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공항을 이용하는 한국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점유율은 2.7%로 전체 18위이만 꾸준히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작년에 여행사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했을 때도 뮌헨공항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뮌헨공항이 독일여행의 기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 유럽 도시로 이동할 때 중심 도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뮌헨공항에서 불과 100km 거리에 남부 유럽의 여러 도시가 즐비하다. 스위스, 바이에른 등을 가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도 1시간 반 정도이다. 짤츠부르크, 인스부르크, 노이슈반스타인 등 독일과
"올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장거리 개별여행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여행만 놓고 봤을 때, 가을 실적이 약 40% 성장했고, 휴가가 비교적 긴 추석 기간은 전년 대비 50% 정도 성장했다. 무엇보다 유럽 지역의 인기가 높다. 유럽의 경우, 여행객의 방문 지역이 점차 좁혀지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1개국을 여유 있게 둘러보는 모노 여행을 너머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여행 트렌드가 형성되는 듯 하다. 남프랑스, 이탈리아 토스카나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올해 두드러진 인기 상품은 터키와 체코 등인데 스테디셀러 상품 외에도
"지난 10일 인사동 투어토리 사무실에 소위 ‘미주통’으로 불리는 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미국, 캐나다, 중남미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업 관계자들의 모임인 KUSA(쿠사)의 첫 만남을 위해서였다. KUSA의 발족은 미주 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협업의 시너지에 대한 업계의 바람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회원들과 함께 KUSA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KUSA 초대 회장, 토성항공여행사 강인태 이사를 만나봤다.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추진-시장 변화 협업으로 대응할 것-회원 자격·규칙 등은 조율 중 -KUSA는 어떤 조직인가미
"-스케줄 변경으로 당일 국내선 이용-내년 인천-청두 주3~7회 증편 원해사천항공이 올해로 설립 10주년과 동시에 한국 취항 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은 사천항공의 첫 국제노선인 만큼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한국인 여행객의 편리함을 위해 스케줄을 변경하고, 향후 증편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 측에 한 걸음 더 다가오려는 사천항공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설립 10주년을 맞았는데사천항공은 2002년 8월29일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고려하면 굉장히 빠른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여행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비자 접수나 기타의 사유로 외국영사관에 방문해 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십중팔구 그리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으리란 것도 쉽사리 추측이 가능하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헛기침조차 부담스런 살벌한 분위기에다 불친절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지인 창구직원의 응대는 정도의 차이만 있지 어딜 가나 대동소이하니 말이다. 게다가 함께 일하는 한국인 직원마저 왜 그리 야박하게 구는지….한때 미국도 비자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애플이 아이폰5를 선보였다. 새 모델을 고대했던 전세계 핸드폰 이용자들은 열광하고 있지만 신제품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애플이 스티브 잡스 시절의 감성을 잃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 제품이 우리이 삶을 이렇게 바꿀 것이다’라는 식의 포부도 없었다. 삼성과의 기술 경쟁을 차치하고 사람들은 조금 더 ‘애플다운’ 제품과 자신감 넘치는 발표회를 기대했던 것 같다. 여행 상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대형 여행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해외의 거대 온라인 여행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틈에서 생존
"▶궁금해요, 경쟁사 비행기외부 행사에서 자리를 함께 한 두 국적사 간부는 은근히 항공권 럭키드로우에 당첨되길 바랐다고 합니다. 당사자는 물론 직계가족에 까지 항공권이 제공되는 항공사 직원들이 왜 럭키드로우에 욕심을 냈을까요? 속내를 들어보니 경쟁 항공사의 항공권에 눈독을 들였다는 겁니다. 대한항공 직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을 탈 기회가 아직 없었다는 군요. 상대 회사의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이 컸답니다. ▶돈 앞에 장사없네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입니다. 밀라노를 상징하는 두오모 대성당의 보수공사가 한창인데요,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배고프다”, “밥 먹자”, “불 끄고 자자”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가 집에 오면 딱 세 마디 말만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하지만 요즘 경상도 남자들도 SNS를 통해 만나는 친구들과는 참 많은 얘기들을 쏟아놓는다. 밤 늦은 시간, 꼭 걸어 잠근 대학생 딸의 방에서는 밤새 불빛이 새나온다. 온라인 게임과 SNS로 수많은 친구들과 소통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직장에서는 신입사원이 바로 옆에 앉아있는 선배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으면 아무 말없이 메신저를 통해 작성된 파일을
"부산 시장 공략에 나선 U에어라인이 국토해양부 인가를 받지 못해 아직 취항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U에어라인은 김해-푸켓 노선에 대해 국토해양부에 전세기 운항을 신청했으나, 지난 10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안정성검토과정에서 서류제출이 미비해 허가를 받지 못했다. U에어라인의 전신인 크리스탈타이항공은 지난해 몇 차례 무안-방콕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현되지 못한 바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U에어라인의 김해-푸켓 전세기 취항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신 목적지 중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이 자그레브 전세기를 취항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도 있지만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수요가 많다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한 목소리다. 그동안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이 다음 목적지로 동유럽이나 지중해 지역을 찾는 다는 정설이 있는데 크로아티아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한 전세기 상품 외에도 다양한 외항사들도 크로아티아, 발칸 상품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
"장자지에(장가계) 시즌이 도래했음에도 올해는 유독 장자지에 상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가계 장사가 이렇게 안 된 적이 있었나’고 자문할 정도다. 더구나 수익을 볼 수 있는 70만원대 상품은 판매가 부진한 반면, 30만원대의 마이너스 상품만 우선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여행사 일본팀은 독도 문제와 맞물려 일본상품 홈쇼핑을 보류하는 등 시장 위축을 우려했으나, 독도 여파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름이 절정인 일본 트레킹은 이제 동면기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
"현재 노랑풍선에서 중국팀과 일본팀을 동시에 총괄하고 있다. 7·8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홋카이도(북해도) 전세기에 참여했다. 일본 시장이 좋지 못한 까닭에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으나 실제로 판매는 나쁘지 않았다. 가을, 겨울에도 홋카이도 상품은 꾸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연휴가 임박한 까닭에 홋카이도 상품을 기본으로 오키나와 등지의 상품을 추석 특선 기획전으로 올리고 집중 홍보 중이다. 태풍, 독도 문제 등이 맞물려 일시적으로 시장이 위축됐으나 최근에는 방사능 관련 보도가 부쩍 줄어 희망적이다. 손님의 일본 여행 거부감
"하우스텐보스는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10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주셨다. 최근에는 엔고나 동북부대지진 등의 문제로 외국인이 줄고 내국인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내국인 비중이 90%가까이 이르렀지만 하우스텐보스는 외국 손님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유로피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크리스탈퍼레이드’는 20만개의 아름다운 크리스탈로 장식된 마차 등의 행진을 볼 수 있다. ‘환상의 고흐전’도 10월28일까
"-5M, 지난달 26일 주1회 운항 재개-탑승률 낮지만 신뢰도 회복에 주력-여행사와 협력해 수익 증대 노린다“사방이 안티”라는 말로 룸얼랏코리아의 이동근 대표는 입을 뗐다. 실제로 재운항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전까지 업계에서는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메가몰디브는 ‘믿지 못할 항공사’로 낙인 찍혔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한 9월5일 현재, 메가몰디브는 두 항차를 무사히 성사시키며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메가몰디브의 한국 GSA 룸얼랏 코리아 이동근 이사를 만나 향후 판매계획을 들었다. -그동안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우선 메가몰디브
"-올해 상반기 한국인 숙박일 22% 상승-독일 일주 상품 붐으로 동력 유지할 것해냈다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관광객 머릿수보다 체류일을 늘리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강화했던 독일관광청은 지난해 한국인 숙박일수 17.6% 성장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작년 동기대비 22%라는 초고속 성장의 열매를 수확했다. 독일관광청 부틀러 매니저는 문화와 역사를 매개로 한 모노상품의 출연과 정착으로 지금의 호기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부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지난 15세기 초부터 17세기 초에 걸쳐 유럽 국가들은 배를 타고 세계를 누비면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 탐험과 무역으로 힘과 부를 축적하던 이른바 ‘대항해 시대’를 구가했다. 그로부터 수 세기가 지난 오늘날, 우리가 사는 지구촌 사람들은 국경의 장벽이나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연간 10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상호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어 그야말로 21세기 ‘대여행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실감하게 된다.최근 세계관광기구(UNWTO)
"아무 생각 없는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바쁜 일정에 치이는 출장과 달리 완전한 휴식을 꿈꾸고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배낭하나 덜렁 매고 떠났다. 심지어 정해놓은 숙소도 없었다. 공포는 비행기가 하노이 공항에 착륙할 즈음 시작됐다. 시내를 들어가는 방법부터 오늘 묵을 호텔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무럭무럭 자라났다.하지만 공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시내까지 드는 택시비를 물어서 바가지 요금을 피하고, 다음 날 아침 8시 출발하는 하롱베이 일일투어까지 일사천리로 예약했다. 숙소는 스
"▶가을장마 유감장마가 다시 온 것 같습니다. 태풍과 비구름이 지난주에 한반도를 적셨습니다. 가을이 성큼 오는 것 같아 설레기도 하지만 여행사는 마냥 반길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다수의 여행사는 지난주 비가 많이 온 날에 예약이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예보를 보니 다음주에도 흐리고 비오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가을장마, 유감입니다.▶무서운 블로그여행업계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수단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이미 고전이 되버린 ‘
"김형렬(주)러블리투어 이사rancet@lovelytour.co.kr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샌델은 우리나라에서 100만부나 팔린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 한국 사회에 큰 화두를 던졌다. 반칙과 불공정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정의'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케 한 것이다. 정의라는 단어는 옛날 만화영화에서나 듣던 말이라 생경한 것이 사실이다. 역설적이지만 그만큼 우리는 정의 불감증에서 살아왔던 게 아닌가 싶다. 엄청난 판매고 덕에 샌델 교수는 올 초 신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들고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그때 인터뷰에서 한 말이
"공급 과잉으로 가격 저하를 피하지 못했던 다낭이 가을 들어 대형 단체의 꾸준한 유치로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 사실 그간 다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해왔지만 낮은 인지도와 저가시장이라는 인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을에 들어서면서 70~80명 가량의 대형 단체 문의가 점차 늘어나자 업계에서는 다낭이 인센티브 시장에 어느 정도 인지도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1월부터는 다낭 인근에 반얀트리 등 고급 리조트가 유치돼 휴양을 위한 인프라도 한층 강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