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행 시장에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관광업계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연말 호캉스 수요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12월 초 제주도, 강릉, 부산 등 주요 여행지를 방문하는 내국인은 작년보다 확연히 적다. 항공, 호텔 등의 예약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29.7% 감소한 21만6,127명으로 집계됐다. 12월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만큼 하락세는 쉽게 진정되지
한-아세안센터가 아세안 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며, 11월 한 달간 진행한 ‘아세안 문화관광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19로 아세안 여행은 힘들어졌지만, 무려 17만명이 각종 행사에 참여해 그리움을 달랬다.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아세안의 풍부한 문화와 다양한 관광 명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세안에 대한 회상 : 컬러, 향기, 소리’를 주제로 ▲아세안 관광 홍보 부스와 여행 사진전 ▲아세안 문화관광 파빌리온 ▲EBS 쿠킹쇼 아세안 음식 특집 등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12월10일부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12월 200석 규모의 A330-200 기종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2020년 10월 누적 탑승객 130만명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성장했다. 공급석도 첫해 약 14만6,000석에서 2019년 약 30만6,000석까지 2배 이상 증가했다. 항공기 기종도 꾸준히 발전시켰다. 2019년에는 에티하드항공의 핵심기재이자 독창적인 기내 인테리어와 캐빈 구성으로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A380을 한국 시장에 투입했으며,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드림라이너도
모두투어가 연말 탁상용 달력을 제작, 배포하며 2021년을 준비한다. 모두투어는 여행업계를 포함해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어 기업의 달력 마케팅이 크게 줄어든 상황임에도 12월 달력 배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충분한 수량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여행 사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모두투어 달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개선돼 직접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행업 인재 양성의 산실 에스엠 항공여행 아카데미 2016년 설립된 에스엠 항공여행 아카데미는 여행사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인 관광 전문 학원으로 여행사 창업 및 취업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여행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원이 거의 없는 국내 실정에서 ‘1인 여행사
산타클로스 공식 항공사인 핀에어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VR 산타마을 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VR 여행 서비스는 12월25일부터 총 8회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30분이다. 가격은 1인당 10유로(한화 약 1만4,000원)이며, 핀에어샵에서 예약 및 가상 좌석 선택도 가능하다. 핀에어는 모든 수익금을 유니세프를 통해 코로나 19로 피해를 받은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VR 여행에 참여한 승객들은 핀에어 비즈니스석 체험부터 기내 바깥 풍경, 크리스마스 축제, 산타클로스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융프라우철도가 미래 50년을 책임질 V-Cableway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12월5일 개통했다. 융프라우철도는 2018년부터 ‘알프스관광 1번지’를 목표로 그린델발트 터미널부터 멘리헨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3년간 개발했으며 지난 5일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최첨단 초대형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가 개통함으로써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87분에서 40분으로 대폭 감소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서 아이거 글렛쳐 역(15분 소요)을 잇는 26인승 곤돌라로, 4
터키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이 23년 만에 완공된 모습을 드러냈다.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가 지난 3일 터키 수도 앙카라(Ankara)에 새롭게 개관한 프레지덴셜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Presidential Symphony Orchestra Concert Hall) 개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콘서트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12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그랜드 갈라 행사에는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핀란드관광청이 ‘지속가능한 핀란드 여행(Sustainable Travel Finland)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했다. 핀란드 여행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속가능한 핀란드 여행 프로그램은 핀란드 정부에서 제시하는 지속가능성 요건을 충족하는 여행사, 숙박 업체 및 관광지 등에 인증 마크를 수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경제·생태·사회·문화 4가지 영역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여러 국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핀란드의 지역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등 국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모두 중단된 여행 지원사업을 내년에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관광업계 내에서 커지고 있다. 11월2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숙박대전,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 근로자휴가지원 사업 등이 또 한 번 멈췄다. 게다가 11월25일부터 12월2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가 연일 400명을 넘긴 만큼 지원사업의 연내 재개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원사업이 이대로 흐지부지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업계와 달리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숙박대전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
주요 여행사의 주가가 영업 재개와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내외에서는 해외여행 재개 시점이 불분명하고 영업 실적이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기대감만으로 작년 이상의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 평했다.참좋은여행이 물꼬를 텄다. 11월20일 ‘희망을 예약하세요’ 기획전 기사가 보도되면서 주식 시장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고, 주가도 빠르게 올랐다. 참좋은여행 주식의 경우 11월20일부터 12월3일까지 10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으며, 12월3일 1만2,300원으로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몰디브가 2020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에서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몰디브는 두바이, 모리셔스, 말레이시아, 스페인 등 총 22개 후보와의 경쟁 끝에 섬나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다.특히 몰디브는 여행지, 호텔&리조트, 월드 등 총 40개 여행 카테고리에 후보로 이름을 올릴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몰디브 내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 몰디브 보뮬리 리조트,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 쿠다 후라 등 7개 리조트는 월드 리딩 럭셔리 아일랜드 리조트, 월드 리딩 워터 빌라 리조트 등으로 선정됐다.몰
프랑스 여행을 향한 한국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프랑스관광청은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여행사, 미디어를 대상으로 ‘FRENCH DAYS IN SEOUL 2020’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약 200명이 참가해 활발하게 교류했다. 관광청은 여행사의 정상 영업과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고 평가했다. FRENCH DAYS IN SEOUL은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와 국내 관계자를 위한 연례행사로, 프랑스 현지 최신 동향 공유, 여행 상품 개발
코로나19로 베트남 다낭 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내국인을 위해 모두투어가 제주항공(7C)과 함께 특별기를 운항했다. 이번 제주항공 특별기는 11월13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낭 기업인, 교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입국 승인을 위한 사전 프로세스와 입국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스테이호텔다낭에서 14박15일의 격리 기간을 보냈다. 제주항공과 모두투어 베트남(다낭) 지사는 특별입국 전 과정에서 위생과 방역 계획을 수립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테이호텔다낭의 경우 코로나19 격리호텔 운영의 노하우
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인센티브 노하우 집대성KTA KTA는 2006년 5월 오픈한 일본 전문 랜드사로, 기업, 공무원, 학생단체를 메인 고객층으로 한 인센티브 전문 업체다. 행사 기획에 대한 전문성과 완벽한 수행능력을 핵심역량으로 추구한 결과 국내 대형 여행사와 인센티브 전문 여
헝가리관광청이 인터파크와 함께 2021년 헝가리 여행을 위한 ‘헝가리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12월25일까지 진행한다. 12월25일까지 헝가리 상품 10만원 할인 쿠폰을 200매 제공하는 이벤트로, 2021년 6월30일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까지 적용된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여행 출발일은 연장될 수도 있다. 쿠폰 사용 기간은 현재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양국 간 해외여행객 입국이 허용되는 시점부터다. 인터파크 내 기획전 페이지에 방문하면 할인 적용이 가능한 헝가리 패키지 상품과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G7과 스페인, 한국, 호주 정상에게 세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최고 수준의 합의를 촉구하고, 수백만 개 관광 일자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조치를 담은 ‘라 팔마 선언(La Palma Declaration)’을 발표하고 국제교류 재개를 위한 국제적 민관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WTTC와 스페인 정부는 11월30일 스페인 라 팔마에서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조치와 공약 확립을 위한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세계 95개국과 100여개의 여행·관광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팬슈머의 긍정적인 위력을 확인한 롯데호텔 제주가 2021년에도 팬슈머 크루와 동행한다. 상품, 콘텐츠 기획과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열성적인 소비자 ‘팬슈머(Fansumer, 팬+소비자)’가 중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관광업에서는 호텔업계가 앞서 나가고 있다.롯데호텔 제주는 올해 처음으로 팬슈머 크루를 운영하며 고객 눈높이에 맞게 상품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으며, 크루의 솔직한 후기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 의견 수렴에도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21년에도 새로운 팬슈머 크루 20인을 모집하게 됐다.2021
스페인관광청이 “Travel Again, Travel Safe!”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어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채널을 오픈하고, 한국인에게 한 발 더 다가간다. 관광청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친환경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등 스페인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계획이다. 채널 오픈을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3개 채널 중 1개를 팔로우하고, 스페인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소환한 후 희망 목적지와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50명(트위터 10명·페이스북 20명·인스
호텔업계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프라이빗 송년 모임, 파티룸 등 색다른 연말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로 피로감을 느낀 내국인의 연말 모임 수요에 기대를 건 눈치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의 파고를 넘을지는 미지수다. 연말 모임을 위한 패키지는 대관 형태로 운영돼 효율성과 가성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기업 송년모임을 타깃으로 한 럭셔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12월 한 달간 호텔의 최상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로열 스위트 객실에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