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영세율 적용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외화를 획득하는 경우도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음을 심판사례와 함께 설명한다.국외여행 알선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해외의 여행전문 랜드로서, 국내여행사에서 모집한 관광객이 해외 관광 시 현지여행사인 외국법인으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면서 영세율 매출로 신고한 경우다. 이에 대해 관할 세무서는 여행업은 영세율 적용대상 외화획득용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아 수수료를 과세매출로 해 부가가치세를 추징한 사건이다.해당 여행사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2조에서 용역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사업의 구
호텔 내에 발생하는 모든 서비스나 영업과 같은 일련의 생산 활동들을 보조하기 위해 시스템이 존재했다. 프론트와 예약과는 PMS,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내 각종 업장들은 POS, 규모가 큰 호텔들은 세일즈 역시 Sales &Catering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러한 호텔 시스템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시스템의 활용과 도입에 따라 호텔운영의 성패를 가름하기도 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인터넷에서 객실을 팔겠다고 덤벼든 OTA들은 전 세계가 빠른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급성장했고, 스마트폰 이용
연초에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현지에서의 이동 수단으로 렌터카를 선택했다. 렌터카 회사의 담당 직원은 몇몇 서류에 사인을 요구하거나 모니터를 통해 예약사항을 점검하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차량 업그레이드와 보험 보장 항목 추가를 위한 업 세일링(Up selling)을 시도했다. 차량은 2인 여행자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5인승 SUV를 예약했기에 더 좋은 차량으로 변경할 필요가 없었다. 보험 역시 본인 부담금이 없는 풀 커버 보험(SCDW)을 가입해 보험을 추가할 이유가 없었음에도 렌터카 회사의 직원은 끊임없이 보험 추가 가입을 권했다.
A여행사는 심판청구를 했으며, 조세심판소의 심판결정은 다음과 같다. A여행사는 국세청에 관광사업 중 국외여행업과 서비스 여행사업주선으로 등록했다. 해외 지상수배 대행 업무만을 영위하는 업체로서, 국내 여행사로부터 수취한 여행경비 중 알선 수수료를 차감하고 국외 현지여행사로 송금한다. 영세율의 적용은 국제적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의 경우에만 원칙적으로 인정된다. 국내의 공급소비에 대해서는 수출에 준할 수 있는 경우로, 그 경우에도 외국환의 관리 및 부가가치세의 징수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화획득 장려라는 국가정책상의
A여행사가 국내 여행사에서 모집한 해외 여행객을 국외로 송출하는 용역을 제공하고 수취한 알선 수수료를 국외 현지여행사에 대한 용역의 제공으로 보아 영세율을 적용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했다. 그러나 관할세무서는 영세율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A여행사는 국내 여행사와 국외 현지여행사를 중간에서 연결하고 중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외 현지여행사는 보다 많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A여행사에게 여행객 모집을 의뢰하고, 국내 여행사는 현지의 사정에 밝지 않기 때문에 A여행사에게 현지에서의 호텔, 차량 등 여행상품
메타서치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2013년 서울에서 열린 CAPA North Asia 컨퍼런스에서였다. 온라인 항공유통 섹션에 참여한 패널 한명이 메타서치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는 다른 참석자들도 마찬가지여서 듣는 사람이나 설명하는 사람 모두 답답해했을 만큼 당시 메타서치는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다.그날 컨퍼런스가 끝난 후, 저녁만찬 테이블에 싱가포르에서 온 제니퍼와 배석하게 되었고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그녀에게서 항공권 메타서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
외국인에게 여행상품을 제공할 경우 다양한 회계 이슈에 부딪힌다. 첫째는 여행상품의 공급을 세무회계상으로 알선 또는 도급 중 어느 것으로 보는지다. 둘째는 세무회계상 알선인 경우 알선수수료만 매출로 보고 부가가치세는 영세율이 적용되지만 관련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하는 경우다. 셋째는 세무회계상 도급으로 볼 경우 총액을 매출로 보고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돼 관련된 매입세액을 공제받는 경우다. 도급의 경우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이 강하다.우선 여행상품의 공급이 세무회계상으로 알선인가 도급인가의 이슈는 현실적
“2019년 새해의 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무엇인 것 같아요?”지난 두 달간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가장 많이 한 질문이자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 또는 커피나 맥주를 마시는 자리에서도 늘 대화의 주제가 되곤 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 트렌드가 있는지, 무엇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눈여겨봐야 하는지가 궁금했다. 반짝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한 해를 지배할 중장기적인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었다. 마침 얼마 전 하와이 여행에서 자신의 집 거실에 에어 매트리스를 놓고 공유숙박을 제공해준 집주인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최근 이를 규제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됐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하고, 사용자든 근로자든 이러한 직장 내 괴롭힘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직장 내 괴롭힘이 일어났을 때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할 조치들 또한 많이 규정됐다. 첫째로,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A여행사가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여행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금액(이하 여행알선 손실)과 일반적인 여행알선수수료 및 항공권판매알선수수료 등을 가감한 금액을 매출로 인식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했다. 관할 세무서는 A여행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여행알선 손실을 매출에서 차감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이에 대해 여행사는 심판청구를 했다.심판청구를 한 A여행사는 고객에 대한 항공권판매알선수수료와 여행알선수수료는 하나의 거래단위로 봤다. 따라서 특정 고객에게 여행상품 판매 시 손실이 발생한 경우, 항공권판매알선수수
사용되는 언어는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니 그 언어를 들여다보는 것도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텔 용어는 ‘건방’을 동반한 영어단어 위주다. 오랜 기간 한국 호텔 산업을 자국 브랜드 호텔보다 외국계 호텔이 주도한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한글화가 안 된 외국계 시스템을 사용하니 대부분의 호텔용어는 자연스럽게 영어가 중심이 됐다. 약 10년 전 호텔산업의 새로운 용어가 탄생했으니 그게 바로 자조 섞인 ‘방팔이’였다. 거친 용어지만 이 용어가 함의한 호텔 산업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다. 갑작스럽게 열리기 시작한 중국 시장의 단체여행객
드라마 또는 여행 예능 방송을 통해 소개돼 시선을 끈 관광지에 여행사가 규모의 경제 효과와 알선력을 발휘하여 고객이 원하는 저가격 상품으로 신상품을 만드는 신상품개발 전략이 있다. 한편 여행사나 여행사 직원이 경험한 특별한 여행지 또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발휘, 시장 트렌드를 예측해 상품을 개발한 후 고객에게 홍보, 마케팅 하는 신상품개발 전략도 있다. 전자의 전략은 고객이 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조사해서 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인(Market-In) 전략이다. 후자는 시장의 요구보다는 생산자 즉 여행사와 직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