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가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한 터키의 명소들을 포스트 코로나 여행지로 추천했다. 터키는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많아 할리우드 영화부터 독립 예술 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관광부는 궁전처럼 넓은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 제임스 본드의 화려한 액션을 멋지게 담아낸 바르다 다리,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카파도키아의 멋진 설경을 소개한다. 인페르노의 핵심 무대예레바탄 사라이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Sarayi)는 이스탄불에
초록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여름에는 강원도의 숲으로 향하고 싶다.현대적인 곳과는 잠시 멀어지고 싶다.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한옥이 좋겠다. ●평창 Pyeongchang전통음식을 향한 장인 정신정강원 관광농원정강원은 조정강 선생의 생각이 오롯이 담긴 공간이다. 한국 전통음식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세계에 보급하고 홍보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비빔밥이나 고추장, 김치, 고등어 쌈장을 비롯해 각종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정강원의 숙박 시설은
코로나19로 지칠 때로 지쳤다면 한적한 자연 속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유타관광청이 붐비는 인파를 벗어나 오롯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여행지를 소개한다.경이로운 대자연의 보고5대 국립공원 '더 마이티 파이브'유타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5대 국립공원 '더 마이티 파이브'도 필수 여행지다. 유타 5대 국립공원은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아치스 국립공원 ▲캐니언랜드 국립공원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마다 각기 다른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협곡과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지만,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여행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최근 제2성전 시대 건축물의 일부가 발굴됐으며, 8월 초부터 통곡의 벽 터널 내 새로운 경로를 통해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통곡의 벽 유산 재단과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IAA)은 통곡의 벽 터널 및 성전산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고고학적 발굴 조사를 진행했으며, 제1차, 2차 성전시대의 예루살렘 도시 및 과거 성전의 흔적을 찾아왔다. 통곡의 벽 터널에서 발굴된 이번 건축물은 성전산으로 이어진
●여행사 ‘턴어라운드’ 준비 vs 체력 축적 준비 주요 여행사들은 안개 속 상황에서도 2라운드 대비에 나섰다. 우선 슬림해진 조직을 가다듬고 까다로워진 출입국 조건에 맞게 상품을 구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져가면서도 외부적 변수가 큰 만큼 급변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여행사들은 상반기 동안 홈쇼핑, 라이브방송, 기획전 등을 통해 유연한 취소·변경 정책과 특가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잠재 수요 확보에 열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확보한 예약자를 중심으로 실제 해외여행이 가능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중단된 지 벌써 일 년 반이 흘렀다. 전 세계를 활발히 오가던 항공편은 멈춰 섰고, 여행자들의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트래블 버블 등 인적교류를 재개하는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고, 코로나19 음성확인서만 있다면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냥 꿈꾸기만 했던 해외여행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곳부터 향후 재개 가능성이 높은 곳까지 모아봤다.(7월8일 기준) 백신 맞았다면? 트래블 버블과 샌드박스 주목!세계 각국은 인적 교류 재개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김제의 논습지를 재발견했다. 벼를 키우는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고, 논은 사람만을 위한 땅이 아니다. 태양은 물론이고 땅, 물, 바람과 꼬물거리는 곤충까지, 온 자연의 일이다. ●논으로 떠나는 여행 6월의 들판은 물 오른 초록. 모 심은 자리가 까슬까슬 했다. 농경문화의 자부심이 뿌리내린 김제는 과연 드넓은 평야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렇게 논이 넓으니, 많은 물이 필요할 수밖에. 제천 의림지, 밀양 수산제 하면 김제 벽골제가 따라 나오는 건 주입식 교육의 힘(?)이다. 벽골제는 삼한시대(백제 비류왕 27년)에 조성된 저수지다. 한반
고창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왜 그런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 모든 의문이 풀리는 여행이 있다. ●고창 구들장의 비밀 자동차를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공원 탐방안내소 친환경 주차장에 맡기고 탐방열차(일명 수달열차)에 몸을 실었다. 저수지를 끼고 도는 3.3km 호반 산책로를 이렇게 스쳐 가자니 엉덩이가 들썩이지만, 아직은 참아야 한다. 지금은 예고편일 뿐, 본격적인 트레킹이 기다리고 있음을 지난해 경험으로 알고 있다. 운곡저수지는 영광 원자력발전소에 물을 대기 위해 골짜기 안쪽에 있던 9개 자
걷기 여행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출발점부터 목적지까지 무작정 걷기만 하는 여행이 아니다. 명상, 사족보행, 맨발 산책과 혈당 변화 기록까지. 경남 고성군이 산과 바다를 거닐며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알뜰히 챙길 수 있는 걷기 여행을 선보였다. ●함께 걷는 치유의 길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19일부터 해양치유길 걷기 여행 사업인 ‘함께 가요~ 고성 해양치유길’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에너지로드와 자연인로드 총 2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두 코스 모두 5km 이내의 쉬운 코스로 약
개망초가 가득 핀 여름을 거닌다. 꽃과 바다, 초록 잎을 따라나선 강화도에서 가슴 시린 역사를 지났다.여느 산책과는 사뭇 다른 무게를 느끼며. ●역사가 풍경이 되다여름이 왔다. 6월은 이토록 싱그러운 잎이 가득 피어나는 계절이지만, 닿아 보지 못하고 하염없이 저물기도 했던 달이다. 매캐한 화약 냄새, 사방으로 튀는 포탄 파편, 그 시절 여름은 여전히 얼룩져 있다. 그래서 싱그러운 여름을 맞이한 지금의 우리는, 다시금 그 시절의 6월을 되새겨야 한다. 태극기가 여름 바람에 휘날린다. 호국보훈의 달이었던 6월에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잘 돼 있는 여행지도 드물다.서울, 부산 등 대도시는 두말할 것 없고, 경주와 전주 등 인기 여행 목적지도 마찬가지다. 최적의 여행 동선을 짜기 위해 언제나 분주한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접근성 갑’ 호텔을 한곳에 모았다.●나주 Naju초역세권 호텔의 표본빛가람호텔빛가람호텔은 나주역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한다. 그야말로 ‘초역세권’ 호텔이다. 그러니 KTX를 타고 나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만큼 훌륭한 위치의 비즈니스 호텔도 없다. 나주시청까지는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금성관
70년 가까이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한이 4km의 간격을 지키는 곳. 가히 거리 두기 생활의 원조라고 할 만한 DMZ 민통선 북쪽을 다녀왔다. 그 오랜 ‘경계’가 지켜 낸 것은 일상 그리고 자연이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죠? 육군 제1사단이 지키는 민통선 검문소에서 차를 멈추고 통행증을 내밀며 윤도영 파주미래DMZ 대표가 입을 열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대한민국의 땅,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이다. 자유의 다리, 통일대교 등 염원이 담긴 다리들은 건재하지만, 최근 몇 년은 사람도, 바이러스도 오가지 못하게 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