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한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판촉물에도 많이 지출한다. 상품권 등을 대량으로 구입해 잠재 고객에게 무상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지출이 특별한 고객의 접대목적이 아니라면 전액 비용으로 인정될 수 있다. 하지만 접대목적인 경우에는 접대비로 그 한도 금액 범위 내에서 비용으로 인정된다.참고로 상품권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그 상품권 판매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다. 부가가치세는 상품이나 용역의 판매에 대해 과세하며 상품권은 상품이나 용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구매하는 여행사 사업자가
그곳은 강남의 이름난 맛집이었다. 주문한 시래기 나물밥에는 가격대비 시래기가 듬뿍 들어 있었다. 함께 나온 뚝배기 된장찌개와 깻잎절임도 정갈하고 맛났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해서 이름값을 충분히 하는 식당이었다. 하지만 필자가 그 식당을 다시 찾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식당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지도 않고 다시 찾지도 않을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불친절한 직원 한 명 때문이다. 큰 목소리로 손님들에게 명령하고, 손님의 작은 실수를 질책하고, 화내는 중년의 여성이 있었다. 식당의
글싣는 순서1. 항공사 그 변화의 시대2. 변화의 중심 속에 있는 LCC RM전략3. 항공산업 수요예측4. 항공사, 부대수입의 재발견5. 항공업계의 변화가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LCC 성공의 열쇠는 ‘RM의 전방위 도입'에어서울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의 국적 항공사는 무려 8개가 됐다. 그중 6개의 항공사가 기존의 양대 항공사, FSC(Full Service Carrier)와 비즈니스 모델이 다른 저비용 항공사 LCC(Low Cost Carrier)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LCC는
부가가치세 용역의 공급 시기는 통상적인 용역공급의 경우 역무의 제공이 완료되는 때다(서면3팀-919, 2007.3.28.). 여행사의 경우 원칙적으로 고객으로부터 대금을 받는 시기와 관계없이 실제로 손님이 여행을 다녀 온 시점이 용역제공이 완료된 시점일 것이다.여행사가 여행상품권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업자들은 여행업 등록을 하고 여행알선을 할뿐만 아니라 여행권방문판매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방문판매 등에 관한법률」에 따라 다단계판매를 등록한다. 이들은 방문판매로 여행희망자가 여행사에 가입해 여행권(상품권)을 구매하고
최근 친구가 새로 생겼다. 이 새친구는 덩치가 코끼리처럼 큰데다 성격도 제멋대로라 도대체 가늠이 안돼서 그다지 친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코끼리 친구 집안 얘기를 들려주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라 하신다. 집안 사업이 번창해 벼락부자가 된데다, 앞으로 동네에서 힘깨나 쓸게 분명하다고 하셨다. 다행히 코끼리 친구와 금세 친해 질 수 있었다. 집에서 놀고 돌아갈 때면 엄마가 하시는 집 앞 구멍가게에서 라면도 박스로 사가고, 잘 팔리지도 않는 빨래비누를 가족들 수대로 한 보따리씩 사간다. 하지만 코끼리 친구는 물건을 싹쓸
항공업계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도를 띄기 시작했다. 이티켓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과연 이런 방식이 지속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이제 종이항공권은 발권 교육시 참고로 쓰이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당연히 공짜라고 생각했던 기내식도 이제 돈을 내고 구매해야 하는 저비용항공사도 등장했다. ICAO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정기항공 승객 중 LCC를 이용한 승객이 약 28%를 차지한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그 점유율이 31%로, LCC란 용어가 처음 생겨난 유럽(30%)이나 북
중국 전담여행사로 등록하려면 일반여행업 등록 후 1년이 경과된 여행사여야 한다(지침 제3조 제1항). 그러나 지정대상에서 제외되는 여행사도 있다. 전담여행사 지정 취소 후 만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지침 제3조 제2항 제1호), 전담여행사 지정 취소 후 만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에서 지정 취소 당시 대표이사 또는 관리책임자 또는 사내이사 또는 주주로 등재되어 있거나 재직했던 자가 소속되어 있는 업체(지침 제3조 제2항 제2호),「관광진흥법」위반으로 일반여행업이 등록 취소된 지 만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에서 등록 취소 당시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결혼하자마자 곧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우리 부부는 돌이 채 안 된 아기를 키우며 아등바등 공부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는 그 와중에도 틈이 날 때마다 기회를 만들어 여러 곳을 다니려고 노력했다. ‘한국에서 가기 힘든 곳을 가자!’는 생각으로 새로운 곳으로, 가기 어려운 곳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브라질이 그중 하나였다. 유명한 영화와 노래에 등장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길게 뻗은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걷고 싶었고, 산을 올라 웅장한 예수님 동상을 보고
여행사의 매출은 알선수수료로 순액만을 매출로 하는 경우와 전체 받은 금액을 매출로 보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즉 알선수수료로 항공권의 판매, 관광 상품의 판매로 인해 여행사가 수탁 받은 원가를 받아 지급하고 실제로 획득하는 순수입인 판매수수료로 하는 방법과 고객으로부터 받는 총액을 매출로 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항공권 판매의 경우에는 항공사로부터 받는 수수료, 관광 상품 판매의 수입은 판매금액에서 수탁 원가를 차감한 금액이 여행사의 매출이 된다. 후자는 손님으로부터 받는 총액이 여행사의 매출이 되는 경우다. 전자의 경우 항공권 판
자기소개는 자신의 경계에 대한 고백이다. 자기의 어떠함과, 어떠할 수 없음을 밝히는 시간이다. 자신 안에(intro)있는 가능과 한계를 동시에 이끌어(duce)내 표현하는 행위가 자기소개다. 지금의 나를 형성한 경험, 취향, 지적토대를 끄집어 내놓으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시작된다. 희미했던 내 존재에 명확한 테두리가 그어지는 찰나다. 그림으로 이루어진 문자를 상형 문자象形文字라 한다. 사람은 언어가 존재하기 전부터 형태를 그려 소통을 했다. 사람이 그리는 무늬를 연구한다 해서 인문학이듯,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형태를 그리는,
전담여행사 지정 취소는 행정제재 공문 발송일 3주후부터 발생한다(지침 제11조 제4항). 지정취소 된 전담여행사와 그 대표자, 사내이사 및 관리책임자는 취소 후 만 2년 이내에 전담여행사 업무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단, 최근 1년간 유치실적이 100명 미만인 경우와 6개월 이상 휴업을 하는 경우(제11조 3항 4호 내지 5호)의 사유로 지정 취소된 경우에는 적용하지 아니한다(지침 제9조 제6항). 결국 지정이 취소되면 2년 동안은 사실상 전담여행사를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지정 취소와 관련하여 법원은 문제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 개별자유여행객과 가격 싼 것만 찾아 온라인 여행사로 떠나버린 고객들 때문에 고객이 없다고 한탄하는 여행사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세상과 고객이 바뀌어 어쩔 수 없다는 푸념이 이어졌다. 잘못이 없다는 그의 주장도 타당한 측면이 있지만,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것을 인정받는다고 해서 없는 고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잘못이 없음에도 고객이 없다는 그의 말이 진실이라면 모든 여행사에 고객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여행사에 유독 고객이 없다면 그것은 경기나 고객의 문제가 아니라 여행사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청탁 법이라고 한다.)이 2016년 발효된다. 부정청탁 법은 제22조에 징역 1~3년 또는 벌금 1천만 원~3천만 원의 처벌조항도 있고 청탁으로 제공한 금품은 몰수된다. 부정청탁을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기업 경영에서 늘 알아야 하는 것은 법률위반으로 인한 처벌조항이다. 하루아침에 기업가와 기업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공직자 등 또는 그 공직자 등의 배우자에게 수수 금지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한
주변국가에 비해 외국인 투숙 비중이 월등히 높은 한국 호텔은 좋든 싫든 국가의 관광정책에 한 몸처럼 엮어져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 관광산업의 가장 큰 환경 요소인 ‘중국’이라는 시장에 호텔 산업의 시선도 집중돼 있는 현실이다. 신규 호텔 건설에 대한 사업성도 중국 시장의 성장세를 근거로 하고, 해외 브랜드 호텔의 한국 진출 이유도 중국시장의 성장을 담보로 한다. 고급 호텔은 ‘어떻게 하면 중국의 상위계층을 유치하느냐’를 고민하고 중저가 호텔은 치열한 경쟁에서 버텨보고자 매일같이 조식을 포함한 저가 단체를 받을까 말까 고민한다. 때
2016년 많은 중국전담여행가 지정취소 됐다. 대부분의 중국전담여행사의 수익모델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이는 우리 사회의 경제 및 기업 풍토가 건전하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중국 전담여행사는 중국관광객 무단이탈자 보고 불이행, 자료제출 요구 불이행, 여행업 질서문란, 소속 직원 및 가이드 교육 불이행 등의 이유로 인한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지정 취소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즉, 고의나 공모에 의한 중국인 관광객 이탈사고를 일으킬 경우, 전담여행사의 명의를 비지정 일반 여행사에 빌려주는 경우, 비지정 일반 여행사 또는 개인에게 전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일본의 작은 마을 유후인. 얼마 전 유후인으로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유후인은 신기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거리를 가득 채웠지만, 대형 골프 리조트나 호텔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유명한 역사나 문화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경관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유후인 기차역을 시작으로 2km 뻗어난 ‘유노쓰보’ 거리에는 300여개의 다양한 종류의 상점과 카페, 미술관 그리고 분식점으로 가득했지만 거리 사이로 구석구석 한적한 시골길이 있었다. 길을 따라가면 주변의 논밭과 호숫가가
중국전담여행사의 지정과 취소가 여행업계의 관심사항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틈틈이 설명하고자 한다.중국은 상호주의의 원칙과 중국국적 국민의 해외관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모든 국가에 대해 여행허가협정(여행허용지역 협정. Approved Destination Status. ADS)을 체결하고 있다. 이 협정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갈 수 있는 여행허용지역을 국가별로 협의하여 지정하는 제도다.이를 체결한 국가는 양측 협의 하에 중국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담여행사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요즘 아주 먼 곳으로 여행 중이다. 우리가 일생동안 하는 여행 중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선입견이나 오래된 인식처럼 낡은 생각을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역을 읽고있다. 정확히 말해 주역에 ‘대한’ 책이다. 우연히 주역에 대한 평을 읽었는데,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책이 존재할까 싶을 만큼 지혜의 끝판왕, 최종원리란다. 주역만 잘 이해하면 세상만사를 창조주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꿰뚫어볼 수 있다는 이야긴데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주역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학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일정한 고정보수를 받지 아니하고 타인으로부터 항공권, 여행객모집 등의 구매신청을 받아 그 실적에 따라 여행사로부터 받는 수당의 소득구분은?”이라는 질의에 대해 국세청은 이렇게 답변했다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항공권의 구매신청 또는 여행객의 모집 등의 활동을 하고 그 실적에 따라 당해 여행사로부터 지급받는 금액은 소득세법에 의한 서비스업에 해당하며, 부가가치세법에 의한 용역의 공급으로서 부가가치세과세대상이므로 원천징수대상소득이 아닌 것임(소득46011-1216, 1998.5.11.).”부가세법
“다들 경기가 좋지 않다는데 인천국제공항은 항상 붐빕니다. 유일하게 여행업은 호황 같습니다. 그런데 여행사 직원들을 만나보면 인천국제공항은 호황이지만 여행사는 최악의 불황이라고 합니다. 뭐가 맞습니까? 여행업 호황입니까? 불황입니까?” 필자의 강의를 수강 중인 학생이 던진 질문이다. 올여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7월16일 ~8월15일)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을 542만 명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 예측치도 17만4,700명으로 최다 기록을 바꿀 것으로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