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공 사례, 지자체도 배워야-분쟁 있어도 학생교류 더 필요해 일본과의 독도문제가 불거지면서 관계가 냉랭해지기도 했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 관광에서 제1시장이다. 최근 중국과 갈등이 빚어지면서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을 대체지로 선택하기도 해 더욱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향후 우리나라 여행 발전을 위해 일본 시장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지난 9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JATA세계여행박람회’에서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도쿄지사장을 만나 의견을 물었다. 도쿄 글·사진=김명상 기자 terry@traveltimes.co.k
"안설영에이투어스 사장asy@atours.co.kr‘여행상품이 거의 비슷한 일정과 내용이며 가격차이가 크게 없을 때 고객은 어느 회사의 상품을 구매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진 일이 있었다. 이중 60%가 이름이 잘 알려진 여행사, 20%가 상담에 신뢰가 가는 여행사, 10%가 가격이 제일 싼 여행사 그리고 10%가 기타를 선택한다는 결과를 얻은 적이 있다. 고객의 관심을 끄는 데는 브랜드 네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 네임을 광고하기 위해 연간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광고비를 쏟아 붓는다. 그렇
"뉴스에서도 신문에서도 은 연일 비중 있는 기사로 나온다. 의 뮤직비디오 조회 건수는 실시간으로 중계될 정도다. 지난 4일 기준 조회 건수는 3억6,000여 건에 이른다. 미국 전체 인구가 3억명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조회수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조회 건수’에 주목하지만, 여행업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숫자가 아닌 바로 ‘유튜브’다. 유튜브는 지구상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은 양질의 ‘콘텐츠’다. 세상에 양질의 콘텐츠는 널려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육지 사람은 모르는 진실대한항공이 7월18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 것을 신호탄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저비용항공사들도 줄줄이 운임 인상에 나섰는데요, 마지막 남았던 진에어도 10월15일부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항공사들의 국내선 운임이 모두 인상된 셈입니다. ‘육지 사람’ 입장에서 보면 도민할인혜택을 받는 제주도 사람들이 더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제주도 토박이한테 할인혜택 받을 수 있으니 좋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웬걸요? 도민할인요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도민할인운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글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도 계실 듯하다. 근래 격화된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야욕에 대해 한국 사람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너무나 뚜렷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하나의 문제를 풀기 위해 모든 사람이 접근하는 방식까지 같아야 한다면 그것 역시 현명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특히 여행업계란 늘 다른 나라와 교류 속에서 존재한다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예를 들면 길에서 만나는 일본 관광객을 보며 현재의 외교적 대립관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
"여행업계에는 ‘항공 공급’만큼 시장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바꾸는 요인은 없다는 정설이 있다. 하와이와 괌이 이를 적확하게 증명하고 있다. 하와이에 항공 공급이 급증하면서 허니문 시장이 재편되면서 발리, 몰디브 등의 휴양지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제주항공의 괌 취항이 또 다른 동남아 수요를 끌어올지도 주목된다. 항공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태국, 필리핀 등의 휴양지와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단, 여행업계 입장에서 공급 증대로 인한 덤핑 상품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반길 만한 상황은 아니다. "
"대한항공의 양곤 노선이 여행사들의 우려에 비해 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지상비 탓에 패키지 수요는 많지 않지만, 현지에 진출한 상사·공장 등을 방문하는 한국인 상용수요가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 또한 태국·베트남 등을 경유해 양곤으로 가려던 인센티브 수요가 직항으로 전환된 것도 한몫했다. 양곤 취항 시점이 비수기인 9월이었던 만큼 인도차이나 지역의 성수기인 동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일본 온천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기 온천이 밀집한 규슈가 호재를 맞을 전망이다. 후쿠오카로 항공편이 부쩍 늘어나면서 북규슈 상품이 주를 이뤘으나, 가고시마, 미야자키, 구마모토 등지의 남규슈 상품도 부쩍 다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여행사의 홈쇼핑도 규슈 지역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오키나와 역시 11월 성수기가 돌아올 예정이라 올해 가을은 작년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규슈, 간사이, 오키나와 세 지역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고,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수익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 한국대회가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12일에는 연습주행, 13일에는 예선, 14일에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난 1회와 2회 대회를 거치면서 지적된 문제점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숙박이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를 보더라도 엔진 굉음 때문에 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대회가 열린다. 모나코 대회 등을 봐도 도심 호텔에 숙박하고 경기 당일 원거리 이동을 한다. F1대회는 단 3일 치러지는데 이를 위해 완벽한 시설이 들어서기란
"한국은 유럽 9개 도시에 위치한 시크아웃렛의 매출 순위에서 5위, 국가별 방문 순위에서 6위에 오를 정도로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런던 비스터빌리지, 파리 라발레 빌리지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시크아웃렛은 쇼핑을 관광의 중요한 범주로 인식시키고 있으며, ITB, WTM 등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쇼핑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단순히 소비문화를 조장하는 게 아니라 방문객들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준 높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각 지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식당도 운영
"-호텔, 쇼핑, 카지노, 컨벤션 결합 예정-다양한 재미 갖춘 거대 테마파크 완성최근 유럽 경제 위기 등의 악재에서도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 카지노 시장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4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는데, 올해 추석이나 국경절 연휴에도 중국 관광객 중심의 카지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카지노 산업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 측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쿄 글·사진=김명상 기자 terry@traveltimes.co.kr-전체적으로 중국
"-패키지 10위권 재진입 목표로 환골탈태 -제휴영업·프리랜서 끌어안기…B2B 공략 “죽기살기로 할 때는 실패했다. 죽기로 하니까 되더라” 지난 8월말 부임한 여행매니아 최원석 총괄사장은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의 유명한 어록으로 각오를 밝혔다. 한때 200%의 인센티브를 받는 여행사 팀장에서 일본 전문여행사 대표로 변신했지만, 지난해 대지진으로 바닥을 경험한 그는,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여행매니아를 ‘벼랑 끝 심정’으로 되살려보겠다고 나섰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여행매니아가 주춤한 몇 년 사이 여행업계는
"-21개 아웃렛 중 이탈리아 압도적인 인기 -한국사무소 선정…여행업계 마케팅 개시유럽 여행의 핵심 테마 중 하나인 ‘쇼핑’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유럽 아웃렛 업체들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시크아웃렛에 이어 유럽 내 21개 도시에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는 맥아더글렌그룹(McArtherGlen)도 본격 행보에 나섰다. 맥아더글렌 아웃렛에서 해외 마케팅, 관광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앤소니 리핑게일(Anthony Rippngale) 총괄매니저는 지난 17, 18일 한국을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종종 혼자만의 언어놀이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한 단어나 서술어를 생각해놓고는 그것의 뿌리가 어디서 왔을까를 이리저리 상상하고는 한다. 예를 든다면, 불륜관계의 남녀를 향해 ‘바람을 핀다’고 하는데, 바람은 불거나 맞는 것인데 왜 불(火)도 아닌 바람을 두고 ‘핀다’고 하는 것일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오빠의 아내를 올케라고 하는데 ‘올케’는 어디서 온 말일까를 궁금해 한 적도 있다. 대개 이럴 경우,
"최근 여행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한국관광을 되짚어보는 기획기사를 보도했었다. 취재를 위해 지난 20년간의 신문을 꼼꼼히 뒤적이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슈가 되는 내용은 항상 비슷하다는 것이다. 세월이 변해도 여행업계의 역학 구조는 여전히 건실하기 때문이었다.유사한 이슈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게 있었다. 바로 ‘신규 목적지’라는 단어다. 분명 올해 신규 목적지라고 소개된 지역이 3년 전에도, 5년 전에도 신규 목적지로 다뤄졌던 것이다. 지역을 ‘띄우려
"▶태풍이 지나간 자리 여행업계가 태풍 ‘산바(SANBA)’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일례로 지난 18일 모두투어, 일본항공, JNTO 등의 사무실이 들어선 프레지던트호텔 앞에는 강력한 소용돌이 바람이 몰아쳐 호텔을 출입하던 사람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또 태풍의 진입을 예상한 모 팸투어단은 팸투어 일정을 하루 줄여 빨리 입국하기도 했다지요. 산바가 지나간 뒤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어느 때보다 높고 푸릅니다. 항상 다사다난한 여행업계지만, 올해 하반기는 가을 하늘처럼 청명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말’ 조심합시다한류열풍이 잦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21일 광화문 광장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기념해 진행한 플래시몹 이벤트에서 그 대단원의 막은 싸이(PSY)의 ‘강남 스타일’이었다. 유튜브 2억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의 ‘스타일’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강남 스타일’의 인기에 강남지역은 외국인들의 호기심 대상이다. 최근 미국 대표 언론사 ABC는 '강남스타일'의 '강남' 발음을 배워보는가 하면, CNN은 강남을 직접 찾아 거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미국 NBC 뉴스는 ""'
"세부 시장이 쉽지 않은 가을을 맞고 있다. 오는 추석 연휴에 방콕, 푸켓, 씨엠립 등의 상품 예약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세부는 아직까지 항공 좌석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에서는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지상비 때문에 세부가 유력한 휴양 목적지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재방문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에는 여러 항공사가 증편 및 신규 취항을 예정하고 있어 공급석은 크게 늘겠지만 그만큼 수요가 따르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방문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하는데 여행업계에서는 체감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와이는 방문객은 크게 늘었지만 여행상품의 수익률이 갈수록 빈약해지고 있고, 미국 본토는 상용, 친지 방문, 학생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순수한 레저 수요는 증가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수기를 마친 여행사들은 미주 실적 부진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자리를 떠나거나 이직을 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고, 미주팀 조직을 개편하는 여행사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미주 실적의 꾸준한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가 진출한 산둥성 지역의 상품가가 바닥을 치고 있다. 칭다오 상품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특가 상품만 예약이 채워지는 분위기며, 옌타이(연대) 등의 신규 골프 상품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산둥성으론 LCC뿐만 아니라 주요 선박까지 취항하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한편, 호텔앤에어가 추진 중인 하이난 전세기를 놓고 한때 ‘전세기 무산설’이 돌았으나 변동없이 11월4일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양사는 예약 부진을 털어 내고자 하이난의 리조트를 부각한 기획전을 올리는 등 하이난 살리기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