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10위권 재진입 목표로 환골탈태 -제휴영업·프리랜서 끌어안기…B2B 공략 “죽기살기로 할 때는 실패했다. 죽기로 하니까 되더라” 지난 8월말 부임한 여행매니아 최원석 총괄사장은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의 유명한 어록으로 각오를 밝혔다. 한때 200%의 인센티브를 받는 여행사 팀장에서 일본 전문여행사 대표로 변신했지만, 지난해 대지진으로 바닥을 경험한 그는,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여행매니아를 ‘벼랑 끝 심정’으로 되살려보겠다고 나섰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여행매니아가 주춤한 몇 년 사이 여행업계는
"-21개 아웃렛 중 이탈리아 압도적인 인기 -한국사무소 선정…여행업계 마케팅 개시유럽 여행의 핵심 테마 중 하나인 ‘쇼핑’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유럽 아웃렛 업체들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시크아웃렛에 이어 유럽 내 21개 도시에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는 맥아더글렌그룹(McArtherGlen)도 본격 행보에 나섰다. 맥아더글렌 아웃렛에서 해외 마케팅, 관광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앤소니 리핑게일(Anthony Rippngale) 총괄매니저는 지난 17, 18일 한국을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종종 혼자만의 언어놀이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한 단어나 서술어를 생각해놓고는 그것의 뿌리가 어디서 왔을까를 이리저리 상상하고는 한다. 예를 든다면, 불륜관계의 남녀를 향해 ‘바람을 핀다’고 하는데, 바람은 불거나 맞는 것인데 왜 불(火)도 아닌 바람을 두고 ‘핀다’고 하는 것일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오빠의 아내를 올케라고 하는데 ‘올케’는 어디서 온 말일까를 궁금해 한 적도 있다. 대개 이럴 경우,
"최근 여행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한국관광을 되짚어보는 기획기사를 보도했었다. 취재를 위해 지난 20년간의 신문을 꼼꼼히 뒤적이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슈가 되는 내용은 항상 비슷하다는 것이다. 세월이 변해도 여행업계의 역학 구조는 여전히 건실하기 때문이었다.유사한 이슈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게 있었다. 바로 ‘신규 목적지’라는 단어다. 분명 올해 신규 목적지라고 소개된 지역이 3년 전에도, 5년 전에도 신규 목적지로 다뤄졌던 것이다. 지역을 ‘띄우려
"▶태풍이 지나간 자리 여행업계가 태풍 ‘산바(SANBA)’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일례로 지난 18일 모두투어, 일본항공, JNTO 등의 사무실이 들어선 프레지던트호텔 앞에는 강력한 소용돌이 바람이 몰아쳐 호텔을 출입하던 사람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또 태풍의 진입을 예상한 모 팸투어단은 팸투어 일정을 하루 줄여 빨리 입국하기도 했다지요. 산바가 지나간 뒤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어느 때보다 높고 푸릅니다. 항상 다사다난한 여행업계지만, 올해 하반기는 가을 하늘처럼 청명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말’ 조심합시다한류열풍이 잦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21일 광화문 광장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기념해 진행한 플래시몹 이벤트에서 그 대단원의 막은 싸이(PSY)의 ‘강남 스타일’이었다. 유튜브 2억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의 ‘스타일’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강남 스타일’의 인기에 강남지역은 외국인들의 호기심 대상이다. 최근 미국 대표 언론사 ABC는 '강남스타일'의 '강남' 발음을 배워보는가 하면, CNN은 강남을 직접 찾아 거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미국 NBC 뉴스는 ""'
"세부 시장이 쉽지 않은 가을을 맞고 있다. 오는 추석 연휴에 방콕, 푸켓, 씨엠립 등의 상품 예약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세부는 아직까지 항공 좌석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에서는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지상비 때문에 세부가 유력한 휴양 목적지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재방문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에는 여러 항공사가 증편 및 신규 취항을 예정하고 있어 공급석은 크게 늘겠지만 그만큼 수요가 따르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방문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하는데 여행업계에서는 체감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와이는 방문객은 크게 늘었지만 여행상품의 수익률이 갈수록 빈약해지고 있고, 미국 본토는 상용, 친지 방문, 학생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순수한 레저 수요는 증가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수기를 마친 여행사들은 미주 실적 부진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자리를 떠나거나 이직을 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고, 미주팀 조직을 개편하는 여행사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미주 실적의 꾸준한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가 진출한 산둥성 지역의 상품가가 바닥을 치고 있다. 칭다오 상품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특가 상품만 예약이 채워지는 분위기며, 옌타이(연대) 등의 신규 골프 상품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산둥성으론 LCC뿐만 아니라 주요 선박까지 취항하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한편, 호텔앤에어가 추진 중인 하이난 전세기를 놓고 한때 ‘전세기 무산설’이 돌았으나 변동없이 11월4일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양사는 예약 부진을 털어 내고자 하이난의 리조트를 부각한 기획전을 올리는 등 하이난 살리기에 힘
"뮌헨공항을 이용하는 한국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점유율은 2.7%로 전체 18위이만 꾸준히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작년에 여행사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했을 때도 뮌헨공항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뮌헨공항이 독일여행의 기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 유럽 도시로 이동할 때 중심 도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뮌헨공항에서 불과 100km 거리에 남부 유럽의 여러 도시가 즐비하다. 스위스, 바이에른 등을 가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도 1시간 반 정도이다. 짤츠부르크, 인스부르크, 노이슈반스타인 등 독일과
"올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장거리 개별여행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여행만 놓고 봤을 때, 가을 실적이 약 40% 성장했고, 휴가가 비교적 긴 추석 기간은 전년 대비 50% 정도 성장했다. 무엇보다 유럽 지역의 인기가 높다. 유럽의 경우, 여행객의 방문 지역이 점차 좁혀지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1개국을 여유 있게 둘러보는 모노 여행을 너머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여행 트렌드가 형성되는 듯 하다. 남프랑스, 이탈리아 토스카나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올해 두드러진 인기 상품은 터키와 체코 등인데 스테디셀러 상품 외에도
"지난 10일 인사동 투어토리 사무실에 소위 ‘미주통’으로 불리는 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미국, 캐나다, 중남미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업 관계자들의 모임인 KUSA(쿠사)의 첫 만남을 위해서였다. KUSA의 발족은 미주 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협업의 시너지에 대한 업계의 바람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회원들과 함께 KUSA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KUSA 초대 회장, 토성항공여행사 강인태 이사를 만나봤다.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추진-시장 변화 협업으로 대응할 것-회원 자격·규칙 등은 조율 중 -KUSA는 어떤 조직인가미
"-스케줄 변경으로 당일 국내선 이용-내년 인천-청두 주3~7회 증편 원해사천항공이 올해로 설립 10주년과 동시에 한국 취항 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은 사천항공의 첫 국제노선인 만큼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한국인 여행객의 편리함을 위해 스케줄을 변경하고, 향후 증편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 측에 한 걸음 더 다가오려는 사천항공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설립 10주년을 맞았는데사천항공은 2002년 8월29일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고려하면 굉장히 빠른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여행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비자 접수나 기타의 사유로 외국영사관에 방문해 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십중팔구 그리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으리란 것도 쉽사리 추측이 가능하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헛기침조차 부담스런 살벌한 분위기에다 불친절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지인 창구직원의 응대는 정도의 차이만 있지 어딜 가나 대동소이하니 말이다. 게다가 함께 일하는 한국인 직원마저 왜 그리 야박하게 구는지….한때 미국도 비자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애플이 아이폰5를 선보였다. 새 모델을 고대했던 전세계 핸드폰 이용자들은 열광하고 있지만 신제품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애플이 스티브 잡스 시절의 감성을 잃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 제품이 우리이 삶을 이렇게 바꿀 것이다’라는 식의 포부도 없었다. 삼성과의 기술 경쟁을 차치하고 사람들은 조금 더 ‘애플다운’ 제품과 자신감 넘치는 발표회를 기대했던 것 같다. 여행 상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대형 여행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해외의 거대 온라인 여행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틈에서 생존
"▶궁금해요, 경쟁사 비행기외부 행사에서 자리를 함께 한 두 국적사 간부는 은근히 항공권 럭키드로우에 당첨되길 바랐다고 합니다. 당사자는 물론 직계가족에 까지 항공권이 제공되는 항공사 직원들이 왜 럭키드로우에 욕심을 냈을까요? 속내를 들어보니 경쟁 항공사의 항공권에 눈독을 들였다는 겁니다. 대한항공 직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을 탈 기회가 아직 없었다는 군요. 상대 회사의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이 컸답니다. ▶돈 앞에 장사없네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입니다. 밀라노를 상징하는 두오모 대성당의 보수공사가 한창인데요,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배고프다”, “밥 먹자”, “불 끄고 자자”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가 집에 오면 딱 세 마디 말만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하지만 요즘 경상도 남자들도 SNS를 통해 만나는 친구들과는 참 많은 얘기들을 쏟아놓는다. 밤 늦은 시간, 꼭 걸어 잠근 대학생 딸의 방에서는 밤새 불빛이 새나온다. 온라인 게임과 SNS로 수많은 친구들과 소통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직장에서는 신입사원이 바로 옆에 앉아있는 선배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으면 아무 말없이 메신저를 통해 작성된 파일을
"부산 시장 공략에 나선 U에어라인이 국토해양부 인가를 받지 못해 아직 취항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U에어라인은 김해-푸켓 노선에 대해 국토해양부에 전세기 운항을 신청했으나, 지난 10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안정성검토과정에서 서류제출이 미비해 허가를 받지 못했다. U에어라인의 전신인 크리스탈타이항공은 지난해 몇 차례 무안-방콕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현되지 못한 바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U에어라인의 김해-푸켓 전세기 취항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신 목적지 중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이 자그레브 전세기를 취항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도 있지만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수요가 많다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한 목소리다. 그동안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이 다음 목적지로 동유럽이나 지중해 지역을 찾는 다는 정설이 있는데 크로아티아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한 전세기 상품 외에도 다양한 외항사들도 크로아티아, 발칸 상품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
"장자지에(장가계) 시즌이 도래했음에도 올해는 유독 장자지에 상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가계 장사가 이렇게 안 된 적이 있었나’고 자문할 정도다. 더구나 수익을 볼 수 있는 70만원대 상품은 판매가 부진한 반면, 30만원대의 마이너스 상품만 우선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여행사 일본팀은 독도 문제와 맞물려 일본상품 홈쇼핑을 보류하는 등 시장 위축을 우려했으나, 독도 여파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름이 절정인 일본 트레킹은 이제 동면기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