화장품 업체와 함께 메이크업 교실을 열거나, 외국인
"-KATA 회장 출마 선언, 5대 공약 제시-“여행업 화합과 단결 절실…통합 이뤄야” 3년 전 선거에서 우여곡절 끝에 고배를 마셨던 투어2000 양무승 사장이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직에 다시 도전한다. 양무승 사장은 지난 25일 제8대 KAT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행업법 제정 및 여행업권 확보 ▲외국인 부가세 환급 확대 추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명실상부한 한국여행업협회 구축 ▲KATA 내 각 위원회 활동 활성화가 그의 5대 공약이다.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있는지 들었다.-재도전 결심 배경은?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활용 중시 -전화 결제 시스템 개선 … 예약 확대-4대의 A380, 전 세계 네트워크 자랑얼마 전 부임한 남방항공 간지앙(GAN JIANG) 한국 지사장을 일컬어 모 여행인은 “스티븐 잡스 같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전담하는 SNS 부서를 만들었다. 지난 9월27일 열린 남방항공의 동계 국제선 설명회도 남달랐다. 행사 초반부터 화려한 소개 영상이 현장을 달궜고, 시각적인 효과를 살린 프레젠테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1932년 스웨덴과 프랑스 양국이 파리와 스톡홀름 간 하늘 길을 공동 운항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 관광업계 대표단이 이 새로운 항로를 통해 스톡홀름을 방문한다. 이들은 인상 깊은 환대를 받았고 이를 통해 양국은 더욱 돈독해졌다. 해외여행을 증진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 양국 관계자들은 전 세계 관광 및 교통 업계 종사자들의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단체를 설립하기로 결정했고, 그
"올해의 노래상을 미리 꼽아보자면 누가 뭐래도 ‘강남스타일’이다. 한국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강남스타일의 인기비결을 분석하고, 한국이 어디에 위치한 지도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어김없이 ‘강남’을 외쳐댔다. 여행신문에서는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2억 뷰를 기록했던 주에 ‘강남스타일’과 관광에 관한 기획기사를 실었다.그런데 취재를 하다 보니 이 뜨거운 열기의 한가운데에서 유독 여행업계만 변방으로 물러나 있는 듯했다. 이미 몇 차례나 해외 언론을 통해 외국인들이 강남이라는 지역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으며 한국여행, 특히 강남 여행을
" ▶싱가포르에 나타난 싸이얼마 전 출장 차 방문한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싸이’를 만났습니다. 말춤 추는 싸이가 홍보 중인 음식의 이름은 ‘강남 치킨 세트’! 김치와 볶은 브로컬리가 사이드 메뉴로 나온다고 하네요. 심지어 미얀마의 어느 파고다에선 한국인이 들어오자 현지인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강남 스타일’ 노래를 찾아 틀었습니다. 전 세계 어딜 가나 ‘싸이’ 열풍이 뜨겁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강남스타일의 여운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일 텐데요. 일례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강남스타일 패키지’를 출시했다죠. 올해 ‘외래관광객 1,0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1961년 12월 예루살렘에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재판이 열린다. 피고인은 독일의 나치스 친위대 장교였으며 유대인을 인간 도살장으로 내몰아 나치의 대량학살의 주범자 불리던 아이히만. 그리고 이 재판 과정을 전 세계에 적나라하게 보고할 의무를 띄고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분석가가 현장에 파견된다. 그녀 역시 유대인이었으며 반나치 운동의 전력도 있고 수용소 생활까지 했으니 세계인들은 그녀가 아이히만을 철저하고 적나라하게 고발해줄 것으로 기대했을 것
"제스트항공이 지난 28일 인천-클락 노선에 본격 취항했다. 제스트항공은 매일 1회, 주7회 운항한다. 클락은 필리핀의 인기 골프 목적지로서 겨울에는 많은 골프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번 취항으로 클락 시장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스트항공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골프 여행객 특성상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이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을 무기로 들고 나온 제스트항공과 진에어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으로의 신규 노선을 활용한 상품 개발이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먼저 일본항공은 올해 보스톤, 샌디에이고로 연달아 신규 취항을 결정했고 관련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스톤의 경우, 아이비리그 방문을 비롯해 뉴욕을 연계한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 남단에 위치한 만큼 LA 이남 지역은 물론 멕시코 북부까지 방문하는 일정도 나오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의 신규 취항도 기대된다. 내년 5월부터 미국 남부 댈러스에 직항 취항을 시작하면서 텍사스 지역 및 중미, 남미 여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최성수기로 꼽히는 가을에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부 여행사는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 여름보다 더욱 실망스럽다는 평을 했는데 주요 원인은 주변 국가 여행상품의 가격 하락이 크다. 동남아는 물론 각종 LCC 투입으로 가격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일본과 비교할 때 비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도쿄와 오사카의 경우 10만원 대의 자유여행 상품과 홈쇼핑에서 20만원대의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인 중국보다도 저렴한 주변 국가 상품의 등장은 중국의 부진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
"여수세계박람회를 기점으로 전라남도는 관광객 수용 태세가 크게 개선됐다. 일단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3시간3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수엑스포로 인해 여수-목포간 고속도로가 새롭게 개통돼 차량 이용 시에도 기존보다 1시간 단축됐다. 아울러 숙박시설 부족이란 문제도 엑스포 기간을 거치며 엠블, 히든베이, 디오션 등 좋은 호텔들이 생겨나 반응도 좋다. 여수엑스포의 인기 전시장이었던 아쿠아리움은 아쿠아플라넷 여수로 명칭을 바꿔 개관했으며, 전반적으로 엑스포와 F1대회로 인해 인지도가 상승한 것을 바탕으로 꾸준히 홍보활동
"세계 2위 규모의 어트랙션 운영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Merlin Entertainment Group)은 현재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에 13개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지난 5월 시드니의 ‘마담투소’를 개장했다. 마담투소는 몇 년간 여행 콘텐츠에 변화가 없었던 시드니 여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많은 한국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단순히 유명인 모형을 관람한다는 데 그치지 않고 호주의 정치, 경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4월 경
"-10박 숙박에 1박 무료제공-‘웰컴 리워드’는 신성장 동력-내년엔 SNS 마케팅 강화 해외 OTA(Online Travel Agencies)들이 FIT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3사는 저마다 다른 전략을 취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이 중 호텔스닷컴은 B2C 시장에만 집중하며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년간 한국에서의 실적은 어떠했나? 한국시장 진출 이후 세자릿수 성장을 지속해 왔는데, 올해도 비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中 개방은 초보단계…가능성에 주목-한국 여행사에 최신기술로 기회제공2년마다 열리는 애바카스인터네셔널컨퍼런스(AIC)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의 화두는 단연 모바일이었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모바일에 대한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여겨지고 있다. ‘GDS=항공권’이라는 인식이 여행업계에 깊이 박혀있고 수익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GDS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국 여행업계가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 지난 11일 AIC에서 만나 애바카스 로버트 베일리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